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에 해당되는 글 7건

여행이야기/전라남도

 


 순천만 갈대밭은 찬바람이 부는 11월에 갔었습니다.

바람따라 흔들리는 회색 갈대의 모습과 소리, 드넓은 갈대숲은 힐링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갈대숲 속에서의 인물사진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1960년대도 2000년대도 갈대숲에서 사진을 찍곤 합니다.

용산전망대에서 보이는 s자 물길과 원형의 갈대군락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2017년 9월에 순천만습지를 찾았습니다.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도 바쁜 일정으로 입구의 순천만 천문대와 자연생태관은 그냥 지나가고 순천만 갈대밭 사잇길만 보고 와야합니다. 



잔디밭에는 갈대지붕의 정자가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편안하게 정자에서 쉬었다 가고 싶어요.


갈대지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운데 구멍이 숭숭 뚫린걸 볼 수 있어요.



걸음마에 재미붙인 아이를 데리고 온 아빠가 순천만 습지생태공원 잔디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넘어져도 아프지 않아 아가들이 걷기에 참 좋겠습니다.



좋은 곳은 다시 와 봐야 되는 것 같아요.

몇년 사이 순천만 습지가 조금씩 바뀌었네요.




흑두루미 소망터널을 지나가 봅니다.

포도가 열려 있고 나무조각에 쓰여진 소망이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글라스 가든이 있습니다.

순천만의 바람을 품고 빗물을 마시며 살아가는 갈대와 억새 종류입니다.




팜파스글라스 외 12종( 그린라이트,무늬새그라스,수크렁 등등)이 심어져 있는데요.

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이 나는 갈대가 많네요.

갈대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분홍빛이 고운 이 갈대는 팜파스글라스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 아이가 갈대를 입으로 불어 봅니다.



순천만 습지를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선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태풍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험이 불가능했습니다.



무진교를 올라가면 순천만 갈대밭의 전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순천만은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의 배경입니다.

학창시절 무진기행을 읽었는데 내가 여행을 떠난 듯한 그 고독한 느낌이 생생합니다.

그 배경이 순천만이었다니 아름다운 곳은 소설속에도 녹아 들게 되는군요. 

김승옥은 무진기행에서 무진의 안개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문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그 순간,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를 떠나고 없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가 뿜어 내놓은 입김 같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9월이라도 아직 낮에는 뜨거운 여름햇살이 비치는 순천만 갈대밭입니다.



붉은 색 갈대꽃이 피기 시작해서 곡식이 익어가는 모습 같기도 해요. 


*순천만 갈대밭을 거니는 사람들


*순천만 갈대밭을 거니는 사람들


*순천만 갈대밭을 거니는 사람들 - 정말 평화로운 모습이다.




와온의 시


시인 - 서정춘


하도나 좋은 포구 이름

누울 와 따스 온

갯물은 덮어 주고

개펄은 품어 주고

여기 무슨,무슨,무슨

입 다문 조개들의

서산 해질녘




1941년 전남 순천에서 출생하여 순천 매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신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잠자리날다 로 등단하였다. 등단 30년이 지난 1996년 첫 시집 죽편 을 발표하면서 짧은 문장의 시들 이지만 깊은 여운과 울림으로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시집으로 죽편, 봄.파르티잔 , 귀 등이 있으며 박용래 문학상,순천문학상,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하였다.



갈대는 강가나 바닷가 습지에서 서식하며 오염물질 정화기능이 우수한 식물로 7,8월에 꽃이 핍니다.

갯벌은 밀물과 썰물이 들고 나면서 바닷가에 생겨난 넓고 평평한 땅으로 순천만은 진흙이 특별히 고운 뻘 갯벌입니다.





*순천만 갈대밭을 즐기는 사람들



*순천만 갈대밭을 즐기는 사람들



순천만 습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구멍이 숭숭 뚫린걸 볼 수 있습니다.




이 구멍은 갯벌에 사는 작은 게 (농게) 가 지나다닌 흔적입니다.

어른들이 봐도 시선이 가는 데 아이들에겐 더욱 신기하겠죠.



*무진교에서 아래로 바라 본 순천만 갈대밭




스카이 큐브 모형입니다.

스카이 큐브는 순천만 습지에는 순천만 문학관에서 하차한다고 합니다.

스카이 큐브도 타 보고 싶고 순천 또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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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대대동 162-2 | 순천만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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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다... 그 맛집

 






요즘 순천의 핫플레이스라고 하는 젊은 식당 청춘창고를 다녀왔습니다.

청춘창고라는 이름부터 풋풋해서 궁금해지는데요.

