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은 기차가 지나가는 길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다.

지금은 철길을 건널 일이 없지만  예전에는 도로에 철길이 겹치는 곳도 많았다.

기차는 여행을 의미하고 철길은 또한 낭만을 이야기한다.

기차안에서 먹던 삶은 달걀과 사이다는 얼마나 맛있었던지.

요즘도 한번씩 기차여행을 한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이런 동요가사가 나온것은 그 시대에는 기찻길 바로 옆에 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라북도 군산에 가면 그런 마을을 잘 보존하여 하나의 관광지가 된 곳이 있다.

바로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이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유명관광지가 되어 휴일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다.


기찻길 옆 마을들은 불량식품이나 장난감,소품들을 파는 가게였는데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철길 제일 가운데 집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 집에는 고양이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카메라를 들이대자 카메라와 아이컨텍트를 하며 자신의 모습을 뽐냈다.

보통 고양이는 카메라를 보면 도망을 가서 숨어서 찍어야 했는데 이 고양이는 사람들과 많이 접촉해 보았나보다.

"야 고양이 봐라 " 면서 고양이 덕분에 사람들이 더 몰렸다.

주인에게 밥값 충실히 하는 군산의 고양이였다.



여행지에 가면 관광상품이나 소품을 사는게 재밌다.

나도 이 가게에서 쇼핑을 했다.

훌라춤추는 여인을 하나 사서 차에 부착했다.

군산은 시간여행의 도시이다.

시간을 거슬러가서 우리가 어릴때 많이 먹던 쫀드기를 연탄불에 구워서 먹는데 체험비가 1500원이다.

휴대용 가스렌지에 편안하게 고기 구워먹듯이 쫀드기를 구워먹게 설치되어 있는데도 있다.


철길을 유유히 걸어본다.

낡은 주택 사이의 철길은 꽤나 길다.


군데군데 벽화가 있어 사진찍기도 좋다.

특히나 친구,커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아이들은 평소 엄마가 먹지마라던  불량식품을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에서는 맘껏 먹을수 있다.

불량식품 가게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총 길이 2.5km 철길은 1944년 4월 4일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페이퍼코리아가 생산품과 원료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5~10량의 컨테이너와 박스 차량이 연결된 화물열차가 오전 8시 30 ~ 9시 30분, 오전 10시30 ~ 12시 사이에 마을을 지나갔으며 마을 중간 차단기가 있는 곳과 없는 곳 모두 합쳐 건널목이 열한 개나 되었고 사람사는 동네를 지나야 했기 때문에 속도가 느렸다. 

기차가 지날때에는 역무원 세명이 기차앞에 타서 호루라기를 불고 고함을 쳐 사람들의 통행을 막았으며 그 사이 주민들은 밖에 널어놓았던 고추 등 세간을 들여놓고 강아지도 집으로 불러들였다.


시속 10키로미터 정도의 느린 열차는 2008년 7월 1일 통행을 완전히 멈췄다.

비록 기차는 사라졌지만 소유의 경계가 없는 문과 벽,빨래줄, 텃밭 등 고즈넉한 마을 일상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의 무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지로 사진애호가들의 출사지로 유명하다.



군산 시간여행에 불량식품도 있지만 60,70년대 교복체험도 있다.
지금 교복하고 달리 여학생들은 플레어스커트에 세라형 넓은 깃의 교복을 입었다. 


교복을 입고 사진찍고 즐기는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가격은 7000원으로 폴라로이드와 소품을 빌려주고 시간도 무제한이다.



경암동 철길마을에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악세사리 가게가 하나 눈에 띄었는데 빈티지한 외관이 너무 멋스러웠다. 

게다가 세월호 리본도 붙여 놔서 개념있는 가게로 보였다.


철길을 돌아다니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 가까이에 있는 군산 짜장과 짬뽕을 맛보기로 했다.

쟁반짜장 과 짬뽕을 시켰는데 쟁반짜장이 부산의 두배의 양이었다.

게다가 가격은 13000원이고 달짝지근하고 쫄깃한게 맛이 괜찮았다.

짬뽕은 홍합이 많이 들어가서 시원했고 얼큰했다.

가격은 6000원.

단무지와 양파까지 많이 줘서 군산 짜장면 집에 반해버렸다.

맛집이라고 알려지지 않아도 양과 맛이 만족스러웠다.


가게 이름은 상하이반점이고 전화번호는 063-442-5777

군산 숨은 맛집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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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경암동 539-4 | 경암동철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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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05.12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억이 가득한 곳이군요.
    구경 잘 하고 가요

  2. 2017.05.16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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