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일상기록] 가덕도 나들이

커피믹스 2024. 11. 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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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친구들과 1달이 멀다하고 많이도 돌아다녔다. 작년 겨울 제주 여행 결항으로 이틀 더 묵었던 추억이 떠올라 너무 행복했다.

10일여전 멀리는 못가니 가덕도나 가보자고 하여 당일 나들이를 하였다. 1인당 8000원짜리 4인에 32000원 하는 정식집에서 한끼를 때웠다. 가덕도 소희네집인데 미역국이 맛있었다. 나머지는 쏘쏘~. 가격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인지 손님이 많았다.


소화시킬겸 걷다보니 해파랑길이 있어서 걸어보았다.


대항항 포진지동굴이 있었다. 잠시 구경했다.

동굴이 엄청나게 길고 크고 잘 지어있었다. 일제시대 쓰여진 동굴이다. 우리 아픈 역사중 하나이다.


동굴을 다보고 다시 돌아가는데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가덕도는 낚시를 하러 많이 오는 모양이다.

윤슬이 너무 예뻐 찍어보았다. 핸드폰 카메라에 이쁘게 담겼다.

가덕도 대항항 풍경


파란 바다색깔을 보니 올해 봄에 간 울릉도 풍경같기도 했다.


가덕도가 생각보다 컸다. 차를 이동해서 정거마을로 향했다. 작은어선이 서 있는 작은 정거마을은 주로 굴이나 따개비를 주 어업으로 하는게 보였다.


자세히 보면 돌 위에 굴이 따닥따닥 붙어있다. 부산 가덕도는 어업의 도시라는걸 느낀다.

정거마을에서 벽화 잠시보고 집으로 향한다. 바다바람에 눈이 시원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