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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중국- 북경

 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입니다.

아직 포스팅 못한 사진을 뒤적뒤적, 북경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

여행포스팅은 왠만하면 빨리 끝내야지 해외여행사진 보니 또 떠나고 싶네요.



여행객을 태운 차가 우리를 내려 준 곳은 어느 상가앞입니다.

택시도 많고 가게도 많은 이 곳은 왕부정 거리입니다.

왕부정 거리의 첫인상은 코를 찌르는 꾸리한 중국 특유의 향신료냄새입니다.

왕부정 거리에 먹거리가 많다는 데 식욕이 뚝 떨어지는 불안한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기와 기둥의 빨간 등이 주욱 달려져 있는 이 골목 양쪽으로 중국 특유의 먹거리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가이드가 30분 자유시간을 주네요.

일단 구경을 해보고 먹고 싶은 걸 먹어보기로 했죠.



으악, 저거 뭐야 ?

작은 닭인지 비둘기인지 목을 내밀고 발갛게 구어져 진열되어 있습니다.

평소 먹는 닭인데도 너무 혐오스러워요.



아까 그 닭은 약합니다.

이번엔 온갖 곤충들 꼬치입니다.ㄷㄷㄷㄷ.

지네,전갈,



매미인것 같은 곤충에



불가사리까지 , 놀라는 한국인을 보고 중국점원은 재밌어 합니다.

이런 가게가 많은 걸 보니 많은 중국인들이 찾는 메뉴인가 봅니다.



대충 둘러보고 선택한 메뉴는 과일꼬지입니다.

중국은 아열대지방까지 분포되어 있어 과일이 많은 편이죠.

맛은 과일맛입니다.ㅋㅋ. 가격이 한국돈으로 3000원정도로 그렇게 싼 편은 아니었어요.

왕푸징거리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가 봅니다.



두번째 메뉴는 만두입니다.

중국에서 만두가 유명하니까 먹었는데 10위안인줄 알았는데 중국 점원이 50위안 이라는 겁니다.

한국 돈으로 8500원 정도로 장난 아니게 비쌌어요.

근데 맛은 참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속이 고기 같긴한데 암튼 맛있었어요.



그 다음 신중을 기해서 고른 메뉴는 5위안의 납작한 밀가루빵 같은 것입니다.

밀가루 반죽을 화로 안에 붙여 구워주는데 고기도 들었고 짭잘한 게 맛이 좋았어요.



이 호떡은 3개 10원입니다.


오리 간인지 이 꼬지도 징그럽다.



 


먹거리도 맛 봤겠다.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니 악세사리 같은 소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했습니다.



중국산 셀카봉,뺏지,공산군 모자, 변극 탈 까지 화려하지만 조잡한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팬더 인형, 나무젓가락, 지갑 등등 물건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나무젓가락은 10개 10위안이라고 일행 중 누군가가 20개를 샀습니다.

집에 가져가도 별로 잘 쓰이지 않겠죠.


*왕푸징은 왕부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왕족과 귀족의 저택이 모인 곳에 상질의 물이 나오는 우물이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은 청 건륭제 시대 귀족과 고급관료의 저택이 있던 곳이며 왕푸징다제와 등안먼다제가의 교차점에 우물의 위치가 청동 표식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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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중국- 북경


정양먼(정양문)


 북경여행 3일차, 그 전날 발맛사지 효과로 꿀잠을 잤다.

3일차 일정시작은 간단하게 전문대가를 돌아보고 인증샷을 찍고 이동한다.



베이징의 유명한 번화가인 전문대가(첸먼다제)는 베이징 시내 중심선에 위치해 있으며 북으로 정양먼(정양문) 흉벽으로부터 시작해서 남쪽으로 톈탄루(천단로)까지 이어지며 톈차오난다제(천교남대)와 인접해 있다.



< 지하철2호선 전문역이용 >



회색빛의 건물 사이로 홍등이 하늘에 죽 걸려 있는 곳이었는데 거리는 깨끗했고 넓었다.

북경여행중 아주 맘에 드는 장소였다.




전문대가는 명나라 가정 29년에(1550)에 지은 외성 앞은 황제가 텐탄(천단) 또는 산촨탄(산천단)으로 출궁할 때 이용했던 길로 외성을 지은 후에는 외성의 남북 방향 주요 도로였으며 시민들은 이를 전문대가로 불렀다.




