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낙지나 쭈꾸미요리를 매우 좋아한다. 최소 2주에 한번은 매콤하고 쫄깃한 쭈꾸미요리에 밥을 슥삭슥삭 비벼 먹고싶다. 이상하게도 낙지나 쭈꾸미요리를 먹고나면 눈이 밝아지고 피로가 싹 풀림을 느낀다. 그래서 한번씩 낙지나 쭈꾸미를 먹고싶은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쭈꾸미생각이 나서 남포쭈꾸미를 찾았다. 부산 남포동 족발골목에 위치한 쭈꾸미집이다. 쭈꾸미 2인분을 시켰는데 빨간 양념이 잘 밴 먹음직스런 쭈꾸미가 둥근 솥뚜껑 불판에 맛있게 놓여졌다. 쭈꾸미를 시키고 가만히 보니 맛있게 먹는 법을 프린터 해놓았다. 아마 방법을 몰라서 또 먹고 싶은 맘에 자주 뒤집다보니 맛잇게 되지 않아 글로 인지를 해놓았다. 포인트는 10분을 기다리라는것이다. 어서 이놈이 익기를 바라는데 10분이라는 시간은 꽤 길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