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정에서 형제,자매들과 저녁을 먹고 쉬고 있었습니다. 큰딸이 종이로 카드편지를 만드는데 호치키스가 필요한가 봅니다. 외할아버지께서 친절하게도 호치키스를 찾아주셨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 " 집에 가져가서 써라" 고 챙겨주시네요. 저는 호치키스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도 이게 있었나?' ' 20년도 더 되었는데 ' 제가 중학교때부터 쓰던 것이니 25년 쯤 되었는데 아직 친정에 남아있었던 것이죠. 25년된 호치키스 한번 볼까요? no.303 아마 화신공업사에서 나온것 같기도 하고... 디자인이나 색깔은 군용품같군요. 곳곳에 녹이 슬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성능은 아주 좋습니다. 묵직한게 잘 찝힙니다. 25년된 물건을 아이에게 물려주며 중학교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그 시절엔 새 것이었고 형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