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514

[함안여행] 신비로운 분위기의 연못 이수정,유유자적한 무진정

연못과 정자는 아주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정자에 앉아서 시원한 연못을 바라보는 유유자적한 삶,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까요? 경남 함안에는 무진정이 있습니다.입구에 무진정이라는 팻말이 있는데 아주 멋진 연못이 펼쳐집니다. 오른쪽 입구에는 무진 조삼선생을 기리는 사당이 있습니다. 충신 효자 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연못으로 다가가 봅니다.'와'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이 연못은 원래 일수정,이수정,삼수정이 있었는데 근처 신작로를 만들면서 이수정만 남았다고 합니다. 조선 중엽부터 매년 4월 초파일을 전후해서 함안의 고유 민속놀이인 낙화놀이가 열리는데 연등과 연등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위에 날리는 불꽃놀이입니다. 오래된 나무, 연못..

[함안여행] 함안 장춘사의 기와와 상사화의 콜라보레이션

이런저런 기자단 활동과 팸투어 등으로 요즘 절에 많이 다닙니다. 절을 다니다 보면 그 절 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음을 느낄수 있죠.같은 아파트 같은 구조인데 인테리어와 가구 때문에 집집마다 다른 분위기가 나는 것처럼 절도 그 스님들의스타일대로 꾸며집니다. 이번 여름 땡볕을 뚫고 간 곳은 함안 장춘사입니다.경남 함안 대표? 절이라고 해도 좋을 만한 색깔을 가진 절입니다.크고 화려한 절이 아니어도 절을 다 돌아보면 장춘사 이름 석자가 외워지는 그런 절입니다. 입구가 입구인지 아닌지 오묘했던 싸리문 옆 작은 대나무밭을 지나니 천왕문의 모습이 나왔습니다.사천왕이 문에 그려진 소박한 형태의 천왕문입니다. 무릉산 장춘사라는 팻말이 장춘사라는걸 알려줍니다. 절에 들어섰더니 오래된 소박한 5층 석탑에 소원종이가 매달려 ..

[함안여행] 연꽃 천지에다 주렁주렁 박까지 함안연꽃테마파크

연꽃은 참 이쁩니다. 게다가 연근은 몸에 좋고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특히 사진작가들에게 연꽃사진은 필수코스가 아닐까요?봄에 매화 벚꽃 지고 나니 여름에는 왠지 외로울듯도 한데 연꽃이 활짝 피어줍니다.저는 항상 연꽃사진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연꽃단지에서 연꽃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이번 여름 해딴에가 주최하는 팸투어일정중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그 갈망을 완전히 씻을수 있었습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에 들어섰더니 연꽃단지가 어마어마합니다. 종합안내도를 보면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함안연꽃테마파크는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알려진 가야습지에 조성되었습니다.105,116 제곱미터 면적에 다양한 연꽃과 탐방로가 있습니다. 꽃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참 이쁩니다.그네에 앉아 인증샷을 찍을 수 있..

[창녕여행] 석장승,일주문,법고,석조여래좌상 등 꼼꼼히 볼 게 많은 관룡사

우리나라의 경우 어느 지역이나 그 고장을 대표하는 사찰이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성당이나 교회가 주를 이룰테지요.얼마전 해딴에가 주관하는 창녕여행을 다녀왔는데 거기서 창녕을 대표하는 관룡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관룡사는 제가 본 절 중에 가장 색다른 절이었습니다.보통 일주문을 시작으로 천왕문을 지나 절의 내부로 들어가게 되는데 관룡사는 일주문이 꾸밈없는 돌로 만든 작은 석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위치도 천왕문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석문에서 돌아서 다시 천왕문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습니다.석문은 사람하나 정도 들어갈 크기이며 키 큰사람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합니다. 암튼 관룡사 석문을 통과하니 흙 길 가에 수국이 예쁘게 피어있네요.수국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예전엔 미처 몰랐지만요.관룡사 석문이 이렇..