명나라 시대 첸먼다제는 정둥팡(정동방)과 정시팡(정서방)의 분계선에 위치해 있었으며 거리 중간을 기준으로 동쪽은 정동팡에 서쪽은 정시팡에 속했다.그리고 정양먼이 수도의 정문이었기 때문에 고대 첸먼다제 일대는 다른 성문보다 넓었다.명나라는 도시 재건축 과정에서 원나라 시대의 '전대의 것을 후세에 물려준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정양먼(정양문) 주위 및 남쪽으로 센위커우(선어구),랑팡후퉁(랑방호동)까지 이어지는 일대를 대규모 상업거리로 조성했다.




청나라 시대에는 대로 양측면에 끊임없이 정육점,생선가게,과일가게,보석점,채소가게 등과 같은 수많은 전문 시장을 개설했다.부근 골목 내에는 공예가들의 작업장,화물창고,숙박시설,회관 등을 비롯해 칭러(경락),싼칭(삼경),화러(화락)등의 극장이 있었다.대로변에 막으로 둘러쳐진 가게들은 점차 벽돌과 나무로 지어진 정식 건축물로 바귀어 갔으며 이로 인해 대로변 동서 양쪽에 가게를 뒤쪽으로도 거리가 생기면서 총 3개의 거리가 형성되었다.





광서27년(1901년) 후에는 쳰먼 흉벽 동서 양쪽으로 쳰먼 기차역의 동역과 서역을 각각 지어 베이징에서 다른 성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교통 요충지가 되었다.


1950년대 초의 전문대가 일대에는 기본적으로 8백여개의 민간가게들이 있었다.1979년 이후로 원래 있던 전통가게와 특색가게를 보존함과 동시에 철물점,양복점,백화점,자전거점,식품점,시계점,화공점,페인트점 등이 있다.



작은 상가사이를 빠져나오니 큰 길이 나왔다.

2월의 베이징 공기는 차가우면서 신선했다.



대로변에 큰 식당이 하나 있었는데 베이징의 유명한 오리고기집 전취덕이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입구에 오리모형이 있다.

140년 전통이 있는 유명한 맛집이다.

일행 중 누군가가 북경맛집 투어를 가고싶다고 했는데 가이드 말에 의하면 북경은 맛집의 경우 단가가 엄청나다고 한다. 가격도 대륙의 기운만큼 아주 비싸거나 아주 싸거나 하다는 거다.



전문대가에서 인증샷을 하나 찍고 일행을 따라간다.



마담투쏘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성룡 인형이 눈에 띈다.



동인당 약국이다.

한의학이 발달한 북경에서는 동인당이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미니소라고 적혀있는데 미니몰 같은 쇼핑몰 같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집도 있고 여기서 하루종일 보낼 수 있겠다.


정양먼(정양문)


정양문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정양문이다.

우리나라 남대문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모양이 복원되긴 했지만 우리나라에 비하면 곡선이 아름답지는 않은 것 같다.



전문대가 정양문 쪽에서는 사진찍는 사람이 많다.

정양문을 배경으로 찍기도 하고.



반대로 찍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바닥에 전차가 다니는 지 홈이 파져 있다.



나도 친구랑 인증샷을 찍었다.

시크한 도시녀 스타일로.

사진 찍히는 재주는 없어서 가이드가 잔소리 비슷하게 뭐라고 했다.

늘 찍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다.



우리 일행중 누군가가 이 건물앞에서 사진을 마구 찍어댄다.

자세히 보니 스타벅스 로고가 딱.

스타벅스 전문대가점.




전통적인 건물인데 로고만 스타벅스.

인사동 스타벅스도 그렇다고 한다.

역시 대단한 스타벅스.



전차가 다니는 길을 좇아가보니



여기가 전차 출발점이다.

전차를 기다리는 이도 있었는데 우리는 바쁜 일정으로 인증샷만 남기고 다음코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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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중국- 북경

 

이화원에서 일행을 잃었다가 다시 찾고 우리는 커피에 목말라 있던 터에 아메리카노 한잔을 사먹었다.

중국은 차는 흔하지만 커피는 아직 가격이 비쌌다. 한국 돈 4000원 정도에 사먹었는데 많이 싱거웠다.

