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502

[포항 가볼만한 곳]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예뻣던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아들 군 제대 기념으로 부산 근교 경주를 갈까 포항을 갈까 고민하다가 바다가 있는 포항 여행을 가기로 했다. 포항 구룡포시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시장안에는 대게를 많이 팔고 있어서 간단한 식사 할 곳은 몇 군데 없었다. 구룡포는 전국에서 대게가 제일 싸다고 한다. 돼지고기찌개와 순두부찌개를 시켰는데 돼지고기찌개가 좀 나았고 순두부는 별 맛이 없었다. 구룡포시장 식당 여기만 그런지 맛이 무난하지 않았다. 밥을 먹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둘러보았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이다. 일본이 구룡포항을 만들고 동해권역을 관할하면서 많은 일본인 어부들이 이곳에 정착해 조선..

[경남 고성] 작지만 전망 좋은 구절산 출렁다리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국내만 해도 안 간 곳이 얼마나 많은지. 보면 볼 수록 갈 곳이 많다. 경남 고성시장에 갔다가 구절산 폭포암이 멋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구절산 폭포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니 저 높이 출렁다리가 보인다. 저 곳을 보러 간다. 등산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도가 나와 있다. 우리는 출렁다리만 보고 내려올 계획이다. 폭포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오르막인데 길 가에 다양한 모양의 돌탑이 세워져 있다. 돌탑은 꽤나 정교하다. 부처님 얼굴도 있고 하트나 동그라미 다양한 형태의 돌탑이다. 폭포암 입구에 다다랐다. 돌탑으로 폭포암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정성이 가득해서 계속 눈길이 가는 돌탑이다. 폭포암의 특징인 듯하다. 신기한 비경의 폭포암은 재밌는 전설이 있다. 옛날 폭포에 살던 용이 등천하려고..

[느릿느릿 제주여행 4일차,5일차] 결항으로 하얀 눈 실컷 보고 정식, 크로플, 고기국수, 망고빙수,실컷 먹고 .

제주에서의 3박 일정을 끝내고 렌트카를 반납하러 갔다. 어제 그렇게 바람이 불고 비가 오더니 눈이 제법 쌓였다. 제주동부 숙소에서 묵었는데 동부는 눈이 조금 왔다. 공항 가는 길은 눈이 녹아서 제주공항까지 무사히 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집에 무사히 갈 줄 알았다. 제주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수속마치고 면세점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고 집에 갈 준비를 했다. 오후 1시쯤 눈발만 약하게 날리고 있었다.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오메기떡과 초코렛 과자를 사서 집으로 갈 짐까지 짐이 많아졌다. 공항 바깥 풍경이 점점 희어지더니 비행기 지연소식이 하나씩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우리 비행기는 뜰거라고 생각했다. 망구 희망일뿐이었다. 우리 앞의 비행기도 결항 떳는데 그걸 보고도 집에 갈거라 생각한 우리. 한치앞을 몰랐지...

[느릿느릿 제주여행 3일차] 해녀밥상,섭지코지, 제주도 강풍 불던 날 결항의 예고인가?

제주여행 3일차 아침이 밝았다. 원래 오늘은 우도에 가기로 한날이다. 그런데 아침 7시경 우도 숙소로부터 문자가 왔다. 강풍으로 우도 입도가 안된다는것이다. 우도 꼭 가고 싶었는데 그래서 3박4일 일정으로 했는데 아쉽지만 우도는 들어가지 못하고 급하게 계획을 변경해야 했다. 디아일랜드 블루호텔은 가성비가 참 좋다. 게다가 바다가 보이는 이 조망이 좋다. 다음에도 오고 싶은 디아일랜드 블루호텔 서귀포점이다. 어제 먹다 남은 떡과 과일과 아메리카노로 아침을 때우며 간단하게 오늘 일정을 짜본다. 숙소를 동부쪽으로 잡고 거쳐가기로 했다. 그 근방을 돌아보기로 했다. 그래야 내일 공항에 가기 쉬울것 같아서다.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 은근히 추워서 롱패딩을 입고 운전을 했다. 운전하니까 너무 더워서 잠시 옷을 벗기..

[느릿느릿 제주여행 2일차] 금능해수욕장, 동백꽃 핀 마노르블랑, 서귀포 올레시장, 산방산탄산온천.