[울산가볼만한곳]팬더 나올것 같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태화루,태화십리대밭 먹거리 단지

울산하면 태화강대공원을 빼놓을수 없다.태화강대공원은 엄청나게 커서 운동하기도 좋고 계절마다 여러가지 꽃들로 아름다운 곳이다.거기서 또 빼놓을수 없는 곳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이다.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은 울산12경으로 지정되었다.푸르른 나뭇잎이 몽글몽글 피어있는 듯한 이곳은 자세히 보면 대나무밭이다.대나무숲을 보니 여기가 중국인가 싶기도 하고 팬더가 금방 나올거 같다. 십리대숲 입구모습이다. 십리대숲은 대나무밭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십리대밭이라고 부르는데 본격적으로 대밭이 형성된 곳은 무거동 삼호교부터 태화동 동강병원까지이다. 폭은 20~30 m 전체면적은 약 29만 제곱미터이다, 일제시대에 큰 홍수로 인해 태화강변의 전답들이 소실되어 백사장으로 변했을때 한 일본인이 헐값에 ..

[창녕 여행] 만원으로 5가지 알찬 체험을 할 수 있는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요즘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체험학습이 뜨고 있는 추세입니다.눈으로 책으로 공부하는 것은 머리에 잘 남지가 않지요.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부딪쳐야 뇌리에 잘 남는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7월 1일 개장한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촌의 탄생은 가성비 갑의 체험장이라 말할수 있습니다.5가지 체험을 하는데 6세이상 1인당 1만원의 체험비만 있으면 됩니다.그러니까 체험비가 한개당 2000원이 되는 셈이네요.창녕 우포늪 생테체험촌의 체험은 쪽배타기,미꾸라지잡기.논고동 수서곤충 체험,습지 미로체험, 전시장(전망대)관람 수생식물원 관람 등으로 몸전체로 느끼는 체험이고 넓은 공간을 돌아보는 체험이라 아주 알차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쪽배타기 쪽배 체험장입니다.4개라인이 보이는데요. 노를 저어 4개 라인을 돌아 나오면 됩니다...

[김해가볼만한곳] 김해시에는 무료 워터파크가 있다.

김해시에 무료 워터파크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기후변화 테마공원내에 있는 물놀이 시설인데요.장유도서관옆에 있습니다.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 시설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월요일과 우천시 휴장하고 10시부터 오후3시 40분까지 운영됩니다. 무료워터파크는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른들은 쉬면서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나무그늘에 텐트도 칠 수 있으니 캠핑느낌도 납니다. 남,여 간이탈의실 모습입니다. 이제 김해시 무료워터파크의 시원함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물이 계속 뿜어져 나오는 미끄럼틀입니다.아빠가 아이를 목마태워 물길을 맞게 해줍니다.아이가 시원해서 어쩔줄 모르는군요. 김해시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장의 하이라이트 기구입니다. 정기적으로 물 한바가지를 쏟아붓습니다.워터파크에서 해..

[울산가볼만한 곳] 기암괴석이 멋드러진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광역시하면 정유,화학,기계,중공업등 대표적인 공업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울산은 관광도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울산은 경상남도 북동부 해안에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횟집,해수욕장, 공원 등 즐길곳이 많은 곳입니다. 그 중 울산 12경인 대왕암 공원은 풍경이 멋질 뿐 아니라 해송으로 만들어진 너른 공원지역에서는 충분히 편안히쉬었다 갈 수 있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기나긴 소나무 숲을 지나니 하얀등대가 보입니다.하얀등대가 어디서 본듯 익숙하지 않나요?이곳은 mbc 드라마 메이퀸 드라마 촬영장소입니다.아마 이 드라마로 울산관광이 더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네요. '' 울기등대 구 등탑은 울산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이다.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해상권 장악을 위해..

[김해가볼만한곳] 쉴곳 많고 예쁜사진 찍기 좋은 김해가야테마파크 2

김해 가야테마파크 내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가야왕궁을 둘러보고 가야의 스토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인도가 그다지 멀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허왕후 때문이지요.김해 가야테마파크는 아주 아주 넓어 체험할 게 다양합니다. 봄꽃으로 단장된 신어가든 으로 가 봅니다. (5월의 사진이라 지금은 꽃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노란팬지,흰팬지,보라 팬지가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하트를 배경으로 뽀뽀하려는 두 남녀도 보입니다.너무 풋풋하고 아름답네요. 풍차를 배경으로 캐릭터 리사와 가스파드가 서로 다정하게 마주보고 벤치에 앉아 있네요.누군가는 이 캐릭터를 보고 lg 와 관련있다고 했지요.ㅎㅎㅎ.암튼 신어가든은 인증샷 찍기 좋은 곳입니다. 남녀 곰돌이 두마리가 꽃밭에 서 있는데 너무 다정하고 귀엽죠.어디서든지 인증샷은 참으로..

