여행이야기 502

[북경여행] 패키지로 북경여행 가다

* 지금 중국은 사드보복으로 한국에 오는 중국관광객이 없다.그래서 우리나라도 중국여행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드보복 전 2월에 갔다 온 북경여행이다. * 큰 아이 졸업기념으로 나에게 선물을 하기로 했다.그것은 패키지로 가는 북경여행이었다.북경을 선택한 이유는 중국여행은 처음이고 북경은 중국의 수도라서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했고 게다가 북경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다. 2월달 비수기라서 그런지 항공료,호텔료,식사,차량비 다 포함해서 24만원이었다.선택관광비 가이드비 다 포함해서 계산해보니 3박4일 일정에 총 40만원의 경비가 들었다.40만원이면 국내여행을 가도 그 정도가 든다.물론 호텔은 별로였지만 가격이 싼 상품이라 어쩌겠나.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북경으로 향하였다.비행기에 타니 중국사람들이..

[광주가볼만한곳]미술관이 무등산국립공원 안에 있다(의재미술관)

전라남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 입구)으로 들어서니 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거의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무등산 정상을 향하여 걷고 있었습니다.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데 왼쪽편으로 눈에 띄는 현대식 건물이 있습니다. 이 현대식 건물은 바로 의재미술관입니다. 남종화의 대가인 허백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 11월 의재문화재단이 건립하였습니다.의재 미술관은 무등산 등산로의 지형적 요건을 그대로 살려 친환경적 공법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며 건축가 조성룡의 설계로 지어진 미술관은 2001년 제10회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았습니다.. (두산백과 참조) 산속의 미술관이라니 참 낭만적입니다. 의재미술관의 위치는 특별합니다. 미술관 뒤편으로는 무등산 춘설 녹차밭이 있고, 그 앞에는 의재 선생의 숨결이..

김해시청에서 숨은 홍매화 찾기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합니다.김해에서는 김해건설공고 와룡매가 유명해서 해마다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김해 가까운 양산 통도사에서도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김해시청에도 홍매화가 피었다는 것 아시는지요? 그럼 김해시청 홍매화는 어디에 있을까요?우선 김해시청 입구 청렴쉼터를 가보았습니다. 정자가 있고 나무들 사이 산책로를 걸어보는데 홍매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홍매화를 찾아서 김해시청 여기저기를 가봅니다.본관 우측 3층 옥상공원인 하늘공원(청렴공원)을 올라가보았습니다.나무와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는 이 곳이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로즈마리 사이로 빼꼼 얼굴을 비치는 부부 조형물도 보이구요. 옥상정원이라 하늘이 보이는 곳으..

[담양여행] 겨울 담양 소쇄원 풍경스케치

저번 겨울 12월 9일 오후, 전남 담양 여행할 때 였다.2016년 12월 9일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투표 결과가 나오던 날이었다.블로거로서 여행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는편이라 간단하게 페북에 여행사진을 올리는 거 말고는 사진찍는거에 전념하느라 또 내가 어떻게 할 사안도 아니라서 탄핵결과는 나중으로 미루고 있었다. 오후 4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 넓직한 소쇄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쇄원을 향하여 걸어갔다. 대나무 숲 사이의 낮은 싸리담장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입구로 발길을 이끌고 있었다.이 길을 따라가면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게 하는 길이었다.길 끝에는 매표소가 있었다.매표소 아주머니가 매표소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입장료는 2000원)마침 그 때 탄핵발표가 난 것이다.아주머니는 묻지도 않았는데 표..

[담양여행] 한옥체험관을 품고 있는 죽녹원

담양 포스팅( 담양여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이번 포스팅은 전라남도 담양의 대표관광지 죽녹원 입니다. 대나무로 만든 봉황? 인지 멋스러운 입구가 보입니다.여기가 죽녹원일까요? 아닙니다. 전라도립대학 체육관 입구입니다.주차는 여기하고 죽녹원으로 가면 됩니다.담양은 부산같은 대도시의 복잡함은 없어 좋은것도 있지만 이정표에 익숙한 우리에게는이정표가 없어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튼 주차를 하고 죽녹원으로 갑니다. 길 가에서 대나무 숲에 쌓여진 누각이 하나 보입니다.봉황루라고 적혀 있네요.대나무 속의 누각이 아주 멋집니다. 담양 대표 관광지 답게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죽녹원 입구 올라가는 길입니다. 표를 끊고 올라가 봅니다. 먼저 만나게 되는 전망대 (봉황루) 입니다.밖에서 보았듯이 전망..