제주도에서의 2일차 아침이 밝았다. 늦은아침을 어디로 갈까 검색하다가 어제 길을 찾다 본 동네로 가보기로 했다. 작은 식당이 많았고 예뻤었어서 여기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알고보니 금능해수욕장 근처였다. 아침메뉴는 해장국이다. 상호는 금능해장국이다. 나는 선지해장국을 시키고 친구들은 내장탕을 시켰다. 일찍 문을 열어서 아침먹으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노란 국수를 먼저 먹었다. 쫄깃해서 좋았다. 국물이 시원해서 속도 풀어주고 배부르고 아침메뉴로 최고였다. 내장탕도 매우 맛있었다. 다음에는? 내장탕 먹어봐야지. 속 편안하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나서 금능해수욕장과 주위를 둘러보았다. 흐린날이라 바다색깔이 좀 덜 이쁘지만 역시 제주바다는아름답다. 저 앞에 보이는 섬은 비양도다.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아침산책을 ..

[느릿느릿 제주 여행 1일차]애월당, 제주흑돼지 혼저 (feat . 친구들)

2023년 12월 초에 대학친구들과 모임중에 해외여행 가야지 하다가 '그럼 제주도 먼저 가볼까?' 하면서 그 자리에서 항공권 예약하고 숙소 잡고 해서 2023년 해가 지기 전인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 여행은 반전이 있어 5박 6일로 늘어났지만 추억 쌓고 잘 놀고 왔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보기로 하고 첫날 일정은 애월에 있는 애월당에서 시작했다. 애월당은 딸이 유튜브에서 보고 가보라고 한 곳, 애월당보다는 하이베이커리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이른 저녁을 먹을거라서 간단하게 서귀포감귤빵과 우도땅콩 하카롱, 그리고 아메리카노로 배를 채웠다. 실내 자리는 작아서 주로 빵을 사서 가는 분위기였다. 두가지 빵 중 선택하라면 나는 감귤빵이 더 맛있..

[안동여행] 안동가면 안동구시장에서 안동찜닭 먹어야지. (ft. 맘모스제과)

지난 안동여행 사진 정리 2번째 시간이다. 여행하면 먹거리가 빠지면 섭섭하다. 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는 재미가 참 좋다. 진부하게 들릴지 몰라도 우리 선조들의 격언은 참으로 맞다는 생각이 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안동 찜닭집이 몰려있는 안동구시장으로 향하였다. 안동가면 안동구시장을 가봐야 한다. 어느 여행지나 시장은 있기 마련이고 시장에 가면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 주말이라 좀 한산하기는 하다. 일반시장과 같이 야채,해산물, 등등 장보기 좋은 시장이다. 찜닭 맛집이 너무 많다. 고르기 어려워서 아무데나 들어갔다. 안동찜닭 소자가 32000원이다.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은 듯 했으나 남으면 숙소에서 술안주로 먹기로 했다. 전국택배도 가능하다. 요즘은 택배가 잘 되어 있어서 집에서 전국 맛집음..

[안동 가볼만한 곳] 시골집 벽화마을 안동 예끼마을과 선이 아름다운 선성수상길

지난 여름 안동여행의 사진이 아직 남아있었다. 냉동실의 재료를 꺼내어 냉장고 파먹기를 하듯이 노트북 속의 지난 사진으로 안동여행 포스팅을 한다. 오늘 올릴 내용은 안동 예끼마을과 선성수상길이다. 안동여행의 첫 목적지로는 점심을 먹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예끼마을을 찾았다. 예끼마을에는 식당도 몇 개 있었고 벽화마을도 있고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이 있어서 반나절 정도 돌아보기 좋은 곳이었다. 부산에서 좀 늦게 출발해서 안동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었다. 안동에 오면 간고등어 백반은 먹어야지 하면서 들어간 식당은 대만족이었다. 깔끔한 찬과 고소한 가고등어의 조화로 맛있게 식사를 했다. 식사후 뜨거운 태양아래 예끼마을의 벽화를 잠시 돌아보았다. 트릭아트가 있어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안동은 여름은 피하..

