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부산 부경대 앞입니다. 방학인데도 학생들이 눈에 띄입니다. 학교에 공부를 하러왔을까요? 동아리 활동을 하러 왔을까요? 아무튼 학생들의 생기가 느껴집니다. 부경대 앞 인도 뭔가 다른 인도와 다른게 느껴지시나요? 예전 부경대의 시멘트 벽을 허물었습니다. 예전 부경대의 벽은 낡은 시멘트 벽이었는데 꼭 공장건물의 벽 같았습니다. 그래서 부경대를 지나갈때마다 ' 저거 무슨 건물이야?' 하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다가 정문에 다다라서야 ' 아하! 부경대였구나' 하고 쓴웃음을 지었지요. 부경대는 그런 이미지를 벗어나고 대학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하여 과감하게 벽을 허물었습니다. 벽을 허물고 낮은 난간을 설치하였습니다. 산책로를 만들고 인도를 넓혔습니다. 거기다 새로 자전거 도로까지 만들었습니다. 벽을 허물고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