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502

부산 가까운 조용한 바닷가 창원 귀산동 경남해양학교에서 요트타기

배를 탄다는 건 신나는 일입니다.큰 배보다 작은 배는 파도가 가까이 있어 스릴감이 더 극대화 됩니다. 요트를 타기위해 창원 귀산동 해안가를 찾았습니다,해안도로 옆에 낚시꾼들과 텐트가 즐비합니다. 오늘 배를 탈 곳은 경남해양 마리나 (경남해양학교) 입니다. 요트,보트를 탈 수 있고 유료 계류장도 운영하고 있어요.연락처는 010-3581-4273 입니다. 오늘 우리가 탈 요트는 모터요트입니다.모터로 가는 요트로서 돛은 없어요. 모터보트 모양이 신발 앞부분만 잘라놓은 거 같은 모양입니다. 자 바다로 슬슬 나가봅니다. 1층에 여러좌석이 있고 지하에도 방이 하나 있습니다.배 앞부분에 해당합니다. 에어컨 ,냉장고, 화장실, 싱크대, 전축, 전자렌지, 텔레비전. 없는 게 없네요. 오늘 요트를 운전하실 분은 경남해양학..

양산 유채꽃단지 풍경

오늘 날씨는 정말 더웠습니다.낮은 여름이라 할 만큼 온도가 올라가서 밀면집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지요.봄꽃 중에 화려한 유채꽃, 유채꽃단지는 지자체마다 없는 곳이 없어요.앞다투어 어서오라고 손짓합니다. 이러다가 어느순간 꽃축제는 메리트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때는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고 여러 지자체가 앞 다투어 베끼겠지요. 암튼 오늘은 양산 유채꽃단지에 가봤습니다.4월24일까지 유채꽃축제(양산 유채꽃 향연)를 하고 있었어요. 찾아오실 곳은 양산천 유채꽃단지(신기배수펌프장 뒤 / 양산우방아이유셀 아파트 옆)입니다.오시는길 ; 버스 양산시 종합운동장 하차(도보 10분소요) 일반버스 21,24,38 직행버스 3000 지하철 양산역 (도보10분소요) 자가용 (양산시 종합운동장 주차, 신기배수펌프..

(통도사 암자투어 2)꽃들로 가꿔져 아기자기한 통도사 비로암,꽃과 장독이 어우러진 서운암

통도사 19암자 중 세번째로 가 본 암자는 비로암이다.첫번째로 가 본 암자는 서운암인데 암자중에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서운암 들꽃 축제, 된장,고추장으로 유명한 곳이다.두번째로 가 본 곳은 통도사 극락암, 정말 이름의 느낌 극락의 느낌이 나는 신비한 분위기의 암자였다.세번째 비로암은 꽃과 나무가 많아 아기자기한 암자였다. 이 암자들은 사진의 소재로도 아주 좋은 장소였다.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아름다운 그림이 많이 나오는 곳이다.나머지 16암자도 곧 시간을 내어 탐방할 계획이다. 비로암 입구, 양쪽에 사천왕 벽화가 있다. 극락암에서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 있다. 1345년 (고려 충목왕 원년) 승려 영숙이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1578년(선조11년) 태흠대사가 주건하였고 그 뒤의 중건,중..

(통도사 암자투어 1) 숨겨진 벚꽃명소 통도사 극락암 벚꽃

경남 양산 통도사에 가면 통도사만 갔다가 왔다.사실 통도사를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통도사만 보고 와도 대단한 감흥을 받고 오겠지만 통도사의 매력은 통도사 주위의19개의 작은 암자들이 진짜 매력이 있다.작은 암자는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하나하나 돌아보는 것이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다. 얼마전에 통도사 홍매화 사진이 sns를 계속 떠 다니고 있었다.봄이 오면 누구나 먼저 발 다투어 통도사 홍매화를 찍으려 한다. 지난 토요일 통도사 암자 몇군데를 둘러 보았다.처음으로 간 곳은 극락암이다. 극락암은 암자 이름 그대로 약간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입구에 오래 된 벚꽃나무가 있었는데 이 벚꽃나무가 사찰과 극락교와 어우러진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극락암은 1332년에 창건하였으..

