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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역시 대저유채꽃이야.

커피믹스 2019. 4. 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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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다리 위에서 본 대저유채꽃 축제

벚꽃지고 나니 유채꽃의 계절이 왔습니다. 4월9일부터 4월14일까지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 대저유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입니다.

 

대저유채꽃축제 오는 길은 부산지하철 강서구청역에 내려서 1번출구로 나와서 이정표를 열심히 따라오면 됩니다. 차를 가져갈 경우 대저생태공원에 주차하면 되는데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린다는 걸 감안하셔야 해요.

올 해도 어김없이 등장한 바람개비입니다.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개비가 씽씽 돌아가서 눈길을 끌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카메라 촛점을 빗나간 유채꽃은 몽글몽글 황홀한 봄날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유채꽃과 바람개비와 부스

올 해 봄꽃은 거의 같이 피는 것 같습니다. 활짝 핀 벚꽃과 유채가 어우러져 봄을 맞이합니다.

노란 유채밭에 빠진 아이는 꽃과 교감중이네요. 우리아이 어릴적에 저렇게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제 다 커서 사진도 잘 찍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네 조형물은 인기가 많아서 사진 찍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죠. 가족단위, 친구,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엄마까지 봄꽃은 기분전환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낙동강을 건너는 구포대교 아래 끝없이 펼쳐진 대저유채꽃입니다.

웨딩촬영으로 더없이 좋은 장소죠. 봄에 결혼하시는 분 더욱더 좋을 것 같아요.

 

유채꽃밭 내의 쉼터는 포토존 및 쉼터입니다. 꽃놀이 나오신 어머님들이 쉬고 계시네요.

 

유채밭 가운데 우뚝 선 나무아래도 좋은 쉼터입니다. 유채밭이 너무 커서 한번에 다 돌아볼 수 없거든요.

유채밭을 거니는 사람들 모습

 

유채밭 위로 경전철이 지나가는 풍경도 보입니다. 경전철을 타고 가다보면 노란 풍경을 볼 수 있겠죠.

오후의 해가 유채꽃밭을 환하게 비추니 유채의 화려함이 극에 달합니다.

채도가 더 올라가는 유채꽃입니다.

대저생태공원의 유채뒤로 갈색의 갈대가 그리고 그 뒤에는 낙동강십리벚꽃길의 벚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삼색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료로 운영될 유채꽃기차(깡통차)도 시행운전중입니다. 넓은 유채밭을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어 좋겠군요.

 

유채밭 사이에 정차되어 있는 빨간 트랙터도 유채밭과 대조되어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저유채꽃

대저유채꽃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구포대교위의 풍경입니다. 유채밭에서 보는 풍경도 이쁘지만 전체를 볼 수 있는 풍경은 눈이 시원해집니다.

 

길의 전체 모양과 사람들이 만드는 풍경이 색다르네요.

바람개비와 유채와 사람들.

위에서 보니 하트그림이 여러개 있네요. 세어보니 5개인것 같네요.

 

대저유채꽃의 끝에는 낙동강이 보입니다. 유난히 파랗네요. 강건너 삼락생태공원 벚꽃길도 살짝 보이네요.

 

유채꽃은 벚꽃보다 오래가는 꽃이니 아직 유채꽃 볼 시간은 여유가 있는 듯 합니다.

봄꽃으로 마무리 하는 4월입니다. 늘 봐도 봐도 좋은 봄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