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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대만- 타이페이

 

대만여행 5일차 흐리고 부슬부슬 비내리던 날씨가 대만을 떠나는 날 화창하게 맑았다.

 

 

화창한 구름과 햇빛을 보니 왠지 어색하면서 기분이 좀 좋아진다.

 

 

 

타이페이 시내를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달려 타오위엔 공항으로 달려간다.

호텔앞에서 택시를 잡고 타오위엔 공항으로 가자면서 책속의 한자를 보여주었는데 택시기사와 서로 소통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타오위엔' 이라고 하자 그제서야 알아듣고 가기로 했다.

 

 

공항에 거의 다 왔는데 택시기사가 원터미널? 투터미널? 이라고 한다.

부산에서 올때는 어딘지 모르고 왓는데 여기 타오위엔 공항이 터미널이 두개인지 몰랐다.

갑자기 난감하다... 택시기사도 이 동양인을 어디에 내려야 할지 모르는가 보다.

 

그냥 터미널 원이라고 했다.

보통 원이 좋은것 같아서.

 

터미널 원으로 들어서는데 터미널 투가 아주 멋진 모습으로 지나가버리는데 아뿔싸 여기가 우리가 내린곳이다. ㅠㅠ.

택시기사는 터미널 원에 쌩하고 내려주고 가버렸다.

터미널 원은 분위기가 완전 안 좋았다.

주로 아프간 계열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곳이었다.

 

이제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머리가 띵 해지면서 짜증이 올라왔다.

터미널 원,투 가 있을게 뭐람.

 

하는 수 없이 다시 택시를 잡고 터미널 투를 외쳤다.

택시기사는 눈치를 채고 미리 가격부터 흥정했다.

급한것 같아 좀 비싸게 부른것 같았지만 어서 터미널 투로 가고 싶었다.

 

택시기사는 한국 노래를 틀어놓고 흥얼거리고 있었다.

터미널 투에 내리자 안녕히 가세요 라고 했다.

 

 

이제 제대로 공항에 들어와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여유있게 공항구경에 나섯다.

타오위엔 국제공항은 크고 잘 되어있었다.

 

 

자연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동물사진 전시된곳.

 

 

대만의 자연에 관한 사진.

 

 

 

 

이렇게 중국풍 정자에 쉴수 있는 곳도,

 

 

대만 갈 곳에 대한 정보도 있었다.

 

 

 

우체국에 대한 역사전시한 곳도 있다.

 

 

 

조경을 자연을 담아 쾌적해 보인다.

 

 

비행기 시간이 다가오자 출국 수속을 하려는 사람들로 타오위엔 공항은 북적였다.

 

4인 가족 , 아무 생각없이 떠났던 대만자유여행, 꼬이고 한것도 많았지만 나름 배운것도 많고 재밌었던 여행이었다.

여행을 다녀오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지만 다시 또 떠나고싶은것이 여행이다.

나는 이제 여행중독자가 되어버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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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대만- 타이페이
 

씽티엔궁을 끝으로 타이페이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마쳤다.

저녁을 먹고 타이페이의 밤거리를 거닐어 보기로 했다.

타이페이의 술집에 가서 맥주도 한잔 해보기로 했다.

kdm 호텔이 있는 충효신생역忠孝新生(Zhongxiao xinsheng)에서 지하철 한코스인  Zhongxiao fuxing 역에 

도착했다.

 



 

삼성 갤럭시 노트가 크게 보이고 

 




 

태평양 소고 백화점이 눈에 띈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 이름, 빅뱅,소녀시대.ftisland,샤이니. 인피니트, 씨엔블루, 스피카등이 적혀 있는 음반가게를 지났다.

 



 

갤럭시 노트가 대만에서도 눈에 자주 띈다.

 



 



 

음식점 거리를 거니는데 하르방이라는 한국어가 적힌 한국음식점이 눈에 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일본 수입품 가게도 보였다.

 



 

학과 태극 무늬가 있는 음식점도 보였다.

 



 

길거리 음식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취두부 삭힌 냄새가 아주 코를 찔렀다.

대만인에게는 맛있겠지만 외지인들에겐 아직 역겨운 음식이다.

 



 

한국어 이화 로 된 옷집도 있다.

좀 세련된 것 같은 분위기의 가게다.

 



 



 

어떤 술집을 갈까 하다가 일본식 주점에 들어갔다.

 



 

깨끗해 보여서 였다.

 



 

아주 크지만 붙임성 좋은 개가 있었는데 손님들에게 다가가 꼬리를 살살 흔들어댔다.

무조건 메뉴판의 사진으로 메뉴를 선택해서 시켰다.

회와  맥주와 골뱅이 무침 등등을 시켜먹었다.

한국과 비슷했다.일식주점은 여기도 비싼 편이었다.

 

다른손님이 먹는 우동이 먹고 싶었는데 종업원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서 그냥 패스했다.

메뉴판 사진이 없어서 안타까웠다.

 

 



 

집으로 가는길에 우리나라 계란빵같은 걸 몇개샀다.

크림과 팥 이 든 것 , 한국것 보다는 팥이 덜달고 좀 느끼한 맛이었다.

 



 

대만의 밤거리를 구경하고 

 




 

충효신생역 kdm 호텔 숙소로 돌이왔다.

타이페이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내일은 타오위엔 공항으로 가서 에어부산을 타고 그리운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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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고택이 있는 지하철 루저우 역에서  다음 행선지는 씽티엔궁(xingtian temple )으로 갈 것이다.

 

지하철 씽티엔궁역에서 내리자 씽티엔궁이 300 m 남았다는 지하철푯말이 친절하게 있다.

 

 

길 건너 보이는 것이 씽티엔궁이다.

주황색 지붕과 지붕 끝이 날카롭게 올라간게 특징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씽티엔궁에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세면대와 빨간 플라스틱 접시를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올릴 과일을 씻어 접시에 담는 곳이다.

용산사에서도 그렇듯이 여기도 일반인이 바로 뭔가를 올린다.

 

 

씽티엔궁에서 모시는 주신은 삼국지의 영웅인 관공(관운장)이다.

관운장은 지혜와 용기를 겸한 대장군으로 관운장에게 빌면 사업이 번창한다고 해서 상거래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씽티엔궁은 북타이완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사원중의 하나이다.

하루에 드나드는 사람이 수만명이 된다.

 

 

 

행천궁 계단 앞에 사람들이 앉아 쉬고 있다.

대만의 절은 사람들에게 좀 더 개방되고 친근하다는 느낌이다.

 

 

기와 장식도 아주 화려하다.

용의 모습, 봉황 등이 아주 화려하다.

날카로워 보이기도 한다.

 

행천궁은 도심속에 있어 사람들의 공원같은 기능을 하기도 하는것 같다.

 

 

씽티엔궁 내부에 들어오면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향을 피우고 자기 차례를 기다린다.

 

여기는 일반사찰과 달리 종이돈을 태우지 않고 공덕함도 없고 짐승으로 제사를 지내지도 않으며 금패를 받지

않는다. 모금과 상업행위를 하지 않는다.

 

씽티엔궁 내의 모든 활동이 무료로 이루어진다.

 

건축양식이 유교,도교,불교적인 건축양식을 융합되어 있다.

소박하면서도 우아하고 장엄하면서도 엄숙하다.

 

 

바깥 쪽 선반에는 사람들이 사 온  과자나 과일 , 꽃 등이 놓여져 잇다.

 

 

줄을 선 사람들은 차례대로 향을 피워 스님에게 다가가 뭔가를 빈다.

 

 

어떤이는 경전을 같이 읽기도 한다.

 

 

아이들도 뭔가를 빈다.

 

우리네 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대만의 사찰은 아주 서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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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햄버거로 에너지를 채운 후  이씨고택으로 향하였다.

 

 

택시는 어느 동네 주택가로 들어선다.

시대가 바뀌고 도시가 개발이 되면서 고택 주위는 아마 집들이 들어선 모양이다.

 

 

이씨고택 입구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100 nt, 우대요금은 60nt (학생,어린이)이다.

 

 

이씨고택 너른 잔디마당에는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간혹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고택의 모습이다.

붉은 벽돌과 반듯한 사각형 건물이 사방으로 죽 이어져 있고 창문이 나 있는게 특징이다.

 

 

 

건물 사이로 통과하는 복도 같은 길은 일렬로 나 있다.

 

 

위쪽에서 본 이씨고택 모습이다.

우리의 고택보다는 일률적인 모습이다.

중심부가 주 건물이지만 사각형으로 쉽게 분할되는 구조이다.

 

 

이씨고택의 옛 모습사진이다.

 

 

이씨고택은 MRT 루저우선 싼민중학교 1번출구 ( 혹은 루저우역 1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다.

 

옛 루저우 지역은 딴수이 강가에 위치한 갈대가 많은 섬이었다고 한다.

강가와 어울리는 갈대 그리고 달무리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문인들의 로맨틱한 시에 인용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이씨고택은 1857년 처음 지어졌고 1893년에 개조가 시작되어 1903년 완성되었다.

국가 3급 고적이고 23년의 긴 복원 기간을 거쳐 2006년 정식 개방되었다.

 

건축의 생김새는 용이 지키는 것처럼 3개의 입구와 4개의 평행한 벽으로 이루어진 사합원이다.

푸른 논으로 둘러싸인 곳에 고택이 있어 당시에는 초원의 끝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중국의 가장 고전적인 건축방식으로 9개의 동 ,60개의 방,120개의 문이 있다.

 

고택은 일곱개의 별 아래땅, 물 위의 연화라는 풍수지리적으로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

고택 뜰 앞에는 연화지라는 커다란 연못이 있는데 맑은 날에는 멀리 있는 관음산의 모습이 비취었다고 한다.

 

 

화로가 있고 여기는 부엌쯤 되겠다.

 

 

건물 사이에 공터에 우물이 있다.

마당이 건물 사이 사이에 있다.

 

 

마당에서는 건물 사이의 지붕 없는 곳에는 하늘이 보인다.

 

 

 

여기도 부엌.

 

 

 

 

입식생활인지 나무침대가 한켠에 있다.

 

 

 

 

 

 

 

 

주말을 맞아 이씨고택에는 아기들이 많이 보인다.

 

 

 

 

 

 

 

아마 돌잔치쯤 되는것 같다.

 

 

아기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당에 가져다 놓았다.

 

 

 

붉은색을 좋아하는 대만사람들은 붉은 바탕에 검은글씨를  많이 볼 수 있다.

 

 

붉은 등도 어디가나 볼 수 있다.

주 출입구에서 직선으로 건물과 연결되어 있다.

 

 

 

 

 

 

 

이씨고택을 빠져나와 지하철로 향해 걸어가는 길이다.

익숙한 스쿠터가 보이고.

 

 

입구장식이 화려한 절도 보인다.

 

 

 

택시는 노랗고 산뜻한 반면 연립주택은 칙칙한 회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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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4일차, 이제 대만여행의 마지막  날이라고 할 수 있다.

5일차인 내일은 일어나서 호텔조식을 먹고 짐정리하고 타오위엔 공항에 가서 그리운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오늘따라 호텔 조식이 더 맛있었다.

토스트도  샐러드도 맛있게 많이 먹었다. 진한 아메리카노를 마지막으로 마셔주었다.

커피원두가 좋은지 커피가 맛이 꽤 괜찮았다.

 

호텔조식을 먹고 택시를 타고 타이베이101 빌딩으로 향하였다.

