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514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역시 대저유채꽃이야.

벚꽃지고 나니 유채꽃의 계절이 왔습니다. 4월9일부터 4월14일까지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 대저유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입니다. 대저유채꽃축제 오는 길은 부산지하철 강서구청역에 내려서 1번출구로 나와서 이정표를 열심히 따라오면 됩니다. 차를 가져갈 경우 대저생태공원에 주차하면 되는데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린다는 걸 감안하셔야 해요. 올 해도 어김없이 등장한 바람개비입니다.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개비가 씽씽 돌아가서 눈길을 끌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카메라 촛점을 빗나간 유채꽃은 몽글몽글 황홀한 봄날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올 해 봄꽃은 거의 같이 피는 것 같습니다. 활짝 핀 벚꽃과 유채가 어우러져 봄을 맞이합니다. 노란 유채밭에 빠진 아이는 꽃과 교감중이네요. 우리아이 ..

[통영여행] 통영케이블카에 기내식이??

몇년전 거가대교 개통후 통영에 자주 갔었습니다. 통영은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통영의 싱싱한 해산물과 오밀조밀한 해안선, 그리고 동피랑, 윤이상 기념관, 통영케이블카, 충무김밥,꿀빵 등 통영이라는 작은도시에는 볼 것도 즐길것도 많습니다. 통영에 가면 통영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통영케이블카는 꼭 타보라고 합니다. 몇년 전에 통영케이블카를 탔는데 꽤나 높고 길었던 생각이 나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한려수도는 참으로 아름다웠다는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통영케이블카를 꼭 타보라고 하는 거지요. 2019년 4월 1일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 하는 통영팸투어를 통해 통영을 가게 되었습니다. 통영케이블카는 몇 년 사이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통영케이블카 기..

[창원] 삼겹살 존까지 있는 넓고 쾌적한 창원NC파크(창원마산야구장)

2019년 3월 18일 창원NC파크 개장식이 있었습니다. 개장전 3월 15일에 창원시에서 창원NC파크 사전개방 팸투어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짓기 전부터 아주 멋지게 편리하게 지을거라는 기사가 많았는데요. 완성된 창원NC파크는 소문대로 크고 편리하고 멋진 야구장이었습니다. 그라운드부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그물망이 촘촘합니다. 좌석의 경사가 완만해서 다니기 편리하고 1층의 경우에는 야구공으로부터 아주 안전한 자리입니다. 부산 사직야구장을 떠올리니까 더욱 비교가 되는군요. 완만한 곡선에 많은 좌석이 쫙 펼쳐져 있습니다. 선수들이 쉬는 공간인데 그라운드와의 높이 차이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앞자리는 거의 그라운드와 같은 높이입니다. 2층으로 올라와서 야구장을 본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

[서울여행] 사람구경반 카페구경반이었던 익선동 한옥마을 나들이

방학은 아이들에게는 휴식의 시간이지만 엄마인 나에게는 긴 시간입니다. 애들이 커서 잔손 갈일은 별로 없지만 삼시세끼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이제 2년만 더 하면 성인이 되니까 밥으로부터 해방입니다. 밥으로부터 해방되면 내 삶의 시간이 더 많아집니다 ㅎㅎ. 2월 방학에 가족여행지로 서울을 택했습니다. 둘째가 여름부터 서울에 가고 싶다고 한 말을 잘 담아 두었다가 서울행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국내여행은 준비가 그닥 많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반나절 정도 어디갈지 대충 정해 놓고 숙소를 잡아두면 되죠. 숙소는 아고다앱에서 리뷰가 좋은 곳으로 정했습니다. 동대문 근처 에이큐브호텔로 정했는데 가격도 괜찮고 공간도 좋고 깨끗하고 조식도 나와서 아이들도 우리도 모두 만족했습니다...

[경북청송여행]신비로운 반영을 만들어내는 청송 주산지

주위친구들 중에 해마다 사주나 철학을 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나는 사주를 보는 편은 아닌데 나이가 들면서 사주 팔자가 있다는 생각이 많아집니다. 물론 노력하면 상황이 좋아지긴 하겠지만 기본적인 틀 안에서 인 것 같습니다. 사주에 물이 돈이라고 했던거 같기도 하고 사람이라고 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나는 강을 바라보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보통 사람들은 강을 보고 평안함을 느낄 것 같습니다} .블로그 기자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으러 다니는데 저수지가 왠지 좋아서 저수지 기사를 많이 쓴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어느 저수지는 주소가 정확히 나오지 않아서 한참을 헤메고 어느 농촌마을을 빙빙 돌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실제 농사를 많이 짓던 우리 민족은 저수지를 많이 만들었고 요긴하게 활용했습니다. ..

