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 북경

 

북경여행 첫날 식사후 일정은 북경 서커스 관람이었다.

아직 서커스가 있나 싶은데 북경에서는 관광코스중 하나였다.

아마 자유여행을 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은 코스가 될 거 같다.



별 기대없이 베이징 조양극장으로 향했다.



붉은 간판에다가 붉은 등이 달려서 눈에 엄청 띄는 곳이었다.

북경여행중에는 붉은 간판은 아마 질리도록 볼 거 같다.



1층에는 음료수가게와 기념품가게가 있었다.

수묵화는 우리나라와 거의 흡사하고 가면은 도깨비처럼 보였으며 강렬한 인상이었다.



자리를 잡고 서커스를 보았다.

화려한 배경이 여러겹으로 되어 움직이니 진짜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약간 눈속임 같은 느낌이었다.



서커스는 티비를 통해 많이 봤던지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른팀 관광객중 할배부대들은 신기한 듯 박수를 치고 환호하였다.



서커스는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거지만 북경서커스는 위험의 끝까지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나이가 든 탓인가?

그만할것 같은데 계속 진행되는 서커스에 움찔했다.



특히 마지막 오토바이 서커스는 극도의 위험에 도전하는 서커스였다.

원통안에 오토바이가 하나 둘씩 들어가 원을 그리며 돈다.

거기에 추가로 셋 넷 다섯개의 오토바이가 원을 그리며 돈다.




이게 끝인가 했더니 아래쪽으로 세 오토바이가 차례로 들어가 아래쪽 작은 원을 그리며 끝낸다.

사실 서커스 별 흥미를 못 느꼈는데 오토바이 서커스는 진짜 심장이 쫄깃쫄깃해졌다.

그래서 놀람의 박수가 나오긴 했다.


북경서커스를 보고 내린 결론 : 중국인은 겁이 없고 위험을 즐기고 끝까지 간다.

한편으론 문화가 덜 발전해서 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저런 위험하고 쓸데없는 서커스를 왜 하나 싶다.


북경서커스는 제법 오래 관광상품이 될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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