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그 맛집 59

[강원도 홍천 카페 추천] 인증샷 찍기 좋은 홍천카페 나바지오

부산에서 살다가 지금 양산에서 살고 있는 나는 주 활동무대가 경남이다. 최근 몇년내로 강원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강원도는 여름휴가로 삼척, 평창, 춘천을 가보았다. 강원도는 자연이 좋아서 그런지 풍경도 아름답고 음식이 참 맛있었다. 8월에 아들이 군에 입대하면서 강원도 홍천으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훈련이 끝나고 첫 외박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우리는 자연스레 홍천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강원도 홍천은 군부대가 많고 관광도시는 아니었다. 검색해보니 홍천강에서 하는 여름 스포츠나 겨울 스포츠 스키(비발디파크)를 즐기러 많이 가는 곳이었다. 펜션을 잡았고 아들과는 홍천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강원도 홍천은 역시나 추웠다. 부산 경남날씨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곳이었다. 펜션 아줌마가 아주 친절하셨고 편하게..

[밀양맛집] 색감 좋고 건강한 오방색 연잎밥이 있는 다로 전통찻집

밀양에는 1달에 한번 정도 사진을 찍으러 갑니다. 밀양시장 근처에서 업무를 보고 잠시 차를 마실 곳을 찾다가 다로 전통찻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대추차와 오미자차가 너무 예쁘고 건강한 맛이어서 단골이 되었습니다. 주문한 차를 마시고 나면 후식으로 맑은 차를 더 주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전통차 다로는 밀양관아 건너편 2층에 있습니다. 1층에는 관아횟집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예쁜 양초가 담겨있고 연꽃 그림과 시가 글귀가 쓰여져 있습니다. 저번 보다 조금씩 장식이 바뀌어 있네요. 가을이 다가오니 좀 더 따뜻한 느낌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한 켠엔 다기류가 진열되어 있고 단체석부터 좌식방, 4인석까지 다양한 좌석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편안하면서 동양적인 느낌이에요. 종이등 액자 꽃 책들이 어우러져 ..

[김해 삼방동 맛집] 전망좋고 고퀄리티 맛, 파스타 디 달리아 레스토랑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없나 해서 드라이브도 할 겸 가까운 김해 삼방동 레스토랑 파스타 디 달리아를 찾았습니다. 김해 삼방동의 추억을 생각하며 도착한 파스타 디 달리아는 김해 컨트리클럽 근처 (인제대 후문 근처) , 여러 식당가 중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통유리로 꾸며진 파스타 디 달리아는 아이보리와 회색과 블랙의 심플하면서 모던한 분위기였습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습니다. 입구가 헷갈릴 수 있는데 파스타 디 달리아 레스토랑은 중간건물이고 아래 건물과 윗 건물은 디 달리아 커피숖입니다. 주차는 어디에 해도 무방합니다. 세 건물이 형제같은 건물이기 때문이죠. 실내도 상당히 넓고 고급스런 탁자와 의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창밖의 풍경이 아래로 보인다는 것이 장점이죠. 전체적으로 ..

20년만에 다시 가 본 광안리 떡복이집 다리집

먹방을 좋아하는 친구가 얼마전부터 가자고 했던 광안리 떡볶이집 다리집을 미루다 미루다 연말에야 가보게 되었다.다리집은 20년 전 친구 따라 간 광안리 떡볶이집인데 그 때도 부산에서 유명한 집이었다.tvn 수요미식회에 나오고 나서 전국에 알려진 모양이다.20년 전에도 큰 떡과 양념이 맛있어서 다리집은 기억하고 있었다. 다음지도를 보고 다리집을 찾아갔는데 아마 자리는 옮긴 것 같다.앞에 주차장도 생기고 매장도 천막이었고 좁은 매장에서 주인아주머니가 푸짐한 떡복이를 내놓으셨는데 지금은 넓은 홀로 되어 있다.주방에는 거의 젊은사람들이 있고 기업화 되어 있었다.아마 양념과 육수는 셰프가 따로 해 놓고 나머지 단순한 일은 직원들이 하는 것 같았다. 20년만에 찾아 온 다리집 과연 맛은 어떨까?넓은 자리에 오로지 떡..