[김해가볼만한곳] 김수로왕 허황후 스토리가 있는 김해가야테마파크 1

부산 근교 가족들이 갈만한 테마파크로는 부산경남경마공원(렛츠런파크) 을 손 꼽을수 있겠습니다.김해에도 2015년 5월 22일 개장한 테마파크가 있는데요 . 바로 김해 가야테마파크입니다.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공연전시,체험,놀이휴식 공간으로 나뉘어집니다.멀리서 보니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보이는 데요.여기가 김해가야테마파크 입구입니다. 우선 전시공간인 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으로 들어가봅니다. 가야왕궁 태극전은 왕의 집무실 및 국가의 의식을 행하는 곳입니다.수로왕과 허황후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수로왕과 허황후 , 그리고 황금거북이입니다.황금거북이의 코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네요. 가락정전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가락정전은 가야를 건국한 수로왕의 처소와 외부정원, 1900 제곱미터..

낙동강 위를 시원하게 달리는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

레일 바이크 하면 강원도 정선과 경북 문경 레일바이크(철로자전거)를 떠올립니다. 문경에서 가족들과 함께 철로자전거를 탔었는데 철길의 낭만과 주변경관이 참 시원하고 쾌적하더군요. 이제 레일바이크 타러 멀리 안가도 됩니다. 부산 경남에도 레일바이크가 생겼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라는 테마파크내에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가 있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는 경전선 폐선 철도를 활용한 국내 유일 철도테마파크로 낙동강을 횡단하며 아름다운 강변을 달리는 레일바이크와 새마을호 열차를 활용한 열차카페와 김해시 특산물인 산딸기 와인을 전시,판매하는 와인동굴,철교위에 올라가 석양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철교전망대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레일바이크를 타 보도록 할께요. 마침 방문한 날, 비가 조금씩 내..

예술과 추억이 서려 있는 울산 옹기축제

요즘 축제가 참 많다.특히 봄, 가을에 축제가 많이 몰려있다.날씨가 좋아서 집에 있기 억울하기 때문이겠다. 2016년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울산옹기축제를 다녀왔다.옹기축제가 있었나 싶었는데 가보니 꽤나 크고 성대하게 열리고 있었다.연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았다. 옹기축제는 2016 유망축제라고 한다.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옹기집산지이고 7명의 옹기장인들이 전통방식으로 옹기를 제작하고 있는 곳이다. 옹기축제에서 좋은 점은 옹기를 축제기간동안 20% 이상 할인가격으로 살 수 있다. 어떤 것은 50% 하는 곳도 있다.옹기 좋아하는 주부들은 왠만하면 사갈 거 같다. 축제의 묘미는 인증샷찍기.아이들이 옹기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곳곳에 보이는 가마.아직도 불을 때고 있..

부산 가까운 조용한 바닷가 창원 귀산동 경남해양학교에서 요트타기

배를 탄다는 건 신나는 일입니다.큰 배보다 작은 배는 파도가 가까이 있어 스릴감이 더 극대화 됩니다. 요트를 타기위해 창원 귀산동 해안가를 찾았습니다,해안도로 옆에 낚시꾼들과 텐트가 즐비합니다. 오늘 배를 탈 곳은 경남해양 마리나 (경남해양학교) 입니다. 요트,보트를 탈 수 있고 유료 계류장도 운영하고 있어요.연락처는 010-3581-4273 입니다. 오늘 우리가 탈 요트는 모터요트입니다.모터로 가는 요트로서 돛은 없어요. 모터보트 모양이 신발 앞부분만 잘라놓은 거 같은 모양입니다. 자 바다로 슬슬 나가봅니다. 1층에 여러좌석이 있고 지하에도 방이 하나 있습니다.배 앞부분에 해당합니다. 에어컨 ,냉장고, 화장실, 싱크대, 전축, 전자렌지, 텔레비전. 없는 게 없네요. 오늘 요트를 운전하실 분은 경남해양학..