[청송한옥체험] 따뜻한 한옥 감성 느껴보는 청송 심부자 송소고택

외국여행을 할때 그 나라의 오래된 건축물을 여행코스에 넣습니다. 세련되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감탄부터 하게 되죠. 우와 ~ 건물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 오래되고 때묻었지만 거기서 풍겨나는 아우라를 우리는 첫 눈에 느껴버리고 맙니다. 국내여행에서도 고택에 대한 느낌은 똑같습니다. 그 이유는 고택에 쌓여진 세월과 인간의 온기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여행 간 경북 청송에는 송소고택이 있습니다. 송소고택이라고 했을 때 국악인 송소희가 떠올랐습니다. 국악과 고택이 어울리기도 하고 송소희와 송소 두글자가 겹치니까요. ㅎㅎ. 경북 청송에서 유명한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청송 주왕산이라고 말합니다. 주왕산은 참 독특하고 아름다운 산이더군요. 특히 단풍철이면 등산객들로 붐비는 주왕산은 아주 색다르고 아름..

[청송여행] 노천탕이 있는 솔샘온천이 좋은 청송 대명리조트

여름휴가는 1년에 한 번 이상 다니곤 했습니다. 그리고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이벤트나 팸투어나 아니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여행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올 해는 이래저래 정신적 육체적으로 바쁘기도 해서 그냥 패스하려고 했는데 지인이 일정이 임박한 청송 대명리조트 숙박권을 준다고 해서 덕분에 시간을 내서 경북 청송 여행도 하고 새로 지어 샤방샤방한 청송 대명리조트에 묵게 되었습니다. 대명리조트는 리조트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청송 대명리조트의 경우에는 주왕산 국립공원이 가까우며 리조트내 솔샘온천이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솔샘온천은 히노끼탕과 노천온천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는 주왕산 등산 후 청송 대명리조트 솔샘온천에서 온천을 했는데 아주 개운하고 좋았습니다. 해질녘에 청송 대명리조트에 도착했는데 ..

[청송카페추천] 마당이 이쁜 송소고택 옆 한옥카페 백일홍 카페

카페 좋아하시죠 ? 언제부터인가 인테리어가 이쁜 카페를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입소문 타고 맛집 멋집을 찾아갔다면 요즘엔 sns를 보고 찾아갑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생기는 카페는 유행에 민감한 한국사람에게 친구나 연인들이 가보고 싶은 또 다른 장소입니다. 일본여행에서 놀랐던 것은 우리나라처럼 카페가 많이 없다는 거였어요. 오사카 신사이바시 거리를 거니는데 점심도 먹었겠다 커피한잔하며 쉬고 싶어서 카페를 찾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시내에 조금만 걸어가면 너무 많이 나오는 카페가 신사이바시에서는 한참을 찾아서 스타벅스와 개인이 하는 카페가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둘 중에 개인이 하는 카페에 들어갔는데 아메리카노가 머그잔에 나오지 않고..

[부산이색데이트코스] 부산최초 컨버전스 아트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전시 보고 아홉산숲에서 힐링하자

부산 기장군은 부산 지역중에서도 예쁜 바다와 자연이 좋아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입니다. 관광으로 좋은 기장군 동부산 롯데몰 근처에 2018년 10월 6일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이 새로 생겼답니다.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에서는 부산 최초로 컨버전스 아트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컨버전스 아트전시는 예술작품을 it와 접목해서 색다른 방식으로 예술작품을 표현하는 아트입니다. 그래서 작품은 평면에 머무르지 않고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해석됩니다. 지금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는 반고흐 빌리지전과 감성사진관입니다. 부산 데이트코스로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먼저 본다빈치스퀘어 부산을 돌아볼께요. 실외에는 르느와르와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어 볼 수 있어요. 반고흐빌리지가 열리는 본다빈치 스퀘어 2층으로..