[담양여행] 겨울에도 너무나 멋있었던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담양하면 메타세콰이아길을 빼놓을수 없다.메타세콰이아길은 진사님들의 필수코스이고 유명관광지로 자리매김한지 오래 되었다. 담양메타세콰이아길은 길가에 주차해도 되고 근처 메타 프로방스에 주차해도 된다.메타 프로방스 주차장은 엄청 넓어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된다.주위 정비 안된곳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것은 차차 나아질것으로 보인다. . . 메타세콰이아길에 들어섰다. 그런데 1년전부터인가 2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담양시에서야 유명해지니까 관람객이 많아지니까 관리차원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 하지만 담양에 와서 메타세콰이아길만 가는거 아니다. 죽녹원도 가고 그 비싼 담양떡갈비도 먹고 메타프로방스도 가는데 입장료 너무 비싸고 원래대로 없어도 담양관광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표를 끊고 담양 메타세콰..

[담양여행] 팝아트&파스텔톤 메타프로방스

대한민국 곳곳에 화사한 프로방스 마을이 즐비합니다.전라남도 담양에도 프로방스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요.메타 프로방스 마을로 메타세콰이아길 바로 옆에 조성되어 있으며 숙박, 먹거리, 악세사리 가게 등이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아 길 옆도로에 보면 주차장 표시가 있습니다.주차장은 아주 넓어서 좋습니다.메타세콰이아 길 갈때 길가에 주차헤도 되고 여기 주차하면 됩니다.아직 주변 정비가 좀 안된 부분이 있긴 했지만요 ~ 주차장 바로 앞 커피가게는 주말 아침부터 손님맞기 바빴습니다.커피향이 가게 밖으로 뿜어져 나와 가게로 들어가고 싶었어요. 여행가면 뭐 하나 사오는게 재미죠?이런 이쁜 인형들하며 악세사리가 눈길 발길을 끕니다. 건물 들어오면 중앙광장에 빨강 ,노랑, 하늘색 도너츠가 있어요.사진 찍을 때 앉아서 찍으면 ..

창원시의 문화예술특별시로의 6개월간의 여정

창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뭘까요?제조공장 , 산업도시 가 떠오릅니다.창원의 인구는 108만으로 앞으로 도시는 더욱 커 갈것입니다. 지난 창원시민의 날, 2016년 7월 1일에는 창원시가 문화예술특별시를 선포했습니다.창원은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서 앞으로는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 나겠다는 계획입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글로벌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라는 비전과 함께 정신문화 창달을 위한 창원학 정립할 계획입니다.일상 속 문화로 확산하며 예술인 중심으로 자율 창작환경을 조성하는 등 7대 전략과 공연예술 종합연습공간 조성 문화융합콘텐츠 개발센터 건립등 21개 과제 중심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460억원을 추가투입할 예정입니다. 2016년 7월 부터 2016년 12월까지 문화예술특별시로의 노력을 살펴..

여행이야기 2016.12.14

[대한민국테마여행10선]1913광주송정역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베스트 3

요즘은 시장도 퓨전시대입니다. 5일장에서 상설시장으로 상설시장에서 야시장까지 시장은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시장이 진화하면서 시장의 먹거리 , 살거리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얼마전 광주광역시 1913송정역시장을 다녀왔습니다.시장 전체모습은 옛건물에 먹거리는 퓨전으로 다양한 모습을 띄고 있어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그 중 3가지 베스트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1. 삼뚱이 삼뚱이는 삼겹살 안에 양배추,숙주,김치등 야채를 넣고 돌돌 말아 뜨거운 불로 삼겹살을 익혀 소스를 뿌린 음식입니다. 삼겹살에 을 익혀서 소스를 뿌려주는데 맛은 매운맛,순한맛 두가지고요.치즈를 추가하면 1000원이 추가됩니다. 먹기좋게 잘라서 부추무침과 함께 줍니다.가격은 5000원입니다. 씹으면 고소한 삼겹살과 함께 야채가 씹히는 식감이..