양산 유채꽃단지 풍경

오늘 날씨는 정말 더웠습니다.낮은 여름이라 할 만큼 온도가 올라가서 밀면집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지요.봄꽃 중에 화려한 유채꽃, 유채꽃단지는 지자체마다 없는 곳이 없어요.앞다투어 어서오라고 손짓합니다. 이러다가 어느순간 꽃축제는 메리트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때는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고 여러 지자체가 앞 다투어 베끼겠지요. 암튼 오늘은 양산 유채꽃단지에 가봤습니다.4월24일까지 유채꽃축제(양산 유채꽃 향연)를 하고 있었어요. 찾아오실 곳은 양산천 유채꽃단지(신기배수펌프장 뒤 / 양산우방아이유셀 아파트 옆)입니다.오시는길 ; 버스 양산시 종합운동장 하차(도보 10분소요) 일반버스 21,24,38 직행버스 3000 지하철 양산역 (도보10분소요) 자가용 (양산시 종합운동장 주차, 신기배수펌프..

(통도사 암자투어 2)꽃들로 가꿔져 아기자기한 통도사 비로암,꽃과 장독이 어우러진 서운암

통도사 19암자 중 세번째로 가 본 암자는 비로암이다.첫번째로 가 본 암자는 서운암인데 암자중에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서운암 들꽃 축제, 된장,고추장으로 유명한 곳이다.두번째로 가 본 곳은 통도사 극락암, 정말 이름의 느낌 극락의 느낌이 나는 신비한 분위기의 암자였다.세번째 비로암은 꽃과 나무가 많아 아기자기한 암자였다. 이 암자들은 사진의 소재로도 아주 좋은 장소였다.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아름다운 그림이 많이 나오는 곳이다.나머지 16암자도 곧 시간을 내어 탐방할 계획이다. 비로암 입구, 양쪽에 사천왕 벽화가 있다. 극락암에서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 있다. 1345년 (고려 충목왕 원년) 승려 영숙이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1578년(선조11년) 태흠대사가 주건하였고 그 뒤의 중건,중..

(통도사 암자투어 1) 숨겨진 벚꽃명소 통도사 극락암 벚꽃

경남 양산 통도사에 가면 통도사만 갔다가 왔다.사실 통도사를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통도사만 보고 와도 대단한 감흥을 받고 오겠지만 통도사의 매력은 통도사 주위의19개의 작은 암자들이 진짜 매력이 있다.작은 암자는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하나하나 돌아보는 것이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다. 얼마전에 통도사 홍매화 사진이 sns를 계속 떠 다니고 있었다.봄이 오면 누구나 먼저 발 다투어 통도사 홍매화를 찍으려 한다. 지난 토요일 통도사 암자 몇군데를 둘러 보았다.처음으로 간 곳은 극락암이다. 극락암은 암자 이름 그대로 약간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입구에 오래 된 벚꽃나무가 있었는데 이 벚꽃나무가 사찰과 극락교와 어우러진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극락암은 1332년에 창건하였으..

오사카 자유여행 12 - 오사카 마지막 저녁식사 숨은 맛집 발견하다.

여행을 가면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흘러가는지 어느새 오사카는 어두워졌다.숙소인 다이코쿠초를 가는 길에 난바 파크스를 지나간다.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난바 파크스는 낮보다 밤이 이쁘다고 한다.일행이 작다면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할 수도 있었겠지만 일행이 많아 한번 움직이는게 보통일이 아니라서 어서 숙소로 가기를 바랄 뿐이다. 해가 졌으니 배꼽시계는 정확하게 울린다.숙소가기전에 저녁을 해결해야하는데 가다가 어느 식당앞에 멈춰섰다.원목으로 된 고전적인 일본의 우동집이다.한국말 안내가 없는 걸로 봐서 현지인이 가는 力餅식당이다. 위치는 다이코쿠초 지하철역에서 난바파크스 (북쪽으로) 몇블럭가면 된다. 메뉴는 가게 앞의 모형들을 보고 시켰다. 음식모형이 진찌같아 놀랬다.특히 계란 노른자가 진짜같다. 새우튀김덮밥과 ..