[강원도 여행] 화려한 조명 터널 지나며 바다 전망 보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이번 강원도 여행 2일차 아점을 먹고 한 일은 용화해수욕장에서 삼척해양레일바이크를 타는 거였습니다. 레일바이크는 더운 여름에 타는 건 고역일까? 걱정이 들어도 언제 또 삼척에 올지 모르니 삼척 레일바이크를 선택했습니다. 삼척 레일바이크는 용화정거장에서 궁촌정거장 혹은 궁촌정거장에서 용화정거장까지 1시간정도 바이크를 탑승합니다. 도착지에서는 셔틀버스로 원래 탑승지로 이동합니다. 우리는 용화정거장에서 궁촌정거장까지 이동했습니다. 먼저 나타난 구간은 바다가 보이는 소나무숲이었죠. 그늘이 있어 시원했고 바다전망이 좋았습니다. 강원도 삼척 투명하고 맑은 바다를 구경하면서 달립니다. 스노쿨링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보이네요. 햇빛에 더욱 투명해진 바다는 바위의 바다 아래에 위치한 부분을 다 보여줍니다. *용화해수욕..

[강원도 여행] 바닷물이 투명한 강원도 삼척 용화해변

이번 여름 휴가는 경상남도를 떠나서 강원도 삼척 용화해수욕장에서 보냈습니다. 강원도가 아주 멀다고 생각했는데 강원도 삼척은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말로만 듣던 동해 7번국도를 따라 올라갔더니 어느새 강원도 삼척이더라구요. 동해 7번국도에서 만난 영덕, 울진풍경은 아름다워서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곳으로 찜을 해 두었습니다. 오전에 출발해서 삼척에 12시경 도착을 해서 유명맛집에서 장칼국수를 먹고 용화해변 근처 숙소에 갔습니다. 장칼국수는 생각보다 입에 안 맞았고 감자전은 채썬 감자를 구워 주는 게 아니라 감자 갈은 것을 구워주는 거였는데 간이 안맞았어요. 집에서 감자 갈은 것을 한번씩 구워먹는데 제가 한 것이 훨씬 맛있었어요. 숙소는 아늑한 펜션으로 나무로 지어진 펜션이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

[하동여행] 문화재가 많이 보존되어 있는 지리산 쌍계사

이번 여름 하동여행에서 쌍계사를 방문했습니다. 쌍계사 불일폭포를 가려 했으나 폭염이 너무 심한데 쌍계사에서 걸어서 1.5 km를 올라가야 해서 포기하고 쌍계사만 보았습니다. 쌍계사 일주문은 아주 화려한것 같습니다. 삼신산쌍계사 라고 적혀 있습니다.쌍계사 일주문 뒤로 여러 개 문이 보입니다. 금강문,천왕문,팔영루를 거쳐야 비로소 대웅전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주문은 속세를 벗어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관문으로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도하고 교화하라는 뜻으로 세운 문입니다. 이 문은 1641년(인조 19)에 벽암스님이 지었다고 하며 1977년에 고산스님에 의해 중수되었습니다. 쌍계사 일주문은 겹처마로 이루어진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처마를 받쳐주는 기둥머리의 장식은 역삼각형의 거대한 모습을 ..

[하동여행] 최참판댁 보고 박경리 문학관 보고

하동 최참판댁이 너무 아름다운 한옥이어서 좋았습니다. 하동 악양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뷰는 최고였지요. 최참판댁 조금 위쪽으로는 소설 토지의 박경리 문학관이 있습니다. 박경리 문학관의 전경입니다. 뒤 쪽으로는 산이 보이는 ㄱ자 모양의 한옥이 박경리 문학관입니다. 박경리 문학관은 2016년 5월 4일 개관되었고 2004년 문을 열었던 평사리문학관은 세미나동으로 단장해 다양한 문학행사와 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당에는 박경리의 동상이 있는데요.책을 들고 있는 박경리 소설가의 모습이 아주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네요.소설가 박경리는 음력 1926년 10월 28일 통영에서 태어났고 진주여고와 수도여자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학교와 신문사, 은행 등에 근무하며 습작을 했습니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

[하동여행] 하동 최참판댁 사랑채 뷰가 최고

하동 최참판댁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한옥으로 된 가게들이 길가에 들어서 있습니다. 최참판댁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청소년은 1500원입니다.하동 최참판댁은 오르막길을 제법 올라가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도 있고 악세사리 가게도 있고 천연염색 가게가 있는데 서희와 길상이라는 가게 이름은 소설 토지에 등장하는 주인공 서희와 길상이입니다. 감물로 염색된 다양한 모자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자꾸 눈길이 가는 모자입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얼음물을 하나 사서 목을 축이면서 올라갔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가기 어려운 폭염이었죠. 한참을 올라오니 최참판댁 표지판이 나오고 초가집이 보입니다. 최참판댁의 등장인물 중 칠성이, 임이네, 강봉기.두리네 등등 의..

