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울산광역시 5

울산 석남사 , 단풍 놀이 가다.

봄에는 꽃놀이하고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단풍놀이하고 겨울에는 눈놀이를 한다.개인적으로 계절별 해마다 꼭 하는 놀이는 여름 물놀이이고 사진 찍을 겸 봄 꽃놀이를 가까운 데라도 가는데 굳이 단풍놀이나 눈놀이는 잘 가지 않는다. 가을은 하늘도 높고 날씨가 좋아 참 여행하기 좋은 날들이다. 가을 단풍놀이가 여행상품으로 넘쳐나는 이유겠다. 석남사 단풍은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석남사 입구에 난 숲길로 걸어갔다.햇빛때문에 휘었는지 독특한 가지를 뻗은 소나무를 만났다.휘어서 허리가 아픈걸까? 아니면 튀어 보이기 위한 세련된 몸짓인가? 일단 구도가 아름답다 싶어 찍어 두었다. 나무가 많은 길을 걷다 보니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는 곳이 많았다.바스락~ 바스락 ~ 기분 좋은 소리, 낙엽 밟는 소리다. 석남사가 ..

[울산여행/울산계곡] 작정하고 작천정갈까?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에어컨하고 물놀이가 간절해지는 여름이다.이렇게 더울땐 작정하고 시원한곳으로 나가야 한다.그래서 작정하고 찾아간 곳은 바로 울산 계곡 언양 작천정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계곡으로 올라가는데 태양이 너무 뜨거워 녹아버릴거 같다.그 와중에 눈에 띈 트럭하나가 있었다.찰옥수수 옥수수빵 트럭인데 신용카드 를 대환영한다는 글귀가 눈에 쏙 들어왔다.요즘같을때 맞는 마케팅 전략이라 생각된다.트럭도 살아남을 전략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했다. 언양 작천정계곡이다.작천정계곡은 넓직한 바위가 특징이다.일광욕하기 참 좋겠다. 10년전에 우리집 아이들 어릴때 여기와서 물놀이를 즐겼는데 여기 돌에 물묻으면 상당히 미끄러워서미끄러운 돌을 밟고 물에 미끄러져 떠내려 갈뻔했다. 하지만 넓직한 작천정 바위는 텐트..

[울산가볼만한곳]팬더 나올것 같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태화루,태화십리대밭 먹거리 단지

울산하면 태화강대공원을 빼놓을수 없다.태화강대공원은 엄청나게 커서 운동하기도 좋고 계절마다 여러가지 꽃들로 아름다운 곳이다.거기서 또 빼놓을수 없는 곳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이다.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은 울산12경으로 지정되었다.푸르른 나뭇잎이 몽글몽글 피어있는 듯한 이곳은 자세히 보면 대나무밭이다.대나무숲을 보니 여기가 중국인가 싶기도 하고 팬더가 금방 나올거 같다. 십리대숲 입구모습이다. 십리대숲은 대나무밭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십리대밭이라고 부르는데 본격적으로 대밭이 형성된 곳은 무거동 삼호교부터 태화동 동강병원까지이다. 폭은 20~30 m 전체면적은 약 29만 제곱미터이다, 일제시대에 큰 홍수로 인해 태화강변의 전답들이 소실되어 백사장으로 변했을때 한 일본인이 헐값에 ..

[울산가볼만한 곳] 기암괴석이 멋드러진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광역시하면 정유,화학,기계,중공업등 대표적인 공업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울산은 관광도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울산은 경상남도 북동부 해안에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횟집,해수욕장, 공원 등 즐길곳이 많은 곳입니다. 그 중 울산 12경인 대왕암 공원은 풍경이 멋질 뿐 아니라 해송으로 만들어진 너른 공원지역에서는 충분히 편안히쉬었다 갈 수 있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기나긴 소나무 숲을 지나니 하얀등대가 보입니다.하얀등대가 어디서 본듯 익숙하지 않나요?이곳은 mbc 드라마 메이퀸 드라마 촬영장소입니다.아마 이 드라마로 울산관광이 더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네요. '' 울기등대 구 등탑은 울산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이다.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해상권 장악을 위해..

예술과 추억이 서려 있는 울산 옹기축제

요즘 축제가 참 많다.특히 봄, 가을에 축제가 많이 몰려있다.날씨가 좋아서 집에 있기 억울하기 때문이겠다. 2016년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울산옹기축제를 다녀왔다.옹기축제가 있었나 싶었는데 가보니 꽤나 크고 성대하게 열리고 있었다.연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았다. 옹기축제는 2016 유망축제라고 한다.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옹기집산지이고 7명의 옹기장인들이 전통방식으로 옹기를 제작하고 있는 곳이다. 옹기축제에서 좋은 점은 옹기를 축제기간동안 20% 이상 할인가격으로 살 수 있다. 어떤 것은 50% 하는 곳도 있다.옹기 좋아하는 주부들은 왠만하면 사갈 거 같다. 축제의 묘미는 인증샷찍기.아이들이 옹기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곳곳에 보이는 가마.아직도 불을 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