순천맛집 / 청춘들의 청춘들에 의한 청춘들을 위한 맛집, 순천 청춘창고

요즘 순천의 핫플레이스라고 하는 젊은 식당 청춘창고를 다녀왔습니다.청춘창고라는 이름부터 풋풋해서 궁금해지는데요.순천역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내일러 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입니다. 청춘창고는 1961년 건립된 농협 양곡창고를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청춘창고에서는 청년의 문화를 생산,소비하고 공유하며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복합공간입니다. 청년점포 22개와 공연공간,2층엔 공방, 미팅큐브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계단식의 좌석에서는 공연도 보고 식사와 차를 마시는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청춘극장의 메뉴가 아주 다양하고 색다른 게 많았는데요.1층점포는 식사, 주류, 커피 와 디저트로 나뉘어집니다. 가장 비싼 가격은 8000원으로 10000원이면 식사와 커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맛집] 울릉도 홍합밥 맛집 외 총정리

여행을 하면 그 지역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8월 28일부터 2박3일 간 울릉도 여행을 떠났는데요.울릉도 여행 중 먹은 대표적인 울릉도 음식을 다 모았습니다.울릉도는 신비의 섬으로 특색있는 신선한 먹거리가 많았습니다. 1. 너무나 고소한 홍합밥 울릉도 홍합밥은 자연산 홍합으로 지은 밥에 김가루와 양념장을 넣어 비벼먹습니다.밥에 참기름이 들어가 있어 고소하고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져 간단하지만 맛이 좋은 홍합밥입니다. 곁들여 나온 반찬은 울릉도에서 많이 나는 부지깽이 나물과 더덕껍데기 조림,돌미역무침,도라지무침입니다. 모두 건강식에다 간이 잘 맞고 돌미역무침은 쫄깃한 식감이 참 좋습니다.특히 더덕껍데기 조림은 쫀득쫀득한 강정 같은 색다른 맛입니다. 일행중 독도를 다녀온 후 배멀미를 하는 친구가 한명 ..

[군산여행]쓰께다시도 회도 고급인 군산회집 본점

전북 군산이라는 도시를 여행하면서 도심을 걸으면서 근대역사를 좇아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또한 마음에 들었던 건 가격이었다.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작은 기념품을 사는 재미가 쏠쏠했다.게다가 맛집 검색하지 않고 점심 짜장도 성공적이어서 여행은 계속 즐거웠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이 맞았다. 해망굴을 보고 나니 해가 지고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지도를 보니 근처에 수산물센터가 있다고 나왔다.수산물센터를 검색하니 바닷가에 몇군데 횟집이 있다.작은 횟집부터 대형 횟집까지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주차장에 차가 많은 높은 건물의 군산회집 본점을 선택했다.1층에 들어서니 대형 수족관이 있어 회를 사서 먹는 곳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고 4층인가 5층으로 올라가라고 했다. 올라가니 룸으로 된 방과 오픈 된 방이 있는..

[창원카페]귀산동 최고 높아 전망 좋은 카페 블루피쉬

창원에 지인이 있어 가끔 창원으로 출타를 합니다.부산근교만 다니던 제가 창원 귀산동을 가보고서야 창원도 바다가 있다는 인지를 하게 된 곳입니다.창원 귀산동 바닷가에는 예쁜 커피숖과 식당이 많죠. 특히나 마창대교가 보이느냐에 따라서 전망이 멋지느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간 블루피쉬(blue fish) 커피하우스는 귀산동 가장 높은 언덕에 있는 커피하우스로 건물 또한 이색적이었습니다.흰색과 파랑색만으로 지붕이 보이지 않는 갤러리 같은 느낌의 건물이었습니다.건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색다르긴 했어요. 블루피쉬는 제 15회 귀산동주택 대상을 받은 집입니다.실내 모습입니다. 긴 직사각형의 모양에 테라스가 있는 심플한 구조의 커피하우스입니다.주말 낮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와 있습니다.인테리어도 화이..