오사카 자유여행 12 - 오사카 마지막 저녁식사 숨은 맛집 발견하다.

여행을 가면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흘러가는지 어느새 오사카는 어두워졌다.숙소인 다이코쿠초를 가는 길에 난바 파크스를 지나간다.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난바 파크스는 낮보다 밤이 이쁘다고 한다.일행이 작다면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할 수도 있었겠지만 일행이 많아 한번 움직이는게 보통일이 아니라서 어서 숙소로 가기를 바랄 뿐이다. 해가 졌으니 배꼽시계는 정확하게 울린다.숙소가기전에 저녁을 해결해야하는데 가다가 어느 식당앞에 멈춰섰다.원목으로 된 고전적인 일본의 우동집이다.한국말 안내가 없는 걸로 봐서 현지인이 가는 力餅식당이다. 위치는 다이코쿠초 지하철역에서 난바파크스 (북쪽으로) 몇블럭가면 된다. 메뉴는 가게 앞의 모형들을 보고 시켰다. 음식모형이 진찌같아 놀랬다.특히 계란 노른자가 진짜같다. 새우튀김덮밥과 ..

분위기 좋은 갤러리 카페 양산 스페이스 나무

부산 근교 양산에는 예쁘고 독특한 카페가 제법 있는거 같다.부산에 비해 땅도 넓고 부산 근교라는 장점이 있어 드라이브 하기 좋기 때문인거 같다.갑갑한 부산시내를 벗어나 조금만 시원하게 달리면 힐링하기도 좋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아는 사람은 아는 얼마전에 생긴 핫플레이스다.통도사 근처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복합문화공간.스페이스 나무이다. 입구모습.밤에 갔는데 입구인지 긴가민가 했다.건물부터 예술적이라 welcome 글자로 입구인지 알았다. 입구를 들어서면 공간이 하나 나오고 왼쪽으로는 카페가 있고 오른쪽에는 갤러리가 있다. 갤러리부터 관람을 해본다.국내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작품을 보다 보니 눈이 정화됨을 느낀다.광안대교 작품도 있고 요런 추상적인 작품도 있는데 색감이 참 이쁘다. 부산의 바닷가를..

오사카 자유여행 11 - 한국인이 많이 가는 구로몬 시장

여행은 먹고 걷고 체험하고 또 먹고 걷고의 연속이다. 돔보리(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타고 돈키호테 쇼핑을 끝내고 나니 다시금 피로가 조금씩 몰려온다. 난바역으로 가는 길에 에비스바시 상점가에서 카페를 찾아 보았다. 스타벅스가 눈에 띄었고 맞은편 2층에 개인카페가 눈에 띄었다. 스타벅스는 비슷할 거 같아 개인카페로 가기로 했다. 카페는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한국은 1개 건너 한개가 있는데 ㅎㅎ. 개인카페는 생각보다 공간이 작았다. 다행히 창가자리는 있었지만 스타벅스가 훨씬 넓고 편안할 듯. 여기는 어르신들이 모이는 약간 다방 느낌. 거기다 담배를 피워서 뭐라 말도 못하고, 아메리카노로 나온 커피는 머그잔도 아닌 작은 커피잔에 나왔다. 암튼 지친 몸을 좀 쉴 수 있었고 포켓와이파이로 간단한 sns도 했다. ..

오사카 자유여행 10 - 돔보리(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타기

사천왕 라멘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도톤보리에서 우리가 할 일은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타는 것이다. 도톤보리는 생각보다 큰 강이었기에 리버크루즈가 운행될 수 있었다.친절하고 코믹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크루즈는 20분간 운행한다. 크루즈 출발전 가이드가 친절하게 개인폰으로 사진을 찍어준다.가격은 700엔이었던가 싶은데 오사카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타는곳은 돈키호테 앞 이라서 우리는 돔보리 리버크루즈 타고 내려서 폭풍쇼핑을 했다.너무 쇼핑을 열심히 해서 애들은 같이 간 일행가족이 기다린다고 나보고 뭐라고 했고나중에 입구에서 한참후에 만난 그들은 우리가 가버린줄 알았다고 했다.ㅎㅎ한국가서 나눠줄 거라서 주로 과자 위주의 녹차킷캣 위주로 한화 70000 정도 쓴것 같다.혹시 신세카이 지역을..