한국은 어딜가도 넘쳐나는 게 커피숖인데  중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커피가게가 우리나라만큼 많지는 않

았다.우리나라 국민의 특성이 남들 시선을 신경쓰고 좋다고 하면 전부 다 따라하는 특성이 커피숖에도 옮아있다.또한 커피를 좋아하는 특성도 있다고 봐야겠다.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를 만드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간다.




다음 일정으로 가는 길에 새 둥지 같은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은 북경 올림픽 주 경기장이며 죽기전에 꼭 봐야할 건축 1001 중 하나이다.

2008년 건축가 헤르조그와 드 뫼롱이 만든 건물로 공공생활을 창조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도시명소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차는 계속 달려서 해질녁에 어느 현대식 높은 건물 앞에 내려다 주었다. 

와인 그림이 있는 건물에 들어갔다.

오늘 일정은 발맛사지와 맛있는 한식 저녁식사로 편하게 마무리 된다.

타지에 와서 새벽부터 좇아 다니느라 피로가 계속 몰려 왔는데 오늘 2일차 일정은 시원한 발맛사지와 한

식이라니 2일차 관광이 제일 좋은 것 같다.

건물 앞 도로를 쳐다 보았다.

북경시내에서 늘 보던 가로등에 달린 빨간 등장식과 앙상한 나뭇가지 그리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지나간

다.


발맛사지내부에는 이런 침대가 16개 정도 있었다.

편하게 누워서 휴식을 취한 상태로 발맛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우선 발을 한약재가 든 물에 충분히 불린다.

전신맛사지를 택한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옷을 입은 상태로 어깨 등 팔 등 전신을 주무르고 땡기고 두드

려서 전신을 맛사지하는 방식이었다.

일행 중 60대 아주머니는 계속 시원하다, 아이고 좋다, 돈이 최고다 라며 감탄사를 연발해 웃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발맛사지사는 여자 맛사지사와 남자 맛사지사가 있었는데 나는  같이 간 일행이 남자를 택해서 어쩔수 없

이 남자맛사지사가 발맛사지를 해줬다.

가이드가 미리 2천원정도 팁을 주라고 해서 준비하고 팁을 줬더니 감사합니다 하며 어깨, 등 정도 간단한

마사지를 해주었다.

발맛사지는 무릎 아래 발까지 모두 맛사지를 해주었는데 뭔가 간질거리기도 하고 그냥 여러명 누워서 발

맛사지 받는 게 우스워서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

발맛사지는 선택관광으로 30달러였던거 같다.

거기다 10 달러를 추가하면 각질제거까지 완벽하게 해주었다.

우리 일행주 누군가는 티눈이 있어 티눈제거를 권유받았는데 약까지 포함해서 3만원이라고 했다.

근데 웃긴건 그 중국인 한국어 발음이 완전 구려서 치눈 이라고 했고 억양도 어눌한데 계속 영업을 하는 

그 과정이 너무 웃겨 전부 폭소를 터트렸다. 


아무튼 발맛사지를 받으니 정말 시원했다.

게다가 그날 저녁은 불고기와, 잡채,된장찌개의 한식이라서 너무 맛있었다.

양념불고기가 양념이 좀 짜긴 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배터지게 먹었다.

잡채를 더 리필해서 먹다가 결국 잡채는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패키지여행을 많이 다닌 일행 말로는 2일차가 음식도 맛있고 일정도 좀 작다고 한다.

2일차는 타지에 적응하고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해야 하니까 그렇다고 한다.


가이드가 맥주도 몇병 사주었다.

맛이 썩 진하지 않았지만 시원해서 한잔씩 마시고 우리 테이블은 고량주도 한잔씩 마셨다.

북경 패키지 여행 2일차는 그렇게 마무리하고 발맛사지 때문인지 숙소에서 꿀잠을 잤다.

한국에 돌아왔을때 발맛사지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몸으로 느낀 그 기억은 눈으로 본 거 보다 더 강하게 남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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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중국- 북경

 보통 패키지 여행을 가면 의무적으로 기본 4개 이상 쇼핑센타를 들러야 한다. 

이번 북경 패키지 여행도 마찬가지였는데 북경 다녀온 지인에게 미리 이야기를 들은지라 쇼핑권유에 휘말리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


만리장성의 거대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찬바람 맞고 점심을 먹었다.