[창원창동맛집]5년이 지나도 그대로의 맛 마산 부림시장 6.25떡볶이

떡볶이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요?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떡볶이는 우리나라의 대표 간식입니다.특히나 저는 쌀떡볶이를 좋아합니다.밀떡볶이는 쫄깃하지만 미끌거리고 양념이 잘 안 베지만 쌀떡볶이는 쫀득쫀득사고 양념이 잘 베어 그 맛이 좋습니다. 또한 떡볶이는 학창시절 거의 매일 맛있게 먹던 간식입니다.요즘이야 피자,치킨 등 간식이 넘쳐나지만 그때는 학교 앞 분식점에 가서 먹는 떡볶이와 라면,쫄면이면 공부 스트레스가 확 날라갔지요.떡볶이 특유의 달콤짭짜름한 맛은 잊을 수 없지요.떡볶이도 분식점 마다 맛이 다르다는 것 그것도 떡볶이를 먹는 묘미 같아요.그래서 떡볶이는 사랑입니다. 5년전인가 한창 마산을 다니던 시절 마산 창동노스텔지어 스토리텔링 투어로 마산부림시장 6.25떡볶이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름..

[경주안압지맛집] 방탄소년단이 왔다 간 경주박물관 맛집 브라운슈가

여행하면 맛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요즘 경주여행을 자주 하는데요.오늘은 분위기 있는 브런치카페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국립경주박물관을 보고 나와 근처 주차하기 좋고 넓은 마당이 잘 꾸며진 브라운슈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경주맛집은 기와지붕이라 너무 정감이 가네요. 대문 입구에 있는 빨간 우체통이 우리를 반겨줍니다.마당도 넓고 정원도 예쁘게 꾸며져 일단 마음이 푸근해집니다.어서 식사를 마치고 정원을 구경해야겠어요.카운터에서 음식을 주문합니다.불고기피자,포테이토피자,팬케이크,카프레제샐러드,각종에이드 등 메뉴가 많습니다.같이 간 친구가 아점을 먹은 관계로 피자를 시키자니 배가 부를 것 같고 해서 돈까스하나와 음료 두개를 시킵니다.주문을 하고 나서 보니 카운터 앞에 예쁜 샘플이 많네요.사고싶은 색깔의 핸드크..

마창대교 바라보며 조개구이 먹는 창원 귀산동 삼귀어촌계어업인회관

해산물이나 조개구이 좋아하시나요?도심에서도 횟집에 가면 해산물이나 조개구이를 먹을수 있긴 합니다만.바닷가에서 바다보며 먹는 해산물과 조개구이는 더욱 맛이 좋지요.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일대는 바닷가 마을입니다.최근 몇년전부터 귀산동 바닷가에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몰려오고 횟집,식당,레스토랑,계류장 등이 생겨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는 곳입니다. 아직까지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적당한 여유와 공간이 있어 좋았던 곳입니다. 최근에 문을 연 삼귀어촌계어업인회관에서는 각종해산물,회,조개구이등을 팔고 있습니다.워크샾장소를 대여하고 있으며 펜션같은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펜션같은 휴게실 내부 모습입니다.바다가 바라다 보이네요. 해물로 만족이 안된다면 삼겹살을 준비해 오면 바베큐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건물앞..