오사카 자유여행 9 - 예쁜 악세사리,먹거리가 유혹하는 도톤보리,신사이바시스지

자연사박물관은 보지 못하고 지하철 나가이 역에서 미도스지 라인을 타고 신사이바시 역에 도착했다. =""> 신사이바시스지는 남부 지역 최대의 쇼핑 지역이다. 신사이바시스지부터 도톤보리까지 이어지는 상점가에서 쇼핑도 하고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도톤보리는 일본 오사카 부 오사카 시 주오 구의 지명으로 도톤보리 강의 약어이기도 하다. h&m , 유니클로 등 우리나라에도 있는 매장부터 눈에 띈다. 여기서부터 도톤보리까지 우리 눈을 유혹하는 것들이 많았다. 치즈타르트로 유명한 파블로(pablo) 신사이바시점이다. 촉촉한 타입으로 하나 구매했다. 숙소에 가서 먹었는데 맛은 진짜 최고다. 겉은 딱딱하고 안은 부드럽고 입에 살살 녹는다. 가격은 8600원 . 계산대에 아저씨 발음이 너무 희한해 스페인어 하는 줄 알았음..

오사카 자유여행 8 - 일본에는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네요

아 ~ 벌써 오사카 여행 마지막날이 되었다.왠지 아쉽다 ~ 며칠 더 있다 가고 싶다~ 오늘 여정은 조금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지하철 나가이역에 내려 자연사박물관을 하나보고오사카 메인 관광지인 도톤보리를 둘러볼 것이다.아침은 햇반에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고 일본기무치,계란,바나나, 도라야끼 빵을 추가했다. 일본 기무치는 달고 맛이 이상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맛이다.김치는 역시 한국.숙소에 있는 커피메이커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먹으니 호텔조식 부럽지 않다. 지하철 미도스지 라인 나카모즈행 다이코쿠초에서- 나가이역 3번출구로 나왔다.나가이 식물원과 자연사박물관이 같이 있었는데 마침 쉬는날이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자판기 하나가 눈에 띄었다.그것은 아이스크림 자판기!!! 일본이 자판기의..

오사카 자유여행 7 - 드라마 도망자 배경이 된 우메다 공중정원

야경이 멋지다는 우메다 공중정원은 HEP FIVE에서 걸어서 16분정도 걸린다.구글지도를 이용해서 우메다 공중정원을 찾아갔다. <p><br /></p..

오사카 자유여행 6 - 전망보며 음악듣고 낭만과 스릴 즐기는 HEP FIVE (헵 파이브) 관람차

덴노지 동물원을 보고 나와 덴노지 지하철역으로 향했다.해가 슬슬 지기 시작할 시간이라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야경을 보러 갈 것이다.그 전에 다니마치 선 히가시 우메다 역(다이니치 방면) 내려 HEP FIVE 관람차를 탈 계획이다. HEP 는 'HANKYU ENTERTAINMENT PARK' 의 약자로 한큐에서 운영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이다.HEP FIVE 와 HEP NAVIO 로 나뉘며 HEP FIVE는 젊은 층을 겨냥한 GAP 이나 BEAMS 같은 브랜드가 입점해있으며대관람차가 있어 오사카 전경을 보려는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쇼핑몰이고 7층에는 대관람차와 레스토랑이 있다.건물가운데 장식물도 눈에 띈다.고래인지 상어인지 쇼핑몰하고는 안어울리는 듯. 스시를 표현하는 ..

오사카 자유여행 5 - 어른들도 신기해 했던 덴노지 동물원(오사카 동물원)

츠텐카쿠 보고 점심도 배부르게 먹었겠다. 좀 휴식을 하면서 느긋한 오후를 보낼 곳으로 근처에 있는 덴노지 동물원으로 향하였다.덴노지 동물원은 츠텐카쿠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혹은 다니마치 라인 덴노지 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있다. 동물원 입구 모습인데 입장료는 500엔, 중학생 이하 200엔, 오사카 패스는 무료다.오사카 패스가 있어 무료로 입장했다. 신세카이 지역에 줄 많이 서있는 타코야끼 집에서 타코야끼를 샀다.들고오느라 풀이 죽은 타코야끼.첫날 축제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아닐꺼라 생각하며 한입먹었는데 그것보다 맛있어도 우리나라것이 더 나았다.본토 타코야끼 맛이 이렇구나 정리하고 슬슬 동물원을 산책했다. 평일인데도 방학인지 일본인이 많았다.딱 들어섰는데 숲속에 온 듯한 기분.전체적인 분위기를 ..