[경리단길 가기]독립운동가 그래피티가 있는 서울 녹사평역

요즘 이태원 경리단길이 유명하다 길래 지하철을 이용하여 경리단길을 가보았습니다.경리단길은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녹사평역에 내렸는데 널찍한 공간과 돔형식의 지붕, 에스컬레이터 의 교차 등, 마치 백화점내부에 온 듯한 곳이었습니다.녹사평역은 서울시 건축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명예의 전당이라는 그래피티가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쪽에는 칼라풀한 그래피티로 지휘자, 과학자 등 꿈에 대한 그래피티입니다. 반대편은 독립운동가 신채호,안중근 등 10인의 그래피티입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2015년 8월 녹사평역 내에 설치한 광복 70주년 작품입니다. 독립운동가 10명의 모습과 그들의 명언을 그래피티로 표현했습니다.노란 세월호 리본이 눈에 띄는데요.그림..

여행이야기 2016.12.01

[창녕여행]창녕 장날구경

세계 어디를 가든, 국내를 가든 가보고 싶은 곳이 시장이다.시장에는 사람들이 사는 냄새가 나고 다양한 문화가 모이는 곳이기 때문이다.특히 시장의 먹거리는 여행자에게 활력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해준다.대만의 야시장에서는 취두부 냄새가 가득했고 일본 오사카 시장에서는 스시가 타코야끼가 넘쳐났다.알고보면 인간은 의,식,주 말고도 소비행위를 필수적으로 가지고 사는게 아닐까?언제부터인지 소비라는 행위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 된다는 걸 느낀다.이런 저런 이유로 시장은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 영원할거 같다. 지난 여름에 창녕에 가 보았는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창녕장은 매월 3일 8일에 열린다.장날은 확실히 사람들도 많고 상품도 많고 활기찼다. 마늘과 쪽파 종자가 보인다.작은 양파 같이 생긴 쪽파 종자는 처음..

[창녕여행] 옛날 냉장고 창녕 석빙고

어릴때 요즘처럼 과자가 발달 하지 않았을때 석빙고라는 팥아이스크림(하드)이 있었다.달콤하고 짭쪼롬한 맛이 나는 석빙고의 추억은 오래갔다. 맛은 뇌가 기억하고 있어서 어릴때 맛있었던 것은 어른이 되어도 그 맛을 추억한다.그래서 어르신들은 지금도 팥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편이다. 석빙고는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를 말한다.아이스크림 석빙고는 녹지않는 하드를 뜻하기에 석빙고라는 이름을 선택했을 것이다.우리나라에는 경주,안동,영산,창녕,청도,현풍,해주 등에 석빙고가 있다. 이번 여름에 가게 된 석빙고는 창녕 석빙고이다.석빙고는 고분처럼 생긴 단순한 구조물이다. 그 이유는 빙실이라는 공간이 주변 지반과 비교하여 절반은 지하에 있고 나머지 절반은 지상에 있는 구조이고 바깥면은 보온을 위해 흙으로 두껍게 덮여있..

2016년 여름의 창녕성씨고가

2016년 여름 해딴에가 주최하는 창녕팸투어로 창녕성씨고가를 방문하였다.2012년 가을에는 역사기행으로 갔었는데 같은 장소에 대한 포스팅인데 많은 차이점이 있다.그때는 사진보다는 내용에 충실했었다. 지금은 사진 구도가 많이 좋아졌다는것. 2012년은 풋풋한 새내기 블로거의 느낌이 물씬 난다.(http://decemberrose71.tistory.com/450) 이제는 여유가 있어진 포스팅. 좀 성숙한 느낌이다. 창녕성씨고가는 조선 말기에 건립하여 성씨들이 일가를 이루어 살다가 6.25를 거치면서 일부 소실되었습니다.영원무역(노스페이스)의 성기학씨가 매입하여 방치된 고택을 복원해서 각종 세미나장소로 대여 해줍니다.성기학 회장의 부친이 성재경 선생입니다. 1850년경 이 마을에 맨 처음 들어와 터를 잡은 사..

