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5일차 흐리고 부슬부슬 비내리던 날씨가 대만을 떠나는 날 화창하게 맑았다. 화창한 구름과 햇빛을 보니 왠지 어색하면서 기분이 좀 좋아진다. 타이페이 시내를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달려 타오위엔 공항으로 달려간다. 호텔앞에서 택시를 잡고 타오위엔 공항으로 가자면서 책속의 한자를 보여주었는데 택시기사와 서로 소통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타오위엔' 이라고 하자 그제서야 알아듣고 가기로 했다. 공항에 거의 다 왔는데 택시기사가 원터미널? 투터미널? 이라고 한다. 부산에서 올때는 어딘지 모르고 왓는데 여기 타오위엔 공항이 터미널이 두개인지 몰랐다. 갑자기 난감하다... 택시기사도 이 동양인을 어디에 내려야 할지 모르는가 보다. 그냥 터미널 원이라고 했다. 보통 원이 좋은것 같아서. 터미널 원으로 들어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