타이베이 101 빌딩은 타이베이 오면 꼭 봐야 한다는 곳이라고 했다.

아래에서 쳐다 본 타이베이101빌딩은 너무 높아서 고개를 뒤로 다 젖혀야 했다.

 

 

실내로 들어오니 확 트인 건물에 2,3층 쯤엔 가  명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도 주말에는 명품을 사러 오려는 사람들로 붐빌것이다.

 

 

타이베이 101빌딩 전망대로 가기 위해 5층 매표소로 향하였다.

꽤나 많은 관광객이 타이베이101빌딩을 보러왓다.

입장료는 일반 400nt , 어린이 370nt 이다.

 

 

 

 

전망대로 가는 길인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뭔가를 하고 있다.

 

 

 

타이베이 101빌딩 기념사진인데

 

 

 

이런식으로 사진이 나온다.

꼭 사야되는 건 아니다.

사고싶은 사람은 89층에서 찾으면 된다.

 

 

 

전망대로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탓다.

 

엘리베이터걸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라고 했다.

괜히 즐거워졌다.

 

이 엘리베이터는 완전초고속이다.

5층 매표소에서 89층 전망대까지 37초면 도착한다,

감탄하는 사이 도착해버렸다.

 

 

 

89층 실내 전망대이다.

두꺼운 유리를 통해 타이베이를 모든 방향에서 볼 수 있다.

 

 

 

 

 

 

얼만 높은지 건물은 장난감같고 차와 도로는 점 같이 보인다.

 

 

 

이런 전시물도 전시해 놓고 타이베이 101 캐릭터 기념품도 있다.

 

 

 

 전망대를 보고나서 몇층을 올라가면

가운데가 뻥 뚫린곳이 나온다.

 

 

여기는 타이베이 101빌딩을 지탱해주는 추를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추는 굵은 4개의 쇠줄에 균형있게 매달려 있다.

 

빌딩의 중심축을 보여주는게 색달랐다.

 

 

 계단을 따라 좀더 올라가면 옥외전망대로 갈 수 있다.

 

 

위험한지라 경찰관이 배치되어 있다.

 

 

날씨가 흐려 깨끗하게 안보여도 놓다는 걸 알 수 있다.

 

옥외 전망대에서 위쪽으로 본 모습이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로 가다보면 이런 전시관이 있다.

 

 

옥을 팔거나 비싼 공예품을 파는 곳도 지나야한다.

 

 

101빌딩을 나와서 멀리서 담으니까 타이베이 101빌딩이 제대로 담겼다.

 

 

점심 먹으려고 길 건너편에 왔다.

삼성 갤럭시 노트가 눈에 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맥도날드를 오랜만에 먹기로 했다.

 

 

한국과 비교하면 좌석도 많이 없다.

실외 좌석이 많다.

아마 따뜻한 나라라서 그런것 같다.

 

매장직원에게 세트메뉴가 있냐고 물었더니 못알아듣고 메뉴를  각각 짚어준다.

 

불고기 버거도 없고 , 세트 메뉴도 없는 모양이다.

한국만큼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다.

치즈버거를 시켰다.

 

맛은 고기맛이 약간 더 느끼한것 같다.

그치만 거의 비슷한맛이다.

 

실내자리가 좁아서 바람불어도 실외 좌석에서 먹었다.

애들이 아주 좋아했다.

맥도날드 아저씨가 세계적으로 햄버거 입맛을  보급시키다니 대단하다.

우리의   음식도 세계적으로 입맛을 보급시키는 날이 오겠지??

 

다음 목적지를 향한 충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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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시먼역에 내렸다.

시먼(西門)은 우리나라의 명동이나 부산 남포동,서면과 같은 거리이다.

서면과도 발음이 비슷해 왠지 친숙하다.

 타이페이의 젊음의 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

 

 

지하철에서 내려 시먼을 구경하려 한다.

많은 사람이 주말을 즐기러 나왓다.

 

 

거리화가는 여기서도 인기다.

 

 

익숙한 맥도날드 간판이 보인다.

모자가게 악세사리 가게를 지낫다.

 

어느 가게 앞에서 길게 줄 서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여기도 유명 맛집이다.

 

 

여기는 유명한 곱창국수집이다.

 

 

 

阿宗麵線 이라는 곱창국수집이다.

 

 

 

 

우리도 줄을 서서 곱창국수를 맛보기로 했다.

주문 시키기는 쉬웠다.

메뉴는 한가지였고 대 아니면 소를 시키면 되었다.

가격도 괜찮았다.

대 2개에 120nt (4800원 정도)를 지불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곱창을 굽거나 찌개를 해서 먹는데 타이베이에서는 특이하게도 곱창을 이용한 국수를

팔고 있었다.

곱창이 어떻게 국수에 응용될까 궁금한 음식이다.

 

우선 색깔은 옅은 갈색에 면발이 쫄깃하면서 가늘다.

국물은 걸쭉하고.

 

 

아이들은 뭔지도 모르고 맛나게 먹는다.

곱창이 잘게 국수사이에 나왔는데 비린내는 거의 안나고 달짝한게 맛있었다.

걸쭉한 갈색국물은 양조간장 맛 비슷한 맛이 났다.

 

외국인 입맛에도 먹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가 없어서 서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쪽엔 빈그릇과 휴지통이 있는 셀프구조였다.

 

 

배를 좀 채웠으니

 

 

다시 시먼 거리구경이다.

 

 

길거리 음식도 눈에 띈다.

 

 

어느 가게 안에는 사람들이 붐볐다.

육포 같기도 하고 족발 비슷한게  닭모가지나 닭다리를 간장에 조린 음식을 파는 곳이었는데 왠지 징그러워보여서

밖에서만 구경을 했다.

 

 

 

 

한국의 더 페이스샾 인기는 아주 놀라웠다.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은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어느 커피숖의 실내 의자가 그네였다.

실내에 인형도  특이했다.

 

 

시먼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인곳이 있었다.

 

 

태극기가 걸려 잇는 한국의 떡복이 가게였다.

타이페이에서도 한국의 떡볶이는 아주 인기가 좋았다.

메뉴는 떡볶이, 라면떡볶이,치즈떡볶이,김치전,해물전등 가격은 50nt에서 80nt
한글과 한문으로 적혀있다.

 

이런모습에 왠지 기분이 으쓱해진다.

 

해도 지고 저녁을 먹어야는데 이것저것 사서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시먼의 유명한 치킨집 지광샹샹지에서 줄을서서 치킨을 사가기로 했다.

대 100nt를 주고 샀다. 치킨은 덩어리가 작고 바삭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컵라면과 도시락 전문점에서 도시락을 샀다.

물론 맥주캔과 아이들 사탕도 몇개 샀다. 이것만으로도 푸짐한 저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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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 총통부를 둘러보고 걸어서 타이완 민주기념관(중정기념당)으로 향하였다.

대만의 거리와 가로수를 보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중정기념당이었다.

 

 

 

중정기념당 입구의 자유광장문은 아주 컷다.

대륙의 기질을 엿 볼 수 있었다.

 

 

자유광장문이 얼마나 큰 지 그 아래에 있는 사람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저기 안쪽에 보이는 것이 장제스(장개석)를 기리는 중정기념당 이다.

 

타이완 민주기념관의 크기는 총면적 약 25만 평방킬로미터이다.

중국 전통 양식을 융합한  건축물들은 타이완 유일의 중국 제왕 왕릉 규모로 제작 설계되었다.

 역사적 가치가 높아 관광객이 필수로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이다.

 

 

자유광장문을 들어서니 아주 너른 광장이 펼쳐졌다.

주말이라 무슨 발표를 준비하는지 학생들이 춤을 준비하고 있었다.

 

 

광장에 부는 바람이 조금 차가웠지만 시원했다.

광장이 주는 느낌은 아주 자유롭고 시원하다.

광장에서는 뛰어도 고함을 질러도 자유로운 공간이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국립극장앞에서 많은 학생들이 기악 합주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왼족에  보이는 것이 국가희극원이고 오른편에 보이는 것이 국가음악청이다.

 

 

 

광장 끝에 와서야 중정기념관으로 올라가 본다.

이 건물도 상당히 크다.

대만도 큰 걸 좋아하나 보다.

 

 

중정기념관이 제법 높아서 아래 광장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데 풍경이 꽤 괜찮다.

 

 

장제스 동상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장제스(장개석)은 중국의 군인, 정치·군사 지도자로 중화민국의 총통이다. 흔히 불리는 장제스의 "제스"(介石)는 바로 그의 자이며 "중정"(中正)은 그의 본명이다. 황푸군관학교 교장, 국민혁명군사령관, 중화민국 국민정부 주석, 중화민국 행정원장, 국민정부군사위원회위원장, 중국 국민당 총재, 삼민주의 청년단 단장 등을 역임하였다.
 
저장 성 펑화현 출신으로 1906년 바오딩 군관학교에 입학하고 다음해 일본 육군사관학교로 유학갔다. 일본 유학시기에 중국동맹회에 가입하고 1911년 신해혁명에 참가하였다. 쑨원의 신임을 받아 1923년 제1차 국공합작때는 소련으로 군사시찰을 갔으며, 귀국 후 황푸군관학교 교장에 취임했다. 1926년 국민혁명군 총사령관에 취임하여 북벌을 시작하였으며 1927년 4월에는 상하이 쿠테타를 일으켜 공산당을 축출하고 1928년에 베이징을 점령하여 북벌 완수를 선언했다.
 
이후 난징에 수도를 정하고 국민정부를 선포, 국민정부 주석과 육군, 해군, 공군 총사령이 되어 정당과 정부의 지배권을 확립했다. 1930년부터 공산당 토벌에 나섰으며, 이를 항일전쟁보다 우선시하였다. 그러나 1936년 공산당 토벌작전을 독려하기위해 시안에 갔다가 그의 부하인 장쉐량과 그의 군대에 의해 감금당한 시안 사건을 계기로 1937년 제2차 국공합작을 결성하여 공산당과 함께 항일전쟁(중일전쟁)에 나섰다. 1945년 중일전쟁 끝난 이후 1946년부터 다시 공산당과 내전을 벌였으며, 1949년 공산군에 밀려 중국대륙의 본토를 포기하고 타이완으로 이전하였다. 중화민국의 총통과 국민당 총재로 타이완을 지배, 장기독재하다가 1975년 사망했다.
 
1948년 5월 20일부터 1949년 1월 21일까지는 중화민국의 초대 총통과 중국 대륙의 국가원수를 지냈고 1950년 3월 1일부터 1975년 4월 5일까지 초대~5대(리쭝런의 직무대행기간 및 사망으로 인한 옌자간의 직무승계기간 제외) 중화민국 총통을 역임했다. 1930년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적극 후원하기도 했다. 중화민국 내에서는 쑨원 다음으로 '제2의 국부'(國父)로 불린다

 

by 위키백과

 

 

사람들이 서 있는 저 곳이 풍경이 좋아 모두들 사진을 찍는 자리다.

우리 가족도 한 컷 찍었다.

 

 

중정기념관 입구에 서 있는 군인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 군인은 실제 사람인데 눈동자하나 깜빡이지 않고 침도 삼키지 않는다.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기한 모습이었다.

 

 

시원한 광장을 벗어나는데 아까 그 아이들이 공연 리허설에 들어갔다.

 

 

 

 

줄을 맞춰

 

 

각자의 악기에 충실한다.

 

 

 

안무도 뒤 섞인 리허설을 펼친다.