오사카 자유여행 4 - 캐릭터,과자의 천국 츠텐카쿠 전망대, 신세카이 거리 구경

아침일찍 서두른 탓에 오사카성을 둘러보고 신세카이 지역의 츠텐카쿠로 향하였다. 츠텐카쿠 전망대는 지하철 사카이스지 라인 에비스초 역 3번출구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혹은 지하철 미도스지 라인 도부츠엔마에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린다.보통 전망대는 좀 높은 곳에 있는데 철탑이 시내 중심에 있어 아주 신기했다. 츠텐카쿠 상단의 네온사인은 날씨에 따라 색이 변하며 그 아래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시계가 설치되어 있다. 오사카 신세카이 지역을 표시하는 팻말이 보이고 츠텐카쿠로 향해 걸어간다.신세카이 지역은 제2차 대전 전에는 오사카 최고의 유흥가였다. 츠텐카쿠 밑에서 본 모습, 입구는 포키라고 적혀 있는 곳인데 다시 지하로 가서 입장하게 되어있다.바닥에도 꽃그림이 있는 걸 보고 섬세한 일본을 느낄수 있었다.꼼꼼..

오사카 자유여행 3 - 반영이 아름다운 오사카성

여행 2일차 , 한국에서 가져온 햇반과 컵라면,고추장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오사카성을 향하여 거리로 나섰다.어제 여행첫날에 숙소 찾는다고 긴장한 탓에다가 익숙하지 않은 곳이라 푹 잠들지 못하였다.하지만 여행은 그러한 피곤을 이길수 있는 힘을 주었다. 어제 먹은 사케탓인지 머리가 좀 흔들렸지만 그저 다른나라를 접한다는 생각에 알 수 없는 힘이 생겼다. 클릭하면 큰 지도가 보입니다. 첫 일정은 오사카성을 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숙소가 다이코쿠초역에 있어서 ,지하철 미도스지 라인을 타고 혼마치에서 내려 주오 라인으로 갈아타고 다니마치욘초메 역 9번출구에서 내렸다. 이번여행에서 주로 탄 지하철은 미도스지 라인이다. 9번출구에 내려 오사카성을 향해 걸어가는데 운동하는 어르신들이 눈에 띈다.청소부 할아버지도 ..

오사카 자유여행 1 - 오사카 주유패스 사고 난바행 난카이 전철타고 숙소가기

해외 자유여행 3번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로 정했다.한국인이 많이 가는 도시라서 가족여행으로 무난한 곳이라 선택했다. 오사카는 일본 제 2의 도시이고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물의 도시,다리의 도시로 불린다.과거에는 한반도 문화를 받아들이는 소도시였는데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 성을 건축하면서 다시 활발하게 발전하였다.메이지 유신이후에는 개항과 축항에 의해 상공업이 발전하여 현재의 오사카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오사카 도심지 모습을 보면서 오사카가 엄청난 상업도시라는 걸 느꼈다.그들의 마케팅기법은 오랜 역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고 배울만한 것이었다. 에어부산 을 타고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출발했다.김해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공항까지 1시간 20분 걸린다.비행기를 타면 기내식 먹는게 은근 재밌..

양산노래 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유튜브 동영상

양산시 노래, 트로트 가수 김용임님의 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유튜브 동영상이 나왔습니다.양산 비경을 배경으로 익숙한 듯한 멜로디가 귀에 익습니다.가사를 잘 살펴보면 양산 가볼만한 곳 지명이 다 나옵니다. 곧 노래방에 나온다고 하니 트로트 좋아하시는 양산분들 재밌어 할 거 같습니다.리듬과 박자가 쉬워 저절로 따라 부르게 되는군요. 요즘은 음원시대죠?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검색했더니 당당히 카카오뮤직에도 있네요. 노래나 뭐나 하나만 잘하면 되겠죠 ^^