[안동 가볼만한곳] 큰나무 그늘과 강뷰가 멋진 안동 도산서원

이번 여름 뜨거운 날 중 하루 안동 도산서원을 다녀왔다. 저번부터 가봐야지 했던 곳을 이번에 마무리하게 되었다. 안동 도산서원은 천원짜리 지폐에서 만날 수 있는 퇴계 이황이 만든 도산서당이 시작이 되어 만들어진 서원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입장료를 내고 흙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도산서원이 나온다. 주차는 무료다. 왼쪽으로는 도산서원이 자리잡고 있고 오른쪽으로는 강이 보이는 벤치가 여럿 있다. 강바람이 불어서 더위를 식혀주었다. 너무 아름다운 공간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만하다.강벤치에 앉아서 강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건너편 들판사이에 정자가 하나 보인다. 시사단이다.시사단은 조선시대 특별 과거시험을 보았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과 비각이 있는곳이다. 시사는 선비에게 ..

[안동 가볼만한곳]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안동 만휴정 보고 시원하고 멋스러운 묵계서원 누각에서 커피를.

경북 안동에는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한 안동 만휴정이 있다. 만휴정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만휴정에는 화장실이 없다. 만휴정 주차장에는 마을버스도 온다. 쨍쨍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며 녹음이 푸르런 시골길을 걸어가 본다. 흰 꽃이 예쁘다. 꽃은 언제봐도 좋다. 꽃이 좋으면 나이가 들었다는데 정말 그런것 같다. 만휴정 가는 길은 시골 할머니 집 찾아가는 기분이다. 만휴정은 입장료가 있다. 1000원이고 스탬프투어의 일부이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아주 멋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폭포가 흐르는 소가 있고 그 위 언덕에 만휴정이 보인다. 폰으로 찍어도 멋있는데 카메라로 줌 해서 찍었으면 아주 멋있었겠다. 사진찍으러 너무 가까이 가면 위험하다. 낭떠러지이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은..

야경 멋지고 걷기 좋은 안동 월영교

전통과 역사의 고장 경북 안동을 다녀왔다. 몇년전에 안동 하회마을만 보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도산서원과 다른 여러곳을 돌아보기로 했다. 1박 2일 동안 예끼마을, 선성수상길, 도산서원, 안동구시장, 유교박물관,월영교, 만휴정,맘모스 베이커리 등을 보고 왔는데 제일 좋아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월영교다. 월영교는 2001년 착공해 2003년 4월에 개통됐다. 안동댐내 월영공원과 안동민속촌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을 먹고 월영교로 향했다. 주차장은 넓게 잘 되어 있다. 좀 어두워져야 불이 켜지나 보다. 물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답다. 호수를 바로 즐길 수 있는 예쁜 보트가 있다. 데이트 하러 오면 많이 탈 듯. 풍경을 보면서 월영교를 건너서 가 본다. 월영교가 꽤 길어서 걷는 느낌이 있다. 쭉..

문재인 전 대통령님과 함께 사진을 찍은 양산 평산책방

문재인 전 대통령님 사저가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자리를 잡고 2023년 4월 26일 평산책방이 열렸다. 사저가 생기기 전에 차로 가 보았는데 평산책방 주차장은 좁다고 해서 통도환타지아 정문주차장(4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갔다. 비가 드문드문 내리는 오후 3시, 이정표가 잘 되어 있고 걸어가는 사람이 꽤 많아서 같이 걸으면 되었다. 농촌마을을 걸으니 모심기를 해놓은 초록논과 구름이 산아래 걸쳐져 있는 풍경도 보았다. 눈이 시원해지는 한국의 농촌마을 모습은 참 정겹고 아름답다. 도로 정비도 잘 되어 있다. 비가와도 뜨겁지 않아 오히려 걷기 좋았다. 평산마을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평산마을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로수가 크고 아름다운 길이 나타났다. 초록이 아주 푸르렀다. 가는 길은 버스정류소..

[도쿄 여행 2일차] 시부야에서 몬자야키 먹고 하라주쿠에서 크레페 먹기

2일차 오전에는 아사쿠사를 돌아보고 오후에는 시부야로 향했다. 시부야 지하철에 내려서 하라주쿠로 가는 길에 만난 길의 모습이다. 도로 위로는 철도(지하철)가 지나가고 고층 건물 사이에 다시 보행로가 있어 다소 복잡하다. 보행로 위에서 보니 저기 앞의 건물도 연결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철도와 버스도로와 건물의 연결고리가 복잡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도쿄오면 몬자야키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 가는 길에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가 바로 눈에 띄었다. 여기서 바로 지하철도 연결된다. 일본은 지하철 입구가 신기하게도 건물 안이나 건물 옆 작은 입구같이 지하철 입구 아닌 것 처럼 생긴곳이 많다. 지하철이 상당히 복잡한데 하지만 길을 찾을때 이정표를 잘 보면 알 수 있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도쿄여행 2일차]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사쿠사 추천. 아사쿠사 관광센터, 센소지, 가미나리몬, 나카미세도리, 딸기 찹쌀떡

