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둘째아들(9살)은 컴퓨터를 좋아합니다. 컴퓨터를 많이 하는 아빠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컴퓨터를 즐겨하지요. 게임을 하다보면 캐릭터나 도구를 사기 위해서 캐쉬를 필요로 하는데요 이 캐쉬는 핸드폰 결제나 온라인 입급을 해야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아들은 엄마에게 캐쉬 충전해달라고 하면 엄마가 선뜻 안 해줄걸 알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 어머니 , 캐쉬 충전해주세요 " " 그런거 뭐하러 해 " " 꼭 필요해요. " " 캐쉬는 1년에 한 번 충전해 줄께 " " .... " 아들이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 " 그러면 어머니, 10가지 미션 할 테니까 미션 한개당 500원으로 5000원 주세요." 미션을 수행하겠다니 아들이 머리를 좀 굴립니다. 제의가 재밌고 신선해서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