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기도 4

감탄 또 감탄하게 되는 수원화성(2) - 수원화성의 과학성과 아름다움

화성열차는 팔달산에 우리를 내려주었다.산쪽으로 난 오르막길을 조금만 올라가니 서장대가 그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다.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누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를 말하며 서장대와 동장대 두곳이 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있으며 '화성장대' 란 편액은 정조가 친히 쓴 것이다. 1794년 (정조18) 8월 11일부터 터 닦기 공사를 시작하여 9월29일 완성하였다. 정조는 1795년 윤2월 12일 현릉원(용릉) 참배를 마치고 서장대에 올라 성을 수비하고 공격하는 주간훈련과 야간훈련을 직접 지휘하였다. 노대란 누각없이 전돌을 쌓아 높은 대를 만든 시설물로 적의 공격을 항상 감시해서 대와 성 전체에오방색 기로 신호를 하며 성을 공격해 오는 적에게 쇠뇌를 쏠 수 있도록 ..

감탄 또 감탄하게 되는 수원화성 (1) - 국궁활쏘기체험과 수원화성열차타기

수원하면 대표적인 곳이 바로 수원화성이다. 수원화성 연무대(동장대)에 들어서자 마자 눈에 들어온 건 누각과 탁 트인 넓은 잔디와 성곽 그 위로 하늘이 보여서 과거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풍경이 확 트여 뭔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조선22대 정조대왕 재위시 1794년 1월에 착공하여 1796년 9월에 완공되었다.축성시 51개 시설물이 있었으나 시가지 조성 ,전란 등으로 일부 소멸되고 41개 시설물이 현존한다.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설계하였고 석재와 벽돌의 병용,화살과 창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성곽 구조이다.용재를 규격화하고 거중기 등의 신기재를 이용하여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축조해 건축사상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다. 축조상황을 기록해놓은 '화..

자연처럼 편안한 향수에 빠지게 하는 수원 지동 벽화골목

2011.11.3 - 11.4 까지 다음 경기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원 블로거 팸투어가 있었다.수원을 떠올리면 서울로 상경한 친구형제들이 살 던 곳으로 서울을 가기위해 잠시 머물렀던 기억이다.블로거 팸투어로 수원에 볼거리가 많다는 걸 알 게 되었다. 그 날 일정중 지동 벽화마을 탐방이 있었다.오후에 시작된 벽화마을 탐방은 수원제일교회에서의 야경을 관람으로 그 일정이 끝이 났다.수원에도 벽화마을이 있다는 사실에 어떤 벽화들이 숨어있을까 궁금증이 일었다. 벽화마을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두루미 조형물이 우리를 반겨주었다.지동 벽화마을은 수원 마을르네상스 중 하나이다.마을르네상스란 구도심을 문화와 예술 환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마을로 바꾸는 사업이다.오래도록 자리한 마을사람들을 배려한 참여하게 하는 사업이라고 할 ..

한글로 된 세계유일의 스타벅스간판이 인사동에 있다

ktx를 타고 서울에 관광갔습니다. 좌석 앞자리에 잡지책이 놓여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 train shop 은 김치나 홍삼등등을 판촉하는 잡지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ktx 매거진은 여행정보나 맛집등등을 소개하는 잡지입니다. 잡지를 대충 훑어보고 졸고 있는데 동대구역에서 어떤 아저씨가 제 옆에 탔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쩍벌남이더군요. 옆에 앉은 여성 배려좀 하면 안될까요 ? 신경쓰였지만 할 수 없이 저는 창가쪽으로 최대한 몸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창가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기차가 동대구역을 지나 푸른 나무와 묘지들이 보이고요 푸르디 푸른 논들이 끝없이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어느덧 시간이 2시간 30분이 지났는지 한강이 보입니다 고층빌딩들도요 드디어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역에서 제일먼저 인사동으로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