우리나라에는 요즘 보기 드문 고적대의 모습의 변형같다.

 

 

국립극장 담벼락 옆에서 아이들이 춤을 연습하기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 모습은 어딜가도 비슷한 모양새다.

 

 

 

중정기념관을 나와 중정기념관 지하철을 한참 찾았다.

짧은 영어로 눈에 띄는 경찰에게 지하철을 물어봤는데 조금 어이없어 하는 몸짓이었다.

 

알고보니 경찰관 바로옆이 지하철 입구였다.

파란 기와에 흰 기둥 5번이라고 적힌 여기가 바로 지하철 입구였다.

 

너무 멋져서 지하철 입구로 안보이는 곳이었다. ㅋㅋ.

 

우리 일행은 다음 목적지를 향하여 지하철을 타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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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평화공원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아까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브리즈 센터(breeze )에서 산 파인애플 케잌 ( 펑리수 鳳梨酥) 를 꺼내 음료수 캔과 함께 먹기로 했다.

모두들 작은 연못 옆에 쪼그려 앉아 파인애플 케잌을 개봉했다.



파인애플케잌은 대만의 대표적인 빵이다.

펑리수는 부드러운  빵속에 파인애플을 다져넣은 것이 들어있는 과자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브리즈 센터에서 산 파인애플 케잌은 한상자(210ntd)에 8개가 들어있었다.

한개당 크기가 크질 않아서 입속에 들어가면 금방 사라졌다.





한국에서 맛보지 못한 색다른 빵이었다.

빵속에 들어있는 잼도 그랬고 겉도 아주 부드러운게 적당히 달콤해서 계속 먹고 싶은 빵이었다.

왠지 자꾸 끌리는 맛이었다.





8개를 4명이서 2개씩 맛있게 먹어치웠다.

그래도 더 먹고 싶은 빵이어서 내일 다시 몇상자를 사기로 했다.


펑리수를 먹으며 쉬고 있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우리 주위를 어슬렁거렸다.

달콤한 냄새를 맡고 좀 달라고 주위를 맴돌았다.


어떤 할아버지는 새모이를 들고 다니며 새를 몰고 다녔다.

포롱포롱 소리를 내며 할아버지가 주는 모이를 먹으려고 여기저기 몰려 다니는 모습이 재밌었다.

사진을 잘 찍으면 하나의 작품이 되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228 평화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제 중화민국 총통부로 발걸음을 돌렸다.




조금 걷다 보니 큰 대로 중간에 중화민국 총통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흰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건물이었다.

총통부는 일제시기의 총독부 건물로 1919년 완공되었으며 그 당시는 타이완 최고 높이의 건축물이었다.

제 2차 세계대전 때 미군 공습으로 크게 훼손된후 보수공사를 거쳐 지금 건물의 모습이다.


붉은 벽돌, 흰벽, 무지개 문과 고전적인 기둥 머리 장식이 있는 르네상스 후기 양식의 5층 건물이고 맨위에 높이 60m 탑이

있다.




현재 이 곳은 타이완 최고 국가기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가 해당된다.

총통 집무실은 3층에 있고 사무실은 동쪽으로 향해 있어 사수산과 타이베이 전경이 보인다.


새해 및 쌍십절과 같은 국가 경축기간에는 총통부 앞광장은 차량 통제한고 행사가 진행된다.


평일 오전 9시에서 12까지 개방인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이라 개방하지 않고 있어서 좀 아쉬웠다.




몇몇 경찰이 정문을 지키고 있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지만 앞에 아주머니가 소란을 좀 피우면서 쫓겨낫다.



군인용 차가 정차되어 있었지만  접근성은 아주 용이한 편이었다.




중화민국 총통부에 대한 설명이 영어로 적혀 있다.




도로 건너편에 큰 주차장이 있었다.




거기서 본 반가운 우리의 기아차가 눈에 띄었다.


제일 많이 본 건 토요타 차량이었다.




다시 길을 가다 보니 현대차도 가끔 눈에 띄엇다.


타국에서는 이런 것들이 정말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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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타이베이 박물관을 빠져나와 천천히 228 평화공원(허핑꽁위엔)으로 향하였다. 



얼마 가지 않아 야자수 같은 아열대 식물로 둘러싸인 연못 사이로  화려한 3층짜리 팔각형 모양의 중국식 정자가 눈에 띄었다.

 



연못 안에는 잉어가 살고 있었고 공원을 거니는 타이베이 시민들도 몇몇 보였다.

야자구 나무도 그렇고 건물 모양도 그렇고 한국이 아님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228 평화공원에서 특이한 비둘기를 보았다.

부리가 흰 비둘기였다.

부리가 희어서 더 눈에 띄는 비둘기였다.

여기 비둘기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공원을 죽 돌아보니 공원이 꽤 넓고 평화로웠다.


육면체와 삼각형이 어우러져 기하학적인 기념비가  보였다.

228 사건을 기념하는 기념비였다.




기념비 가운데로 들어가보면 이런 징검다리가 있어 더 신비로운 느낌이다.




여기 손바닥 자국에 손을 올리면 가운데 물체에서 뭔가 튀어나올것 같다.




228 사건은 타이완 본토 출신인 타이완인(본성인)과 대륙에서 온 외성인 사이의 갈등이 요인이 되었다.

중국 본토의 남동 해안에서 160 킬로 떨어진 곳에 있는 타이완섬에는 17세기 중반부터 중국 대륙본토 한족이 이주해

정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45년 일본의 식민 지배가 끝난후부터는 국민당은 국부군을 타이완에 파견하는 등 인수

작업을 실시했고 1949년 중화민국을 세우기까지 대륙의 중국인들이 타이완으로 건너왔다.


타이완의 한족은 중국대륙에서 조기 이주해온 본성인과 1949년 전후에 장제스 국민당 정권과 함께 건너온 

외성인으로 나뉜다.본성인은 전 인구의 85%. 외성인은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둘의 갈등으로 일어난 사건이 228 사건이다.


외성인(外省人)에 비해 본성인(本省人)이 압도적으로 많았음에도 정부의 요직은 장제스를 위시한 외성인들이 차지했고, 

국민당정부가 본성인을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정책을 펴자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고조되었다. 국민당 정부는 계엄령을 통해

 타이완을 억압하기만 할 뿐 타이완의 민심에는 관심이 없었고, 타이완을 대륙에서의 전쟁을 위한 일종의 군사기지처럼 취급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이완의 민심은 날로 흉흉해졌고 국민당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불만이 팽배하였다.


1947년 2월 27일 밤, 타이베이 시 위엔환(圓環) 빌딩 안의 복도에서 정부의 전매 독점품인 담배를 노점에서 팔던 린쟝마이(林江邁)라는 여인이 허가받지 않고 담배노점을 했다는 이유로 담배주류공사의 직원과 경찰에 의해 단속되었다. 탈세를 빌미로 담배주류공사의 단속반원이 담배를 팔던 여인을 상대로 총신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심한 구타를 가하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경찰이 과격한 단속행태에 항의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항의하는 군중에게 발포하였고, 경찰이 쏜 총에 학생 한 명(陳文溪)이 사망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1947년 2월 28일, 사망 소식을 듣고 분노한 군중들이 발포공무원들에 대한 처벌을 주장하며 타이완에 들어와 있던 국민당 경찰과 장제스 휘하 군부대 본부를 에워싼 채 시위를 하기 시작했다. 타이완 경비총사령 천이(陳儀)는 시민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는 커녕, 시위를 빌미로 타이베이시에 임시 계엄을 선포하였다.


 1947년 3월 8일부터 타이완에서는 대대적인 유혈진압이 시작되었다. 당일 새벽 두 시에 타이완 북부에 투입된 국민당 군 21사단은 곧바로 타이베이시에 진입해 시위대 진압을 개시하였다. 이로 인해 본성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본성인 출신 지식인과 2.28 사건을 수습하고자 모였던 주민대표자들 상당수가 살해, 체포 또는 실종되었고 일부는 도망쳤다. 진압은 10여일간 대대적인 학살로 이어졌고, 본성인(本省人) 약 3만명이 살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1988년 타이완 출신인 리덩후이가 총통에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오랜 논란을 거쳐 1995년 리덩후이 총통이 국가차원에서 희생자 가족에게 사과하였고, 사건 발생 50주년인 1997년에는 중화민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타이베이에 기념공원이 세워졌다. (by 위키백과)





대만도 같은 민족을 학살하는 아픈 과거가 있었다니 한국의 5.18 과 비슷한 끔찍한 아픔이었다.





지금은  이름그대로 아주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놀이터 기구중 돌로 만들어진 영구적인 미끄럼틀이 색달랐다.



우리는 228평화공원 자판기에서 살구음료와 오렌지캔을 빼먹었다.

 10 NTD (400원)에서 15 NTD 정도 한것 같다.


휴식을 취한 우리는 중화민국총통부를 보러 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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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브리즈센터에서 먹은 김치볶음밥의 힘에 의지해 국립 타이완박물관으로 향하였다.



국립 타이완박물관 가는 길에 바라 본 시내모습은 그저 분주하였다.

간판의 한자를 한글로 바꾼다면 한국이라 해도 별반 차이가 없어보였다.



분주한 시내를 통과해 조금 한적한 곳에 국립 타이완박물관이 있었다.

알고보니 국립 타이완박물관은 228평화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타이완 전국 철도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천후궁을 헐고 그 자리에 세워진

타이완 총독부 민정부 식민지 산업국 부속박물관으로 시작되었다.

오늘날 이곳 상설 전시관에서는 타이완 식물학,동물학,지질학,인류학 분야의 자료를 볼 수 있다.


타이완 지역에만 서식하는 생물 표본전시관과 타이완 나비 전시관등이 있고 대륙에서 한족이 타이완에

오기 전에 살았던 원주민 9종족이 사용했던 물건과 종족별로 달랐던 성인식 자료를 볼  수 있다.


* 관람료는 일반 20NTD , 우대 10 NTD 이다.


참조 : 양소희의 101가지 타이베이 다이어리 (타이베이에 반하다) *



건물내부로 들어섰더니 웅장하고 화려한 실내가 인상적이다.

천장은 높고 아름다운 색유리로 장식되었고



기둥은 고풍스럽고 



바닥은 대리석이다.



계단과 벽은 화이트와 골드가 섞여 아주 고급스럽게 보인다.



창문 장식이나 기둥 끝부분의 장식이 돋보인다.








한쪽복도에는 철도관련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여기는 원주민에 관한 자료가 있는곳이다.



원주민이 썼던 가면을 직접 써보기도 했다.

나무로 만들어져 아주 무거웠다. 아주 정교하기도 했다.

기계가 발달하지 못했던 때는 수공예가 당연한거겠다.


이제 국립타이완박물관을 나와 이제 228 기념공원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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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문화지구를 보고 타이베이거리를 걷고 있다.

거리를 걷다보니 좀 색다르다.건물의 1층 제일 바깥쪽은 기둥만 있어 일종의 보행로가 된다.



비가 많이 오고 더운 대만기후 때문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여행중에도 쨍하게 맑은 날은 마지막날 뿐이었다.

우리나라처럼 땅이 좁은 나라에서는 저 보행로도 다 돈이다.ㅋㅋ.


다음목적지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쯤 되겠다.



도심지의 전체적인 색깔은 회색 혹은 갈색이다.

화려하고 예쁜 도심의 모습은 아니고 아주 실리적인 냄새가 난다.

