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거제도 여행을 떠났다.가족들과는 여름마다가는 거제도지만 친구끼리 떠나는 거제도는 또 달랐다.거제도 팬션에서 하룻밤을 묵고 끝없이 이어지는 수다,수다,수다.여자들은 수다 떨곳만 제공된다면 좋을것이다. 여행2일째 , 아침먹고 바로 오기에는 애매해서 한곳을 돌아보기로 했다.거제여행지도에 있는 바람의 언덕이나 포로수용소 등은 모두들 돌아본곳이었다. 지도상으로도 팬션에서 부산가는 길에 공곶이가 지나가는 길이었고 인터넷에서도 본 듯 한곳이고 노란수선화가있는 사진과 거제8경중의 하나라는 말에 거기로 결정했다.종려나무숲 촬영지라고도 했다.거제여행지도에도 공곶이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어서 공곶이가 해안가에서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다.네비게이션에서 1.5키로정도 남았는데도 해안가에 벌써 도착했다.뭔가 불길한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