쇼핑센터에 들른다고 예고를 하길래 단단히 맘을 먹고 라텍스 쇼핑센터로 향했다.



쇼핑센터는 엄청컸다. 우리말고도 여러 관광팀이 여기 저기서 물건을 구경하고 있었다.

중요한 건 물건을 그냥 사는게 아니라 어느 방에 들어가서 30분정도 그 물건의 우수성을 들어야만 했다.

중국의 경우 쇼핑센터가 모두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이며 중국은 대륙이 커서 아열대기후까지 걸쳐 있기에 라텍스 생산이 가능하고 양질의 라텍스를 만든다고 했다.

설명을 듣고 나오자 라텍스 침대,라텍스 베게,등을 체험해보라고 권유한다.

거의 모든사람들이 피곤한지 라텍스 침대에 누웠다.

누운체로 들으라면서 직원이 라텍스 물건을 홍보했다.

살짝 베게를 사 볼까 싶다가도 믿을수 없기도 하고 강매당하는 게 기분 나빠서 애써 눈을 감고 있었다.

가족4인 온 팀은 구미가 당겼는지 매트리스를 200만원어치나 샀다.

사실 물건을 구매한 팀이 있어 다행이다 싶었다.

금액이 크니까 가이드도 물건 사라고 눈치 안 줄꺼고 남은 여행이 편할거 같았다.

실제로 남은 여행은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아무튼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패키지여행 가서 그렇게 쫄 필요는 없겠다.

내가 사고 싶고 끌리면 사고 아니면 안 사면 된다.

근데 그 물건의 홍보에 시간을 할애해야 되고 가이드 눈치를 봐야 한다는 건 패키지여행이 바꿔야 할 고질적인 행태 중의 하나인 건 분명하다.

갑자기 옛 친구가 생각나듯이 자유여행이 그리워졌다.

자유여행에서는 모든 게 자유롭다,쇼핑도 코스도 시간도.

하지만 미리 공부를 많이 해서 준비를 많이 해가야 한다는 거, 그렇지 않으면 여행이 너무 힘들고 피곤하고 짜증난다는 거.


쇼핑관광도 마치고 우리가 갈 곳은 청나라 서태후의 이화원이다.

이화원은 북경 서북부의 하이뎬 구에 위치한 정원 공원이자 궁전이다. 


주로 60m 높이의 만수산과 쿤밍호에 많은 공을 들여서 공사를 하였다. 이화원의 면적은 2.9 평방킬로미터이고 이중에 3/4가 호수로 구성되어 있다. 쿤밍호는 2.2 평방킬로미터를 차지하고 사람을 동원해서 바닥을 파낸 인공 호수이다.파낸 흙은 만수산을 쌓는데 사용되었다.7만 평 평방미터의 공간에 궁과 정원 그리고 고전적인 건축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1764년 청나라 건륭제가 개축하여 청의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1888년 청나라 서태후가 해군 예산 30만은을 유용하여 재건하고 이화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서태후는 이곳을 여름별장으로 이용하였다.1998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이화원으로 들어서서 몇개의 문을 지나서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냥 보기에도 엄청나게 커서 와 하는 함성을 질렀다.


게다가 나무는 얼마나 굵고 키가 크던지, 사람들은 어찌나 많던지.

참으로 멋있는 곳이었다.

가이드를 따라서 이화원 관광을 시작한다.

우리가 간 날이 주말이라서 중국인도 엄청 많았다.

가이드가 본인을 잘 따라오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성같은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불향각이다.

이화원 불향각은 만수산 중심부에 위치한다.건륭년간에 시건되고 광서시기에 재건되었디.불향각은 20미터 높이 석조기반위에 자리하며 8면3층의 4중처마형태로 기세있게 우뚝 솟아 있고 이화원의 상징성 건축이다.

이화원 ( 악수당,러쇼탕)

이화원의 건물이 어찌나 많던지 거의 똑같이 생긴 기와집을 중국현지인들과 함께 몇 개나 지나간다.

호수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는데 우리팀중 아이둘을 데리고 온 가족이 보이질 않는다.

당황한 가이드는 호수 옆 어느 지점에서 기다리 라면서 이화원을 헤메기 시작한다.