길을 가면서 아주 여러개의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횡단보도에 초가 표시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보통 40초에서 60초 정도 였는데 어떤 횡단보도는 88초까지 본것도 있다.

숫자가 자꾸 변하니까 언제까지 초록불인지 가늠할 수 있어 안심이었다.



길가에는 어김없이 스쿠터가 주차되어 있다.



작은 절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한 아저씨가 거리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giraffe라고 적힌 은행같은 건물도 있었다.

기린은행? 색다른 은행이다.



아열대기후인 대만의 가로수는 잎이 몽글몽글하고 넓은 식물이었다.

참 예쁜거리였다. 그림같았다.



그거리에는 태양 전지로 만든 색다른 자전거도 하나 있었다.

입후보자 기호와 사진이 있는 자전거였다.




타이베이 거리를 걷다보니 타이베이역에 도착했다.

역시 무채색톤을 좋아하는 대만답게 회색톤의 아주 아주 심플한 타이베이역이다.




타이베이 역 1층에 들어서니 바깥건물과는 전혀 다르게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그리고 코를 자극하는 맛잇는 빵냄새, 1층에는 아주 많은 종류의 빵집이 있었다.

이곳은 타이베이역 breeze center라고 한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음식점으로 만들어진 몰이다.

1층에는 주로 빵,과자류,도시락을 팔고 있었다.

빵구경을 하다가 타이베이 전통빵인 파인애플케익을 샀다. 210 ntd (8400원) 정도 주었다.




빵집이 아주 많았는데 어느 한 빵집에서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빵을 사려고 기다리고 잇엇다.



uncle tetsu's cheese cake라는 일본 프랜차이즈 치즈케익전문점이었다.

우리나라의 검은아저씨 치즈케익과 거의 흡사한 것이었다.

 

일본은 대만에서도 음식점을 많이 볼 수 잇었다.

스시라든가 라멘, 고기집 등은 꽤 비싼 음식점이었다.



먹음직스런 빵들.




1층 밖에는 기차가 하나 전시되어 있었고



옆자리가 붙여진 스쿠터도 보였다.





1층 구경은 어느정도 끝났고 타이베이역 breeze center 2층으로 향하였다.

앙코를 선택할 수 있는 붕어빵부터 세계 여러나라 음식을 다 가져다 놓은 곳이었다.

 

집으로 가기 전,  우리는 여기에 두번정도 더 와서 밥을 먹었다.

여러가지 선택할  것도 많고 가깝고 깨끗하고 하니까.




마침 점심때라 무얼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발견한 경주관!!!

태극기가 붙여져 있는 경주관을 보고 "한국음식이다" 라고 소리를 질렀다.


 



대만사람들도 한국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대만음식과 양식으로 속이 좀 더부룩해져 있던바 우리는 한국음식으로 속을 다스리기로 했다.



가격도 괜찮았다.150 ntd (6000원)에서 160 ntd (6400원)이었다.

김치볶음밥하나 돌솥비빔밥 하나 김치찌게를 시켰다.

우리나라와 좀 다른거는 김치볶음밥과 돌솥비빔밥과 김치찌게에 우,양,저 (소,양,돼지) 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귀에 들어오는 소리가 소우자 밖에 없어서 모두다 소 우를 선택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대만사람들을 구경했다.

한국음식을 꽤나 맛나게 먹고 있엇다.

그들 입에도 한국음식이 입에 맞는것 같았다.

 

한류의 열풍이 음식에까지 퍼져 나가는것 같아 기분좋았다.

 

김치찌게는 안짜고 시원했다. 소고기가 들어가서 약간 어색햇지만 맛이 괜찮았다.

 

김치복음밥은 싱크로율이 100%다.

먹음직스런 김치복음밥에 계란후라이까지 김치볶음밥이 제일 맛있었다.

 


 

돌솥비빔밥은 소가 들어가서 좀 맛이 약간 달라졌지만 거의 한국의 돌솥비빔밥과 흡사했다.


 

세가지 다 맛이 괜찮아서 제대로 된 식사를 했다.

외국 나가면 김치와 김,고추장은 필수라더니 현지식보다 한국식이 더 반가웠다.

 

배를 채우고 다시 2층 식당가를 구경했다.

주방이 다 보이는 딤섬,만두 가게도 보였다.


 


 

주말이라 타이베이역 breeze center는 아주 붐볐다.

 

네팔,인도 ,일본 등 다양한 음식이 있었다.

대만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우육면도 있었지만 한국음식에 고팠던지라 우육면은 맛보지 못했다.

 

대만에도 맛집은 줄서서 사는 풍경이 낯 익었다.


기분좋게 한식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한 것 같앗다.

에너지를 몸에 가득 채우고 타이베이역을 빠져나가 타이베이 도심을 다시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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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뜸했지만 다시 대만여행기는 이어집니다. *


대만여행 세번째날이다.

오늘은 토요일이다. kdm 호텔에서 조식을 맛있게 챙겨먹고 다시 거리를 나섰다.

첫번째 여정은 kdm 호텔 가까이에 있는 화산문화지구이다.


화산문화지구는 MRT 충효신생 (zhongxiao xinsheng) 역에서  MRT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역 방향으로 

15분정도 걸어가다보면 나온다.


화산문화지구는 1914년 술을 생산하는 공장이었다. 공장이 문을 닫고 난 후 낡은 건물에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예술 창작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화산문화지구에는 아트숍, 레스토랑 등

으로 독특한 컨셉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무조건 부수고 새로 짓는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못할 일이다.

 


화산문화지구입구에 드라마 학생주인공 모형이 있다.



이것은 타이완 드라마 - the m riders이다.THE M RIDERS 는 환타지드라마로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학교가 초자연적인,불가사의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받아들인다.

 그들은 학교에서 임무를 발견하므로써 m  rider가 되기위한 재능을 콘트롤하는것과 임무를 배운다. )


화산문화지구에서 전시하는 것 중의 하나인가 보다.



화산1914 라는 팻말을 보고 들어가 본다.



오래된 건물임이 짐작되고도 남는다.

회색 콘크리트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게 특징적이다.


회색계단과 아열대성나무가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진작가들이 눈에 띈다.




 빨간 파라솔과 원목 탁자, 아열대 숲이 예쁘게 어우러진 노상카페다.





사진작가들은 담쟁이로 뒤덮인 건물에서 사진을 찍는다.



모델의 포즈까지 합해지니 꽤 멋진 사진이 나오겠다.




곳곳에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여기는 아까 그 대만드라마 m-riders 전시회다.








아기와 산책나온 젊은 대만엄마가 만화캐릭터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 어디서나 비슷한 풍경이다.





여기 화산문화지군는 일본 나가사끼 어떤 곳과 아주 비슷했다.

오래된 공장건물을 이용한것도 그렇고 건물모양도 구조도 아주 비슷했다.





삼삼오오 아이들이 모여있다.

화산문화지구에서 주말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이다.




창가에만 드리워진 저 식물이 회색벽과 브라운색 창틀과 잘 어울린다.



예쁜 카페도 식당도 많다.



이런 곳에서 식사하면 분위기 참 좋겠다.



실내를 돌다가 한 전시관에 들어가 보았다.




포스트잇으로 방명록 같은것을 적을 수 있는 곳이다.



전시관 입구인데 낡은 벽까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영상을 보여줫다.

 새가 움직이는 영상.



낡고 높은 천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 영상은 밟으면 물고기가 여기저기 도망간다.



그래피티도 눈에 띄고 아무튼 색다른 곳이다.



작품설명을 보니 구궁(쯔진청)의 사계를 담았다고 한다.



옛 공장에 쓰였던 물건도 그대로 잇다.




복도 한쪽에 거지가 쉬고 있다.

지하철보다는 훨씬 아늑해 보인다.



낡은 회색벽과 엔틱풍 철간판,철문장식이 꽤 어울린다.



화산지구 바깥쪽에도 예술인의 흔적이 보인다.

밀림같기도 한 모습의 카페같기도 한 또는 공연장.



 

탁자 모습도 여러가지다. 녹슬었지만 조화롭다. 그것이 예술가의 코디방법인것 같다.

 

이건 나뭇가지를 녹슨철판과 이었다.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다.


 


 

고양이인지 호랑이인지 모습의 탈을 쓴 형상이 사람처럼 서 있다.

호신이라고 적혀있다.

 

화산문화지구를 거의 다 돌아볼 쯤, 회색건물에 아치형창이 있고 철 계단이 있는 곳이 보였다.

나름 운치가 있다 생각했는데



사진작가들 정신없이 사진을 찍어대고 있었다.

우리도 창가에서 찍어봤지만 별로 그림이 나오진 않았다.



1층에는 쇠판에 인쇄된 사진이 죽 연결되어 있었다.

이것 또한 예술가의 손이 지나간것이리라.

 

화산문화지구에서 대만예술가의 손길을 느낀 시간이었다.

 

우리는 다음 장소를 향하여 걸음을 재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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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시지에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과 술을 사기 위해 야시장 안에 있는

슈퍼를 찾았다.

슈퍼에는 과자류 음료류 뿐만아니라 생활용품등 없는 게 없었다.

우리나라의 천냥샾 비슷한 풍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자류를 구경했는데 카스타드도 있었고




초코파이도 있었다.




대만의 컵라면은 어떨까 싶어 보았는데 컵라면도 거의 비슷했다.

한국말로 김치라고 적혀 있는 것도 있었다.

일단 대만김치라면을 하나 샀다.


대만김치라면을 먹어보니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새콤한게 맛있었다.




컵라면 밑에 진열되 있는 라면칸에는

반가운 삼양과 농심이 눈에 띄었다.

삼양은 우동, 농심은 짜짜로니와 너구리, 그리고 김치라면이 있었다.



소형 작다검과자라고 적힌 검은 오레오도 있엇다.




그리고 너무너무 색달라서 놀란 것은 마스크다.

처음엔 너무 화려해서 파우치인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마스크였다.



실제로 거리에서 몇몇 사람들이 저렇게 화려한 마스크를 하고 다녔다.


우리나라 같으면 모든 사람의 시선을 끌 원색적인 마스크다.


대만 사람들은 마스크로 패션을 완성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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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를 보고 난 후 근처의 화시지에 야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여행에 있어서 시장구경만큼 재밌는 게 있을까?

특히 해외여행에서의 시장구경은 필수코스다.

화시지에 야시장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야시장이고 오후16:00 - 24:00 까지 열리는 야시장이다.



한국인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

등산복 차림의 관광객은 한눈에 봐도 한국인이었다.



화시지에 야시장에는 많은 먹거리를 팔고 있었는데 특히 꼬치요리가 눈에 띄었다.
한국의 꼬치와 거의 똑같았다.

닭꼬치를 3개, 100NTD(4000원정도) 를 주고 샀다.





소스가 3가지 종류 있었다.

THAI SAUCE, SPICY SAUCE, SWEET  SAUCE .

SWEET 2가지와 SPICY 하나를 주문했다.

SPICY는 매우면서 깔끔했고 SWEET는 달짝지근했다.

닭꼬치는 육질이 쫄깃한게 맛있었다.


파이구탕(排骨湯,, 갈비탕) 

같은 거나 노육반 (滷)(魯肉飯) 종류의 (루로우판) 식당이 많았다.

이건 족발종류나 내장종류를 간장에 조린 음식이다.

모양도 징그럽고 맛이 이상할 것 같아 패스했다.

파이구탕(排骨湯,, 갈비탕) 파는 집이다.

이런 집이 많았다.