[하동여행] 화개장터에서 조영남 동상을 보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이런 가사가 우리 귀에 상당히 익숙하지?맞아~ 조영남이 부른 화개장터의 가사야. 이번 여름에 화개장터에 가보았어~화개장터는 정비가 되어 있었어~ 옛 느낌의 초가집모양으로 되어 있었어~초가집의 상가가 여러군데 있었지.여기가 현재의 화개장터야.화개장터에는 조영남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어.사람들은 조영남 옆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 보곤하지. 화개장터를 알리는 주춧돌이야.조영남 작사,작곡의 화개장터 가사가 쓰여 있어. 이건 장터의 보부상?상인을 재현한 것일테고~ 우리는 와이파이가 빵빵한 장터국밥에서 점심을 해결했어.1박2일에 나왔다는 장터국밥은 메뉴가 아주 다양했지.밀면, 비빔밥, 소고기국밥 등등.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 괜찮았어. 화개장터에는 팔각정도 있어..

2018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짜릿한 사격을

올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에어컨 없이 견디기 어려운 여름입니다. 이 뜨거운 여름이 슬슬 기운을 잃어 갈 무렵에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립니다. 지난 7월 31일에 창원시 블로그 기자단 팸투어로 창원국제사격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사격 말만 들어도 짜릿한 단어인데요. 목표를 명중한다는 사격은 참 심장이 뛰는 스포츠인것 같습니다. 백발백중이면 이미 신의 경지에 도달한거죠. 창원국제사격장에 들어서면 백발백중의 표지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창원국제사격장은 산탄총사격장, 50m 사격장, 25m 사격장, 10m 사격장, 결선사격장, 관광사격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은 관광사격장과 산탄총관광..

[하동카페추천] 화려한 화투 그림이 넘쳐나는 조영남 화개장터갤러리카페

2년전이었나 하동을 뺀질나게 돌아다녔었지.그나마 블로그의 정점이라고 할만할때로 잘 나갈때였어. 요즘은 젊은애들이 치고 올라오기도 해서 하향기라고 할수 있지. 파워블로거 말고 나머지 블로그는 다 똑같아.세상 모든 이치가 똑같아.유명한 연예인말고는 수입도 그렇고 주목도도 그렇잖아? 공부잘하는 1프로 말고는 유튜버 1프로 말고는 수면위에 떠오르지 않는다는 거.그게 세상이치야.그건 그렇고 이번 2018년 7월에는 물놀이 하러 하동에 왔지.하동 계곡물은 진짜 깨끗하더라.지리산 물이라서 그런지 참 깨끗하고 적당히 깊은 곳도 많고 하동이 참 매력적이야.종종 오기로 했어.하동여행 둘째날 물놀이 하기전에 몇군데 돌아보기로 했지.하동 화개장터는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아는 곳이지?화개장터 공영주차장 입구에 독특한 팻말이 보이..

[제주 동부여행 추천] 빨간머리앤이 살 것 같은 조천 스위스마을

제주여행에서 서귀포를 주로 다녔는데 마지막날 제주 동부 몇 군데를 다녀오기로 했다. 성산일출봉을 갔다 오면서 만장굴을 들렀고 조천읍에 있는 스위스마을에 다녀오기로 했다. 조천 스위스마을에 도착했다. 스위스마을은 오렌지색, 노란색 원색의 알록달록한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스위스는 안가봤지만 스위스를 추정할 수 있는 이국적인 마을이었다. 담양 프로방스 마을 풍의 마을인 것이다. 나는 알록달록한 색감을 아주 좋아한다. 밝은 에너지가 느껴져서 좋다. 조천 스위스마을은 사진도 예쁘게 나온다. 아직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한 아이처럼 알록달록한 색감은 너무 좋다. 조천 스위스마을 전체도 좋지만 입구의 큰 나무가 있고 흰 나무의자와 파란 나무의자가 있고 빨강 노랑 파랑 이정표가 있는 이 풍경은 2018년 풍경사진중에 제일..