타국에서 언어도 모르는데 길을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찾겠지 하면서도 걱정이 되긴 한다. 

20여분 관광하고 있을 즈음에 우리 일행을 찾았다고 하니 가이드도 우리도 한시름 놓았다.

이화원 건물은 하나하나 다 유명하지만 특히나 장랑은 예술성과 거대함을 겸비하였다.

서태후의 권력을 알 수 있는데 이 긴 복도는 서태후가 뱃놀이를 가는데 비 맞지 않고 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이화원 장랑 (창랑)은 청나라 건륭 15년에 지어졌다가 함풍10년(1860년) 영,프랑스 침탈로 전소된후 광서시기(1888년) 이화원 복구시에 재건했다.무려728미터에 이르는 복도로 천장에 서유기,삼국지연의 등 유명 고전소설의 주인공이나 명장면이 화려한 채색화로 그려져 있다.그림의 수가 1만 4000여점이라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한다.


복도가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 사진 찍으면 정말 멋있는 곳이었다.

옆으로 펼쳐지는 호수의 장관도 덤으로 보여주는 이화원 장랑이다.




긴 장랑을 지나오니 만나게 되는 곳은 서태후가 뱃놀이를 즐기던 나루터가 나온다.

이 나루터에서 서태후가 뱃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인수전은 이화원 동궁문 안쪽에 위치 궁궐구역의 주요건축중 하나이다.1750년 건륭시기 청의 원의 일부인 근정전으로 지어졌으며 성실히 정무를 볼 것을 잊지 말라 는 의미를 갖는다.

인수전은 자희태후와 광서황제가 이화원에 거주할 시 조정대신을 만나고 외국사절을 접대하던 곳으로 이화원내 주요 정치활동장소이다.


<동궁문> 동궁문은 청의원 시기에 대궁문이라 불리우며 광서시기 재건후에 동궁문으로 개명되었다.중간칸 동액방 기둥에 광서황제 친필의 이화원 편액이 걸려있으며 각문에는 9개의 금색못이 배열되어 잇고 네개의 문잠이 있다.동궁문,인수전 일대는 이화원 궁궐구역의 외조부분으로 건륭년간에 처음 지어지고 광서시기에 재건축되었다.


패키지 여행 2일차 , 잃어버린 팀원들도 찾고 우리가 서태후가 되어 커다란 이화원을 거닌 기분이 드는 날이었다.

가이드와도 많이 친해지고 서로 팀원들 잃어버리지 않게 자꾸 뒤돌아 보게 되었다.

패키지 팀원들은 다들 잘 지내고 있겠지?

글을 쓰다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난다. 마산,창원 사람이 많았고 나머지는 부산사람이었는데. 

엄청 말 많던 우리 가이드도 생각나서 피식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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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중국- 북경


해외여행을 오면 밤에 그 나라 술을 그나라 편의점에서 산 안주와 먹어 보는 재미를 뺄 수 없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나가는데 옆방 사람들도 슈퍼 탐방에 나서는 모양이다. 슈퍼를 찾아 보는데 여기 기항호텔은 너무 외곽이라 어둡고 뭔가가 잘 보이지 않는다.
 

구글지도에 의존해 조금걸어가니 슈퍼 같은것이 보여 들어가 보니 컵라면이나 녹차초코파이 등 없는게 없다. 가게 주인은 아주 순박하게 생겼다.물건은 아주 종류가 많았다.

가게가 먼지가 좀 많아보여서 맥주와 마른안주 새우깡을 하나 사서 숙소로 왔다.옆방사람들은 구글검색으로 맛있는 라면도 검색하고 과자랑 술 등 이것저것 많이 사서 방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칭따오 한캔씩 마시고 내일 아침 7시 알람을 맞춰놓고 잠자리에 들었다.그런데 본토 칭따오가 우리나라에서 먹던 칭따오 보다 싱겁다. 왜 그럴까? 기분 탓일까? 아니다 . 몇 번을 먹어도 싱겁다.내일도 아침부터 하루 일정은 빡세다.