분위기 좋은 갤러리 카페 양산 스페이스 나무

부산 근교 양산에는 예쁘고 독특한 카페가 제법 있는거 같다.부산에 비해 땅도 넓고 부산 근교라는 장점이 있어 드라이브 하기 좋기 때문인거 같다.갑갑한 부산시내를 벗어나 조금만 시원하게 달리면 힐링하기도 좋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아는 사람은 아는 얼마전에 생긴 핫플레이스다.통도사 근처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복합문화공간.스페이스 나무이다. 입구모습.밤에 갔는데 입구인지 긴가민가 했다.건물부터 예술적이라 welcome 글자로 입구인지 알았다. 입구를 들어서면 공간이 하나 나오고 왼쪽으로는 카페가 있고 오른쪽에는 갤러리가 있다. 갤러리부터 관람을 해본다.국내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작품을 보다 보니 눈이 정화됨을 느낀다.광안대교 작품도 있고 요런 추상적인 작품도 있는데 색감이 참 이쁘다. 부산의 바닷가를..

오사카 자유여행 11 - 한국인이 많이 가는 구로몬 시장

여행은 먹고 걷고 체험하고 또 먹고 걷고의 연속이다. 돔보리(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타고 돈키호테 쇼핑을 끝내고 나니 다시금 피로가 조금씩 몰려온다. 난바역으로 가는 길에 에비스바시 상점가에서 카페를 찾아 보았다. 스타벅스가 눈에 띄었고 맞은편 2층에 개인카페가 눈에 띄었다. 스타벅스는 비슷할 거 같아 개인카페로 가기로 했다. 카페는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한국은 1개 건너 한개가 있는데 ㅎㅎ. 개인카페는 생각보다 공간이 작았다. 다행히 창가자리는 있었지만 스타벅스가 훨씬 넓고 편안할 듯. 여기는 어르신들이 모이는 약간 다방 느낌. 거기다 담배를 피워서 뭐라 말도 못하고, 아메리카노로 나온 커피는 머그잔도 아닌 작은 커피잔에 나왔다. 암튼 지친 몸을 좀 쉴 수 있었고 포켓와이파이로 간단한 sns도 했다. ..

오사카 자유여행 10 - 돔보리(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타기

사천왕 라멘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도톤보리에서 우리가 할 일은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타는 것이다. 도톤보리는 생각보다 큰 강이었기에 리버크루즈가 운행될 수 있었다.친절하고 코믹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크루즈는 20분간 운행한다. 크루즈 출발전 가이드가 친절하게 개인폰으로 사진을 찍어준다.가격은 700엔이었던가 싶은데 오사카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타는곳은 돈키호테 앞 이라서 우리는 돔보리 리버크루즈 타고 내려서 폭풍쇼핑을 했다.너무 쇼핑을 열심히 해서 애들은 같이 간 일행가족이 기다린다고 나보고 뭐라고 했고나중에 입구에서 한참후에 만난 그들은 우리가 가버린줄 알았다고 했다.ㅎㅎ한국가서 나눠줄 거라서 주로 과자 위주의 녹차킷캣 위주로 한화 70000 정도 쓴것 같다.혹시 신세카이 지역을..

오사카 자유여행 9 - 예쁜 악세사리,먹거리가 유혹하는 도톤보리,신사이바시스지

자연사박물관은 보지 못하고 지하철 나가이 역에서 미도스지 라인을 타고 신사이바시 역에 도착했다. =""> 신사이바시스지는 남부 지역 최대의 쇼핑 지역이다. 신사이바시스지부터 도톤보리까지 이어지는 상점가에서 쇼핑도 하고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도톤보리는 일본 오사카 부 오사카 시 주오 구의 지명으로 도톤보리 강의 약어이기도 하다. h&m , 유니클로 등 우리나라에도 있는 매장부터 눈에 띈다. 여기서부터 도톤보리까지 우리 눈을 유혹하는 것들이 많았다. 치즈타르트로 유명한 파블로(pablo) 신사이바시점이다. 촉촉한 타입으로 하나 구매했다. 숙소에 가서 먹었는데 맛은 진짜 최고다. 겉은 딱딱하고 안은 부드럽고 입에 살살 녹는다. 가격은 8600원 . 계산대에 아저씨 발음이 너무 희한해 스페인어 하는 줄 알았음..