[제주여행 추천] 점점 진해지는 에메랄드 빛 바다 함덕 서우봉 해변

3일차 점심때쯤에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제주의 대표음식인 고기국수를 먹고 싶었던지라 함덕해수욕장 어느 고기국수집에서 고기국수를 먹었다. 이 메뉴는 몸국이라고 돼지국밥 비슷한데 모자반도 같이 끓인거라고 했다. 걸쭉하고 진한맛이 좋았다. 모자반의 끈기가 나와 아주 걸쭉했다. 몸에도 좋을 메뉴였다. 고기국수가 나왔다. 돼지국밥 보다 옅은 국물에 돔배고기가 올라간 것으로 육수가 구수했다. 나름 입에 맞았다. 고기국수 육수가 싫은 사람은 멸치고기국수를 시켰는데 멸치육수에 돔베고기를 올린 것이다. 배도 부르겠다 함덕 서우봉 해변으로 갔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그냥 넋을 잃게 되는 아름다운 제주, 이래서 제주도에 오는거다. 가까이서 보니 에메랄드 바다는 더 빛을 발한다. 함덕해수욕장은 흰 고..

[제주 여행 추천] 초록의 감성뿜뿜 성산일출봉

제주여행에서 첫날 계획시 성산일출봉은 가지 않으려고 했었다. 신혼여행으로 가 본 곳이라 그랬는데 3일차 원래 비행기 시간이 오전이었다가 다시 밤늦은 표로 바꾸어서 시간이 많이 남아 다시 성산일출봉을 가보기로 했다. 멀리서 보이는 성산일출봉이다. 초록 잔디로 뒤덮인 해안가에 우뚝 솟은 성산일출봉이 어린왕자에서 보아뱀이 소를 잡아먹은 풍경같기도 하다. 어린왕자가 중절모라고도 표현했었던 그 모습같다. 성산일출봉 입구는 예전에 내가 간 곳이 아닌것 같았다. 성산일출봉 입구가 이렇게 넓었었나? 세월이 많이 흘러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많이 바뀐것 같다. 예전에 내가 올라 간 곳은 돌담계단이었던것 같은데 이렇게 완만한 곳이 있었나? 아무튼 그때 보다 성산일출봉이 더 커다랗게 다가왔다. 입구주차장에 겨우 차를 대고 ..

[꽃풍경 사진] 함안연꽃테마파크 연꽃 미리 가보았다.

지금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라 함안연꽃테마파크를 방문하였습니다.뜨거운 낮 3시, 연꽃이 잘 찍힐 수 있을까 하면서 함안연꽃테마파크로 갔습니다. 아직 연꽃이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연꽃 찍으러 온 사람이 몇 몇 있네요.빨간 원피스의 아리따운 아가씨는 삼각대를 놓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네요. 카메라 렌즈를 당겨서 정자안에 그녀를 넣어 보았습니다.연밭의 그녀는 더 아름답게 보이네요. 2년전에는 그늘막이 없었던것 같은데 빨강,노랑,파랑 그늘막이 생겼어요.함안 연꽃테마파크 햇빛이 강한데 그늘막은 너무 반가운 아이템입니다. 가운데 정자 주위로 아리따운 연꽃이 하나둘씩 피기 시작하는데요.여기 연꽃은 아라홍련입니다. 아라홍련은 전국 최고 , 최대 목간 출로지로 잘 알려진 함안 (성산산성, 사적 제 67호..

[제주여행추천] 제주 동문시장근처 제주 흑돼지골목 최고

제주도 여행가면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시에 위치한 동문시장입니다. 동문시장은 엄청 큰 시장입니다. 제주 기념품에 제주 초콜릿에 각종 회, 고기, 색다른 먹거리, 제주 오메기떡, 제주 올레 꿀빵 등 아주 다양한 물건들이 많은 시장입니다. 제주시장에 오면 주차는 3~4층의 동문공영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주차비가 저렴해서 몇시간 주차해도 주차비가 아주 저렴하답니다. 주차를 하고 동문시장을 둘러봅니다. 돌하루방도 디자인이 아주 다양하네요. 천혜향도 보이고 한라봉도 보이고 각종 젓갈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주초콜릿은 15박스에 1만원이네요. 막걸리 3병은 10000원입니다. 제주꿀빵과 우도땅콩 막걸리와 제주감귤막걸리를 샀습니다. 제주꿀빵은 통영꿀빵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었어요. 크기도 크고 견과류도 포함되..

