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 4

마이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진안휴게소

1년전 전북 전주를 갈때 였다.아들이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여러휴게소를 들렀다. 그렇게 전주를 향해 차는 열심히 달려가는데 왼쪽편에 마이산 봉우리가 보였다.전북 진안이 가까이 있다는거다.마이산 봉우리는 가면 갈수록 가까워졌다. 마침 아들이 또 화장실을 가자고 해서 진안휴게소에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진안휴게소는 지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깨끗했다. 저쪽언덕에는 정자와 길이 나 있었다. 정자로 가는 원목데크는 바람개비로 꾸며져 있었다. 올라와보니 저쪽건너편에 마이산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왓다. 정자이름은 마이정이다. 정자에서 바라보니 주차장도 한눈에 들어오고 마이산이 조금 더 아래로 보인다. 정자입구에는 마이산의 유래와 마이산 사계절 사진이 있다. 마이산의 유래 :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686..

전주한옥마을 다락방이 있는 백련마을 고택체험관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작년겨울 아이들 겨울방학을 이용해 전주한옥마을을 다녀왔었다.한옥마을에 대한 기대가 컷었는데 우리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주었다. 인터넷을 통해 숙박을 정했는데 백련마을 고택 체험관은 깨끗하고 따뜻하고 무엇보다 다락방이 있어 좋았다.가격도 (4인가족기준)하루 숙박 10만원대로 조식을 주어 좋았다.한옥에서 잔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주는 아주 따뜻한 곳이다.한옥도 짓기에 따라서 아주 편리하게 변모하고 있다. 한옥의 특징은 마당이 있고 툇마루가 있다는것.여름에는 마루에 걸터앉아 시원하게 있을수 있고 마당에서는 하늘이 한눈에 다 들어와서 좋다.마당에서는 아무리 뛰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에게 한옥체험은 꽤나 신기하고 편안한..

숙박리뷰 2014.01.22

콩비지가 들어간 특이한 두부만쥬와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하루 우동집

겨울이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음식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다. 국밥,감자탕,짬뽕,우동 등등등. 1월7일 영광도서 근처에 개업한 일본식 우동집에 가보았다. 이름은 하루이다. 하루는 일본말로 봄이라는 뜻이다. 식당내부에 들어서니 원목위주의 따뜻한 조명이다. 실내는 꽤 넓고 아늑하다. 창가자리는 혼자오시는 손님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커피숖 같기도 한 분위기같다. 혼자 온 사람은 주방근처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주방도 오픈주방이라 믿음이 간다. 안쪽에는 8인 자리도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 가기전에 마련된 세면대도 소담스럽게 마련되어 있다. 음식을 주문했더니 단무지,김치가 간단히 나왔다. 이것은 이집 대표 메뉴이다. 하루멘 (담백한맛)이다. 사골육수와 해물육수가 섞여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

수선화 못봐도 내겐 더운여름 추억을 만들어준 공곶이

작년 여름 거제도 여행을 떠났다.가족들과는 여름마다가는 거제도지만 친구끼리 떠나는 거제도는 또 달랐다.거제도 팬션에서 하룻밤을 묵고 끝없이 이어지는 수다,수다,수다.여자들은 수다 떨곳만 제공된다면 좋을것이다. 여행2일째 , 아침먹고 바로 오기에는 애매해서 한곳을 돌아보기로 했다.거제여행지도에 있는 바람의 언덕이나 포로수용소 등은 모두들 돌아본곳이었다. 지도상으로도 팬션에서 부산가는 길에 공곶이가 지나가는 길이었고 인터넷에서도 본 듯 한곳이고 노란수선화가있는 사진과 거제8경중의 하나라는 말에 거기로 결정했다.종려나무숲 촬영지라고도 했다.거제여행지도에도 공곶이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어서 공곶이가 해안가에서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다.네비게이션에서 1.5키로정도 남았는데도 해안가에 벌써 도착했다.뭔가 불길한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