순천역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내일러 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입니다.

 


청춘창고는 1961년 건립된 농협 양곡창고를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청춘창고에서는 청년의 문화를 생산,소비하고 공유하며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복합공간입니다.



청년점포 22개와 공연공간,2층엔 공방, 미팅큐브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계단식의 좌석에서는 공연도 보고 식사와 차를 마시는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청춘극장의 메뉴가 아주 다양하고 색다른 게 많았는데요.

1층점포는 식사, 주류, 커피 와 디저트로 나뉘어집니다.





가장 비싼 가격은 8000원으로 10000원이면 식사와 커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 느낌이 물씬 나는 알로하순천에서 버터갈릭새우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7500원입니다.

1등급 새우에 자연산 고다치즈를 쓴다고 하네요.



갈이 간 친구는 일이공 레스토랑에서 숙주나물 목살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7200원으로 호주산 소고기를 재료로 한다고 하네요.

7000원대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식사가 나올 동안 다른 가게를 구경해 봅니다.

게이트250(gate250) 에는 크림카레우동이 6000원이고 뚠뚠이 감자가 4500원으로 크림카레우동 맛을 보고 싶었지만 아침을 굶은 관계로 밥종류를 시켰습니다.



오늘도 카츠라는 일본식 덥밥집도 있어요.

사케동(연어덮밥)은 8000원입니다.

사케동은 신선도와 품질관리상 15그릇만 판다고 합니다.

담에 순천 올 일이 있으면 사케동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순천사색전이라는 주점입니다.

파전 종류가 너무 특이합니다.

신선한 재료와 천연분말가루로 색을 낸 4색전은 맛도 모양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층 실내 전경입니다.

원목과 콘크리트의 조화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창가좌석이 인기가 많았어요.

가족단위의 큰 탁자도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식사가 나왔습니다.

알로하의 버터갈릭새우에요.

하와이 느낌 꽃받침이 너무 예쁘죠.



새우에 버터가 발려져 엄청 반들반들 맛있게 보여요.



새우는 통통하고 쫄깃하고 밥은 쫀득하게 맛있네요.

느끼한 맛은 샐러드가 잡아줍니다.

보통 한끼 식사는 될 만큼의 양이에요.




친구가 시킨 일이공레스토랑의 숙주나물 목살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는 두툼한 게 질기지 않고 적당히 잘 구워져서 맛이 좋습니다. 

밥은 찰져서 좋아요.



숙주나물은 좀 싱겁지만 아삭한 게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요.

그 외 소세지나 감자,옥수수는 스테이크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소스는 달콤해서 스테이크 찍어 먹기 좋네요.



배도 부르겠다 2층 공예 매장 구경을 가 봅니다.

6개의 공방이 있습니다.




달아올라 수제 캔들 공방인데요.

케잌모양 캔들은 바로 먹고 싶을 정도로 예쁜 캔들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등 순천의 특징을 살린 캔들도 있어요.



도자기 공방에서는 빈병유리체험도 할 수 있는데 장식품으로 색다르고 예쁩니다.


이렇게 청춘창고를 다 돌아보니 청춘들의 청춘들에 의한 청춘들을 위한 공간이네요.

대한민국 청춘들을 응원하고 끝까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순천여행 가면 청춘창고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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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조곡동 139-3 | 청춘창고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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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전라남도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순천드라마세트장도 가고 순천만도 가고 순천만국가정원도 가 보았습니다.

다시 찾은 순천드라마세트장은 추억의 음악실이 새로 생기고 교복대여점도 생겼더군요.

순천드라마세트장에는 젊은이,어른 할 거 없이 거의 교복대여를 하고 순천드라마세트장을 누빈답니다.

우리는 더운 날씨에 사진을 찍느라 교복 대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순천드라마세트장은 1970년대를 재현해 놓아서 교복이 더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순천드라마세트장 제일 꼭대기에는 서울달동네가 있습니다.

순천드라마세트장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은 진짜 달동네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데 실제  달동네 철거할 때 자재를 사용해서 더욱더 그렇다고 합니다.

순천드라마세트 달동네 주변도 조금 달라졌는데요.

아래쪽 공터에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코스모스 단지는 꽤나 큽니다.

가운데로 들어가면 코스모스가 많이 밟힌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코스모스는 예쁩니다.

여기 코스모스는 키가 크고 뭔가 자유로운 느낌입니다.



코스모스 사이에서 달동네 언덕으로 올라가는 커플을 바라봅니다.

뭔가 애잔하기도 하면서 드라마틱하기도 한 장면이에요.