계단식으로 지어 전망좋은 양산향교

향교는 유교의 옛성현을 받들면서 지역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시대의 지방교육기관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학교의 기능을 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예나 지금이나 배운다는 건 필요하고 끝이 없는것 같군요. 양산향교는 1406년(태종6)에 창건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위치를 옮기고 중수를 거쳤습니다. 현재 건물들은 19세기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향교의 공간은 교육과 제례 두 영역으로 나뉩니다. 양산향교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정문 진입로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정면 출입구인 풍영류는 유생들의 여가 공간 및 여름철 학습 공간으로 이용되었다.향교의 출입구에서 하늘을 날 듯 한 팔작지붕과 튼튼한 기둥을 받친 풍영루는 정문으로서의 위엄과 함께 향교의 군위를 상징적으로 ..

최치원이 임경대에서 시를 읊은 이유

고운 최치원 선생은 경남에 그 흔적이 참 많습니다.특히 하동에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범왕리 푸조나무,세이암,쌍계사에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최치원 선생은 합천 홍류동 계곡의 농산정 , 부산 해운대에도 흔적을 남겼습니다.최치원 선생은 경남 양산에도 흔적을 남겼습니다.그곳은 임경대입니다. 대라고 하는 곳은 아주 경치가 빼어난 높은 곳을 말합니다.해운대도 그렇고 농산정도 그렇고 최치원선생의 발자취가 있는 곳은 경치가 빼어난 곳이더군요. 경치가 얼마나 좋은지 임경대로 가보겠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서 임경대로 다가갑니다.최치원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고요. 산책길을 계속 걸어나가봅니다. 낙엽이 떨어져 빈벤치는 가을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산책길을 지나 정자를 만났습니다. 정자로 올라가봅니다. 저 멀리 낙동강이 펼..

일본군은 지심도 동백보면서 옛사랑을 키웠을까?

올 가을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경남도민일보 자회사인 해딴에의 이야기탐방대 요원으로 평소 가고싶은 곳을 다 가보았기 때문이다.해딴에에 감사드리고 날로 발전하길 바란다.이제 거제 지심도를 마지막으로 이야기탐방대 이야기를 마치려한다. 지심도는 모두다 잘 아시다시피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가야하는 섬이다.배를 타려고 평소보다 이른 아침을 맞아 서둘러 지심도 여객선 터미널로 갔다.지심도 동백꽃을 보려고 온 아줌마들이 많았다. 터미널하면 여행이 떠오르고 여행은 설렘을 기대를 갖게 하는 단어다.거기다가 배를 타고 간다는 거는 여행의 설렘을 플러스 플러스 시켜서 설렘이 폭발하게 만든다.약간씩 흔들리는 배를 타고 시원한 바깥바다 경치를 구경하며 친구들과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그런 호사를 누릴수 있어 좋다..

구린 발냄새에 놀라고 구수한 맛에 반하는 배내골 잎새버섯 차

앞 포스팅에서 공기좋고 물 맑은 경남 양산 배내골에 사과가 참 맛있다는 포스팅을 했습니다.http://decemberrose71.tistory.com/654 여기 배내골에 배내골 버섯 재배단지도 있습니다.양산관광sns홍보단은 배내골 사과체험 후 배내골 버섯단지로 견학을 갔습니다.여기는 우리가 즐겨먹는 새송이를 비롯해 처음 접해보는 잎새버섯(마이타케)이 재배되는 곳입니다.배내골버섯재배단지는 GAP 우수시설인정,GAP 우수농산물인정,친환경무농약인정,스타팜(대한민국대표농장인정),양산우수농산물인정,농산물이력추적인정 업체입니다. 우선 배내골버섯재배단지의 박두암대표의 설명을 들었습니다.잎새버섯은 일본 나가사키에 가서 현지기술을 인수받아 3년차 재배하고, 연구하고, 실험하여 4년차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잎새버섯 재배..