누런 논밭사이로 시원하게 달려보는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의 자전거길

10월의 어느날 노란 바람개비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요즘 따라 그 분이 더욱 생각나는 날들입니다.그때는 잘 몰랐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집값좀 안 올라가나? 대통령이 말이 많고 가볍다고 투덜대기도 했습니다.결국 우리가 어리석어 우리가 잘못한 선택에 나라전체가 멘붕상태입니다.지나고 나니 참 잘했었던 서민대통령이 그리워집니다. 김해 봉하마을은 화포천 습지도 정비가 되고 요즘은 대통령의 자전거길이 생겨 자전거로 봉하들판을 마음껏 달려볼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자전거 길은 노란바람개비를 따라 가면됩니다.봉하마을 회관에서 출발하여 자광사를 지나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에서 돌아오게 되는 코스입니다. 대여요금은 1시간 3000원, 2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5000원입니다.트레일러는 자전거대여비에 5000원..

[창녕가볼만한곳] 문화재 모음 공원 창녕 만옥정공원

경남 창녕에는 만옥정(만옥정공원)이라는 공원이 있다.창녕공원이라고도 불리는 작은 공원이다. 면적 1만 제곱미터의 작은 공원이지만 지정문화재와 봄철의 벚꽃 장관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약 250년 전에 만옥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봄마다 명창대회와 그네뛰기대회가 열렸다고 전해진다. 화왕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옆으로 나 있다. 만옥정공원은 큰나무가 심어져 있고 그 나무아래 쉴곳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이다.만옥정공원은 색다른 특징이 있는데 여러가지 문화재가 많이 모여있는 공원이다.역사책에서 배운 것들을 실제로 더듬어 볼 수 있는 역사공원이다. 문화재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1. 창녕지구 전승비( UN전적비)한국전쟁 중 1950년 8월 7일 함양과 거창을 점령한 북한군은 이 곳 창녕과 현풍을 탈취한 후 ..

[창녕가볼만한곳]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 좋은 창녕 망우정

창녕에 가면 임진왜란 의병장 곽재우의 흔적 망우정이 있다. 오르막을 올라가다 보면 야트마한 언덕이 하나 나온다. 언덕 가운데 큰 나무가 멋스럽게 자라고 있다.이 언덕과 오랜세월을 함께 한 나무는 망우정의 풍광에 한 몫을 한다. 언덕 아래 쪽으로 곽재우 유허비가 보이고 그 아래 망우정이 자리잡고 있다. 창녕 곽재우 유허비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23호경남 창녕군 도천면 우강리 임진왜란 때 이름난 의병장 곽재우가 전공을 세운 것을 기념하여 세운 비석이다.곽재우(1552~1617) 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령에서 의병을 일으킨 이래 함안 영산 창녕등지에서 홍의장군으로 불리면서 많은 전공을 세웠다.장군의 공적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이 고을의 유림이 뜻을 모아 1789년 정조13 에 세운 것이다. 높이 ..

[창녕가볼만한곳] 너무 커다래서 경이로운 창녕 지석묘

창녕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창녕지석묘가 있다.크기는 215㎝×168㎝×100㎝ 로 엄청나게 크다.주소는 경상남도 창녕군 장마면 유리마을 산9 이다. 창녕군 장마면 유리마을에 도착하니 창녕 지석묘는 170m 거리를 가면 위치해 있다는 팻말을 먼저 만난다. 팻말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돌계단이 있고 조금 올라갔더니 뛰어놀아도 좋을 낮은 언덕이 펼쳐진다. 언덕에 커다란 바위가 있다.이것이 바로 창녕 지석묘의 모습이다.정면에서 본 모습이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그 가운데 특히 크거나 부장품이 많은 것은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네 개의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무덤 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는 탁자식과 땅 속에 무덤 방을 만..

