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그 맛집

보수동 책방 골목 끝 레스토랑 레오나's kitchen

커피믹스 2013. 1. 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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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동 책방 골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아주 아주 오랜만에 가 보았다.

 

넘쳐나는 인터넷 서점으로 가게가 잘 되지는 않았겠지만 나름 골목을 정비하고 그 속에 보수동 책방골목은

옛 향수를 간직한 채 그대로 있었다.

사진작가들이나 타지 사람들은 부산방문을 하면 꼭 찾는 곳이다.

 

보수동 책방골목에 커피숖이 몇개 생겼고 책방골목  끄트머리에 푸른벽이지만 실내가 아주 따뜻해 보이는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너무 따스해 보이는 인테리어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leona's kitchen (레오나의 키친) , 이름도 참 친근하고 따스하다.

마치 이쁘게 꾸며놓은 친구집 같은 실내였다.

식탁과 의자가 원목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

실내도 하늘색벽과 문이다. 
그 외 작은 화분과 책 등 소품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져 있다.

 

한쪽벽의 선반에 곰돌이가 귀엽다.

매달려 있는 하얀 머그잔이 인테리어의 일부.

 메뉴는 수제돈까스, 오무라이스 등 간단했다.

수제돈까스를 시키자 새파란 병에 물이 담겨 나온다.

물한잔도 폼 나게 먹어보자.


수제돈까스는 6000원, 단순하면서도 정갈한 음식이 나왓다.
맛은 괜찮다.

음식을 다먹고 나니 후식이 나온다.

예쁜잔에 브라우니까지 나온다.

헤이즐넛 향이 듬뿍나는 커피였다.

참 따스한 곳에 있다온 기분이 들었다.

 

보수동 책방 골목 끝 레스토랑 레오나's kitc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