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람,공연

색채의 화려함과 그 다양함 색다름에 빠진 미국현대미술전

커피믹스 2011. 10. 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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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2011.9.8 - 2011.11.27까지 미국현대미술전이 열립니다.
색다르고 재밌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작품을 보기 전에 경남도립미술관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2004년 6.23 경남도립미술관 개관하였습니다.

설립취지 및 목적은 지역문화발전의 상징으로서 경제성장에 걸맞은 320만 도민의 미술문화 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문화도민으로서의 긍지 고양과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여는 지역 문화발전의 상징사업으로
설립하였습니다.

지역문화발전에 기여 미술작품 및 자료의 수집,보존 이에따른 조사.연구와 전시,그리고 국제교류및 미술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행사 수행하여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구입계획의 기본방침은 경남미술사를 정립하고 경남지역 연고의 작고 및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우선적으로 수집하는데 있습니다.그동안 자료조사 등을 통한 구입대상 작품들을 작품추천위원단,작품심의위원회,작품가격
평가위원회의의 심사를 거쳐 구입합니다.
2007년까지 소장된 작품수는 총 291점이며 그 중 구입작품 70점,기증 작품 30점,무상위탁 관리 작품은 132점,경상남도 보유
작품 중에서 관리 전환된 작품이 59점입니다.

미술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과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인턴 큐레이터 양성 프로그램, 일반인 미술교양강좌,일반인 미술교실,어린이 미술교실,작가와의 만남,
미술관 일일체험학습,교사 초청 전시 설명회, 그림이 있는 야외음악회 등이 있습니다.


그럼 미국현대미술전은 어떤걸까요?

미국현대미술전 - American chambers : 20 contemporary american artists 전은 태생과 연령에 관계없이 90년대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통해 알려져 있는 작가들의 작품 190여점을 소개합니다. 회화,조각,사진,설치,복합매체,사이버 아트,퍼포먼스 아트 등의 다양한 예술형식의 작품이 지난 20년간 미국을 대표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과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신진작가들의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 활동 저명작가 작품전을 마련하여 경상남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현대 미술의 최근 국제적 동향을 보여줌으로써 경남미술의 선진화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American Chambers는 세 개의 방(chambers)들로 이루어져 미국의 여러 작가가 함께 연주해내는 다양한 화음과 그 연속성을
드러내며 미국현대미술을 이해하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American Chambers의 세 전시실의 주제는 Unfogettable, Scapes 그리고 Acts입니다.
이것은 United states of america 의 약자를 이루며 미국미술의 주체이자 현대미술의 주를 이루는 참여작가들의 작품들을
바라보는 세가지 층위의 시각을 드러냅니다.

미국의 일상,역사,기억,사회.환경 등을 보여주는 동시에 회화,판화,오브제,몸,액션 등 자신만의 시각적인 언어에 있어 정체성을
구축해나가는 작가들의 현재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제1전시실 'Unfogettable'은 개인,가정 혹은 나아가 사회에 각인된 기억 및 미국미술의 역사에 내재된 테마들을 담은 방입니다.
각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주체의 의지가 드러나는 작품들로서 로버트 라우셴버그의 작품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사적인 기억을
담은 원숙한 작품,극명한 텍스트로 테마를 드러낸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들이 포함됩니다.

제2전시실 'Scapes'는 개인을 둘러싼 환경이나 상황등의 외부가 주제가 되는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방입니다.
빛의 공간을 보여주는 제임스 터렐과 재활용 오브제들로 가득 찬 환경을 체험케 하는 진 신,메시지로써의 비디오 작품을
보여주는 토니 아우슬러 및 색채의 공간에서 작을을 하는 리처드 차오,폴 쇼어 앤 니콜 루트가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을 위트 있게 차용한 작품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제3전시실 'Acts'는 행위,사건,연극 등 신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드라마틱하게 또는 은유적으로 표현되는 작품들로
구성됩니다.자아의 정체성이 주된 주제로 이루어지면서 몸과 제스처,해프닝 사이의 필연적인 관계를 드러내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됩니다.오프닝 퍼포먼스와 벽화를 선보이는 완다 오티즈.신체를 기묘하게 드러내는 매튜 바니,브루스 나우먼
,그리고 이동 및 움직임의 족적을 풀어내는 아즈야,인류에 대한 문제를 예술로 풀어내려는 크레이그 노튼과, 문화와 세대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며 다른 환경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담은 매리암 가니 등의 작가들이 이에 속합니다.

( 큐레이터 아이리스 문인희 )

* 작품 사진의 저작권은 경남도립미술관에 있습니다. *


로버트 인대애나의 classic hope,love,love

이 작품은 아이들이 '이게 잘한거냐'고 질문한 작품입니다.
 제 생각엔 색깔의 배치와 깔끔한 디자인이 평범해보여도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글자의 배경이 새로운 형태의 모양을 이루는군요. 
 

로버트 라우셴버그의 ileana

이 작품은 흑백사진들의 배열로 오랜 옛날 추억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asya reznikov 의 kitchen sink

이 작품은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동영상인데 상자안을 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작은 상자안에 냄비 후라이팬 양념통, 랩, 안들어가는 살림도구가 없습니다.
그 비결은 뭘까요?
그 비결을 배워 캠핑갈때 쓰면 좋을 듯 합니다.


 asya reznikov의 relocating home berlin

이 작품은 건물모형을 손에 들고 건물을 찍은 사진인데 시각적인 착각으로 색다른 작품이 되었습니다.

 
 bruce porter 의 zephyrus

이 작품은 만화같은 혹은 피카소 작품느낌과 비슷합니다. 


 deborah kassdml OY
 


frank stella 의 IL palzzo delle scimmie
 
이 작품은 입체감이 아주 뛰어난 작품이더군요.


john l more 의 red with branch


 
karen kilimnik  의 the angel of cholera

 
 
kim keever의 wildflowers 52i
 
몽환적인 느낌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lee waisler의 babe ruth(home run)

베이브 루쓰이 표정이 재밌습니다. 

 
lee waisler의 einstein

아인슈타인이 금방이라도 걸어나올것 같은 초상화입니다.
 

 
paul shore and nicole root의 spiral jetty(after robert smithson)

이 작가의 작품은 캐러맬 쵸코렛 과자류로 아주 색다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그 형상이 재밌는 작품입니다.
 
 

steve giovinco 의 untitled (prince edward island . #4845)

이 작품은 주인공들의 잔잔한 일상 상황들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미술관으로의 여행도 괜찮을듯 합니다.


경남도립미술관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6 (사림동) 055-211-0333

관람시간 : 3월~ 10월 : 10:00 ~ 19:00
              11월~ 2월 : 10: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