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3 2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양산 신기동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게 가을입니다. 그 뜨겁던 여름이 지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특히 남자들은 가을을 탑니다. 스산한 바람이 마음속까지 들어와서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해서 가을을 탄다고 말하는 것일겝니다. 가을하면 대표적인 꽃 코스모스를 보러 갔습니다. 양산 신기동빗물펌프장 뒤쪽 산책로에 어마어마한 코스모스단지가 있어요. 꽤나 크고 긴데 코스모스로 쫘악 뒤덮여 있습니다. 자전거로 가도 걸어도 운동이 충분히 될만한 거리입니다. 코스모스 보고 운동하고 사진찍고 일석이조의 장소지요. 입구에 알록달록한 꽃밭도 있어요. 코스모스 속으로 빠져서 걸어보겠습니다. 북천 안가봤지만 북천코스모스 느낌 물씬 나는 곳입니다. 코스모스는 주위 풍경과 아주 잘 어울리는 꽃 같아요. 저 멀리 양산천구름다리하고도 어울리고 ..

기장 연화리 ,천막촌은 사라지고 광장과 다리만

얼마전에 부산 기장 연화리에 갔었는데 아주 많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못보던 다리도 생기고 그 다리위에서 바다와 대변항을 볼 수 있긴 하였다.다리 바닥에는 대변의 주력상품인 장어그림을 그려놓았다. 일종의 스카이워크 비슷한 기능 같은데 스카이워크는 아니고 높은곳에서 조망은 좋았다. 바닷물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화리 바다는 맑은 물이었다. 다리를 건너오니 바다를 메꾸었는지 너른 광장이 나왔다.너른 광장의 용도는 광장의 용도 같기도 하고 배를 대는 곳 같기도 했다.바닷가 근처 배 옆에 널부러진 검은 통발들은 무엇일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랫부분이 이렇게 생겼다. 장어잡는 통발이었다.장어의 특성상 안으로 파고드는 성질때문에 만들어진 통발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나올수 없는 구조, 덫이다. 다리 덕에 바다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