도쿄여행 2일째 아침이 밝았다. 어제는 새 여행지 도착의 설레임과 기대를 안고 잠들었다. 신주쿠나 도쿄도청역 근처는 상가가 많아서 아침은 간단하게 근처 눈에 띄는 곳 아무데서나 조식을 먹을 예정이다.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지하에 카페가 보였다. tully's coffee . 일본 카페브랜드인가 보다. 마침 모닝 메뉴가 있어서 선택했다. 에그토스트를 시켰는데 빵의 겉은 따뜻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주문 받는 직원이 한국말을 잘하고 친절히 맞아주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날 먹은 조식메뉴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집에 와서 맥도날드 맥모닝을 먹으러갔다. 도쿄에서 보다는 못했지만 아침을 깨는 기분이 좋았다. 맥모닝은 10시30까지다. 맥모닝 먹으러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온다는 사실에 놀랐다. ..

[도쿄여행 1일차] 무료 도쿄도청 전망대 신주쿠 골든거리, 신주쿠 밤거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기 수준으로 떨어져 실내마스크까지 해제 되었다. 해외여행이 활성화 된다고 했다. 나도 그 대열에 끼어 4월 말에 가까운 일본 도쿄를 갔다. 내가 갈 시점까지는 일본이 입국이 까다로워서 3차접종 혹은 72시간내 pcr 증명서가 필요했다. 일본도 2023년 5월 8일부터는 해제된다. 1일차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나리타국제공항까지 그리고 공항에서 신주쿠역 근처 케이오플라자호텔도쿄로 가서 짐을 풀고 밤에는 신주쿠 밤거리를 다닐계획이다. 나리타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경로로 넥스를 선택했다. 갈아타지 않아도 되고 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보여주면 4070엔으로 왕복표를 끊을 수 있다. 나리타익스프레스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 ktx 비슷한 열차로 좌석도 지정해주어서 편하게 신주쿠까지 이동했다. 나리타익..

[목포 외달도] 느리게 힐링하는 섬 외달도 한옥펜션

몇년 전 블로그로 세상 구경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닐때 목포를 갔었다. 체험단으로 간 목포였지만 목포의 매력에 빠졌었다. 언젠가 또 가야지 했는데 2023년 3월 말에 다시 가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목포에서 1시간 거리의 작은 섬 외달도로 간다. 작은섬이라 잘 먹고 잘 자고 섬 한바퀴 도는 정도의 느린 여행이 될 것이다.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슬로아일랜드를 타고 외달도로 간다. 배는 2개의 섬을 경유해서 가며 외달도는 마지막 섬이다. 경유 2개의 섬은 주민들이 주로 내렸다. 외달도에 갈때 차를 실어가도 되고 목포연안터미널 무료공영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가도 된다. 한옥펜션 사장님이 짐이 많으면 나와 주신다. 외달도 한옥민박은 tv 에 많이 나온 유명한 펜션이다. 젊은 사장님이 여행을 왔다가 이 섬에 살기로 ..

[부산 가볼만한곳] 금빛노을브릿지 걸어서 구포시장 나들이

길을 나서면 새로운 것이 보인다. 몇달 전 구포시장 쪽을 지나오는데 색다른 다리가 보였다. 차를 운전하는 중이라 어디서 어떻게 가는지 잘 몰랐는데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이 다리의 이름은 금빛노을브릿지다. 노을이 이쁜 다리여서 이름이 그렇게 지어진것 같다. 이 다리는 화명생태공원과 구포시장 입구를 연결하고 있다. 화명생태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금빛노을브릿지를 지나서 구포시장을 다녀오기로 했다. 금빛노을브릿지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화명생태공원 야구주차장이다. 야구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니 아름다운 동백이 피어있다. 동백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어서 동백꽃을 사진에 많이 담아왔다. 카톡 프로필에 저장했다. 동백꽃은 겨울에 피는 가장 화려한 꽃인것 같다. 꽃이 져서 바닥에 쌓여있는 모습은 운치가 있다. 야구주차장..