[부산맛집] 몇번가도 맛이 그대로인 본동물회집

물회라는 음식에 계절이 있나고 할 수는 없지만 시원한 음식이라 여름에 더 많이 먹게 된다.물회가 맛있다고 생각되는건 그 새콤달콤한 양념이 회의 육질과 잘 어울려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금곡동에 맛있다는 본동물회에 가보았다. 물회 가격은 10000원으로 괜찮은 가격이다. 메뉴판을 보니 물회에 들어가는 야채는 100% 배를 사용하며 무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이것이 이집만의 비법인듯하다. 무와 배는 색깔이 비슷하여 섞어 쓸수도 있겠지만 그 맛의 차이는 아주 커서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갈것이다.음식점에도 어디에도 원칙이 필요한 듯하다. 반찬은 소탈하다. 물회로 승부를 거니까 반찬이야 소탈해도 될 것이다. 특히 이 미역국이 심상찮다.가자미가 들어 아주 아주 시원한 미역국이다.맛의 ..

[부산 맛집] 공갈빵이 인상적이었던 안디아모 파스타집

부산 롯데 동래백화점 주차장 입구 건너편 2층에 안디아모라는 스파게티집이 있다.바깥에서 보이는 풍경이 엔틱해 보이는 안디아모로 들어가 보았다.안디아모는 이탈리아어로 '가자' 라는 뜻이라고 한다.이 가게로 오라는 뜻이되겠다. 입구에서 맞아주는 초크아트로 그려진 맛있는 스파게티와 피자, 스테이크 , 그림으로 한번 맛보고 들어가본다. 2층에 올라가면 이탈리아 지도가 손님을 반긴다.본토의 맛에 충실했다는 뜻인가 ? 깔끔한 입구로 들어가 본다. 내부는 원목위주로 주방이 보이는 구조이다.요즘 파스타집은 거의 오픈주방으로 되어있다. 한때 포크아트를 했었던 기억이 나게 하는 티슈꽂이 ~ 이 가게의 분위기와 아주 잘어울리는듯. 시럽고ㅏ 함께 나온 식전빵.가운데가 비어있는 공갈빵이다.ㅇㅣ빵은 화덕에 구워 고소하다.딴집과좀..

[양산맛집]추억의 함박스테이크의 변신

요즘 일본식 수제 함박스테이크 집이 많이 생기는것 같다.함박스테이크는 옛날에 돈까스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시켜먹던 고급 음식이다.옛 생각도 나고 맛이 어떻게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궁금했다. 며칠전 양산지하철역앞(양산이마트앞)에 다카라함바그 양산중부점에 가보게 되었다. 함박스테이크는 많이 진화되었다.불고기, 치즈, 야끼우동과 함께 색다른 함박스테이크가 탄생했다. 실내는 그리 넓지 않지만 원목위주로 깔끔한 분위기이다.제공해 주는 물이 루이보스티였는데 마실수록 끌리는 물이었다.부산 부산대점,경성대점,전포점이 있다. 다카라 오리지날 함바그와 치즈데미그라스 소스 함바그 와 마늘크림소스 함바그를 시켰다.깍두기와 오이피클이 나왔다. 상큼한 샐러드도 나왔다. 이것은 오리지날 함바그이다. 가격 6800.계란을 올려 소스와 ..

싱싱한 해산물에 다양한 종류의 케익이 있는 정준호 뷔페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수록 부페를 잘 안가게 된다.부페에 가도 별로 먹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그래서 부페에 발길을 끊은지 오래되었는데 최근에 친구의 소개로 가게 된 정준호 부페는 꽤나 맘에 들었다. 부산 서면 교보생명건물 뒤쪽 더샵 센트럴스타 지하2층에 위치한 정준호부페, 더스타 부페는 지하2층 앞 광장부터 넓고 아름답게 꾸며져있다. 정준호 부페는 지금 여름 이벤트중이다.한우 육사시미가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 제공되고 향긋한 칵테일을 제공해준다,생맥주는 8월31일까지 1+1 이다. 정준호 뷔페의 럭셔리한 입구를 들어서면 배우 정준호가 미소지으며 오는 모든이를 반겨준다.배우 정준호가 mbc 주말드라마에 처음 나왔을때 신선한 마스크라서 눈길이 갔었는데역시 큰 배우가 되었다. 안으로 들어서면 와..