이 날 첫 코스는 만리장성이다. 북경에 오면 만리장성은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차로 이동하는데 가이드가 만리장성 설명을 하면서 우리는 만리장성 제일 아래쪽 거용정을 조금 오르고 온다고 한다.일행중 여행을 좀 다니신 분이 제일 꼭대기에 가야한다고 말하니 가이드가 케이블카를 타야하며 선택관광료 40달러를 더 내야 한다고 한다.우리도 선택관광을 하겠다고 했고 나머지 사람들도 고민끝에 모두 케이블카를 타고 만리장성 꼭대기 팔달령으로 향하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타려면 차로 한참을 이동해야 했다. 근데 주말이라 그런지 길이 꽉 막혀 있었다. 원래 가이드는 거용관만 간단히 보고 가려고 했는데 길이 막히자 차량운행자가 중국말로 씩씩거렸다. 어쨋거나 가이드가 해결해야 할일이고 뭐라고 한참을 쏼라쏼라했다. 거용관쪽에서는 개미 한마리 안보이더니 만리장성 케이블카 주차장에는 온갖지역의 중국인들로 바글바글했다.

팔달령 케이블카 입구이다.

매표를 하고 드디어 만리장성을 보기 위한 케이블카를 타러 들어간다.


터널 을 지나가니까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왔다.

 


여기서 재미난 것이 있다.

만리장성 케이블카에는 한글 소고기가 있다.

사실 이것은 글자가 아니고 만리장성(great wall)을 표현한 그림이다.

한국사람에게 한글로 보인다는 것이다.


케이블카를 탓다.

급경사로 올라가고 바람이 부니까 케이블카가 흔들흔들거린다.

저쪽 돌산 꼭대기에서 정차할 예정이다.

케이블카 길이는 아주 짧았다.

남해 미륵산 케이블카하고 비슷한 느낌이었다.

암튼 케이블카가 제일 높이 올랐을때는 높은 산이 발아래 놓여 있었다.

만리장성을 도보로 오르는 사람들이 다 보였고 멋진 광경을 볼 걸 생각하니 기분이 업되었다.

얼마나 많이 올라왔는지 산봉우리가 발 아래 있고 마을은 점처럼 작게 보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한 10분정도 오르막길을 오르면  만리장성 제일 높은 팔달령으로 갈 수 있다.

팔달령으로 가는 길은 험하다.

완전 오르막길에 바람은 불어 제끼고 짧은 시간이지만 숨이 찬다.

주말이라 만리장성으로 오르는 중국인이 정말 많았다.

모두 팔달령앞으로 모여들어 팔달령앞에 바글바글했다.



팔달령에 올라와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굽이굽이 만들어진 성곽이 정말 아름다웠다.

입에서 ' 우와' 라는 감탄사가 끊이질 않았다.

만리장성은 정말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보려고 케이블카를 탓지. 안 보면 후회했을거야.



만리장성은 세계7대불가사의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지구상에서 만들어진 가장 큰 인공구조물이다.만리장성 총길이는 6270 킬로 미터이다. 적도를 한바퀴 돌아야 할 길이이다. 동서방향으로 되어 있고 동쪽 발해만 산하이관에서 황해를 넘어 서쪽 자위관까지 이어진다. 장성은 춘추전국시대부터 각나라 침략을 막기 위해 짓고 있었으나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 후 흉노를 방어하기 위해 각국의 성벽을 보강하고 연결하고 장성이 없는곳은 10년에 걸쳐 성벽을 쌓으면서 완성하였다. 그 후 명나라 때 몽골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장성을 확장, 강화 하였다.지금의 것은 명나라 때 지어진 것이다.



만리장성 책에서만 봐도 기묘했지만 실제로 와서보니 그 거대한 힘이 피부로 다가왔다.

보면 볼수록 중국이란 나라는 신기한 힘이 있는 나라였다.

뭐든지 크게 뭐든지 만들어버리는 극한에 도전하는 무대포 같은 나라다.

중국의 좋은 기운만 배우고 가면 될 듯 ~


* 얼마전 개봉한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더 그레이트 월도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한 에스에프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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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중국- 북경

 

 북경 쿵푸쇼를 보고 들른 곳은 화려한 조명이 있는 쇼핑가 세무천계였다.

the place 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세무천계에 와서 볼 것은 화려한 조명과 커다란 조형물들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길게 설치되어 있는 와이드 스크린은 라스베가스 다음으로 세계2위라고 한다.