[거제가볼만한곳] 겨울방학에 가볼만한 거제 정글돔 식물원

거제도는 부산에서 가까워서 자주 가게 된다.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많이 가게 되는 아름다운 도시인것 같다. 다만 아쉬운것 하나는 거가대교 통행료가 1만원으로 너무 비싸다는 거다. 통행료만 저렴해도 더 자주 왔다갔다할텐데 말이다. 거제 정글돔 식물원이 2020년 1월 17일 개장했다. 오픈했다고 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많은 벌써 2년이 지났다. 2022년 10월 15일, 가을이지만 낮의 날씨는 여름같은 요상한 날씨였다. 거제 여행 첫 코스로 거제정글돔 식물원에 갔다. 정글돔의 유리 온실건물이 딱 보였다. 우주선 같기도 한 멋있는 건물이었다. 거제 정글돔에 입장하면 보이는 포토존이다. 'welcome to the jungle' 여기서 거의 인증샷을 찍는다. 초록바탕이라 사진이 아주 잘 나온다. 식물원 ..

[포항 가볼만한 곳] 은근 무서운 포항 스페이스 워크

한달에 한번씩 대학 친구를 만난다. 11월에는 친구가 운영하는 부동산에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포항 스페이스 워크 안 가봤으면 가보자고 해서 바로 포항으로 방향을 틀었다. 예전부터 스페이스 워크 가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미루어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갑자기 가보게 되었다. 스페이스 워크는 환호공원 안에 있다. 환호공원 주자장에 주차를 하고 스페이스 워크를 향하여 걸어가다 보면 포항시립미술관이 있다. 시립미술관은 스페이스 워크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볼 생각이다. 미술관 앞 잔디에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환호공원은 공기도 좋고 산책하고 즐기기에 좋다. 스페이스 워크를 보러 가는 길에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가을의 환호공원은 느긋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영어로 스페이스 워크..

양산국화축제 보고 근처 서리단길 즐기기

양산국화축제가 올해는 황산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황산공원은 넓어서 주차하기도 좋고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어 좋다. 해가 갈수록 양산의 축제가 더 발전하고 좋아지고 있다. 서리단길의 시작은 물금읍주민센터 건너편인데 이번에는 물금역 근처 안쪽에서 걷기 시작했다. 이 근처에는 대형카페가 몇개 있고 맛집도 있다. 황산역지 부터 알아보자. 황산역지는 조선시대 양산 지역에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인 황산역의 터로 조선시대 경상도 동남부지역에서 중요한 교통상의 요지였다. 철길 옆에 철조망에는 수세미와 조롱박이 주렁주렁 열려있다.(9월 사진). 큰것은 제법 크기가 크다. 물금기찻길국수 집 앞에 공터에는 베랑길 문화마당이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한번씩 장터가 열린다. 예쁜 색깔을 입은 조롱박이 조롱조롱 달려있다..

삼시세끼 주는 거제 이수도여행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오는 섬에서의 장면은 아주 낭만적으로 보여진다. 저 곳은 어디일까 궁금해지면서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곳에서 터전을 잡고 사는 분들은 파도와 싸우고 태풍을 견디고 어업으로 생활을 해야하니 바다가 그저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섬여행을 떠난다면 바다의 매력에 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요즘 섬을 몇군데 다녀보니 섬의 낭만이 제대로 느껴진다. 섬은 바다도 있고 작은 언덕이나 산도 있다. 들어갈때는 배를 타고 출렁이는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서 간다. 이런저런 색다름에 섬여행이 더 재밌는 것 같다. 거제 이수도를 가자고 제안한 친구는 엄마와 이모를 모시고 이수도에서 1박을 했다는데 민박에서 삼시세끼를 다 준다는 거였다. 주부들에게 삼시세끼 다 준다..