[울산여행/울산계곡] 작정하고 작천정갈까?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에어컨하고 물놀이가 간절해지는 여름이다.이렇게 더울땐 작정하고 시원한곳으로 나가야 한다.그래서 작정하고 찾아간 곳은 바로 울산 계곡 언양 작천정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계곡으로 올라가는데 태양이 너무 뜨거워 녹아버릴거 같다.그 와중에 눈에 띈 트럭하나가 있었다.찰옥수수 옥수수빵 트럭인데 신용카드 를 대환영한다는 글귀가 눈에 쏙 들어왔다.요즘같을때 맞는 마케팅 전략이라 생각된다.트럭도 살아남을 전략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했다. 언양 작천정계곡이다.작천정계곡은 넓직한 바위가 특징이다.일광욕하기 참 좋겠다. 10년전에 우리집 아이들 어릴때 여기와서 물놀이를 즐겼는데 여기 돌에 물묻으면 상당히 미끄러워서미끄러운 돌을 밟고 물에 미끄러져 떠내려 갈뻔했다. 하지만 넓직한 작천정 바위는 텐트..

[함안여행] 신비로운 분위기의 연못 이수정,유유자적한 무진정

연못과 정자는 아주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정자에 앉아서 시원한 연못을 바라보는 유유자적한 삶,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까요? 경남 함안에는 무진정이 있습니다.입구에 무진정이라는 팻말이 있는데 아주 멋진 연못이 펼쳐집니다. 오른쪽 입구에는 무진 조삼선생을 기리는 사당이 있습니다. 충신 효자 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연못으로 다가가 봅니다.'와'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이 연못은 원래 일수정,이수정,삼수정이 있었는데 근처 신작로를 만들면서 이수정만 남았다고 합니다. 조선 중엽부터 매년 4월 초파일을 전후해서 함안의 고유 민속놀이인 낙화놀이가 열리는데 연등과 연등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위에 날리는 불꽃놀이입니다. 오래된 나무, 연못..

[함안여행] 함안 장춘사의 기와와 상사화의 콜라보레이션

이런저런 기자단 활동과 팸투어 등으로 요즘 절에 많이 다닙니다. 절을 다니다 보면 그 절 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음을 느낄수 있죠.같은 아파트 같은 구조인데 인테리어와 가구 때문에 집집마다 다른 분위기가 나는 것처럼 절도 그 스님들의스타일대로 꾸며집니다. 이번 여름 땡볕을 뚫고 간 곳은 함안 장춘사입니다.경남 함안 대표? 절이라고 해도 좋을 만한 색깔을 가진 절입니다.크고 화려한 절이 아니어도 절을 다 돌아보면 장춘사 이름 석자가 외워지는 그런 절입니다. 입구가 입구인지 아닌지 오묘했던 싸리문 옆 작은 대나무밭을 지나니 천왕문의 모습이 나왔습니다.사천왕이 문에 그려진 소박한 형태의 천왕문입니다. 무릉산 장춘사라는 팻말이 장춘사라는걸 알려줍니다. 절에 들어섰더니 오래된 소박한 5층 석탑에 소원종이가 매달려 ..

[함안여행] 연꽃 천지에다 주렁주렁 박까지 함안연꽃테마파크

연꽃은 참 이쁩니다. 게다가 연근은 몸에 좋고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특히 사진작가들에게 연꽃사진은 필수코스가 아닐까요?봄에 매화 벚꽃 지고 나니 여름에는 왠지 외로울듯도 한데 연꽃이 활짝 피어줍니다.저는 항상 연꽃사진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연꽃단지에서 연꽃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이번 여름 해딴에가 주최하는 팸투어일정중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그 갈망을 완전히 씻을수 있었습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에 들어섰더니 연꽃단지가 어마어마합니다. 종합안내도를 보면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함안연꽃테마파크는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알려진 가야습지에 조성되었습니다.105,116 제곱미터 면적에 다양한 연꽃과 탐방로가 있습니다. 꽃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참 이쁩니다.그네에 앉아 인증샷을 찍을 수 있..

