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전라남도 29

[목포 외달도] 느리게 힐링하는 섬 외달도 한옥펜션

몇년 전 블로그로 세상 구경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닐때 목포를 갔었다. 체험단으로 간 목포였지만 목포의 매력에 빠졌었다. 언젠가 또 가야지 했는데 2023년 3월 말에 다시 가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목포에서 1시간 거리의 작은 섬 외달도로 간다. 작은섬이라 잘 먹고 잘 자고 섬 한바퀴 도는 정도의 느린 여행이 될 것이다.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슬로아일랜드를 타고 외달도로 간다. 배는 2개의 섬을 경유해서 가며 외달도는 마지막 섬이다. 경유 2개의 섬은 주민들이 주로 내렸다. 외달도에 갈때 차를 실어가도 되고 목포연안터미널 무료공영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가도 된다. 한옥펜션 사장님이 짐이 많으면 나와 주신다. 외달도 한옥민박은 tv 에 많이 나온 유명한 펜션이다. 젊은 사장님이 여행을 왔다가 이 섬에 살기로 ..

목포여행/젊은이들이 좋아 할 평화광장 하트,춤추는 바다분수

목포하면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가 떠올라서 아픔이 있는 도시라는 느낌이었습니다.2일차에 목포 평화광장을 가보지 않았다면 목포에 대한 아픔은 사라지지 않았을겁니다.평화광장은 목포의 현재를 보여주는 인구 23만의 현대적인 항구도시라는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목포 평화광장을 찾아갔더니 목포해양문화관광특구라는 팻말을 만날 수 있습니다.잘 정비된 도로에 해안을 바라보는 고급호텔과 맛있는 맛집들이 즐비한 샤방샤방한 곳입니다.목포숙소 검색을 조금 더 꼼꼼하게 했더라면 이 곳 바다가 보이는 전망의 호텔에 숙박을 했을텐데 하는 후회가 되네요. 목포 폰타나비치 호텔이 위용을 자랑하며 평화광장을 바라보고 서 있습니다.목포해양관광특구는 신도시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평화광장 입구에는 은행나무 아래 벤치가 줄..

목포여행/실물크기 김대중 입간판이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로 92번길 68 ( 목포시 산정동 1481)에 있다.삼학도에 위치해 있어 김대중 기념관을 보고 걸어서 삼학도를 한바퀴 돌고 오면 된다.주차장도 완전 넓고 공기도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목포여행 2일차 아침 조식으로 믹스커피 한잔을 마시고 바로 김대중 기념관으로 향하였다.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실물크기 김대중 입간판과 김대중 케리커쳐 입간판이다.실물크기 김대중 입간판과 악수를 해보는 재밌는 입간판이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총 4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고 1층에는 카페테리아와 기념품가게가 있다.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기념관이다. 김대중..

목포여행/ 일본식민지와 5.18 목포근대역사관2관

목포근대역사관1관 관람 후 목포근대역사관2관에 들렀습니다.회색돌로 만들어진 건물 , 창이 세로로 여러개 나 있는 2층 건물이 목포근대역사관2관입니다. 바로 가까이에는 적산가옥 카페 행복이 가득한 집이 있습니다.목포근대역사관2관은 일본식민지 시대에는 동양척식회사가 1980년대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목포3해역사령부 헌병대가 있던 자리입니다. 전두환 신군부 세력은 대대적인 5.18 관련자들 체포에 나섰고 체포된 5.18 목포지역 주요 인사들은 보안대 목포분소에서 갖은 고문과 구타로 자백을 강요당한 후 헌병대 영창에 구금되었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와 1987은 전두환시절 5.18 과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참으로 끔찍하고 아픈 역사입니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본이 한국경제를 독..