양산 배내골사과정보화마을에서 사과따기 체험하고 왔어요

경남 양산 배내골은 맑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만 되면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물맑고 공기좋아서 그런지 배내골사과정보화마을(배내골사과마을,배내골사과단지)에는 사과가 유명하답니다.배내골사과정보화마을에서는 매년 11월에 양산배내골사과축제를 하고 사과따기체험,사과나무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사과나무 분양의 경우 한그루당 8만원의 분양금을 내면 명찰을 달아 관리해주며 10월 전후로 수확을 합니다.태풍등의 재해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그루당 25kg 의 사과수확은 보장해줍니다.그러니까 부족한 수량은 농장주가 채워주는 것입니다. 25kg가 넘는것도 분양주 몫이지요.직접 사과을 따서 가져가는 재미도 있고 사먹는 것보다 가격도 좋으니 괜찮네요. 양산sns홍보단 11월 활동으로 배내골사과따기체험을 했습니다.11월이라 마지막..

양산노래 , 김용임의 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아시나요?

얼마전에 양산대표빵을 소개했습니다.양산삽량빵 맛이 꽤나 괜찮았습니다.이제 인구 30만이 넘어 도약하는 양산이 양산을 대표하는 양산노래까지 있답니다. 세곡이 있는데 전국공모전 입상곡입니다. 첫번째 곡은 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 유명한 트로트 가수 김용임씨가 불렀답니다. 출처 : 김용임 팬클럽 11월 22일 용산구 행사 가사는 아래와 같은데 노래 들어보니 꽤나 신나네요 ~ 낙동강 둘레길따라 봄은 찾아왔는데 그 옛날 신라의달빛은 통도사에 잠이들고 꽃살문 결 사이로 어리는 홍매화야가슴설레던 첫사랑 내임은 오시려나 천성산 철쭉꽃이 지기전에 지기전에 우리만나요아아 나를두고 가신임 못잊어 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2뻐꾸기 서럽게울어 울어 봄을 보내면 철쭉꽃 꽃비되어꽃비되어 내가슴에 내린다 꽃바람 타고오시나 벌나비 따라오..

통도사 서운암에서 감발효액과 저염된장 만들기 체험

비오는 금요일 양산 통도사 서운암에서 좋은 체험이 있어 다녀왔습니다.양산시에서 후원하고 서운암에서 주최하는 야생화체험 프로그램입니다.참가비 무료에 점심까지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11월 13일 프로그램은 슬로우푸드로서 감발효액과 저염된장을 만들어 봅니다.요즘 웰빙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입니다.비가 와도 몸에좋은 음식을 배우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먼저 감에 대한 일반상식을 알아보자면 감은 떫은맛이 나는데 기억력증진을 도와 주어 치매를 예방합니다.감으로 할 수 있는게 아주 많습니다.감말랭이,감식초,감잎차, 감나무 장롱(가격 비쌈),빨래방망이 , 감염색 등등등. 감발효액에 생강과 계피를 넣을 것입니다. 생강은 몸에 나쁜균을 죽여줍니다. 비타민은 끓이면 파괴된다 하지만 발효차..

최치원의 세이암, 지금 귀를 씻는다는건 sns 잠수 타는것?

경남 이야기 탐방대는 녹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고 난 후 하동에 다시 갔습니다.몇가지 장소와 관계된 한 인물을 좇아 가려합니다.하동이 관광지로 유명한게 워낙 자연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이런 인물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서 더욱더유명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거꾸로 산세가 아름답고 좋으니까 최치원선생이 머무른건 아닐까요? 첫번째 장소 범왕리 푸조나무, 두번째 장소 세이암,세번째 장소 쌍계사 석문과 진감선사대공탑비입니다. 그 인물은 신선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합천,부산 등등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이쯤되면 눈치채셨겠죠 ?그 인물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고운 최치원입니다. 최치원은 유교·불교·도교에 이르기까지 종교적인 이해가 깊었던 학자이자 뛰어난 문장가이다. 진성왕에게 시무책을 올려 6두품이 오를 수 있는..

함양 학사루,이은대에서 김종직의 고민을 같이 해본다

올해 여름 휴가를 시원한 무주구천동 계곡에서 더위를 식혔습니다.집으로 내려오는 길에 함양계곡이 유명하다길래 함양 용추계곡에 잠시 들렀지요.참으로 물이 맑고 깨끗하더군요. 함양에도 참 좋은 곳이 많구나 하고 담에 또 와야지 했던 곳입니다.몇달 지나 가을바람이 부는 날, 이야기 탐방대는 함양초등학교에 모였습니다. 함양초등학교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눈에 들어오더군요.마침 그 날은 한복입는날이라 애들이 한복을 입고 느티나무를 돌며 놀고 있었습니다.참 편안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시골학교가 부러워지는 모습이었지요.공기좋은 곳에서 500년 넘은 느티나무 아래 뛰노는 초등생이 몇명이나 될런지요.정서가 안정되서 어른이 되어도 어떤 어려움에도 잘 견뎌낼것만 같습니다. 이 느티나무는 조선 전기 성리학자인 점필재 김종..

