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통영예술제를 다녀와서

커피믹스 2011. 10. 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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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1.10.1(토) ~ 10.10(월) 까지 통영에서는 제31회 통영예술제가 열렸습니다.
통영예술제는  통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인협회/미술협회/무용협회/사진작가협회/연극협회/음악협회/
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고 통영시/경상남도/경남문화재단/문화체육관광부/통영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통영예술제를 가기 위해 검색을 했는데 주장소인 통영시민문화회관과 예술제 기간이 검색되었습니다.
통영시민문화회관에 갔더니 통영예술제라는 플랭카드가 붙어 있었습니다.


바다가 보이고 남망산 조각공원이 앞에 있어 풍경은 아주 멋스럽더군요.




일단 팜플렛을 보니 행사일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2011.10.1 토 오후 2시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는 연극협회의 퓨전 춘향전이 열렸습니다.


2011.10.9일 일요일에는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영가요제가 열렸습니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 및 상패(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이사장이 지급하는 가수분과 회원증 발급)가 주어지고
우수상은 상금50만원과 상패,장려상은 상금 30만원및 상패,인기상은 상금 20만원과 상패가 주어졌습니다.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는 김용주화백작품전과 통영미술협회전이 열렸습니다.

 김용주화백은 통영최초의 서양화가입니다.

1910년 10.14 경남 통영시 태평동 617번지에서 출생하였습니다.
1926년 3.29 통영 공립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6년 일본 동경 메이지가쿠인 중학부를 입학 1929년 일본 동경 카와바타
미술학교 양화부 입학,1934년 일본 동경 카와바타 미술학교 양화부를 졸업하였습니다.

1940년 귀향하여 항남동 9번지에 화실을 마련하고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제19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외출>.<회상>을
출품하여 모두 입선하였습니다.
 
이후 중앙 화단의 활동을 도외시하고 통영 고향에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1941-1944년까지 일본이 보국미술을 강요하자
미술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1945년 해방후 <통영문화협회>를 창립하였습니다.
<통영문화협회>미술부를 맡아 미술계몽과 서양화 보급에 힘썼고 통영 근대사의 한 축인 <통영문화협회> 창설에 재정과
운영을 담당하고 각종문화사업에도 후원을 하였습니다.
 
<경남교육미술연구회>를 결성하여 경남 각 지방을 순회하였고 전시,강연회,사생대회 등을 개최하여 미술계몽에 힘썼습니다.
1945.5.1 통영공립중학교 교사,통영공립여자중학교 강사를 지냈습니다.1948년 학교를 사직하고 1952-54년 고향통영에서
3회의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1959년 1.15 평생 300여점의 작품을 제작하고 타계하였습니다.

방위/1940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통영시민문화회관에 전시된 작품들입니다. 

자화상/1938-1940 호암미술관 소장




 누드습작(미완성)/1931년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회상/1940

옥잠화/1954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아내의 초상화/1954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표정이나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그림들입니다.




통영미술협회전 작품들입니다.




  통영항구도 보입니다.




이런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통영축제를 표현한 작품인데 색감과 동작이 아주 강렬한 작품이네요.

 

 

 
시장풍경을 그렸는데 애니메이션같이 보이는게 색다르네요.
 

남망갤러리에서는 통영사진작가협회회원전과 일본국 사야마시 국제교류전이 열렸습니다.

 
동피랑마을의 윤이상벽화와 창가에서 담배피시는 할머니의 표정이 똑같이 고뇌에 찬 모습이 재밌는 사진입니다.
 
 
이이들이 물놀이 하는 모습이 포착이 잘 된 작품입니다.

 
그림자와 하늘과 연꽃이 아름답게 어우러졌군요.

 

 
노을과 어부가 참 멋스러운 사진입니다.

 

 
이것은 일본 작품입니다.
선명하고 흐림을 이용해 사자의 움직임이 더욱더 크게 다가옵니다.

 

 
  
 통영이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우고 많은 관광객이 드나드는데 정작 통영예술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정보와 홍보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