이가게에서는 해물과 생선이 보인다.


야시장을 다니다가 발견한 두번째 음식은 어묵같은 것을 국물과 함께 끓여 주었다.

이것은 어묵탕 위완탕이다.



위완탕(魚丸湯)은 생선을 갈아 만든 어묵 ‘위완’으로 만든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어묵탕과 비슷하다.

 탱글탱글한 어묵과 두부튀김같은 것도 있었다. 간장국물같은 국물맛이 꽤 괜찮았다.

가격도 저렴했다.실패할까봐 작은 걸 주문했다. 25 NTD (1000원정도) .

맛이 괜찮아서 서로먹으려고 했다. 다 먹을즈음 큰걸 주문할걸 싶엇다.

이것은 어묵을 기름에 튀긴것이다.

 일본에서 먹는 방법으로 「덴뿌라(天婦羅)」라 불린다. 대만에서는 「티엔뿌라(甜不辣)」라 부른다.

덴뿌라든 티엔뿌라든 관계없이 모두가 일본이 포루투갈어 tempura에서 가져온 외래어다. 

포르투갈인은 16세기에 이런 종류의 기름에 튀기는 요리방법을 일본으로 전파했고, 일본은 다시 

대만으로 전했다고 한다.


요건 빵 같은걸 화덕에 구워주는 것이다.

공갈빵 비슷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오징어와 쥐포, 한국관광객이 오징어구이를 사려고 기다린다.


잡화상도 보이고.


우리도 아까 한국 관광객처럼 오징어구이를 사기로 했다.

연탄불에 구워주는 오징어구이가 아주 냄새가 좋았다.



알고보니 한치였다.

100NTD(4000원)를 주고 하나를 샀다.

한치라 그런지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다.

오징어보다 연하고 고소했다.


노란바탕의 글씨는 소선초. 일종의 차 같은것인데 검은색 액체라고 한다.

약냄새 비슷하면서 달짝지근한 묽은 젤리 형태의 것이라고 한다.

땅콩같은 다양한 토핑을 올려먹는다고 한다.

( http://www.cyworld.com/onemorecd/8119416 참조 )


식당앞에도 스쿠터는 계속 눈에 띈다.

발마사지샾이 보였다. 

피곤해서 한번 받아보면 피로가 풀릴것 같았다.

생강차 ,마른 용안(longan ) 차도 팔 고 있다.



포도 사과 바나나 딸기 그 외 색다른 과일도 보인다.


유리상자에 음식재료를 늘어놓아 볼 수 있게 해 놓은게 색다르다.


달걀말이에 100위안이라고 친절하게 한국어로 쓰여있다.


이것은 쫑즈(粽子)라는 음식인데 타이완 단옷날 먹는 전통음식이다.

찹쌀에 돼지고기,땅콩,찐계란을 섞어 익히고 대나무 잎으로 단단히 싼 후에 면으로 된 끈으로 동여매고 찌는 음식이다.

고기가 들어있는 것을 로우쫑이라 하고 고기를 못 먹는 사람을 위한 채식 쫑즈는 차이쫑 이다.

초나라의 굴원이 멱라강에 몸을 던진 후 백성들이 굴원의 시체를 건지고, 강물에 이것을 던져 넋을 위로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좀 지저분해 보여서 먹을 엄두가 안났다.


수제소시지를 주렁주렁 달아놓고 옆에서는 굽기도 했다.

소시지도 은근히 징그럽다.



우리나라에서 즐겨먹는 옥수수찜과 구이류도 팔고 있었다.



도로가 트럭에서는 우라이 온천에서 먹은 서과와 사과 같은 것을 아주 싸게 팔고 있었다.


복권방 같은 곳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운동화 같은 구제품 팔러 나온 어르신들이 스쿠터 위에 앉아있다.



우라이에서 먹은 오렌지가 먹고 싶어서 노점상에서 오렌지를 샀다.

여기는 가격을 안 적어놔서 계산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었다.

6개에 100ntd를 주고 가자 아저씨가 다시 불러 세우더니 40ntd을 내준다.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양심적인 아저씨였다.

숙소에 가서  먹어보니 우리나라 한라봉 같은 과일이었다.

맛은 귤맛 이었고 그런대로 괜찮았다.



지하상가에는 전통옷을 팔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한복도 같이 걸려있었다.



화시지에 야시장의 밤이 깊었다.

밤이 깊어질수록 사람들은 더 늘어났다.




노래방 입구


저녁을 해결해야하는데 뭘 먹을지 고민이다.


조금 인상이 좋은 아주머니의 호객행위에 여기서 먹기로 했다.


무얼 먹을지 고르다 눈에 띄는 그림이 벽에 붙어 있었다.
덮밥인데 맛이 괜찮게 보엿다.
예상대로 돼지고기와 간장소스맛이 어우러져 맛이 부드러웠고 먹을 만 햇다.

나중에 알게 된건데 이것은 노육반(루로우판 )((滷)(魯肉飯)) 이었다.

매우 유명한 대만의 간단한 먹거리(샤오츠) 중 하나로서 대만 북부에서는 「루로우판(滷肉飯)」으로, 
대만 중남부 지역에서는 「로우사오판(肉臊飯)」이라 불린다.

초기의 루로우판은 대부분 잘게 빻은 고기 반죽을 위주로 했으나, 요즘에는 돼지고기를 가늘고 길게 썰어 만드는 등 다양한 새로운 모습이 나타났다. 신선한 돼지고기를 사용하되 대만 본토에서 양조한 소스를 곁들여 함께 삶아 만든다. 삶을 때 솥 안에서 진한 고기 향기와 콩 향기를 내뿜는다. 꺼낸 뒤에는 뜨겁고 향기가 진한 쌀밥에 넣어서 먹는다. 한 입을 먹으면 온 입 속에 기름기와 함께 짜고 향긋하고 달콤함이 가득 차면서 입에 착 달라붙는 점성을 갖는 좋은 맛을 낸다. 한 번 먹으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시중에서 파는 루로우판은 일반적으로 단무지 조각과 가늘게 썬 죽순, 또는 수안차이(酸菜, 김치의 일종) 등 반찬을 더 곁들인다. 이렇게 먹으면 느끼함을 없애고 채소의 상쾌한 입맛을 더할 수 있다.

얽힌 이야기 :

옛날에는 사회생활이 어렵고 곤궁한데다 물자가 부족해 고기로 만든 음식은 대개 새해나 명절에만 먹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고기로 만든 음식은 상당히 사치스러운 음식으로 칠 수 있다. 일반인들은 돼지고기를 살 형편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일부 주부들은 간혹 정육점 주인에게 부탁해 자르고 남은 자투리 고기덩이와 돼지껍질 등을 얻어가곤 했다. 이렇게 구한 고기는 양이 적어 집안 식구들이 모두 먹을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주부들은 고기를 썰고 빻아 뒤섞은 뒤 파와 홍총터우(紅蔥頭, 일종의 당파), 향료 등을 넣어 볶아 향을 냈다. 마지막으로는 소스를 곁들여 삶아 한 솥을 만들어 집안의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그 다음 추가로 시킨것은 아주머니가 권해주신 fish 물고기요리이다.

생선조림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간장소스는 비슷한것 같고 물고기는 민물고기맛이 났다.

아주머니가 탕, 탕 이라고 해서 시킨 탕이다.

우라이에서 먹은 것과 똑같은것인데 맛은 여기가 더 나았다.

시원하고 돼지갈비는 부드러웠다.


이것은 파이구원차이터우, (排骨炆菜頭)는 돼지갈비와 무를 함께 삶아 고아서 만든 요리이다.추운 날씨에 먹기에 

아주 적합한 커자(客家)의 맛 좋은 가정요리 탕 음식이다.




약한불로 돼지갈비를 팔팔 끓여 골수의 풍미가 완전히 빠져 나올때까지 삶는다.여기에 무 덩어리를 함께 약한 불로 끓이면 고기 즙의 달콤한 맛을 가득 흡수한 무가 적절하게 물러진다.탕 국물이 깔끔해 커자의 민족 품격과도 같다.


얽힌 이야기 :과거 커자 사람들은 대부분 산지나 구릉지역에 몰려 살았다. 평상시 집안에서 기르는 닭과 돼지는 커자 음식에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커자 사람들은 평소에 사치를 하지 않고 음식과 물건을 절약하지만 큰 경절에는 비록 조촐하긴 하지만 친지들을 청해 잔치를 베풀었다. 이 때문에 제사에서 사용하는 돼지, 닭, 오리 등 세 가지 동물은 모두가 적절하게 운용됐다. 커자 사람들은 거의 모든 집에서 흰 무를 심는다. 무와 함께 삶은 갈비는 커자 사람들이 손님을 청해 연회를 베풀 때 만드는 「쓰원쓰차오(四炆四炒, 커자의 전형적인 8가지 요리)」 중의 하나가 됐다.

흰 무는 중국인들에게 「하오차이터우(好菜頭,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를 기원하는 전통 장식용품)」를 상징하는 의미를 갖는다. 이 때문에 신년이 될 때마다 무는 새해에 좋은 운수가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축복하기 위해 항상 준비하는 식품재료가 됐다.

대만미식문화웹 http://taiwanfoodculture.net/ 참조


공간때문에 그랬는지 길가운데를 놓고 가게가 붙어있다.


생각보다 꽤 성공적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흡족해하며 이제 호텔로 향햇다.

아이가 슬러쉬를 사달라고 해서 슬러쉬를 사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괘상한 모양의 약재상도 보이고 뱀관계된 집도 봣는데 뱀쇼는 볼 수 없었다.




비는 부슬부슬 계속 내렸다.

화시지에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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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충효신생역에서 몇코스 가면 롱산스(龍山寺)역이 있다.
용산사(龍山寺)를 보러 가기 위해서다.
가까운 거리라 지하철 요금은 20NTD(800원정도)이다.


용산사 근처 도로는 아주 붐볐다.
근처에 화시지에 야시장이 있어 붐비는 곳이다.

저기 앞에 보이는 것이 용산사다.
아주 화려한 장식과 색깔이 눈에 띈다.

용산사는 타이베이 사원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되고 유명하며 전형적인 타이완의 사원이다.
국가 2급 고적인 용산사는 불교,도교,유교의 중요한 신 100여존을 모시고 있는 종합사찰로 그 중 가장 많이 예불을 받는 것은
관세음보살이라고 한다.




중국식의 고전 건축인 3진 4합식의 궁전식 건축으로 벽면에는 생동적인 도상이 그려져 있고 석조 역시 매우 정밀하며
기둥과 처마의 경계 부분에는 못을 쓰지 않는 전통 양식으로 되어 있다.
지붕의 사방에는 용,봉황,기린 등 길상을 상징하는 조형이 있으며 채색유리와 기와로 장식되어 있다.

맨 처음 지어진 것은 1738년인데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파괴된 것을 1757년 새로 지었다.
용산사라는 이름이 말 해 주듯이 용 장식이 화려하다.
불교와 도교 민간신앙이 혼합된 타이완 사원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관음 마조 , 관공 등 다양한 신을 기리는
참배객들로 늘 북적인다.

개방시간은 매일 7시부터 밤10시까지이다.


용무늬로 장식을 더하고 노란 등으로 둘레를 꽉 채웠다.


용산사 앞에는 참배객들을 위한 꽃을 팔았다.