오사카 자유여행 8 - 일본에는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네요

아 ~ 벌써 오사카 여행 마지막날이 되었다.왠지 아쉽다 ~ 며칠 더 있다 가고 싶다~ 오늘 여정은 조금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지하철 나가이역에 내려 자연사박물관을 하나보고오사카 메인 관광지인 도톤보리를 둘러볼 것이다.아침은 햇반에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고 일본기무치,계란,바나나, 도라야끼 빵을 추가했다. 일본 기무치는 달고 맛이 이상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맛이다.김치는 역시 한국.숙소에 있는 커피메이커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먹으니 호텔조식 부럽지 않다. 지하철 미도스지 라인 나카모즈행 다이코쿠초에서- 나가이역 3번출구로 나왔다.나가이 식물원과 자연사박물관이 같이 있었는데 마침 쉬는날이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자판기 하나가 눈에 띄었다.그것은 아이스크림 자판기!!! 일본이 자판기의..

오사카 자유여행 7 - 드라마 도망자 배경이 된 우메다 공중정원

야경이 멋지다는 우메다 공중정원은 HEP FIVE에서 걸어서 16분정도 걸린다.구글지도를 이용해서 우메다 공중정원을 찾아갔다. <p><br /></p..

오사카 자유여행 6 - 전망보며 음악듣고 낭만과 스릴 즐기는 HEP FIVE (헵 파이브) 관람차

덴노지 동물원을 보고 나와 덴노지 지하철역으로 향했다.해가 슬슬 지기 시작할 시간이라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야경을 보러 갈 것이다.그 전에 다니마치 선 히가시 우메다 역(다이니치 방면) 내려 HEP FIVE 관람차를 탈 계획이다. HEP 는 'HANKYU ENTERTAINMENT PARK' 의 약자로 한큐에서 운영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이다.HEP FIVE 와 HEP NAVIO 로 나뉘며 HEP FIVE는 젊은 층을 겨냥한 GAP 이나 BEAMS 같은 브랜드가 입점해있으며대관람차가 있어 오사카 전경을 보려는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쇼핑몰이고 7층에는 대관람차와 레스토랑이 있다.건물가운데 장식물도 눈에 띈다.고래인지 상어인지 쇼핑몰하고는 안어울리는 듯. 스시를 표현하는 ..

오사카 자유여행 5 - 어른들도 신기해 했던 덴노지 동물원(오사카 동물원)

츠텐카쿠 보고 점심도 배부르게 먹었겠다. 좀 휴식을 하면서 느긋한 오후를 보낼 곳으로 근처에 있는 덴노지 동물원으로 향하였다.덴노지 동물원은 츠텐카쿠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혹은 다니마치 라인 덴노지 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있다. 동물원 입구 모습인데 입장료는 500엔, 중학생 이하 200엔, 오사카 패스는 무료다.오사카 패스가 있어 무료로 입장했다. 신세카이 지역에 줄 많이 서있는 타코야끼 집에서 타코야끼를 샀다.들고오느라 풀이 죽은 타코야끼.첫날 축제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아닐꺼라 생각하며 한입먹었는데 그것보다 맛있어도 우리나라것이 더 나았다.본토 타코야끼 맛이 이렇구나 정리하고 슬슬 동물원을 산책했다. 평일인데도 방학인지 일본인이 많았다.딱 들어섰는데 숲속에 온 듯한 기분.전체적인 분위기를 ..