[창녕여행] 석장승,일주문,법고,석조여래좌상 등 꼼꼼히 볼 게 많은 관룡사

우리나라의 경우 어느 지역이나 그 고장을 대표하는 사찰이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성당이나 교회가 주를 이룰테지요.얼마전 해딴에가 주관하는 창녕여행을 다녀왔는데 거기서 창녕을 대표하는 관룡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관룡사는 제가 본 절 중에 가장 색다른 절이었습니다.보통 일주문을 시작으로 천왕문을 지나 절의 내부로 들어가게 되는데 관룡사는 일주문이 꾸밈없는 돌로 만든 작은 석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위치도 천왕문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석문에서 돌아서 다시 천왕문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습니다.석문은 사람하나 정도 들어갈 크기이며 키 큰사람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합니다. 암튼 관룡사 석문을 통과하니 흙 길 가에 수국이 예쁘게 피어있네요.수국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예전엔 미처 몰랐지만요.관룡사 석문이 이렇..

[울산가볼만한곳]팬더 나올것 같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태화루,태화십리대밭 먹거리 단지

울산하면 태화강대공원을 빼놓을수 없다.태화강대공원은 엄청나게 커서 운동하기도 좋고 계절마다 여러가지 꽃들로 아름다운 곳이다.거기서 또 빼놓을수 없는 곳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이다.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은 울산12경으로 지정되었다.푸르른 나뭇잎이 몽글몽글 피어있는 듯한 이곳은 자세히 보면 대나무밭이다.대나무숲을 보니 여기가 중국인가 싶기도 하고 팬더가 금방 나올거 같다. 십리대숲 입구모습이다. 십리대숲은 대나무밭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십리대밭이라고 부르는데 본격적으로 대밭이 형성된 곳은 무거동 삼호교부터 태화동 동강병원까지이다. 폭은 20~30 m 전체면적은 약 29만 제곱미터이다, 일제시대에 큰 홍수로 인해 태화강변의 전답들이 소실되어 백사장으로 변했을때 한 일본인이 헐값에 ..

[창녕 여행] 만원으로 5가지 알찬 체험을 할 수 있는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요즘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체험학습이 뜨고 있는 추세입니다.눈으로 책으로 공부하는 것은 머리에 잘 남지가 않지요.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부딪쳐야 뇌리에 잘 남는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7월 1일 개장한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촌의 탄생은 가성비 갑의 체험장이라 말할수 있습니다.5가지 체험을 하는데 6세이상 1인당 1만원의 체험비만 있으면 됩니다.그러니까 체험비가 한개당 2000원이 되는 셈이네요.창녕 우포늪 생테체험촌의 체험은 쪽배타기,미꾸라지잡기.논고동 수서곤충 체험,습지 미로체험, 전시장(전망대)관람 수생식물원 관람 등으로 몸전체로 느끼는 체험이고 넓은 공간을 돌아보는 체험이라 아주 알차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쪽배타기 쪽배 체험장입니다.4개라인이 보이는데요. 노를 저어 4개 라인을 돌아 나오면 됩니다...

[김해가볼만한곳] 김해시에는 무료 워터파크가 있다.

김해시에 무료 워터파크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기후변화 테마공원내에 있는 물놀이 시설인데요.장유도서관옆에 있습니다.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 시설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월요일과 우천시 휴장하고 10시부터 오후3시 40분까지 운영됩니다. 무료워터파크는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른들은 쉬면서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나무그늘에 텐트도 칠 수 있으니 캠핑느낌도 납니다. 남,여 간이탈의실 모습입니다. 이제 김해시 무료워터파크의 시원함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물이 계속 뿜어져 나오는 미끄럼틀입니다.아빠가 아이를 목마태워 물길을 맞게 해줍니다.아이가 시원해서 어쩔줄 모르는군요. 김해시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장의 하이라이트 기구입니다. 정기적으로 물 한바가지를 쏟아붓습니다.워터파크에서 해..

[울산가볼만한 곳] 기암괴석이 멋드러진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광역시하면 정유,화학,기계,중공업등 대표적인 공업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울산은 관광도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울산은 경상남도 북동부 해안에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횟집,해수욕장, 공원 등 즐길곳이 많은 곳입니다. 그 중 울산 12경인 대왕암 공원은 풍경이 멋질 뿐 아니라 해송으로 만들어진 너른 공원지역에서는 충분히 편안히쉬었다 갈 수 있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기나긴 소나무 숲을 지나니 하얀등대가 보입니다.하얀등대가 어디서 본듯 익숙하지 않나요?이곳은 mbc 드라마 메이퀸 드라마 촬영장소입니다.아마 이 드라마로 울산관광이 더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네요. '' 울기등대 구 등탑은 울산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이다.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해상권 장악을 위해..