용산사를 들어서자 마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2012 대만 등불축제가 2012.2.6 부터 2012.2.19 까지 대만 중부 창화현 루강( 鹿港 )에서 열리는데 여기도 그 것을 기념하는지
복을 비는 등불을 만들어 놓았다.


줄을 서서 복을 비는 대만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진지하다.



주로 빨간 색이 주를 이룬다.
대만인도 붉은 색을 좋아하나보다.


길할 길


복 복, 봄춘 자가 눈에 띈다.



빌고 비는 대만인의 모습은 용산사 안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접시나 과자나 향, 이런것을 파는 곳이 보인다.
모두들 과자나 향 같은 걸 필수로 사서 올리고 뭔가를 비는가 보다.



앞마당에 큰 상이 놓여져 있고 향피우는 곳이 2개 보인다.
우리나라의 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우리는 신도가 부처상이 있는 곳에 들어가서 절을 하면서 비는 모습이라 오픈되지 않은 모습이다.
요즘은 기와불사나 등달기 , 등등의 것을 하는데 가격이 만만찮다.

그에 비하면 대만의 사찰은 아주 서민적인것 같다.


향은 여기서 불을 지피고 


초를 사서 꽂기도 한다.


스님의 합장소리에 따라 모두 열심히 합창을 한다.




빌때 올리는 물건도 가지각색이다.
과자,과일,음료수
'


물,








꽃,등


모두들 간절한 마음을 담아 경전을 외운다.


등불축제로 색다른 등불을 많이 달아놓았다.





아톰 등불이 귀엽다.




공룡의 모습도 귀엽다.









빌고 빌고 또 비는 대만 사람들.


서서


또는 돌계단에 걸터앉아




빌고 빌고




또 빈다.


서민적인 대만의 사찰풍경이다.

아주 실리적인 대만 사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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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M 호텔에서 짐을 풀고 30분정도 충전을 하고 나서 지하철 충효신생역 4번출구 쪽으로 나왔다.


바로 옆에 나무를 본뜬 듯한 철제 모양의 좀 색다른 건물이 눈에 띄었는데 국립타이베이기술대학교
(國立臺北科技大學)(NTUT)이었다. (www.ntut.edu.tw )
담쟁이가 나무 철제를 따라 올라가게 철제를 만들었는지 꽤 색다른 모습이다.



색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이 입구를 green gate 라고 한다.
green gate는 학교의 남서쪽에 위치해있고 환경친화적인 노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건물이 좀 낡은 듯했다.
여기서도 세븐일레븐이 자리를 잡고 있다.
대만에서 본 편의점은 거의 다 세븐일레븐이다.


게시판인데 주로 광고가 붙어 있다, 주로 책광고 팬광고.
스티브잡스 책이 보인다.


복도는 우리대학이랑 별 차이가 없다.
기둥이 튀어나와 있는게 좀 다르게 보인다.


무엇보다 나무들이 신기했다.

아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키가큰 나무 건물 키보다 높게 자라 있었다.






도로에서는 스쿠터가 눈에 띄었는데 학교 안에서는 자전거가 줄을 서 있었다.
한국의 대학교에는 스쿠터가 일렬로 서 있는것과는 비교가 된다.


담쟁이가 자라서 건물을 뒤덮은 풍경은 흔히 볼 수 있었다.
이것도 자연친화적인 풍경인가?
건물과 어우러진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밀림속을 연상케하는 정문옆의 나무, 밤에 보면 좀 으스스하지 않을까?

 



 

 

 

 담쟁이로 장식한 학교건물이다.

 대만의 국립타이베이기술대학교는 자연과 어우러진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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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라이 온천에서 택시를 타고 씬디엔역(xindian)에 내렸다.
택시기사가 40대정도로 보였는데 원래 택시가격이 600NTD(24000원정도) 라고 했는데 
계산할때 뭐라 뭐라하면서 100NTD 를 깎아주었다.
뭔진 몰라도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여행객이라 가족생각나서 그런거 같다.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타이베이시 충효신생역忠孝新生(Zhongxiao xinsheng)에 있는 KDM호텔이다.
한번에 가지않고 블루라인으로 갈아 타야한다.

블루라인 (bannan line)을 타고 가야하는데 bannan line이 banana line으로 보였다.
그래서 바나나라인이면 노란색인데 왜 파란색을 썼을까 의문을 갖기도 했다.
타국에 오니 눈마저 착시현상을 일으켰다.ㅎㅎ.
요금은 35NTD(1220원정도)였고 지하철 매표구에 어린이 할인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지하철 출입구는 서울지하철과 같은 플라스틱 동전 투입형태였다.
아이들이 지하철을 잘 안타보니 플라스틱 동전 모양 표를 아주 신기하게 여겼다.

 
지하철 내부모습이다.
의자가 지그재그로 설치되어 있었다.

 
드디어 타이베이 시내에 도착했다.
이제부터 여행은 조금 더 쉬워질거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이 안도감은 얼마가지 못했다.



지하철 충효신생역에 내리자 마자 눈에 띄는 건 마지막 차선은 스쿠터 선이라는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스쿠터가 빠른 출발을 위해 차량앞을 막아서는 풍경도 보였다.
자가용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스쿠터가 운전에 방해될수 있는데 대만에서는 무리지어 다녀서
시야에는 잘 띨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서는 거리마다 자전거가 눈에 띄었다. 일본은 자전거의 나라,대만은 스쿠터의 나라....  


여기저기 도로가에 즐비해 있는 스쿠터.
스쿠터는 타이베이 시민들의 작은 자가용인 듯 보였다. 



여기 저기 공간만 있으면 스쿠터가 정차되어 있다. 




지하철역 옆에는 아예 스쿠터 주차공간이 그려져 있다.


도로가에도 스쿠터 주차선이 그려져 있다.


충효신생역에 내려 4번 출구로 나왔다.KDM 호텔을 찾아야 한다.
남편이 호텔 바우처의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데 생각보다 쉽게 찾아지질 않는다. 

길을 가는데 맛난 냄새,익숙한 냄새가 났다.
그건 바로 군고구마. 우리나라에서 이제 자취를 감춘 군고구마기계였다.
1990년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많이 했던 군고구마 드럼통이었다.

길가는 이에게 호텔위치를 물어보니 광화 디지털 신천지 (광화 전자상가)쪽을 가리킨다.
그 쪽으로 계속 걸어갔는데 KDM호텔은 보이지를 않아 다시 물어보았다. 

큰건물옆 건물이 KDM호텔


처음부터 어긋나서인지 가까이 있는 듯한 호텔이 도저히 보이지를 않는다.
애들도 언제까지 가야하나 징징거렸다.
한참 돌다가 한 남자대학생의 도움으로 KDM 호텔을 찾을 수 있었다.  


알고보니 아까 충효신생역 4번출구 건너편이었다.
충효신생 4번출구는 우리가 여행할때 계속 이용한 출입구였다.

나중에 집에 갈때 안 사실인데 KDM 호텔은 충효신생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옆에 있었다.


KDM 호텔은 우리가 3일을 묵을 호텔이다. 아늑한 느낌이 드는 호텔이었다. 
더블침대에 싱글침대하나 추가한 룸을 선택했다.


작지만 공간활용이 좋았다. 
입구 코너에 있는 냉장고와 커피포트, 옷장이다.
여기서도 커피믹스와 녹차가 있어 커피믹스를 한잔 타먹었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화장실이다.

무엇보다 좋은 건 와이파이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잠시 30분의 여유를 누리고 타이베이시내 구경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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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우라이에서의 첫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왔다.
밖은 온통 깜깜하고 조용하다. tv를 켜고 대만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중국말을 노래삼아 휴식을 취했다.
아이들은 국외에서의 첫날이라 들떠있는지 재잘거린다.
내일 아침부터 열심히 걸어야 하기에 자라고 했더니 애들도 피곤한지 밤 10시쯤 잠이 들었다.


대만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우리나라 가수 비가 출연하는 '닌자어세신'을 켜놓고 

 


냠편과 세븐일레븐에서 산
아사히 맥주와 우라이 라오지에(올드 스트리트)에서 샀던 서과 (西瓜)와 배를 먹기로 했다. 

서과는 폭신하고 약간의 단맛과 새콤한 맛이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

단내가 진동을 하는 배를 하나 씹었다.
단내와는 달리 군내가 나고 질감도 아삭하지 않고 눅눅했다.
그래서 몇 개 먹고 포기했다.

냄새다르고 맛이 달라서 여러번 놀래키는 배였다.
그 다음날 아이들에게 몇개 먹였더니 서과는 서로 먹으려고 하고 배는 맛없다며 남겼다.

닌자어세신 한편을 떼고 내일을 위해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호텔안은 추웠다.
히터인가 뭔가가 계속 돌아갔는데 따뜻하진 않고 뭔가 썰렁한 기운이 계속 감돌았다.

남편은 " 호텔이 춥고 왜 이래 " 하면서 불만을 터뜨렸다.
서비스가 부족한 호텔이라 생각했는데 춥기까지 하니 터진 불만이었다. 

대만 오기전에 검색한 블로그에서도 호텔이 추워서 히터를 아예 끄고 잤다는 글이 생각났다.
불도 히터 같은거도 다 끄고 티를 두개 입고 이불을 푹 덮고 잤다. 





다음날 아침 우라이에는 안개가 자욱했다.
깊고 거대한 대만 우라이의 자연이 주는 감동은 색달랐다.
그래서 여행을 가고 보고 듣고 하는 것일테다.



폭포로부터 시선을 돌려 호텔앞 도로를 보니 촉촉한 비로 젖어 있었다.
이틀째 이어지는 비 , 이제 비가 조금 익숙해진다.

 
옷을 챙겨입고 조식을 먹으러 식당에 왔다.
꽃빵과 만두종류,토스트, 죽이 준비되어 있었다.
죽은 너무 싱거웠다. 곁들여진 단호박은 담백했다.


식사를 끝낸 후 식당 앞 로비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이 호텔에서 좋은건 폭포를 실컷 볼 수 있다는 거였다.





가볍게 아침을 먹고 로비에서 쇼를 보러 가려고 기다리는데 노랫소리가 들렸다.
쇼 하기전에 잠깐 보여주는 프롤로그 같은거였다.
이 사람들은 나중에 전통공연에 모두 다 출연한다.



우라이 전통공연을 보고 있자니 호텔직원이 쇼를 보러 가라고 한다.
아까 식당 옆에 기념품점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떡메치기 같은 체험을 시켜준다. 


떡을 다 치고나니 이런 고물에 떡을 묻혀 먹으라고 한다.
많이 쫄깃하진 않다.
고물도 약간 느끼했다.  


체험이 끝나 기념품점을 구경했다.
일본 할머니 할아버지 단체관광객도 같이 기념품을 구경했다.



인디언 옷 같은 전통 남자,여자옷.


우라이 원주민을 조각한 나무조각들.


우라이 타이아 족의 사진과 


사진.


이건 가면 같다.
영화 아바타가 떠오른다. 원주민은 어디든 비슷한 모습이다.


우라이 전통 문양의 천으로 만든 인형이 예뻐서 봣는데 가격이 엄청 났다.
1750 NT (한화 70000원 정도) , 관광객을 봉으로 아나보다.


부엉이 인형, 신선인형, 원주민 아이 인형등 재미난 기념품이 많았다.


보석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이것도 가격이 너무 비싸 패스.


그저 눈으로만 즐겼다.


좀 싸다싶은 팔찌도 980NT (39200원 ).


요 문양은 어디서 많이 본 듯.


조끼는 얼마나 비쌀까?