매콤 쫄깃한 밥도둑 남포쭈꾸미

필자는 낙지나 쭈꾸미요리를 매우 좋아한다. 최소 2주에 한번은 매콤하고 쫄깃한 쭈꾸미요리에 밥을 슥삭슥삭 비벼 먹고싶다. 이상하게도 낙지나 쭈꾸미요리를 먹고나면 눈이 밝아지고 피로가 싹 풀림을 느낀다. 그래서 한번씩 낙지나 쭈꾸미를 먹고싶은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쭈꾸미생각이 나서 남포쭈꾸미를 찾았다. 부산 남포동 족발골목에 위치한 쭈꾸미집이다. 쭈꾸미 2인분을 시켰는데 빨간 양념이 잘 밴 먹음직스런 쭈꾸미가 둥근 솥뚜껑 불판에 맛있게 놓여졌다. 쭈꾸미를 시키고 가만히 보니 맛있게 먹는 법을 프린터 해놓았다. 아마 방법을 몰라서 또 먹고 싶은 맘에 자주 뒤집다보니 맛잇게 되지 않아 글로 인지를 해놓았다. 포인트는 10분을 기다리라는것이다. 어서 이놈이 익기를 바라는데 10분이라는 시간은 꽤 길었다.ㅋㅋ. ..

콩비지가 들어간 특이한 두부만쥬와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하루 우동집

겨울이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음식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다. 국밥,감자탕,짬뽕,우동 등등등. 1월7일 영광도서 근처에 개업한 일본식 우동집에 가보았다. 이름은 하루이다. 하루는 일본말로 봄이라는 뜻이다. 식당내부에 들어서니 원목위주의 따뜻한 조명이다. 실내는 꽤 넓고 아늑하다. 창가자리는 혼자오시는 손님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커피숖 같기도 한 분위기같다. 혼자 온 사람은 주방근처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주방도 오픈주방이라 믿음이 간다. 안쪽에는 8인 자리도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 가기전에 마련된 세면대도 소담스럽게 마련되어 있다. 음식을 주문했더니 단무지,김치가 간단히 나왔다. 이것은 이집 대표 메뉴이다. 하루멘 (담백한맛)이다. 사골육수와 해물육수가 섞여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

보수동 책방 골목 끝 레스토랑 레오나's kitchen

보수동 책방 골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아주 아주 오랜만에 가 보았다. 넘쳐나는 인터넷 서점으로 가게가 잘 되지는 않았겠지만 나름 골목을 정비하고 그 속에 보수동 책방골목은 옛 향수를 간직한 채 그대로 있었다. 사진작가들이나 타지 사람들은 부산방문을 하면 꼭 찾는 곳이다. 보수동 책방골목에 커피숖이 몇개 생겼고 책방골목 끄트머리에 푸른벽이지만 실내가 아주 따뜻해 보이는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너무 따스해 보이는 인테리어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leona's kitchen (레오나의 키친) , 이름도 참 친근하고 따스하다. 마치 이쁘게 꾸며놓은 친구집 같은 실내였다. 식탁과 의자가 원목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 실내도 하늘색벽과 문이다. 그 외 작은 화분과 책 등 소품이 아기자기..

기사식당 뺨치는 밥도둑 간장,양념게장 집

나이가 한살 한살 먹어갈수록 맛집에 대한 선택이 조금씩 달라진다.10,20 대에는 햄버거,피자, 레스토랑,면종류가 좋고 30대에는 고깃집,중국요리가 좋더니 이제는 일식이나 한식이 좋다.특히 한끼 엄마가 해준 듯한 반찬이 많은 한식이 정말 좋다. 맛집을 모른다면 기사식당을 찾아가라는 말이 있다.기사식당은 왠만하면 반찬도 많은 가정식 밥집이다. 지영이네 꽃게정식도 그런 집이다.한끼 밥다운 밥을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지영이네 꽃게정식은 부산 북구 구포에서 유명한 밥집이라 점심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다.우리가 간 곳은 2호점이다. 전화번호는 051-334-2001 . 꽃게 정식 4인분을 시켰다.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푸짐하게 나온다.된장찌게에 여러가지 기본 찬들이 나오는 데 다 맛이 괜찮다.반찬을 한번..