코스모스와 커플과 언덕에 있는 낡은 주택을 보면서 커플은 이 현실을 벗어날 미래를 꿈꾸겠죠.

가끔은 가난하긴 해도 옛날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창 웃음이 많을 여학생들은 셀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려면 부지런히 예쁜 샷을 찍어야 합니다.




요래도 찍어보고 저래도 찍어보고.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쁠 나이입니다.

저도 그런 때가 있었지 말입니다.ㅎㅎ.




달동네 세트장을 배경으로 코스모스를 찍어봅니다.

그 시절도 코스모스는 활짝 피었을테고 우리 사람만 변하는 것 같습니다.



무질서한 모양의 코스모스, 바람에 뒷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코스모스는 그 것이 매력입니다.

코스모스를 보고 있자니 청순한 소녀를 보는 것 같네요.



그래서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결,순정인가 봅니다.



햇빛이 비쳐 코스모스가 투명해졌습니다.



곧 져버릴 꽃이지만 잠시라도 가을을 붙잡아 두겠습니다.

코스모스 핀 순천드라마세트장은 완전 가을입니다.


*가을의 주인공은 나야 나 !!!


* 풀 위에 누워버린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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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조례동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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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울릉도 저동항 야경

 

 

 행남해안산책로 1박2일 타일이 있는 해변까지는 그런대로 잘 도착했습니다.

해변에 도착했을때가 해가 지기 시작할 시점이었는데 문화해설사님은 도동등대와 저동항/촛대암을 가야 일정이 끝난다고 했습니다. 왠지 그날 여정이 조금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도동 등대(행남등대)까지  450 m 거리를 가 봅니다.  



숲사이길을 열심히 걷다 보니 철수네 쉼터라는 가게가 하나 보였습니다.

막걸리나 음료수 등등을 파는 쉼터 였어요.



그 다음부터는 산길이 계속되었어요.

커다란 털머위가 군락을 이룬 게 보이는 야생의 울릉도 입니다.

 


나무와 흙과 풀만 보면서 계속 갔더니 저기 앞에 항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동항입니다. 참 멋있죠?



저동항 앞 외로이 우뚝 솟아있는 삼각형 모양의 바위는 북저바위라고 합니다.

행남등대(도동등대)까지 아직 가야할 산길이 좀 남아있는데요.



마지막 힘을 내서 도착한 곳이 도동등대입니다.



돌고래 상이 세워져 있고요.

바닷가 쪽으로 나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 저동항, 가운데 삼각형 북저바위, 오른쪽 죽도.


8월말의 날씨는 어찌니 더운지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네요.

탁 트인 도동등대 전망대에 서니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아름다운 전망을 함께 누렸습니다.




저동항구 모습입니다. 

왼쪽에 있는 것이 촛대바위고 오른쪽 삼각형 모양 바위는 북저바위입니다.




저동항구에는 아파트도 보이고 주택도 보이는데 저동은 울릉도의 상업을 책임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울릉군의 선박을 90프로 이상 수용하는 울릉군에서 가장 큰 항구입니다.

저동항은 울릉도 오징어를 취급하는 항구로 9월 11월에는 가장 부산한 항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동항의 촛대바위 일출이 장관이며 북저바위가 보이고 죽도도 보입니다. 



도동해안에서 저동까지 연결되는 해안산책로인데 수리중이라서 저동옛길로 가야한다고 하네요.

아~ 옛길은 선비들이 걷던 좁고 험난한 산길 아니던가요?

저동옛길은 무려 1.62km 라고 했는데 앞으로의 고생이 시작이겠군요.


울릉도 저동항 야경


*저동항구 촛대바위야경 *



저동 옛길은 진짜 가파른 길이었습니다.

해는 자꾸 져서 어둡고 계속 오르막이 연결되는 끝이 안보이는 길이었습니다.

몇번을 쉬었다 갔는지 모릅니다.

내려올때는 올라간만큼 험난한 내리막길이라 또 조심조심, 다리는 힘이 풀려 후들거리고 미끄러지는 일행도 있었습니다. 

끝까지 해설사님에 의지해 따라 갔더니 숲 아랫쪽에 환한 불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동항구 야경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힘들었던 게 싹 사라졌습니다.

지나고 나니 울릉도 저동옛길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 tip : 저동항 야경만 찍으려면 저동항에서 도동방면으로 저동옛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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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 저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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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울릉도 여행에서 아주 인상깊었던 곳은 행남해안산책로 입니다.