목포여행/목포 평화의 소녀상과 목포근대역사관 1관

목포에 가면 목포근대역사관은 꼭 들르게 되죠.알쓸신잡2 목포편에도 나왔었고 목포의 근대역사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곳이죠. 유달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목포근대역사관 1관입니다.목포근대역사관 아래에는 목포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소녀상 뒤로 목포근대역사관이 보이는 뷰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일본 침략의 역사가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을 건물과 소녀상, 한국은 참으로 다사다난한 역사를 가졌습니다. 목포근대역사관입니다. 건물이 고풍스럽습니다. 1900년 목포 일본영사관 건물로 르네상스 건축양식을 띄고 있어서입니다.1897년 10월 1일 목포항이 개항되고 1897년 10월 26일에는 목포 일본영사관이 설치되었습니다. 이후 한,일간의 국제관계가 변화함에 따라 목포이사청,목포부청,목포시청,목포시립도서관,목..

목포여행추천/신이 주신 걸까 ? 목포 갓바위 갓? 갓?(god)

목포 여행은 대략 6권역으로 나뉘어 집니다.유달산권, 삼학도권, 갓바위권, 평화광장권, 북항권, 섬여행, 골목길로 나뉘어 집니다.여행 이튿날은 삼학도권을 한바퀴 돌고 갓바위권으로 여행을 합니다. 갓바위는 갓바위 해상보행교가 설치되어 있어 아주 가까이에서 갓바위를 볼 수 있었습니다.갓바위 해상보행교 데크에 설치된 갓모양의 물체가 눈에 띄는데요.밤 바다를 밝혀 줄 갓바위 조명입니다.갓바위 해상보행교 이용시간은 하절기(4월~10월)는 6시부터 23시까지이고 동절기(11월~3월)는 7부터 21시까지입니다. 해상보행로를 조금만 걸어가니 갓바위가 나타납니다.옆에서 본 갓바위는 입을 벌린 독수리 같기도 하네요. 점점 더 형태를 갖춰가는 갓바위입니다. 두둥!!! 바다 위 해상산책로로 진입했을때 나타나는 갓바위의 모습 ..

목포여행,목포카페/고풍스러운 적산가옥카페,행복이 가득한 집

이번 목포 여행은 천천히 색다른 맛집을 가서 편하게 즐기자는 컨셉입니다.그래서 저녁먹기 전 들른 목포근대역사관 2관(구 동양척식회사 목포지점) 바로 옆에 있는 적산가옥카페는 참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목포 적산가옥카페, 행복이 가득한 집은 오랜 세월을 보여주듯이 입구 벽의 담쟁이마저 고풍스러웠습니다.오래 된 정원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목포 적산가옥카페는 전체적으로 아늑한 조명에 고가구 들로 꾸며져 있습니다.공간이 한 눈에 다 들어오지 않아서 미로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오래 된 갈색 원목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도 공간이 있습니다.옛날 집 다락방을 올라가듯이 신비한 느낌에 사로잡힙니다. 2층도 엔틱가구로 꾸며져 있고 창으로 해가 많이 들어와서 1층보다 밝은 느낌입니다.여기도 앉을 자리는 꽤 많죠...

목포여행 / 알쓸신잡2 목포편 목포대교 야경 보이는 스타포드 포차

전라남도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였나?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순천여행을 다녀온 후 부터였으니까 5년전부터였다고 해야한다.본격적으로 전라도를 가야겠다 생각한 건 작년이었다.작년 12월 한국관광공사 모니터링단으로 뽑혀 전라남도 광주,담양,나주,목포를 2박 3일간 돌고 왔었다.그 이후 담양,광주,나주는 대표적인 곳 몇 군데 돌아보았는데 마지막 날인 목포는 시간관계상 유달산과 목포종합수산시장만 둘러보았었다.항구도시 목포를 둘러보니 뭔가 부산과 닮아 있는 듯한 색다른 매력이 있는 도시라서 다음에 와 보자고 했었다. 그 동안 목포에 대해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얼마전 알쓸신잡2 목포편을 보고 목포를 다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특히나 저녁 뒤풀이 장소였던 목포대교가 보이는 곳은 어딜까? 저기를 가봐야겠다고.다시..