양산 황산공원에서 댑싸리 ,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보며 가을즐기기

2022년 가을입니다. 올해 가을은 코로나가 감기수준으로 약해져서 일상이 회복되어 더욱 특별한 가을인것 같습니다. 지자체마다 축제가 성황입니다. 경남 양산 황산문화체육공원은 계절에 따라 꽃들이 심어져 있어 사진찍기 좋습니다. 올해 가을에는 댑싸리군락이 조성되어 있더군요. 댑싸리가 많이 모여있으니 몽글몽글 포근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포토존도 있어요.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댑싸리의 색깔은 연두색, 핑크색, 노랑색을 띄고 있습니다. 여러개가 어우러져 있으니 색깔도 모양도 조화롭네요. 군데군데 웃는 얼굴이 보여서 재밌습니다. 댑싸리 보러 오후3시쯤에 갔는데 지는 해 때문에 댑싸리가 더 환하게 보였어요. 빛이 살짝 들어와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한 댑싸리의 풍경은 마치 옛 명화 이삭줍는 풍경이 떠오르기도..

[창원 동부마을] 비오는 날 창원 우영우 팽나무에 가다.

드라마 왕국 한국에서는 많은 드라마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로맨틱코미디, 법정드라마, 미스테리물, 범죄물 등등 재밌는 드라마는 본방이 기다려지는데요. 넷플릭스 같은 ott 프로그램에서는 몰아볼 수 있어 좋습니다. 얼마전에 ENA에서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영우 이야기 속 한회분이 오래된 팽나무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촬영지가 창원시 동부마을 팽나무로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우영우 팽나무가 있는 곳 주소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102-1 입니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갑니다. 비가 오는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우영우 팽나무를 보러 왔습니다. 팽나무를 보러 간 날은 벼가 파릇파릇할때 였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논뷰를 제공..

뻔하지 않은 노무현 기념관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관)

김해 봉하마을에 노무현 기념관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관)이 임시개관 하였다 해서 방문해 보았다. 오랜만의 방문이었는데 봉하마을은 많이 바뀐 모습이었다. 전보다 더 깔끔하고 정리된 느낌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핫도그 가게도 눈길을 끌었다. 봉하음악회가 열리는 잔디밭은 초록이 한창이었다. 아주 푸른 잔디에 큰나무는 힐링 그 자체였다. 김밥 한줄 먹고 편히 쉬었다 가기 좋은 정원이었다. 잔디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보면 배경으로 너무 좋다. 노무현 기념관은 2022년 8월 21일까지 시범개관으로 무료관람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양력생일인 2022년 9월 1일부터는 정식개관이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 본다. 총 10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1 전시관은 탄생을 다루고 있다. 1946년 9월 1일 노무현은 태어..

[통영 가볼만한 곳] 통영 욕지도 하루 돌아보기 클리어

이번 여행의 포인트는 통영다찌와 욕지도였다. 욕지도를 가기 위해 숙소를 통영여객터미널 근처로 잡았는데 욕지도 가는 배가 생각보다 작고 시간이 안맞았다. 직원이 추천하기를 연화도가 수국이 피고 아름답다고 했는데 통영다찌를 먹으면서 검색해보니 삼덕항에서 가면 시간도 덜 걸리고 배시간도 많아서 아침에 삼덕항에서 배를 타고 가기로 했다. 우리는 8시30 배를 탔다. 삼덕항 욕지도 시간표는 다음링크를 참조로 하면 된다. 영동해운 통영 삼덕항에서 욕지도를 직항으로 운항하는 욕지도배편, 욕지도카페리여객선 영동해운입니다. yokjido.or.kr 아침은 숙소에서 포장해 주는 간단한 토스트와 커피로 때우고 욕지도행 배를 탓다. 그렇게 큰 배가 아니라서 걱정을 했는데 이 날은 바다가 정말 잔잔했다. 어제 잠을 잘 못자서 ..

[거제가볼만한곳] 거제도 지세포성 라벤더꽃

나는 허브중에 보라색 라벤더를 좋아한다. 라벤더가 허브중에 흔한 허브긴 하지만 그래도 매력이 넘치는 허브다. 나는 라벤더 향도 좋고 라벤더 차도 맛이 좋았다. 라벤더차는 안 맞는 사람도 있다는데 나에게는 잘 맞았다. 인증샷이 넘치는 시대라서 이쁜 배경을 보면 무조건 따라하고 싶다. 그래서 지자체에서는 이쁜 명소를 가꾸는데 주력하는 것 같다. 이번에 가게 된 이쁜 명소는 부산 가까운 거제 지세포성의 라벤더꽃단지이다. 통영다찌를 먹기 위해 거제를 거쳐 통영으로 가는데 첫 날 우연히 거제에도 라벤더가 예쁜곳이 있다고 해서 거제 지세포성으로 향하였다. 네비를 찍어 달려온 지세포성은 작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정표를 따라 좁은 골목길을 오르고 올랐다. 조금 높이가 있어 거제 앞바다가 다 보이고 마을사람들이..

