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 가면 미끄럼틀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유치원 다닐 때까진 따라다니며 미끄럼틀을 보아왔었습니다. 여름에 워터파크 같은 물놀이 시설에 가도 미끄럼틀을 볼 수 있긴 합니다. 거리를 거닐다 놀이터가 아닌 거리에서 미끄럼틀을 만났습니다. 낮은 지대와 높은 지대의 경사를 긴 미끄럼틀이 연결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미끄럼틀 중 가장 긴 미끄럼틀이었습니다. 미끄럼틀이 있는 높은 지대로 와보니 미끄럼틀과 길이 나란히 보입니다. 대천천네트워크 (맨발동무도서관) 라는 곳에서 관리하는 곳인가 봅니다.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미끄럼틀 시작점에 섰습니다.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지인에게 한 번 내려가 보기를 부탁했습니다. 생각보다 무섭진 않다고 하네요. 주욱 미끄러지지 않아서 엉덩이로 살살 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