순천여행/교복입고 사진 찍기 좋은 순천드라마촬영장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단풍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어서 이 단풍을 보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날들입니다. 지난 여름에 갔다 온 곳이긴 하지만 달동네를 배경으로 뻥튀기 기계 앞에서 귀를 막고 있는 아이들 그림이 있는 순천드라마촬영장을 소개합니다.아이들 표정도 그렇고 그림이 아주 사실적이네요.순천드라마촬영장은 원래 군부대자리였는데 이전으로 2006년 SBS드라마 '사랑과 야망'세트장으로 조성되었습니다.1960년대에서 1990년대 한집안의 가족사를 다루었고 순천드라마촬영장 제일 꼭대기에는 달동네 세트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60년대 순천읍내와 70년대 서울 봉천동, 80년대 서울변두리 3부분으로 만들어 졌습니다.80년대 서울 변두리를 시작으로 순천드라마세트장은 시작됩니다.교련복,교복..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타고 놀다보니 벌써 부산 도착

이번 순천여행은 기차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갈 때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갔는데 올 때는 기차가 많이 없고 s-train이 시간이 맞더라고요. s-train 듣기는 들어봤는데 타 보기는 처음이네요.외부부터 파란 바탕의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s-train 입니다. 남도해양관광열차는 경전선,전라선을 왕복하는 관광열차로 코레일이 추진하는 5대 관광벨트 중 두번째 선보이는 열차입니다. 기존 무궁화호 객차를 개조해 사용하며 새마을호 특실 등급으로 S-train(에스트레인)이라는 별칭과 거북이 열차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습니다.2013년 9월 27일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이 열차는 남도의 맛과 멋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관광열차로 2003년 이후 제작분 무궁화호 객차 10량 발전차 2량 기관차 2량등 총 14량을..

순천여행 / 순천만 호수정원과 중국 정원 여름풍경

순천만 국가정원 꿈의 다리를 지나서 동문 방면으로 갑니다.잔디밭에 선베드가 놓여 있는데 순간 외국인줄 알았네요. 누워서 휴식도 하고 책도 보고 자리 경쟁이 정말 치열하겠어요.다리도 아프고 더웠지만 어서 기차시간에 맞춰 동문으로 나가서 택시를 타야합니다. 파란 차가 보이는 데 이것은 관람차입니다. 성인 3000원에 20분 동안 순천만 국가정원을 둘러봅니다.이것도 타고 싶지만 역시 바쁜 일정으로 다음으로 미룹니다. 중국 정원입니다.저번에 못 본 세계정원 중의 하나입니다. 대만의 장개석 중정기념당 입구 비슷합니다.딱 봐도 중국풍이긴 합니다. 정원으로 들어가는 동그란 문입니다. 기와는 날아갈 듯 하고 붉은 색의 입구입니다. 중국정원은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할 수 있는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

순천여행 / 다시 가본 순천만국가정원 서문에서 꿈의 다리까지

몇년 전 겨울 아주 추운 날 순천여행을 갔습니다.첫 코스로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하였는데 순천만 국가정원이 너무 커서 동문쪽만 돌아보고 왔었습니다. 2017년 8월 다시 찾은 순천만 국가정원은 여전히 넓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죠.우리가 순천을 찾는 이유는 순천만 습지, 순천만 국가정원 등 진짜 힐링을 할 곳을 찾는 이유입니다.올 해는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시작해 동문으로 관람하였습니다. 사람모양 조형물이 있는 색다른 풍경의 이 곳은 순천만 WWT습지입니다. 자연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속에 습지의 수생식물과 야생조류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WWT는 습지와 습지에 사는 야생 조류 보호를 위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이며 디자인부터 조성까지 참여하였습니다. 지..

순천여행/ 무진기행의 배경인 순천만 갈대밭 늦여름 풍경

순천만 갈대밭은 찬바람이 부는 11월에 갔었습니다.바람따라 흔들리는 회색 갈대의 모습과 소리, 드넓은 갈대숲은 힐링의 공간이었습니다.그래서 갈대숲 속에서의 인물사진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1960년대도 2000년대도 갈대숲에서 사진을 찍곤 합니다.용산전망대에서 보이는 s자 물길과 원형의 갈대군락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2017년 9월에 순천만습지를 찾았습니다.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이번에도 바쁜 일정으로 입구의 순천만 천문대와 자연생태관은 그냥 지나가고 순천만 갈대밭 사잇길만 보고 와야합니다. 잔디밭에는 갈대지붕의 정자가 있습니다.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편안하게 정자에서 쉬었다 가고 싶어요. 갈대지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운데 구멍이 숭숭 뚫린걸 볼 수 있어요. 걸음마에 재미붙인 아이..