[제주 여행 추천] 더위를 싹 날려버리는 엉또폭포

제주 여행 일정 중에 폭포 하나는 보자고 했어요. 이튿날 코스상 서귀포에 있는 엉또폭포를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가는 날도 부슬부슬 비가 내렸죠. 엉또폭포 가는 길 입구가 좀 막히더니 갑자기 넓어지는 공간이 보입니다. 키큰 나무들 옆의 입구에 오렌지색 지붕의 동화속 집 같은 교회건물 앞이 주차장입니다. 엉또폭포에서 나가는 길은 들어온 길로 갈 수 없고 일방통행으로 좁은길의 연속이며 여기 주차를 하지 않으면 엉또폭포와 멀어집니다. 우리는 주차장을 지나쳤다가 겨우 다시 돌아왔어요. 1박2일에 나온 엉또폭포, 이름이 독특한데요.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려진 이름입니다. 엉은 작은 바위그늘집보다 작은 굴, 도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입니다. 엉또폭포를 가는 길도 참 이쁩니다. 우거진 숲의 옆길로 상쾌합니..

[제주 여행 추천] 일몰 풍경이 좋다는 제주 소금빌레지만 (돌염전)

비가 부슬부슬 오는 제주여행, 애월 gd카페 (몽상 드 애월)에서 따스한 아메리카노를 먹고 곽지해수욕장에서 점프샷을 찍고 저녁먹기 전에 잠깐 들른 곳은 소금빌레 ( 돌염전 ) 입니다. 소금빌레 검색해 보았을때 일몰이 멋진 장소라고 가볼만한 곳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여행 중일때 제주 및 전국에서 비가 왔었습니다.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비가 와서 어두운데다 바다 바로 옆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돌염전이라 파도도 세었고 미끄러워서 접근하기도 위험했습니다. 구엄리 돌염전 팻말이 있는 곳에서 인증샷이나 찍고 가는걸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우산도 차에 놔두고 여자 둘이서 비를 맞으면서 걸었습니다. 한사람은 인증샷, 한사람은 블로그용 사진을 찍기 위해서죠. 구엄 돌염전은 소금빌레 라고도 부르며 옛부터 해안가에 깔..

[제주도 여행] 기대보다 별로인 애월 GD카페와 비오는 곽지과물해변

요즘 여행에서 멋진 전망의 카페를 뺄수는 없죠. 차 한잔을 마시더라도 멋진 카페를 찾아가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제주도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로 애월 GD카페 몽상 드 애월을 가봐야 할 카페 1순위로 정했습니다. 네비를 따라서 찾아 간 애월 GD카페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비 오는 평일임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비를 맞으며 애월 바닷가 옆에 덜렁하니 서 있는 사각형의 건물이 몽상 드 애월입니다. '저게 GD 카페야?' 일행은 외관부터 벌써 실망했다는 뉘앙스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쳐 바다 바로 옆 바깥 자리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실내가 더 복잡했습니다. 애월 GD카페 전경입니다. 뭐랄까요? 너무 현대적이라서 아름다움을 느끼기 힘들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외관은 이렇습니다. 미술관 같은 느낌이 ..

[제주도 여행] 수국축제 열리는 제주 카멜리아힐 4월 풍경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제일 가고 싶은 곳은 카멜리아힐이었다. SNS에 올라 오는 예쁜 사진의 카멜리아힐은 우리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꽃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사진찍는 걸 좋아하면 누구나 좋아할 장소였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카멜리아힐이다. 전날 비가 많이 온 후라 카멜리아힐에도 안개가 자욱했다. 안개를 뚫고 주차를 하니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4월 말은 간절기로 동백을 보기 어려울 거라 예상하고 갔다. 4월 13일부터 수국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 벌써 수국이 폈다고 ? 온실에서 키웠나? 궁금한 맘을 안고 카멜리아힐을 돌아보았다. 카멜리아힐 입장료는 8000원으로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면 조금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카멜리아힐 입장료만 6500원으로 구매했다. 제주 다른 곳..

