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추억이라는 건 참 무서운것 같다.어느 장소에 가면 몇살때 누구와 함께 무엇을 했는지 생생히 기억나기 때문이다.특히 누구와 같이 했다는게 기억속에 크게 자리잡는다. 사진을 찍는다는건 추억을 저장하는 거라 했다. 옛사진을 보며 그땐 그랫지 하고 이야기꽃을 피운다.그래서 항상 좋은 인연과의 추억을 쌓아라는 것일게다. 어린시절 광안리에 대한 기억이 몇가지 있는데 제일 큰 기억은 29살 12월 31일에 해돋이를 보려고 밤을 세었다는 거다.그리고 세월이 흘러흘러 애들 데리고 광안리를 갔었고 광안대교가 생겼고 야경이 멋있었다. 얼마전 다시 찾은 광안리 해수욕장은 너무 많이 변해 있었다. 특히나 눈에 띠는건 해안산책로였다. 회센터 옆 해안산책로는 바다위에 있어 시원하고 바닷가 모래사장 쪽 건물전망이 좋고 광안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