순천여행/ 교복입은 색다른 사진찍기 좋은 순천드라마세트장 코스모스

순천을 다녀왔습니다.순천드라마세트장도 가고 순천만도 가고 순천만국가정원도 가 보았습니다.다시 찾은 순천드라마세트장은 추억의 음악실이 새로 생기고 교복대여점도 생겼더군요.순천드라마세트장에는 젊은이,어른 할 거 없이 거의 교복대여를 하고 순천드라마세트장을 누빈답니다.우리는 더운 날씨에 사진을 찍느라 교복 대여를 하지 않았습니다.순천드라마세트장은 1970년대를 재현해 놓아서 교복이 더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순천드라마세트장 제일 꼭대기에는 서울달동네가 있습니다.순천드라마세트장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은 진짜 달동네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데 실제 달동네 철거할 때 자재를 사용해서 더욱더 그렇다고 합니다.순천드라마세트 달동네 주변도 조금 달라졌는데요.아래쪽 공터에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주가볼만한곳] 파스텔톤 천연염색이 너무나 예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손수건천연염색체험을 하고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았다. 총 전시장은 총2층으로 되어 있었고 1층에는 기념품샾이 있다. 핸드메이드 천연염색한 필통을 하나 구매했다.혹은 화장품 케이스로 써도 된다.가격이 좀 비싸긴 해도 수공이나 오래도록 쓸수록 손때가 묻어 좋은 물건이라 생각된다.선물로도 많이 나간다고 했다. 그 외 눈길을 끄는게 많았다. 입구에는 주변식당 주소와 연락처가 아주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외지인들이 헤메지 않고 식당을 찾을수 있어 좋았다. 작은 커피숖도 있는데 아메리가노가 1500원으로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다.커피 바리스타도 어르신이라 아주 정감이 가는 곳이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본다. 다섯가지 색깔로 물든 누에고치 샘플이 전시되어 있다.다섯가지 색은 오방색..

[나주가볼만한곳]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손수건염색체험

전라남도 나주에 가면 유명한 것이 나주곰탕이 있고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있다.나주곰탕은 국물이 깔끔하고 고기가 연해서 좋았다. 그 외 도시는 작지만 목사내아 같이 전통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좋았던 도시였다. 천연염색 하는 곳이 여러곳 있기는 하나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는 체험이 국내 최대 천연염색 시설을 가지고 있어 유명하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도로공사 때문에 주위가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바깥에 원색의 띠 장식이 있어서 눈에 띄는 곳이었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1층 로비에는 천연염색된 천으로 조명을 꾸며 놓았는데 참 이뻤다.파스텔톤의 다양한 색깔들이 아주 고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아마 천연염색에 빠지면 못 헤어나는 것이 이런 편안한 기분 때문일 것이다. 천연염색 체험학습장에서 손수건염색을..

[광주가볼만한곳]미술관이 무등산국립공원 안에 있다(의재미술관)

전라남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 입구)으로 들어서니 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거의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무등산 정상을 향하여 걷고 있었습니다.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데 왼쪽편으로 눈에 띄는 현대식 건물이 있습니다. 이 현대식 건물은 바로 의재미술관입니다. 남종화의 대가인 허백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 11월 의재문화재단이 건립하였습니다.의재 미술관은 무등산 등산로의 지형적 요건을 그대로 살려 친환경적 공법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며 건축가 조성룡의 설계로 지어진 미술관은 2001년 제10회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았습니다.. (두산백과 참조) 산속의 미술관이라니 참 낭만적입니다. 의재미술관의 위치는 특별합니다. 미술관 뒤편으로는 무등산 춘설 녹차밭이 있고, 그 앞에는 의재 선생의 숨결이..

