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손수건천연염색체험을 하고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았다.



총 전시장은 총2층으로 되어 있었고 1층에는 기념품샾이 있다.


천연샴푸



핸드메이드 천연염색한 필통을 하나 구매했다.혹은 화장품 케이스로 써도 된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해도 수공이나 오래도록 쓸수록 손때가 묻어 좋은 물건이라 생각된다.

선물로도 많이 나간다고 했다. 그 외 눈길을 끄는게 많았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입구에는 주변식당 주소와 연락처가 아주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외지인들이 헤메지 않고 식당을 찾을수 있어 좋았다. 작은 커피숖도 있는데 아메리가노가 1500원으로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다.

커피 바리스타도 어르신이라 아주 정감이 가는 곳이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본다.



다섯가지 색깔로 물든 누에고치 샘플이 전시되어 있다.

다섯가지 색은 오방색이고 색깔이 너무 고와서 가지고 싶을 정도다.

우리나라의 색을 이해하려면 오방색에 대해 알고 가야한다.




오방색은 오방정색이라고도 하며 황,청,백,적,흑의 5가지 색을 말한다.오행에는 오색이 따르고 방위가 따르는데 중앙과 사방을 기본으로 삼아 황은 중앙.청은 동,백은 서,적은 남,흑은 북을 뜻한다.





오방색 소품


우리조상들은 음양오행 사상에 따라 오색을 오방색이라 하여 색자체의 미보다 색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백(오행 금) 결백과 진실,삶,순결 등을 뜻하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흰옷을 즐겨 입었다.적(오행 화) 생성과 창조 정열과 애정, 적극성을 뜻하여 가장 강한 벽사의 빛깔로 쓰였다. 황(오행 토) 우주의 중심이라 하여 가장 고귀한 색으로 취급되었다. 청( 오행 목) 만물이 생성하는 봄의 색,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색으로 쓰였다. 흑 (오행 수) 인간의 지혜를 관장한다고 생각했다.




오방색에 대해 알아 보았고 우리는 쪽빛 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쪽빛바다,쪽빛하늘, 등 푸르다는 뚯인건 알겠는데 과연 쪽이 무엇일까?

쪽은 중국 원산의 1년초로 대표적인 청색염료식물이다. 동양에서는 람,서양에서는 인디고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쪽이라고 불린다.


말린쪽, 쪽물 든 제품


천연염색(쪽물) 과정이 미니어처로 아주 재밋게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3월초 씨앗을 파종하여 잎이 20cm 자랐을때 본밭에 40~50cm 간격으로 이식한다.이식한 후에는 비배와 병충해 관리를 한다.




소석회 만들기 ; 굴 껍데기를 100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굽는다.불기운이 있을때 항아리에 넣고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꼭 덮어 20여일 정도 두면 하얀 소석회 가루가 된다.



수확은 약 60~70m로 자란 것을 7~8월에 꽃이 피기 전에 한다.쪽을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물을 부어 쪽대가 잠기도록 한다.이틀이 지나면 쪽에서 색소가 분리되는데 이때 쪽대를 건져내고 맑은 청록색 추출물에 소석회를 넣어 젓는다.




쪽 추출물에 소석회를 넣고 당그레질을 하면 노란색-연두색-청록색-쪽색으로 변화가 진행된다.윗물을 떠내고 바닥에 남은 침전물을 시루에 따라 물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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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대,쪽대 등을 태워서 잿물을 준비하고 쪽 침전물을 10:2로 풀어서 항아리에 넣고 당그레로 저어준다.보통 30여일이 지나면 꽃물이 형성되는데 꽃물은 완성된 최고의 쪽물 염료이다

꽃물이 형성되면 쪽물에 옷감을 넣는다.처음에는 연하게 염색되는데 옷감을 쪽물에 넣어 골고루 들추어서 물을 들인다.반복할수록 색깔이 진해진다.







맑은 물에 담그기를 반복하여 잿물을 완전히 제거한다.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 말린다.





"청출어람 "이 말은 순자가 한말에서 유래 되었다.


: 학문을 중간에 그만둬서는 안된다.푸른색은 쪽풀에서 취했지만 쪽풀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에서 만들어졌지만 물보다도 더 차다.


다양한 쪽염색 작품들 (지갑)



손수건,스카프



왕의 도포에까지 쪽염색을 아주 다양하게 쓰였다.






나주는 쪽문화가 발달하였는데 풍부한 일조,수분 및 비옥한 토양,영산강의 작은 범람과 수위변화,풍부한 석회와 물,비단과 면직물의 발달,고려에서 조선시대까지 나주목유역의 중심지로 모든 문화가 축적되고 전승되었다.나주는 우리나라 최초 장이 선 고장으로 상권이 크게 발달하였다.




이 이불 홑청은 소계심씨(72세,2010)의 모친 고 한복덕 님이 딸의 혼수품으로 마련한 것으로 12세때 영산동 산정리 가마태 마을 쪽염장에게 의뢰하여 염색한 것이다.



쪽 말고도 다양한 염색 제품이 있었는데 파스텔톤으로 은은하고 고왔다.




천연염색은 특히나 한복하고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는 천연염색에 대한 모든것이 있는 멋진 곳이다.

천연염색에 빠진 어느 여학생은 매번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방문한다고 하니 천연염색의 매력이 큰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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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163 | 영산강4경죽산보 천연염색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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