[김해가볼만한곳] 쉴곳 많고 예쁜사진 찍기 좋은 김해가야테마파크 2

김해 가야테마파크 내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가야왕궁을 둘러보고 가야의 스토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인도가 그다지 멀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허왕후 때문이지요.김해 가야테마파크는 아주 아주 넓어 체험할 게 다양합니다. 봄꽃으로 단장된 신어가든 으로 가 봅니다. (5월의 사진이라 지금은 꽃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노란팬지,흰팬지,보라 팬지가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하트를 배경으로 뽀뽀하려는 두 남녀도 보입니다.너무 풋풋하고 아름답네요. 풍차를 배경으로 캐릭터 리사와 가스파드가 서로 다정하게 마주보고 벤치에 앉아 있네요.누군가는 이 캐릭터를 보고 lg 와 관련있다고 했지요.ㅎㅎㅎ.암튼 신어가든은 인증샷 찍기 좋은 곳입니다. 남녀 곰돌이 두마리가 꽃밭에 서 있는데 너무 다정하고 귀엽죠.어디서든지 인증샷은 참으로..

[김해가볼만한곳] 김수로왕 허황후 스토리가 있는 김해가야테마파크 1

부산 근교 가족들이 갈만한 테마파크로는 부산경남경마공원(렛츠런파크) 을 손 꼽을수 있겠습니다.김해에도 2015년 5월 22일 개장한 테마파크가 있는데요 . 바로 김해 가야테마파크입니다.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공연전시,체험,놀이휴식 공간으로 나뉘어집니다.멀리서 보니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보이는 데요.여기가 김해가야테마파크 입구입니다. 우선 전시공간인 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으로 들어가봅니다. 가야왕궁 태극전은 왕의 집무실 및 국가의 의식을 행하는 곳입니다.수로왕과 허황후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수로왕과 허황후 , 그리고 황금거북이입니다.황금거북이의 코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네요. 가락정전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가락정전은 가야를 건국한 수로왕의 처소와 외부정원, 1900 제곱미터..

낙동강 위를 시원하게 달리는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

레일 바이크 하면 강원도 정선과 경북 문경 레일바이크(철로자전거)를 떠올립니다. 문경에서 가족들과 함께 철로자전거를 탔었는데 철길의 낭만과 주변경관이 참 시원하고 쾌적하더군요. 이제 레일바이크 타러 멀리 안가도 됩니다. 부산 경남에도 레일바이크가 생겼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라는 테마파크내에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가 있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는 경전선 폐선 철도를 활용한 국내 유일 철도테마파크로 낙동강을 횡단하며 아름다운 강변을 달리는 레일바이크와 새마을호 열차를 활용한 열차카페와 김해시 특산물인 산딸기 와인을 전시,판매하는 와인동굴,철교위에 올라가 석양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철교전망대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레일바이크를 타 보도록 할께요. 마침 방문한 날, 비가 조금씩 내..

예술과 추억이 서려 있는 울산 옹기축제

요즘 축제가 참 많다.특히 봄, 가을에 축제가 많이 몰려있다.날씨가 좋아서 집에 있기 억울하기 때문이겠다. 2016년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울산옹기축제를 다녀왔다.옹기축제가 있었나 싶었는데 가보니 꽤나 크고 성대하게 열리고 있었다.연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았다. 옹기축제는 2016 유망축제라고 한다.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옹기집산지이고 7명의 옹기장인들이 전통방식으로 옹기를 제작하고 있는 곳이다. 옹기축제에서 좋은 점은 옹기를 축제기간동안 20% 이상 할인가격으로 살 수 있다. 어떤 것은 50% 하는 곳도 있다.옹기 좋아하는 주부들은 왠만하면 사갈 거 같다. 축제의 묘미는 인증샷찍기.아이들이 옹기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곳곳에 보이는 가마.아직도 불을 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