[담양여행] 겨울 담양 소쇄원 풍경스케치

저번 겨울 12월 9일 오후, 전남 담양 여행할 때 였다.2016년 12월 9일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투표 결과가 나오던 날이었다.블로거로서 여행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는편이라 간단하게 페북에 여행사진을 올리는 거 말고는 사진찍는거에 전념하느라 또 내가 어떻게 할 사안도 아니라서 탄핵결과는 나중으로 미루고 있었다. 오후 4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 넓직한 소쇄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쇄원을 향하여 걸어갔다. 대나무 숲 사이의 낮은 싸리담장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입구로 발길을 이끌고 있었다.이 길을 따라가면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게 하는 길이었다.길 끝에는 매표소가 있었다.매표소 아주머니가 매표소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입장료는 2000원)마침 그 때 탄핵발표가 난 것이다.아주머니는 묻지도 않았는데 표..

[담양여행] 한옥체험관을 품고 있는 죽녹원

담양 포스팅( 담양여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이번 포스팅은 전라남도 담양의 대표관광지 죽녹원 입니다. 대나무로 만든 봉황? 인지 멋스러운 입구가 보입니다.여기가 죽녹원일까요? 아닙니다. 전라도립대학 체육관 입구입니다.주차는 여기하고 죽녹원으로 가면 됩니다.담양은 부산같은 대도시의 복잡함은 없어 좋은것도 있지만 이정표에 익숙한 우리에게는이정표가 없어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튼 주차를 하고 죽녹원으로 갑니다. 길 가에서 대나무 숲에 쌓여진 누각이 하나 보입니다.봉황루라고 적혀 있네요.대나무 속의 누각이 아주 멋집니다. 담양 대표 관광지 답게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죽녹원 입구 올라가는 길입니다. 표를 끊고 올라가 봅니다. 먼저 만나게 되는 전망대 (봉황루) 입니다.밖에서 보았듯이 전망..

[담양여행] 겨울에도 너무나 멋있었던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담양하면 메타세콰이아길을 빼놓을수 없다.메타세콰이아길은 진사님들의 필수코스이고 유명관광지로 자리매김한지 오래 되었다. 담양메타세콰이아길은 길가에 주차해도 되고 근처 메타 프로방스에 주차해도 된다.메타 프로방스 주차장은 엄청 넓어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된다.주위 정비 안된곳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것은 차차 나아질것으로 보인다. . . 메타세콰이아길에 들어섰다. 그런데 1년전부터인가 2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담양시에서야 유명해지니까 관람객이 많아지니까 관리차원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 하지만 담양에 와서 메타세콰이아길만 가는거 아니다. 죽녹원도 가고 그 비싼 담양떡갈비도 먹고 메타프로방스도 가는데 입장료 너무 비싸고 원래대로 없어도 담양관광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표를 끊고 담양 메타세콰..

[담양여행] 팝아트&파스텔톤 메타프로방스

대한민국 곳곳에 화사한 프로방스 마을이 즐비합니다.전라남도 담양에도 프로방스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요.메타 프로방스 마을로 메타세콰이아길 바로 옆에 조성되어 있으며 숙박, 먹거리, 악세사리 가게 등이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아 길 옆도로에 보면 주차장 표시가 있습니다.주차장은 아주 넓어서 좋습니다.메타세콰이아 길 갈때 길가에 주차헤도 되고 여기 주차하면 됩니다.아직 주변 정비가 좀 안된 부분이 있긴 했지만요 ~ 주차장 바로 앞 커피가게는 주말 아침부터 손님맞기 바빴습니다.커피향이 가게 밖으로 뿜어져 나와 가게로 들어가고 싶었어요. 여행가면 뭐 하나 사오는게 재미죠?이런 이쁜 인형들하며 악세사리가 눈길 발길을 끕니다. 건물 들어오면 중앙광장에 빨강 ,노랑, 하늘색 도너츠가 있어요.사진 찍을 때 앉아서 찍으면 ..