[꽃풍경 사진] 남양산역 뒤쪽 둑길 금계국천지

요즘 사람들이 워낙 사진을 잘 찍고 많이 찍다보니 아름다운 풍경이나 꽃이 있는 풍경을 좋아한다. 4월 유채꽃이후 청보리도 누렇게 익어버리고 요즘에 볼 수 있는 꽃으로는 노란 금계국이 많다. 양산둑길가 따라 죽 심어져 있는데 지하철 남양산역 근처가 꽃들이 풍성해서 더 예쁘다. 노란 금계국은 짙은 노란색으로 유채꽃보다 더 짙은 색이며 배경으로도 아주 이쁘다. 이파리가 파릇파릇해서 더 예쁜 금계국은 생긴 모양은 코스모스 같다. 금계국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뻐보인다. 그래서 여자들은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한다. 남양산 지하철역 뒤쪽 둑길의 금계국이다. 뒤 쪽으로는 양산의 자랑 양산타워가 보인다. 양산타워는 높아서 전망도 좋고 북카페가 있어 가볼만한 곳이다. 노오란 금계국 사이로 지나가는 커플의 뒷..

[제주도 여행] 초록빛깔 신비의 강과 바다 제주 쇠소깍

제주도는 압도적으로 국내여행 1위를 하고 있다. 왜 그런지는 가보면 안다. 제주의 자연은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너무 아름답다는 것. 거기다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해서 가고 싶다는 것. 예쁜 카페나 독특한 박물관이 많다는 것. 체험거리도 많다는 것. 해안도로를 그냥 달려도 힐링이 된다는 것 등이 제주도 1위 위엄의 이유다. 이번 여행은 제주의 자연위주로 코스를 짰다.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끼고 싶었다. 거기에 예쁘고 독특한 카페를 몇 군데 넣고 해서 제주도 동,서,남,북을 돌아 보니 2박 3일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여행 첫 날은 여행지가 서먹하고 이튿날은 완벽적응, 3일째는 더 있고 싶은데 떠나야 했다. 며칠 더 있고 싶은데 가야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는다. 아쉬움에 여행지를 그리워하고 그래서 다시 ..

[제주도 여행] 원색의 세련된 신화월드 신상 제주 GD카페

블로그를 하고 나서 여기저기 SNS에 올라오는 제주도 사진들을 보면서 제주도를 꼭 가고 싶었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 값도 많이 내렸고 숙박도 잘 찾아보면 저렴한 게 많아서 제주도 여행 계획 잡기가 쉬워졌다. 제주도는 2000년에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후로 처음이다. 게다가 이번 여행은 엄마를 모시고 가는 자매들의 여행으로 더욱 뜻깊은 여행이었다. 제주도 가는 첫날, 강풍에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였다. 폭우지만 비행기가 뜰 수 있어 비를 뚫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평일공항에 전국, 전세계의 여행객들로 꽉 차 있어서 제주도의 관광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오후 비행기로 제주공항에 도착해 렌트카를 찾고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서귀포 쪽 카페를 찾아 가기로 했다. 원래 가려던 GD카페, 몽상 드 애월은 다음날 가..

[대마도 여행] 부산이 훤히 보이는 대마도 한국전망대

여행객들을 태운 차가 달려 도착한 곳은 팔각정이 있는 한국전망대입니다. 한국전망대는 대마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맑은 날이면 부산광역시와 거제시가 보이는 곳입니다. 전망대의 정자도 한국식으로 서울 파고다공원을 모델로 지었고 한국이라는 착각이 드는 곳입니다. 대마도 지도, 한국전망대 전망대 내부에는 한국에 대한 전시가 되어 있고요. 쓰시마 (대마도) 에 관한 간략한 역사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한국의 야경을 찍은 사진인데 부산이 아주 가까이 환하게 다 보입니다. 거리만 봐도 대마도가 한국땅이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해운대에서도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가 보이기도 하죠. 전망대 바깥은 360도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엄청 많이 부니까 사진찍을 때 조심하세요. 날씨가 맑긴 해도 부산이 보이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