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부산 김해 경전절을 타고 수로왕릉을 가보다

커피믹스 2012. 1. 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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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e로그에 실린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40517035 ) *

2011.9.16일 부산 김해 경전철이 개통되었습니다.
경전철도 타볼겸 김해구경도 해볼겸 수로왕릉으로 향하였습니다.


부산 지하철 덕천에서 출발하여 낙동강을 건너 대저역에서 김해 경전철을 갈아탔습니다.




대저역에서 수로왕릉역까지 1500원입니다.
동전 모양의 표가 나오는군요.


부산 김해 경전철은 지상을 달려서 김해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무인선이라 커브구간에서는 좀 무섭기도 하더군요.



수로왕릉은 부산 김해 경전철 수로왕릉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갈 수 있었습니다.

 
수로왕릉역에서 내려 수로왕릉을 향하여 가는데 옛검모형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분수였습니다. 가야국을 나타내는 검 모형입니다.

 숭화문

10여분 정도 걸어 수로왕릉에 도착했습니다.
숭화문을 들어가

 
다시 가락루를 통과합니다.




 시생대와 납릉정문이 보입니다.


시생대 : 이곳은 가락국 시조대왕과 왕비의 춘추대제때 진설할 시생(돼지)의 의식을 진행하는 곳이다.이 의례를 성생례라 하는데 제례 하루전인 음력 3월 14일과 9월 14일에 초헌관 주관하에 제집사들이 참여하여 진행된다.

 
납릉정문 안에 수로왕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로왕릉 : 사적 제73호 , 경상남도 김해시 서상동

 서기 42년 구지릉에서 탄강하여 가락국을 세운 수로왕의 묘역으로 납릉이라고도 불린다.
 그 규모는 지름 22m,높이 6m의 원형봉토분으로 능비,상석,문무인석,마양호석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경내에는
승선전과 승안전,안향각,신도비각등이 배치되어 있다.
납릉 정문에는 파사석탑과 유사한 흰 석탑을 사이에 두고 인도에서 흔히 보이는 쌍어문양이 새겨져 있어 수로왕비
허황옥이 아유타국에서 왔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을 연상케한다.
 삼국유사 가락국기는 199년 수로왕이 158세로 돌아가자 대궐의 동북쪽 평지에 빈궁을 짓고 장사지낸 뒤.
주위 300보의 땅을 수로왕묘로 정했다고 기록되어 있어 현재의 수로왕릉이 평지에 있는 것과 능역이 설정되었던
점에서 일치하고 있다.
 조선 선조 13년(1580)영남 관찰사 허엽이 왕릉을 크게 수축하여 상석,석단,등묘 등을 갖추었고 인조 25년(1647)
능비를 세웠으며 고종15년 (1878)에는 승선전의 호를 내리고 능묘를 개축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수로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승선전에는 춘추로 제향을 올리고 있는데 이 승선전 제례는 경남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것은 신도비각입니다 : 가락사와 승선전사가 기록된 비.
1885년(고종22년)에 3칸으로 장건되어 1926년과 1954년 두 차례에
걸쳐 중수가 이루어졌고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되면 보수되었다.


 
왼쪽부터 가락국 태조왕 승선전 납릉후릉 중수비, 가락국 태조왕릉 중수기적비, 가락국 태조왕릉 중건신도비명입니다.

가락국 태조왕 승선전 납릉후릉 중수비
: 1878년(고종15년) 김수로왕을 모신 납릉과 허왕후를 모신 후릉과 그분들의 위패를 모신 승선전에 전호와 치제문을 내려 행사를 받들게 하였으며,1963년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왕릉과 왕후릉을 국가사적 제73호 제74호로 지정하였음을 1995년 4월 이비에 새겨 세웟다.

가락국 태조왕릉 중건신도비명  : 1885년에 창건한 가락국 태조왕릉 승선전 비에 기록되어 있는 가락국 역사를 1927년에 추려서 새겨 세웠다.

 

연화대석  : 가락국 중엽에 조각된 것으로 호계사 옛 절터에 있던 것을 1910년 이곳으로 옮겼다.틀 윗부분의 형체와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일제때 없어졌다고 한다.

연화대석 가운데부분에는 사람들이 동전을 던져 놓았습니다.
절에 가면 연못에 많이 던져 놓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승선전 : 가락국 시조 대왕,시조 왕후 허씨의 위패를 봉안하여 향화를 받드는 전각,가락국2대 도왕 원년(서기199년)에 창건되어 1698년에 새로이 제각을 건립하였고,1792년 4칸으로 중건,1878년에 승선전으로 선액되면서 3칸으로 건립되었다.1926년과 1954년 두번에 걸쳐 중수되고 1973년에 보수되었으며 1987년 능 전면에서 현위치로 이건되었다.

안향각 : 춘추대제전에 예조에서 보내온 향과 축을 봉안하는 곳.
1792년(정조16년)에 2층 3칸 건물로 창건되었으나 1824년에 1칸으로 건립되어 1932년 한번의 중수가 이루어졌고 1987년 현위치로 이건되었다.
 
 승안전


 
전사청 : 춘추대제시 제수(음식)을 만들거나 보관하는 장소,1700년(숙종26년)에 창건되었고 1792년 중수가 있었으며 1795년과 1935,1980년 3차례에 걸쳐 중건되었다.1988년 현위치로 이건,보수되었다.

 



 
비원 같은 곳으로 향하니 아이들 소리가 들립니다.

 
넓은 잔디밭에 숲이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정원입니다.
차도 마시고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가락국의 역사는 AD42년 김수로왕 부터 신라와 통합되는 562년까지군요.

AD 42년 김수로왕 김해 가락국 세움
   77년 황산나루어구에서 신라군과 전투
   94년 신라의 마두성을 포위 공격
   96년 5천의 신라군과 전투(신라남쪽변경)
   97년 신라와 화친
  106년 신라의 내습 격퇴
  115년 신라와 황상강에서 전투
  116년 신라군 1만여명 공격 격퇴
  199년 제2대 거등왕 즉위
  201년 신라와 화친
  209년 포상팔국의 침입 신라의 도움으로 격퇴
  212년 왕자를 신라에 볼모로 보냄
  259년 제3대 마품왕 즉위
  291년 제4대 거질미왕 즉위
  346년 제5대 이시품왕 즉위
  407년 제6대 좌지왕 즉위
  421년 제7대 취희왕 즉위
  451년 제8대 질지왕 즉위
  464년 고구려군의 신라공격을 백제와 함께 격퇴
  479년 남제에 시신을 보냄
  492년 제9대 겸지왕 즉위
  521년 제10대 구형왕 즉위
  522년 신라와 결혼동맹(대가야)
  524년 신라 법흥왕과 담판,가야 지경을 확정
  532년 신라,가락국 병합
  562년 신라,대가야국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