[대한민국테마여행10선]1913광주송정역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베스트 3

요즘은 시장도 퓨전시대입니다. 5일장에서 상설시장으로 상설시장에서 야시장까지 시장은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시장이 진화하면서 시장의 먹거리 , 살거리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얼마전 광주광역시 1913송정역시장을 다녀왔습니다.시장 전체모습은 옛건물에 먹거리는 퓨전으로 다양한 모습을 띄고 있어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그 중 3가지 베스트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1. 삼뚱이 삼뚱이는 삼겹살 안에 양배추,숙주,김치등 야채를 넣고 돌돌 말아 뜨거운 불로 삼겹살을 익혀 소스를 뿌린 음식입니다. 삼겹살에 을 익혀서 소스를 뿌려주는데 맛은 매운맛,순한맛 두가지고요.치즈를 추가하면 1000원이 추가됩니다. 먹기좋게 잘라서 부추무침과 함께 줍니다.가격은 5000원입니다. 씹으면 고소한 삼겹살과 함께 야채가 씹히는 식감이..

벌교가면 당근 꼬막정식 먹지요

전라남도 순천옆에 벌교가 있다.벌교는 꼬막으로 유명하다. 순천가는길에 잠시 들른 벌교에서 꼬막정식을 먹고 가기로 했다.여기저기 모두다 꼬막정식집이다. 외서댁 꼬막나라라는 꼬막맛집으로 들어가보았다.방송에 나왔다는데 인간들이 참 많이도 와서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꼬막정식은 1인당 15000원인데 삶은통꼬막,꼬막회무침,양념꼬막,꼬막전,꼬막된장탕,꼬막탕수육이 다나온다. 꼬막탕수육과 삶은꼬막, 색은이래도 찝찔한게 끝맛이 은근 끌리는 맛이었다. 꼬막회무침에 밥을 비벼먹으면 괜찮다. 꼬막전도 색다르고 된장국에도 꼬막이 들어간다.그래서 벌교 꼬막정식이다. 한번쯤은 별미로 먹을만한 음식이다.

냄새안나는 친환경적인 화장실을 가진 순천 송광사

전남 순천 하면 유명한 절 송광사를 빼놓을수 없다.송광사는 크고 오래되고 유서깊은 절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송광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조계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한국 불교에는 일찍부터 세가지 보배(부처님,가르침,승가 )를 가리키는 삼대사찰이 있고 이를 삼보사찰이라고 한다. 경남 양산의 통도사,경남 합천의 해인사 그리고 전남 순천의 송광사이다.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기 때문에 불보사찰,해인사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의 경판이 모셔져 있어 법보사찰,그리고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승맥을 잇고 있기 때문에 승보사찰이라고 한다. 송광사가 한국불교의 승맥을 이었다는 말은 두가지 사실에 연유한다.첫째는 800두여년전 고려 때 보조국사스님께서 정혜결사를 통해 당시 타락한 고려불교를 ..

초가집이 구름처럼 몽글몽글 피어나는 순천 낙안읍성

전라남도 순천하면 낙안읍성을 빼놓을수 없다. 저번 순천여행에서 낙안읍성을 못 갔는데 이제야 낙안읍성을 가본다. 낙안읍성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한 성곽이다. 성곽안에는 낙안민속마을 이라고 하여 민속촌이 있다. 단순한 전시용 민속촌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거주한다,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전통적인 촌락형태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마을이다. 원래 순천과 별개의 고을이었던 낙안군의 관아가 소재한 곳으로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낙안군이 두개로 분리되어 벌교지역은 보성군에 편입되고 읍성이 있는 동네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순천군에 편입되어 지금에 이른다.이로써 낙안면은 지역의 중심지 기능을 잃고 촌동네가 되어버렸으나 시간이 지나서 읍성 주변이 개발되지 않고 오히려 원 모습을 더 잘 보존하여 관광지로 가치를 얻..