그런데 비싼 가방을 일본 할머니 한분이 사셨다.

기념품가게 주인 아까부터 일본어로 친절히 설명하는 이유를 알겠다.
일본인은 주 고객인 셈이었다.


우라이 원주민 인형 귀엽긴 하다.


나무로 만든 게 많이 보이더니 이런 술잔과 술통도 보인다.


녹차 종류.


우라이 원주민 타이아 족의 전통옷이다.
망토 같다.




이건 젊은 여인이 입었던 옷 같다.




기념품 구경이 끝나갈 즈음 소극장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다.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로 아주 친절한 해설이 나왓다.,
일본인은 우라이 온천에 관광을 많이 오는지 그 날도 할머니 할아버지 단체 관광객이 주 고개이었다.


공연 시작하기전 간단한 설명이다.


우라이 타이아족의 탄생과


그들의 생활, 풍습, 결혼 등을 보여주었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을 모두 무대에 나오게 해 우라이 전통 음악에 따라 춤을 가르쳐주었다.
한 일본인 할머니를 의자에 태워 업고 결혼 풍습을 재현해 보였다.



일본 할머니,할아버지들은 즐거우셨을까?
우리는 그다지 흥겹진 않았다.
그런데다가 함께 하는 춤이 너무 길었다. 사진도 찍어줬다.
공연이 끝나자 사진을 강제로 떠맡겼다.

가격도 엄청 비쌌다.500NT(20000원선). 어느시대 상술인지 기분이 씁쓸했다.
우라이 지역의 해외관광객은 봉이었던 것이다.




우라이 전통공연을 보고 이제 우라이를 떠나 타이베이 시내로 갈 것이다.

가기전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케이블카가 폭포앞을 지나는 걸 보았다.
이 케이블카는 타이완 최초의 케이블카이며 건너편 산의 운선낙원(휴가를 즐기기 위한 리조트)으로 가는 케이블카이다.


운선낙원 케이블카는 1967년에 완공되었는데 총길이 382미터,높이 165미터, 속도는 매 초 3.6미터,
편도에 걸리는 시간은 2분 40초이고 한번에 91명을 태울 수가 있다고 한다.





케이블카 감상을 끝내고 어제의 그 피딴을 먹어보기로 했다.
하얀 껍질을 벗겨보니 흰 계란이 나오는게 아니라 탱탱한 젤리 타입의 갈색계란이 나온다.

앗! 냄새부터 엄청나다.
이건 암모니아 냄새다. 한국으로 치면 홍어냄새에 가깝다.
용기를 내어 한입 물어본다.
냄새보다 맛은 덜 구렸지만 이미 암모니아 냄새에 질식당한 우리는 먹지 못하고 버렸다. ㅠㅠ.


피딴의 상처를 회복하려고 가져간 한국 컵라면을 뜯었다.


해외에서 컵라면은 필수라더니 너무 맛있어서 계속 맛있다는 말이 나왔다.


국물까지 싹 다 비웠다.
후련하게 속을 달래고 이제 우라이를 떠나 타이베이 시내로 갈 것이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이제 타이베이시내로 가려고 한다.
케이블카 타는 승강장앞에 택시가 있었다.


택시는 타이베이 MRT 씬디엔(新店)역까지만 간다고 한다.
가격은 600 NT (24000원 ) . 어서 우라이를 벗어나고 싶다.
이제 씬디엔역으로 가면 타이베이시내로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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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이(wulai) 온천에서 따뜻한 온천을 즐기고 빨개진 얼굴로  우라이 old street (라오지에) 을 거닐었다.
몸의 피로를 풀어 한결 여유로와졌다. 




여기저기 흰 바탕에 빨간 한문글씨가 눈에 띈다.
꼬지와 술 식혜같은 음료수를 파는 가게가 눈에 띈다.
개들도 편안하게 어슬렁거리는게 눈에 띈다.





신선한 야채를 바로 골라서 먹을 수 있는 탕을 파는 곳이다.
온천을 하고 나와서 출출한 상태라 뭐든 맛있게 보였다.
하지만 호텔에서 석식을 먹어야 하기에 그냥 아이쇼핑만 하기로 했다.


여기는 탕과 함께 국수, 새우튀김 민물고기 튀김도 함께 판다.


한국의 뻥튀기 비슷한 꽈배기 과자도 보인다.

































온천물을 이용한 계란이 많다.
간장같은 것에 계란을 끓이기도 하고 .


이렇게 포장되어 파는 것도 있었다.
10개 100 NT , 10개 많을 것 같아 손가락 2개를 펴서 "TWO , TWO " 라며 2개만 달라고 했다.
20원으로 2개의 계란을 샀다. 온천 皮蛋 이라고 적혀있었다.
나중에 검색해 보니 피딴(피단)은 오리알이나 계란을 재,찰흙,왕겨,소금 등을 섞은 것에 넣어 밀봉하여 삭힌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의 맛이 줄 엄청난 충격은 다음편에서....




인절미 같은 것도 판다.
여러가지 색색의 고물이 묻어있다.
하나를 맛보았는데 좀 싱거운데 향은 좀 강하다. 한국의 인절미보다 덜 쫄깃하다.



과일가게도 보였다. 아이들이 수박같다면서 서과라고 적혀 있는 속이 발간 걸 한봉지 샀다.
또 작은 배 같은 걸 한봉지 샀다. 100 NT (4000원) 을 지불했는데 좀 비싸게 준것 같다.

사전을 찾아보니 서과는 수박,수박의 열매라는 뜻이다.
나중에 돌아다니다 보니 이 과일은 아주 흔한 과일이었다.
익지 않은 것은 속을 파내고 껍질 째 먹는데 아삭하면서 폭신한 약간 새큼한 맛이 괜찮았다.

작은 배는 아주 단내가 진동을 했다.


알록달록한 망토, 전통 윗도리 , 모자 신발, 우산을 파는 가게다.
인디언의 모습이 떠오르는 문양이다.
 


마른 안주류도 있었다.
말린과일이나 포 종류, 그외 과자들.




대만 전통술
남편이 하나 사서 밤에 마셨는데 엄청 독하고 그 다음날 머리가 아파서 아주 괴로워했다.



죽통밥 맛있어 보였다.



트럭상도 보였다.


여러가지 꼬지를 파는집이다.
오징어,소세지 ,어묵 등 다양하다.
신문에 나왔는지 광고를 붙여 놓고 있다.


우라이 올드 스트리트 구경을 끝내고 택시를 타러 나갔다.
도로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었다. 타이베이 들어오면서 편의점은 거의 세븐일레븐이었다.
간단한 과자와 맥주를 사기위해 들어왔는데 여기도 아까 그런 계란을 팔고있다. 


편의점엔 치토스가 보이고


새우깡도 보였다.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택시가 잘 오지를 않는다.
계속 기다리려다가 세븐일레븐 편의점 근처 식당주인에게 TAXI 를 물어봣다.
식당주인은 누군가를 부르더니 택시가 어디서 오는지 우리 앞에 왔다.

那魯灣溫泉渡假飯店(나루안 온천 리조트) 을 이야기하자 택시기사는 200 NT(8000원정도)를 달라고 한다.
밤이 되어 택시도 별로 없고 택시는 가격을 조금 더 부른것 같다.
어서 호텔에 가서 석식을 먹고 싶은 우리는 '오케이' 하며 택시에 몸을 실었다. 


나루안 호텔로비 끝 계단을 올라가니 식당이 있었다.


식당은 꽤 큰 중식당 모습이었다.


우선 녹차와 수저 ,접시를 세팅해 주었다.



새우튀김이 먼저 나왔다.
갈색의 가루소스도 같이 나왔다.

튀김은 아주 바삭해서 맛이 괜찮았다.
소스는 어떤 맛일까 찍어먹어보았는데 약간 쌔하기도 하면서 느끼한 향이 나서 먹지 않기로 했다.


그 다음으로 나온 죽순요리.
이 요리는 아주 입맛에 맞았다.
중국식 간장에 볶은 듯한데 담백하면서 죽순의 쫄깃함이 좋았다.


돼지고기 요리인데 특이한 향이 조금 나긴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다.
껍질이 붙어있는 돼지고기가 쫄깃했다.


세번째로 나온 표고버섯요리.
가장 무난하게 보였는데 의외의 맛이었다.
버섯말고 하얀재료에서 구리고 역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래서 거의 버섯만 골라 먹었다.


양배추 볶음요리는 짭짤한게 무난했다.


요건 돼지고기 뼈 탕같은 거였는데 고기가 아주 크고 연해 맛있었다.
국물은 시원하긴 한데 간은 안되고 허브맛은 강한 맛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 맛이었다. 


후식으로 나온 오렌지와 방울토마토, 이건 아이들이 제일 열심히 먹었다.
오렌지는 맛있었지만 우리가 수입해 먹는 오렌지 보다는 좀 싱거웠다.


온천욕도 하고 이래저래 배도 고프고 해서 왠만큼 다 먹어버렸다.

우라이에서의 첫 식사를 마치고 이제 숙소에 가서 푹 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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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준 온천티켓을 들고 일단 우라이 폭포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다.


호텔앞 도로 아래 미로같은 계단이 이어져 있었다.


낡은 듯한 3-4층건물 사이의 계단은 색다른 향수를 자아내는 풍경이다.
건물 구조상 계단은 사선으로 이어져서 약간 어지러웠다.


아까 내려온 계단이다.아래에서 보니 색다른 모습이다.
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르기도 한다. 


   계단을 내려오니 상가들이 있었다. 이 지역 특산물인듯 알록달록한 옷과 모자의 모습이다.
모자는 털모자는 아주 따뜻해 보였다.


흰바탕에 알록달록하게 프린트된 운동화도 눈에 띄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자주보던 것이다.


상가는 3층건물로 2층엔 오픈된 발코니가 있다.
더운나라니 발코니가 오픈된 모습이다.


2월인데 봄을 맞이하듯 가로수에 매화같은 꽃이 피었다.

 거리를 둘러보고 이제는 온천을 찾아가야 한다.
이 호텔은 남편지인의 소개로 오게 되었는데 그때는 호텔에서 차로 온천까지 데려다주었다고 한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그런 서비스가 없어졌는지 뭐라 따지지도 못하고 답답하지만 어쩔수가 없다.

호텔에서 온천이 떨어져있다면 서비스 차원에서 데려다주는게 맞는것 같은데
뭔가 이 호텔은 서비스 수준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남편이 호텔직원에게 물어본 바에 의하면 old street 으로 가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old street 가 어디쯤인지 바로 이 근처인지 막막하다.



자꾸 기차레일과 정류소가 눈에 띈다.
사람들이 폭포를 구경하고 정류소쪽으로 간다. 

생각해 보니 아까 체크인할 때 호텔직원이 train train 이라고 했던 게 생각난다.
남편도 다시 호텔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기차를 타고 old street 으로 가라고 한다.

남편은 지친 기색으로 기차표를 끊어라고 한다.

지친 남편이 안되보여서 티켓파는 곳을 찾기로 했다.
일단 정류장에 앉아있는 젊은 커플에게 다가갔다.
그들의 손에 티켓이 있었다.

커플의 손에 있는 티켓을 가리키며 " ticket where ? " 라고 했다.

여자, 남자 모두 어리둥절해 하다가 남자가 말을 알아들었는지 " ah  "
하면서 손짓으로 반대쪽 상가쪽을 가리켰다. 