오사카 자유여행 4 - 캐릭터,과자의 천국 츠텐카쿠 전망대, 신세카이 거리 구경

아침일찍 서두른 탓에 오사카성을 둘러보고 신세카이 지역의 츠텐카쿠로 향하였다. 츠텐카쿠 전망대는 지하철 사카이스지 라인 에비스초 역 3번출구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혹은 지하철 미도스지 라인 도부츠엔마에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린다.보통 전망대는 좀 높은 곳에 있는데 철탑이 시내 중심에 있어 아주 신기했다. 츠텐카쿠 상단의 네온사인은 날씨에 따라 색이 변하며 그 아래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시계가 설치되어 있다. 오사카 신세카이 지역을 표시하는 팻말이 보이고 츠텐카쿠로 향해 걸어간다.신세카이 지역은 제2차 대전 전에는 오사카 최고의 유흥가였다. 츠텐카쿠 밑에서 본 모습, 입구는 포키라고 적혀 있는 곳인데 다시 지하로 가서 입장하게 되어있다.바닥에도 꽃그림이 있는 걸 보고 섬세한 일본을 느낄수 있었다.꼼꼼..

오사카 자유여행 3 - 반영이 아름다운 오사카성

여행 2일차 , 한국에서 가져온 햇반과 컵라면,고추장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오사카성을 향하여 거리로 나섰다.어제 여행첫날에 숙소 찾는다고 긴장한 탓에다가 익숙하지 않은 곳이라 푹 잠들지 못하였다.하지만 여행은 그러한 피곤을 이길수 있는 힘을 주었다. 어제 먹은 사케탓인지 머리가 좀 흔들렸지만 그저 다른나라를 접한다는 생각에 알 수 없는 힘이 생겼다. 클릭하면 큰 지도가 보입니다. 첫 일정은 오사카성을 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숙소가 다이코쿠초역에 있어서 ,지하철 미도스지 라인을 타고 혼마치에서 내려 주오 라인으로 갈아타고 다니마치욘초메 역 9번출구에서 내렸다. 이번여행에서 주로 탄 지하철은 미도스지 라인이다. 9번출구에 내려 오사카성을 향해 걸어가는데 운동하는 어르신들이 눈에 띈다.청소부 할아버지도 ..

오사카 자유여행 1 - 오사카 주유패스 사고 난바행 난카이 전철타고 숙소가기

해외 자유여행 3번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로 정했다.한국인이 많이 가는 도시라서 가족여행으로 무난한 곳이라 선택했다. 오사카는 일본 제 2의 도시이고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물의 도시,다리의 도시로 불린다.과거에는 한반도 문화를 받아들이는 소도시였는데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 성을 건축하면서 다시 활발하게 발전하였다.메이지 유신이후에는 개항과 축항에 의해 상공업이 발전하여 현재의 오사카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오사카 도심지 모습을 보면서 오사카가 엄청난 상업도시라는 걸 느꼈다.그들의 마케팅기법은 오랜 역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고 배울만한 것이었다. 에어부산 을 타고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출발했다.김해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공항까지 1시간 20분 걸린다.비행기를 타면 기내식 먹는게 은근 재밌..

양산노래 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유튜브 동영상

양산시 노래, 트로트 가수 김용임님의 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유튜브 동영상이 나왔습니다.양산 비경을 배경으로 익숙한 듯한 멜로디가 귀에 익습니다.가사를 잘 살펴보면 양산 가볼만한 곳 지명이 다 나옵니다. 곧 노래방에 나온다고 하니 트로트 좋아하시는 양산분들 재밌어 할 거 같습니다.리듬과 박자가 쉬워 저절로 따라 부르게 되는군요. 요즘은 음원시대죠?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검색했더니 당당히 카카오뮤직에도 있네요. 노래나 뭐나 하나만 잘하면 되겠죠 ^^

계단식으로 지어 전망좋은 양산향교

향교는 유교의 옛성현을 받들면서 지역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시대의 지방교육기관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학교의 기능을 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예나 지금이나 배운다는 건 필요하고 끝이 없는것 같군요. 양산향교는 1406년(태종6)에 창건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위치를 옮기고 중수를 거쳤습니다. 현재 건물들은 19세기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향교의 공간은 교육과 제례 두 영역으로 나뉩니다. 양산향교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정문 진입로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정면 출입구인 풍영류는 유생들의 여가 공간 및 여름철 학습 공간으로 이용되었다.향교의 출입구에서 하늘을 날 듯 한 팔작지붕과 튼튼한 기둥을 받친 풍영루는 정문으로서의 위엄과 함께 향교의 군위를 상징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