외국 안가도 세계여행 할 수 있는 순천만정원

순천만정원 순천호수정원이 참 멋진곳이었지요. 순천만정원은 동문과 서문이 있는데 동문쪽이 순천호수정원도 있고 정원이 많이 몰려 있답니다. 정원박람회가 끝나서 그런지 주소가 정확히 안나와서 찾는데 조금 헤매겠더라구요. 아무튼 순천만정원 동문으로 들어가봅니다. 순천의 파란하늘과 어울리는 순천시티투어가 보입니다. 순천 시티투어로 여행도 재밌겠더라고요. 이것은 순천만정원내 관람차입니다. 많이 안걷고 빨리 둘러보고 싶은 분은 이 관람차를 이용하면 될 듯합니다. 요상하게 생긴 이것은 스카이워크입니다. 순천만정원을 위에서 둘러볼 수 있는 기구지요. 우리는 블로거의 기본자세로 걸어서 사진을 찍으면서 순천만정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정표의 세계정원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순천이 자연경관이 좋아 그런지 빛이 아주 강렬..

허삼관,강남1970 촬영지 순천 드라마 촬영장

전라남도 순천에 드라마촬영장이 있다니 가보지 않을수가 없다. 네비가 안내하는 곳을 따라가는데 드라마촬영장이 있을까 싶은 도심속으로 들어간다. 도심속 산아래 언덕으로 올라가니 순천드라마촬영장이 나온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의 배경을 모아놓은곳이다. 입구에 보니 촬영한 드라마가 꽤나 많다,빛과그림자, 복희누나, 제빵왕김탁구,에덴의 동쪽,자이언트,사랑과 야망등 시대극은 거의 여기서 촬영했다. 안테나가 있는 옛날 티비의 모습이 순춴드라마 촬영장 입구이다. 저런티비를 보며 자란 세대라 이곳이 더욱 정이가는것같다. 영화 허삼관은 순천 드라마촬영장,순천만,주암시장 등지에서 2014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동안 촬영하였다. 강남1970(1.21 개봉) 도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촬영하..

런닝맨 꽃미남 탐구생활 순천계주편 (2015.1,18) 촬영한 순천만정원

순천만갈대밭이 아름답다는 건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2013년에 4월부터 10월까지 열렸었지요. 그때는 정원을 구경못하다가 이번에야 순천만정원을 돌아보았습니다.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정원은 전체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겨울이라 꽃이 없어도 푸른하늘과 넓은 정원은 충분히 아름다웠지요. 특히 순천만정원의 핵심인 순천호수공원은 꼭 봐야할 곳이에요. 순천만정원엘 다녀왔더니 2015.1.18 저녁에 sbs 런닝맨에 반가운 순천만정원이 보이더군요. 한번 눈도장 찍은 곳이라 tv에서 보니 더욱더 반가웠습니다. 순천만정원내 순천호수공원에서 런닝맨 꽃미남 탐구생활 순천계주편을 찍은 비교사진입니다. 언덕이 신기하게도 올라가는길 내려가는길이 겹치지 않고 올라가면 갈수록 풍경이 아주 멋집..

전주한옥마을 예쁜골목 누비며 추억에 빠지다

전주한옥마을은 경기전,전주향교,전동성당 등 문화유적이 가까이 있어 좋은곳이다. 한옥마을은 한옥과 낮은 주택들로 이루어져 있어 70-80년대의 추억도 떠올릴 수 있어 좋다. 한옥, 낮은 주택, 그 사이의 골목 , 그 골목은 어린시절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요즘은 주로 마트나 인터넷몰에서 쌀을 사지만 옛날에는 이런 쌀집에서 쌀을 샀다. 쌀집아들은 그나마 잘 사는 집이었다. 낡은주택이고 주로 단층이었었다. 에스라인의 골목길이 주로였다. 시골에는 돌담이 많았었다. 벽화를 그린 낮은 주택도 이쁘다. 여기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유명한 맛집, 팥빙수를 파는 외할머니 솜씨라는 곳이다. 어느 분식점은 고풍스럽게 나무로 간판을 달았다. 반들반들한 벽돌집도 옛날에 지은 것이다. 커피점과 옷가게가 한옥과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