상가에 할아버지 한분이 계셔서 ticket 이라고 물어보았다.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하더니 중국어로 강하게 고함치듯이 아까 내려온 계단방향으로 가라고 한다.


그 방향으로  가다 보니 아까 자꾸 지나쳤던 곳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표를 막 끊던 곳, 바로 그곳이다.
이 곳은 무슨 박물관이라고 씌어 있어서 아니라고 생각한 곳이다.

자세히 보니 우라이 로그 카트 티켓 오피스라고 적혀있다.

낯선 땅에서의 첫날 왠지 감각이 더 무뎌진탓이다.
요금은 왕복 50NT, 편도 30NT 이다.

하지만 또 고민이다.
돌아오는 train이 있는지 몇시가 막차인지.
저녁 7시 30분 석식을 먹으러 와야하기 때문이다.

일단 표를 끊었다.
 return train ? what time ?  물어 봣더니 매표원이 그 곳의 할아버지 한분을 부른다.
할아버지는 니혼진 ?이라고 물어본다.
아니라고 코리언이라라고 햇다. 
왠만한 동양인은 일본인인줄 아나보다. 우리가 중국사람 대만사람 구분 못하듯이,
서양인이면 다 미국인줄 알듯이.또 일본인이 관광을 많이 오는지,

다시 남편이 차분하게 물었다. 돌아오는 기차가 있냐고 혹시 버스가 있냐고.
매표원은 없고 마지막 기차(저녁 5시)며 택시가 있다고 했다.





불안한 맘은 가시고 우라이 로그 카트를 기다린다.
자세히 보니 이 기차는 폭포가 있는 곳에서 우라이 온천까지 가는 기차였다.


혹시나 싶어서 기사 뒤에 앉아서 old street 를 반복했다.
기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기사는 젊었으며 단발머리를 머리띠로 깔끔하게 넘겼다.
운전을 하면서 쉴새없이 중국어로 전화를 했다.


숲사이를 지나는 기차를 타니 기분이 상쾌했다.
마을에 사는 중학생이 레일옆을 지나서 집으로 가는 모습이 보였다.

달리는 기차에서 지나가는 풍경을 찍기 바빴다.
얼마 안지나서 기차가 멈췄다. 거기가 종점인지 모두 다 내렸다.



출구라고 적힌 사람들이 내려가는 곳을 따라간다.
오른쪽엔 상가가 있고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계단의 끝에는 


상가와 노란택시가 보인다.

여기는 아까 那魯灣溫泉渡假飯店(나루안 온천 리조트)을 찾아갈때 지나간 곳이다.
올드 스트리트에 들어서자 음식냄새가 코를 찌른다. 
암모니아 냄새가 섞인 듯한 역한 아주 구린 냄새다. 


대만인들이 좋아하는 그들의 전통음식냄새인가 보다.


가이드북에 의하면 저 다리건너가 올드 스트리트다.
오래된건물이 모여 있는게 옛거리답다.
이제 온천을 찾아야 한다.
지도 상으로는 다리건너 저 건물들중의 하나인데 잘 찾을 수 있을지 막막하다.



강은 꽤나 컸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기의 자연은 좀 깊고 크다.




다리를 건너니 올드 스트리트가 나온다.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이 음식을 사먹곤 하는 곳이다. 여기서는 맛있는 냄새가 솔솔난다.
생각보다 젋은 커플이 많이 보인다.

시장을 지나 온천을 찾아가는데 온통 온천이다.
작은 온천부터 큰 온천까지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몇번을 헤매고 현지인에게 묻기도 해서 겨우 겨우 티켓의 온천을 찾아갔다.
자꾸 나루안 호텔의 서비스에 짜증이 났다.
온천포함이라해서 호텔바로 인근에 있는 줄 알았었는데...



티켓을 보여주자 주인아주머니가 " 가족 ?" 이라고 물어본다.
" 예, 가족 " 이라고 얘기하자 직원을 따라 가라고 안내해준다.



직원은 가족탕으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
돌로 만들어진 탕이다. 



온천수가 콸콸 쏟아지고 냉수를 섞어 물을 받았다.
뜨거운 물에 타국에서의 첫날의 피로를 조금 풀었다. 


물온도가 80도가 넘으니 조심하라는 팻말도 있었다.

우라이 온천은 PH7-10을 유지하는 중탄산나트륨 온천이라고 한다.
중탄산나트륨 온천은 인체의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각질층을 부드럽게 해준다고 한다.

실제로 온천욕을 해보니 피부가 보드라워 짐을 느낄수 있었다.
아이들은 평소 노래 부르던 온천에도 가고 비행기도 타고 기분좋아했다.

온천을 마치고 배도 슬슬 고파지고 기분도 나아졌다.
이제 호텔로 돌아가려고 거리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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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방학을 맞아 대만으로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한국과 다른 문화, 여러가지 모습들을 보고 듣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이다.
애들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를 떠난다는 것,해외에서 4일을 잔다는 것만으로도 들떠있다.
그런 모습을 보니 해외여행 가기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하고 가이드없이 가는 자유여행이다.
우리를 안내해 줄 가이드는 책과 지도이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은 곳에서 어떻게 진행될지 조금 걱정이 되긴한다.

언어를 몰라도 바디랭귀지가 있지 않은가?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수속을 마쳤다. 비행기를 타고 2시간정도 가면 대만 타오위엔 국제공항
(도원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출국 게이트를 통과해서 버스를 타고 비행기로 이동한다.

 
버스를 타고 조금만 가니 우리가 타고 갈 에어부산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다.
대형 비행기는 아니고 중형 비행기 정도 되보인다.
비행기는 승객을 꽉 채우고 대만으로 출발했다.

 
아이들은 새로운 여행지에로의 기대로 부풀어 있다.

중비행기라 그런지 꽤 소음이 났다.
기류에 약간 흔들리기도 하고...


하지만 에어부산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가 예매한 항공권은 할인기간에 신청해서 4인 왕복  140만원이다. 


 
비행기가 완전히 이륙해 안정고도에 진입하고 기내식이 나온다.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정도 지난 시간이다.

 
기내식으로 완두콩밥에 닭이 들어간 볶음요리 , 농협김치와 후식으로 파인애플이 나온다.
음료는 물,오렌지쥬스,스프리트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내식 맛이 좋았다.
세계인이 다 먹어야는데 맛 없으면 안되겠지?


  차려주는 기내식을 맛있게 먹고 커피나 녹차를 서비스해준다.
원두커피를 먹고 나니 이제 좀 정신이 차려지는 듯 하다.

 
바깥 풍경 찍어본다.
우리는 지금 하얀 구름밭 위를 나르고 있다.

 

밥먹고 커피마시고 하다 보니 어느새 타오위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타이완의 겨울은 비가 많다더니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공기가 습한게 여기가 대만임을 느낀다.

 
남편이 기내식을 먹어도 배가 고프다고 한다.
공항내에서 회전스시집이 눈에 띄었다.

 
한국의 회전스시집과 거의 유사하다.
맛도 비슷하다.

 
노란색 한접시당 30NT이다.(NT는 타이완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1200원(1NT = 40원)정도이다.
8접시를 먹어서 240NT를 지불했다. 약 9600원 정도를 썼다. 
종업원이 세세~~ 하고 인사를 한다.
여기저기 들리는 건 알아들을 수 없는 중국어 뿐이다.


공항에서 노란택시를 타고 우라이 온천으로 향한다.
타이베이시 남쪽에 위치한 우라이는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택시기사는 우라이 라는 말을 알아들었는지 택시를 출발시킨다.
하지만 호텔 주소를 보여주자 확실히 알진 않는 눈치였다.
일단 우라이 근처로 가서 찾아 보겠다는  의도였다.

 
고속도로를 지나 


택시는 달리고 달린다.


상가가 보이는 도심쯤 왔다.
택시기사가 아까 그 주소를 달라고 한다.
네비게이션에 호텔 주소를 치고 차를 달렸다.
 


강을 건너 구불구불한 산길을 돌고 돌고 또 돌아서 폭포가 보이고 산이 보이는 지역으로 들어왔다.
산은 정말 깊고 커다랬다. 한국의 산세와 틀리게 둥그스럼 하면서도 크고 깊었다.
폭포도 아주 길었다.

이쯤 어디일거라 생각했는데 택시기사는 정확하게 그 호텔을 모르는지 뭐라고 하면서 한바퀴를 돈다.
여기 어디쯤인데 그 호텔이 안보인다는 말 같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한문좀 공부해 둘걸
대만은 온통 한문간판인데 모르는 한문이 많아 멍했다.

아까부터 호텔같아 보이는 건 하나였다.정상의 폭포 바로앞의 호텔이었다. 
뭔가를 표현해야는데 말이 안나왔다.
'여기 내릴께요' 를 영어나 일어나 몸짓으로 해야는데.

우물거리다가 남편이 호텔앞에서 '나루안 나루안 오케이'라고 했다.
ㅋㅋ  오케이하면 세계어디든지 만사 오케이였다.
택시 요금 미터기에 1600NT정도 나왔다. 원래1400NT 정도 나와야 하는데 비도 오고 할아버지가 길 좀 헤매고
운전을 느리게 하셔서 요금이 좀 더 나왔다.

그 요금 그대로 계산하려하자 택시기사 할아버지가 표를 보여주면서 1750NT를 달라고 한다.
아마 고속도로 통행료가 포함된 듯 했다.
잔돈이 모자라 1800NT (무려 72000원 )를 지불했다.
할아버지는 세세하시면서 잔돈을 주지 않았다.
잔돈 달라하기 뭐해서 그냥 내렸다.

자유여행의 고생이 시작됨을 예고하는 일이었다.


드디어 도착한 那魯灣溫泉渡假飯店(나루안 온천 리조트). 이 호텔에서는 하루를 묵을 것이다.
석식4인,조식4인,온천,전통쇼 (4인기준)포함해서 1박에 32만원이다.
 


제법 규모가 큰 호텔이었다.





체크인을 하는데 직원이 온천과 석식,조식,쇼티켓을 설명해 준다.
영어발음이 안좋아 뭐라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석식,조식,쇼티켓까지는 알겠는데 온천을 하려면 다른곳 OLD STREET 로 가라고 한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물어보기로 하고
일단 티켓을 받고 방으로 들어간다.


호텔은 나무위주의 인테리어로 폭포가 바로 눈앞에 있어 전망은 아주 좋았다.


 
실내는 아주 넓었고 큼지막한 더블 침대가 두개있고

 
탁자하나,경대,


커피포트와 네스카페 TV, 드라이기,생수가 있었다.



짐을 풀고 네스카페 믹스커피로 속을 풀어주었다.

 

 
화장실도 꽤 넓었다.


룸 내에 등이 좀 어두워서 책같은 것 보기엔 나빴다.


하지만 1층 로비에서는 와이파이가 가능해 한국의 언니와 카톡을 좀 했다.


여장을 풀고 온천을 하기로 했다. 호텔직원이 준 티켓을 챙겨서 룸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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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인여행블로거. 경상남도블로그 따오기 기자단 2기(2010). 2011,2012 경남이야기(경상남도 블로그) 팀블로그,2013년 경남이야기 팀블로그로 활동, 2015.9월부터 양산관광sns홍보단 활동. 2015년 양산시장표창장 수여.2016년,2017년 제3기,4기김해 sns서포터즈. 밀양시2기sns기자, 창원시4기sns기자로 활동중 연락처decemberrose71@hanmail.net www.facebook.com/seongja.ki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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