팔만대장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통도사 서운암 16만도자대장경

경남 양산 통도사는 신라선덕여왕 64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로서 해인사,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 절입니다.통도사는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사찰이라 불립니다.통도사에는 암자들이 많은데 그 중 봄에는 홍매화,들꽃축제, 된장 등으로 유명한 서운암이 있습니다. 서운암의 아름다운 장독대에 매료되어 감탄사를 연발하고 뒤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하늘과 맛 닿은 아무것도 걸리지 않는시원한 풍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차 한잔 마시면 좋은 공기에 마음 정화하고 가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거기에 장경각이 있습니다. 장경각은 유교,불교의 경전을 적은 책이나 목판을 보관하기 위해 향교나 서원 또는 불교사찰 내에 지은 건물을 말합니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장경각 관람..

색다른 먹거리가 많은 부산 초량야시장

부산 부평시장 야시장이 유명합니다. 먹거리도 많고 시장 볼것도 많아 북적거리는 곳이죠.10월 16일에 부산에 야시장이 한군데 더 생겼습니다. 바로 초량이바구 야시장입니다.위치는 초량역 1번출구에서 부산역방향으로 쭈욱 걸어와도 되고 부산역 7번출구에서 초량쪽으로 쭈욱 걸어가다보면보인답니다. 개장시간은 저녁7시부터 밤12까지입니다.평일저녁 초량이바구 야시장을 찾았는데요.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새로 개장한 야시장을 찾는 분이 조금씩 계시더군요. 색다른 먹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납작만두. 메밀전병, 통오징어 튀김. 이것은 대만식 파전인데 생긴게 꼭 오꼬노미야끼 같습니다. 대만에 유학간 한국학생들이 파전은 먹고 싶어 개발한 메뉴라고 하네요.가격은 2000원, 맛이 부드러운게 파전하고 또 다른 맛이었어요. 이건 ..

내가 잘 몰랐던 경남 사천 탐방

경상남도 사천시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이다.애들 초등학교때 견학가면 빼먹지 않고 가는곳이었다.그 이외의 사천은 전에 살던 동네 동생이 사천에서 이사왔다고 했다.진주 근처 사천,내가 아는 것은 그게 다였다.이번 해딴에가 진행하는 이야기탐방대로 인해 사천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다.고려 현종과 아버지 왕욱의 이야기 http://decemberrose71.tistory.com/636 도 있었고 또한 사천 축동읍 가산리에는석장승이 있었고 곤양면 흥사리엔 보물인 매향비가 있었고 사천갯벌이 있었다.특히나 사천에 갯벌이 있다는 건 전혀 몰랐고 거기다 무료라는 놀라운 사실!!. 역사 1)가산리 석장승 - 조선시대 조창 경남 사천 축동읍 가산리 석장승이다.시골길가에 있는 석장승인데 목장승보다 왠지 으스스..

아기자기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양산 국화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는 규모도 크고 아주 유명합니다.바다를 끼고 있어 색다른 풍경을 자아냅니다.인구 30만 양산시도 매 해 10월국화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올 해는 2015년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양산 최대 워터파크 공원에서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작년과 비슷합니다만. 몇가지 색다른 아이템이 보이네요. 국화꽃 화분으로 사랑의 미로길을 만들었어요, 사이에 들어가서 사진찍으면 이쁘기도 하고 재밌는 코너가 될 거 같습니다. 국화분재는 작년에도 있었지만 올 해는 더욱더 종류가 많아진거 같군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차가 만들어져있네요.좌석에 앉아 인증샷하나는 꼭 찍어야 할 곳입니다. 우리 애기들의 대통령 뽀통령도 등장했네요.주말에는 여기도 사진찍으려고 줄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