가격도 맛도 모두 만족시켜주는 3000원짜리 밀면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바로 밀면이다. 밀면은 냉면보다 면이 쫄깃하고 부드럽고 가격도 저렴한편이다. 육수 또한 시원하게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자꾸 생각난다. 그래서 여름이 시작되면 밀면을 자주 먹는다. 부산에 많은 밀면집이 있는데 부전동 학원가 근처 한 밀면 집은 가격이 아주 착했다. 밀면 가격만 하면 3000원이다. 다른 밀면집은 가격이 4춴원에서 오천원 정도인데 정말 싼가격이다. 가격이 착해서 양이 작고 육수가 진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보통 4,5천원대와 견주어도 될 만큼 맛있다. 요즘 유행하는 숯불고기와 함께 해도 4500원이다. 실내에는 밀면을 먹으러 온 젊은이들로 붐빈다. 주머니 사정이 안좋은 젊은이들은 오천원으로 고기까지 먹을 수 있다. 주문을 하면 작은 주전자에 든 육..

냉면에 고기 싸먹고 짬뽕도 먹을 수 있는 고쌈냉면

요즘 냉면과 숯불고기가 같이 나오는 냉면집이 많다.냉면과 숯불고기도 나오고 짬뽕도 시킬수 있는 고쌈냉면집을 가보았다. 비빔냉면하나+고기를 시켰다.그리고 짬뽕하나. 냉면과 숯불고기가 같이 나오는 냉면집보다 여기가 메뉴가 좀 더 많아 좋다.가격은 7000원 과 4000원이다. 냉면고기세트는 가격이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고기를 보니 양이 꽤 많았다. 고기양이 2인분정도 되는 것 같다.일행과 같이 나눠먹어도 남을정도다. 냉면은 양념맛이 착착 감기는게 깊은 맛이느껴진다. 잘 비벼서 냉면을 고기와 싸서 먹어본다.숯향이 베인 고기가 비빔냉면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이제 짬뽕을 먹을 차례.홍합과 해물,야채가 많이 들었다. 면발도 탱탱하고 국물맛이 예상대로 시원하고 얼큰하다. 양파와 함께 먹으니 맛이 더 좋다. 구포시장..

마산 창동 노스텔지어 투어 (3) - 부림시장 6.25 (화분) 떡볶이

추억의 임항선 철길을 지나 시내로 접어들었다.창동으로 가기전에 부림시장을 지나게 되었다. 부림시장은 부산으로 치면 부전시장 정도 되는것 같다.마산 경기가 좋을때는 아주 장사가 잘 된 곳이라고 한다.진해,창원, 등 경남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고운 한복도 보였다.한복색이 참 화사하고 곱다. 이불가게도 보이고 폐백음식을 하는 집도 보인다. 속옷가게 , 일반 옷가게 먹거리도 줄을 서 있다. 창동으로 계속 나아가다가 누군가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간단한 간식을 먹기로 했다.허름한 시장 분식점인데 이름이 특이하다.6.25 피난 월남 떡볶이 전문점이다. 원조 1호라고 적혔잇다.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가게다. 떡볶이와 순대를 시켯는데 어라? 떡볶이 접시를 받쳐온 것은 쟁반이 아니라 화분받침대다.정말 특이하다 생..