[단양 가볼만한 곳] 단양하면 온달관광지여~

우리나라 역사 중 조선이 가장 발달하고 오래되었지만 고구려때는 중국쪽으로도 뻗어 나가는 걸 보면 강대국이었던것 같다. 바보온달 이야기는 고구려 시대에 나오는 인물이다. 충청북도 단양에 온달관광지가 있다. 단양에는 온달산성이 있다. 이 산성은 온달이 신라와 전쟁을 벌이며서 하루밤에 쌓았다는 전설이 있고 남굴이라는 이 동굴에 온달이 머물면서 작전을 짰다고도 힌다. 온달관광지는 온달과 고구려를 돌아볼 수 있는 관광지다. 단양에 처음 가 본 느낌이 산새가 높고 뾰족하니 자연이 아름다운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도 많다. 남쪽의 산은 아주 완만한데 여기 단양은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자연의 거대함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단양이었다. 단양은 그렇게 갈 때가 많은 곳은 아니다. ..

[경남 합천 가볼만한 곳] 합천 황매산 철쭉 보러 가다.

코로나가 많이 약해져서 확진자수도 많이 줄었고 2020년 5월 3일부터는 실외에서는 마스크해제라고 발표했다. 친구들과 합천 황매산 철쭉을 보러 가기 위해 한달전에 숙소를 예약하고 2020년 5월 3일 오전12시경 황매산 입구에 도착했다. 우리는 등산을 잘 못해서 황매산 정상주차장까지 가서 철쭉을 조금 보고 내려올 계획이었다. 평일인데 설마 주차자리는 있겠지?라는 생각은 오산이었다. 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차장 (황매산 정상주차장)까지 5키로가 남았는데 차가 서서 꼼짝하지 않았다. 지도를 보니 길은 하나고 5키로 늘어선 차는 모두 정상주차장으로 가는 차였다. 다행히 1박 숙박을 하니까 그 다음날 황매산에 일찍 갈수 있어서 차를 돌려 해인사로 향했다. 해인사 안에 있는 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먹고 해인사를 한바퀴 ..

[밀양가볼만한곳] 동백,목련, 산수유 꽃 등 봄꽃 피는 밀양향교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에 설립한 국립교육기관이다. 그래서 도시마다 찾아보면 향교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서원은 사설교육기관으로 양반들의 교육기관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그렇게 많지는 않다. 지난주말 가까운 밀양향교를 찾아가 보았다. 향교를 다니다 보면 '똑같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 향교의 구조는 다 똑같다. 우선 향교정문에는 홍살문이 있다. 밀양향교의 경우 네비를 치면 향교의 입구를 홍살문쪽이 아니라 손씨고가쪽 골목으로 안내해서 없는 줄 알았는데 밀양향교 앞에 주차하고 풍화루에서 왼쪽으로 열린 출입문으로 가보면 위치해 있다. 향교의 구조는 크게 문묘와 학교 두 공간으로 나누어지고 문묘에는 중앙에 대성전이 있고 양쪽에 동무와 서무가 있다. 학교공간에는 강의실인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재와 서..

[통도사 홍매화 개화상태] 2022년 3월 17일 통도사 홍매화 활짝 피었다.

몇년전에는 지자체 블로그 기자단으로 사진 찍는게 일이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그 일을 안하게 되면서 넷플릭스를 많이 보게 되었다. 봄마다 매화, 벚꽃, 유채사진을 찍으러 다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산책도 할 겸 통도사 홍매화도 찍을 겸 통도사로 향하였다. 통도사 일주문 들어가기 전에 통도사 박물관 앞에 하얀 꽃이 활짝 피었길래 매화인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매화가 아니고 흰개나리꽃이었다. 다른이름으로 미선나무라고도 한다. 흰개나리꽃이 화사하고 은근 깔끔한 매력이 있는 듯 했다. 올해는 매화가 좀 늦다고 했다. 그래서 통도사 홍매화가 얼마나 피었는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이렇게 활짝 피어있는 것이 아닌가? 꽃 위주로 확대해서 찍어보았다. 홍매화는 아주 화려했다. 보통 매화보다 훨씬 화려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