아무튼 중국은 무조건 크게 만든다.



입구 눈사람 앞에서 주로 사진을 찍는다.

눈사람이 얼마나 큰 지 , 보통사람 5배는 되는 것 같다.




스크린이 너무 길어서 목이 아플 정도 였다.

스크린의 길이가 250m 폭이 35m 나 되는 대형 LED 스크린 이다.



길 가 쪽에는 상점들이 있었는데 파리바게뜨, 비비고 등이 눈에 띄었다.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면 저기서 커피한잔 마시고 쉬어가련만.



와이드 스크린이 여러가지 색깔로 바뀌었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공간이었다.







나무의 장식에도 중국 전통등이 달려 있었다.

우리나라 나무 장식하고  조금 다른 모습이다.



한참을 걸어와 제일 안쪽에는 2017년 닭의 해를 상징하고 기념하는 붉은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쇼핑가로 먹고 마시고 사진찍고 할 수 있는 곳으로 북경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북경 핫플레이스라고 한다.




분수모양 조명은 외국영화의 놀이공원을 연상시켰다.



세무천계는 북경에 입국했을때의 칙칙한 회색느낌을 싹 지워주는 샤방샤방한 곳이었다.

자유여행 습관으로 오래머물고 싶었으나 가이드는 10분정도 사진만 찍고 오라고 했다.



2층 건물에 올라가 보았다.

복도에도 노란 조명이 고급스럽게 설치되어 있었다.

롯데아울렛이나 신세계아울렛처럼 복도 옆에 옷가게들이 즐비했다.



북경 야경 명소, 북경 데이트코스 세무천계를 보고 숙소로 간다.

아마 숙소로 가면 내일 일정도 있어 일찍 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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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중국- 북경

 

북경여행 첫날 식사후 일정은 북경 서커스 관람이었다.

아직 서커스가 있나 싶은데 북경에서는 관광코스중 하나였다.

아마 자유여행을 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은 코스가 될 거 같다.



별 기대없이 베이징 조양극장으로 향했다.



붉은 간판에다가 붉은 등이 달려서 눈에 엄청 띄는 곳이었다.

북경여행중에는 붉은 간판은 아마 질리도록 볼 거 같다.



1층에는 음료수가게와 기념품가게가 있었다.

수묵화는 우리나라와 거의 흡사하고 가면은 도깨비처럼 보였으며 강렬한 인상이었다.



자리를 잡고 서커스를 보았다.

화려한 배경이 여러겹으로 되어 움직이니 진짜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약간 눈속임 같은 느낌이었다.



서커스는 티비를 통해 많이 봤던지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른팀 관광객중 할배부대들은 신기한 듯 박수를 치고 환호하였다.



서커스는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거지만 북경서커스는 위험의 끝까지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나이가 든 탓인가?

그만할것 같은데 계속 진행되는 서커스에 움찔했다.



특히 마지막 오토바이 서커스는 극도의 위험에 도전하는 서커스였다.

원통안에 오토바이가 하나 둘씩 들어가 원을 그리며 돈다.

거기에 추가로 셋 넷 다섯개의 오토바이가 원을 그리며 돈다.




이게 끝인가 했더니 아래쪽으로 세 오토바이가 차례로 들어가 아래쪽 작은 원을 그리며 끝낸다.

사실 서커스 별 흥미를 못 느꼈는데 오토바이 서커스는 진짜 심장이 쫄깃쫄깃해졌다.

그래서 놀람의 박수가 나오긴 했다.


북경서커스를 보고 내린 결론 : 중국인은 겁이 없고 위험을 즐기고 끝까지 간다.

한편으론 문화가 덜 발전해서 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저런 위험하고 쓸데없는 서커스를 왜 하나 싶다.


북경서커스는 제법 오래 관광상품이 될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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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인여행블로거. 경상남도블로그 따오기 기자단 2기(2010). 2011,2012 경남이야기(경상남도 블로그) 팀블로그,2013년 경남이야기 팀블로그로 활동, 2015.9월부터 양산관광sns홍보단 활동. 2015년 양산시장표창장 수여.2016년,2017년 제3기,4기김해 sns서포터즈. 밀양시2기sns기자, 창원시4기sns기자로 활동중 연락처decemberrose71@hanmail.net www.facebook.com/seongja.ki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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