20여가지 웰빙씨앗쌈장으로 쌈싸먹는 웰빙쌈밥집

김해 연지공원을 지나서 진영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왼쪽편에 불휘쌈밥정식이 있다.아줌마들은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 쌈밥을 좋아한다.고등어 쌈밥도 좋고 돼지두루치기 쌈밥도 좋다.불휘쌈밥정식도 일반적인 쌈밥이라고 생각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눈에 띄는 싱싱한 쌈야채들이 입맛을 돋구었다.이 집은 어딘지 좀 색다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야채칸 끝에 위치한 쌈장은 호두,잣,콩,해바라기씨,살구씨,호박씨등 20종이상 씨앗을 천연발효 숙성시켜 만든 천연건강 웰빙쌈장이라고 한다. 참나물, 매실, 고추, 무 장아찌 산나물도 마음껏 갖다 먹을 수 있다. 쌈을 먹을때 장아찌와 나물을 쌈장과 함께 넣어먹으면 된다.향긋한 나물향이 쌈장과 어우러져 맛이 더 좋다. 샐러드와 고등어조림도 추가로 나와준다. 고기를 구워서 쌈장과 ..

단팥죽과 할매유부전골 찾아간 남포동 맛집 기행

지금 40대에게 남포동은 젊음과 발랄함의 20대가 생각나는 곳이다. 영화관이 많이 없던 시절 영화를 보려면 서면이나 남포동에 갔다. 그당시 서면은 10대들이 많이 드나들었고 우리들은 남포동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좋았다. 돌고래 순두부, 개미집 (원조낙지볶음) ,b&c 빵집, 길거리 음식인 단팥죽, 오징어무침과 부추전, 호떡 , 깡통시장 , 수많은 옷가게, 악세사리 가게, 커피숖, 소극장 등등등. 우리의 20대를 남포동과 함께 보냈다. 화려한 시절을 지내던 남포동이 한동안 침체기를 겪더니 다시 활기를 띈 모습이었다. 거리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길거리 음식은 그 맛 그대로였다. 오늘 먹을 음식은 단팥죽과 유부전골이다. 우선 단팥죽을 맛 보기로 했다. 따끈따끈한 단팥죽에 인절미를 썰어 넣어 주었다. 개인용 쟁반에..

상견례장소로 좋은 깔끔한 한정식 청담

부산 연산9동 토곡사거리에 하얀 벽의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건물이 있습니다. '청담'이라는 한정식집입니다. 해운대를 가는 길에 몇번 본 적 있는 식당인데 알고보니 유명한 식당이라는군요. 청담 스페셜상을 주문했습니다. 1인당 가격은 30000 . 표고버섯 크림수프입니다. 고소해서 좋습니다. 닭가슴살 샐러드, 달콤한 소스가 닭가슴살과 맛이 잘 어우러지네요. 맛살과 야채가 들어간 샐러드도 맛이 괜찮네요. 콩나물을 겸해 먹어야 하는 쭈꾸미 볶음은 매워서 정신이 번쩍 듭니다. 매운 맛을 깐풍새우로 중화시켜 봅니다. 캘리포니아롤 . 떡갈비는 부드러워 아이들이 먹기에 좋습니다. 복피 샐러드는 좀 색달랐는데 쫄깃하고 신선했습니다. 마구로회와 바삭하게 튀겨나온 수삼튀김. 자연송이 들깨신선로는 따뜻하게 데워져 나옵니다. 돔..

연말모임 하기 좋은 고급 일식집 월강

어느덧 1년의 마지막달이다. 12월은 가장 많은 행사로 바쁘다. 한해를 보낸다는 마음에 괜히 우울해지기도 하는 달이다. 12월은 음식점 여기저기 사람들로 붐빌테다. 연말을 맞이해 고급스러운 곳을 찾는다면 일식집 월강(월강초밥)을 가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우선 초장, 쌈장. 샐러드가 나온다. 쌈과 계란말이, 생강, 완두콩, 멸치튀긴것이 찌께다시로 나온다. 대게와 잡채가 나와주시고. 메인매뉴로 회가 나왔다. 두툼하게 육질이 좋은 회를 한입먹어본다. 몇점 안먹어도 혀와 위를 만족시키는 맛이다.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차례. 전복의 크기가 커서 한점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바삭한 튀김과 초밥도 나왔다. 참치회도 조금 나왔는데 맛있게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왔다. 가격은..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조개탕

창원 마금산 온천근처에 청약식당이 있다. 산채비빔밥, 해물콩나물국, 쇠고기국밥 등을 하는 식당인데 1박2일 여행중 2일째 아침에 간 곳이다. 1일째밤에 모두들 약주 한잔씩 하셔서 목이 컬컬하였는데 그 다음날 아침메뉴가 조개탕이었다. 조개탕은 온천후의 식사로도 어울이는 메뉴같다. 밑반찬들 모두 깔끔하고 간이 맞는다고들 했다. 뽀얀 국물의 조개탕이 나왔다. 조개의 여왕이라는 백합으로 끓인 조개탕이었다. 국물을 한숟갈 떠먹어 보았다. 시원한 맛이 뼛속까지 파고 들었다. 여행자들의 음주로 칼칼해진 목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맛이었다. 실내인테리어는 고풍스러웠다. 각종 상패와 천연대나무라는것도 보이고 수석과 수묵화 내지는 멋진 사진에 더불어 메뉴판까지.. 뼛속까지 시원한 조개탕이 일품인 청약식당이다. 청약식당 : 0..

담백하고 고소한 색다른 생오리회전구이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를 먹을때 없어서는 안 될것이 불판입니다. 불판이 좋은 건 기름이 적당히 빠진다는 것입니다. 불판보다 더 기름이 잘 빠지는 건 바베큐일 것입니다. 바베큐 구이는 기름이 잘 빠져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주남저수지 근처 송학가든은 바베큐를 적용한 색다른 회전구이가 있는 식당입니다. 생오리불고기도 있고 오리훈제구이, 돼지고기도 있습니다. 회전구이를 하기 위해 숯불이 들어옵니다. 연두부와 물김치 입니다. 시원하고 깔끔했습니다. 생오리고기가 꼬지에 꽂혀 회전하며 구워집니다. 직접 불에 닿지 않아 잘 타지 않고 기름은 쫙쫙 빠집니다. 적당히 익으면 위쪽 불판에 올려 바싹 구워 드시면 됩니다. 무장아찌와 먹으니 고기의 느끼함을 씻어줍니다. 소금에 찍어 먹어도 괜찮네요. 고기를 다 먹고 나면 ..

한우 된장찌게가 나오는 합천 삼우촌 식육식당

한국 사람들은 한우를 좋아합니다. 한우의 육즙이 살아있고 부드러운 질감을 좋아하지요. 그러다 보니 한우가 유명한 지방이 많습니다. 합천한우도 유명한 한우중 하나라고 합니다. 합천 삼우촌 식육식당에서 한우를 맛보았는데요. 김치와 상추, 양념장 ,참기름 고추,무쌈 ,마늘장아찌, 여기까지는 고기를 먹기위한 준비과정입니다. 둥그렇고 두꺼운 불판을 데워놓고 나면 이렇게 빨갛고 색깔좋은 한우가 나옵니다. 우선 얇은 우삼겹부터 구워먹습니다. 맛이 고소합니다. 나머지 한우를 올려 구워봅니다. 지글지글 육즙이 나오는게 군침돌게 합니다. 한우두께가 그다지 두껍진 않습니다만. 육즙이 살아있는게 부드럽습니다. 육회도 한입 먹어봅니다. 날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육회는 패스. 한우로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나니 한우가 들어간..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연화리 커피숖 '소풍'

부산의 기장 연화리로 바다구경을 갔습니다. 커피숖은 없고 횟집이 줄줄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에 소풍이라느 커피숖이 생겼습니다. 원두를 갓 볶아 커피를 만들어 주는곳이군요. 수제치즈 케이크와 수제쿠키도 있답니다. 커피를 볶아 주시는 소풍의 주인이십니다. 주방이 아기자기 합니다. 쿠키도 많네요. 1층에는 창을 향한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창작을 하면 멋진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2층의 모습입니다. 창가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편안한 가구가 배치되어 있네요. 밤에는 아주 분위기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큰 창을 통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원한 바다 풍경에 속이 후련해집니다. 바다를 보며 마시는 아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