모양도 거칠고 색다른 기암괴석 옆으로 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울릉도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남해안산책로는 울릉여객터미널 옥상으로 올라가서 해안가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행남 해안산책로 (도동 해안산책로)는 다양한 지질 작용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며 울릉도 초기 화산활동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해안산책로를 걷다보면 해산물 가게를 만나게 됩니다.

매일 해산물 메뉴를 보니 해방고동,참소라,전복,굴,멍게,문어 ,오징어 등으로 모듬 소 사이즈가 30000부터 특대는 90000원입니다.



바께쓰에 담겨진 멍게는 싱싱할 뿐만 아니라 크기가 엄청 크네요.

울릉도의 자연이 가진 특혜입니다.

바다바라보며 먹는 싱싱하고 큰 자연산 해산물의 맛은 참 좋겠죠.



행남해안산책로를 걷다 보면 맨 처음으로 해식동굴을 만납니다.

바다위 기암괴석 사이로 구불구불하게 뚫린 동굴모습이 신기합니다.

뭔가 무섭기도 하면서 기이한 모습입니다.



대부분 해식동굴은 암석의 연약한 부분이 파도에 의해 깎여나가 만들어집니다. 이곳에서는 뜨거운 마그마가 집괴암을 뚫고 올라와 식으면서 주변에 많은 틈들을 만들었고 암석에 생긴 틈이 파도에 의해 계속 깎여나가 동굴이 되었습니다.


행남해안산책로를 걷는 관광객들




이번엔 기이한 해식동굴사이로 지나갑니다.

박쥐가 나올 것 같기도 한 풍경입니다.



해식동굴로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시원합니다.



하나의 해식동굴을 지나니 저기 앞에 

또 하나의 해식동굴이 있습니다..



울릉도 바다를 내려다보니 에메랄드 빛이네요.

너무 맑아서 안이 다 들여다 보이는데 물은 엄청 깊다고 합니다.



해식동굴을 나와 다시 꼬불꼬불 이어지는 행남해안산책로입니다.

암석 사이 홈이 파인 것 같은것은 타포니입니다.



해식동굴을 지나 조금 넓은 해안가에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싱싱한 해산물이 있습니다.




소라도 크고 싱싱했으며 이곳은 대한민국 최초 울릉도 독도 87.4km 수영횡단 최초 출발지라고 합니다.

2004년 독도전사 혼성59명이 횡단하여 27시간 57분이 걸렸고 2005년 태극낭자 여성33인이 22시간 3분 걸려 횡단하였습니다. 정말 독도를 사랑하는 대단한 업적입니다.



행남해안산책로에서 낚시를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울릉도 낚시는 자연산에 싱싱함까지 최고일 것 같습니다.



암석모양이 좀 다른 납작한 판 모양의 암석은 암맥입니다.

암맥은 지하의 마그마가 지층의 틈새를 뚫고 올라와서 생성된 것입니다.



우둘두둘한 모양의 검은색 암석은 자가각력암입니다.

점성이 높은 용암이 경사면을 따라 흐르면 표면은 식으면서 딱딱하게 굳고 내부는 여전히 뜨거워서 흐르려고 합니다. 이때 표면의 굳은 용암이 깨어져 생긴 작은 조각들을 클링커라고 하는데 클링커와 용암이 뒤섞여 만들어진 암석을 자가각력암이라고 부릅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기암괴석에 나무가 자라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울릉도에는 주로 향나무가 많이 자랍니다.

향나무는 자연적으로 나무에 서식하다 보니 오래되어도 크기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행남해안산책로




해안산책로는 기암괴석이다 보니 어떤 것은 큰 바위가 얼굴같아서 행남해안산책로를 가는 사람을 내려다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행남해안산책로 출렁다리


바위가 무성해 길이 끊긴 곳은 철로 된 다리로 연결해 놓았습니다.



얼마를 걸었을까요?

기이한 기암괴석에 신기한 바위들을 많이 봤는데 층이 나있는 바위가 보입니다.

이것은 이그님브라이트입니다.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뜨거운 화산재가 쌓여서 굳으면 응회암이 됩니다.응화암 중에서 화산재와 부석덩어리들이 고온에서 눌리고 서로 엉겨 붙어 생성된 암석을 이그님브라이트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구멍이 난 부분은 피아메라고 합니다.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를 걷다보니 지질에 대해 학교다닐때 들은 기억도 나고 자연의 위대함과 신기함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행남해안산책로가 꽤 길어서 슬슬 지치는데 반갑게도 몽돌 해안가가 나옵니다. 



몇몇 사람들이 쉬고 있는 곳이었는데 돌이 많은 이 곳에 다녀간 사람들이 기도하며 올린 돌이 많이 쌓여 있네요.




자세히 보니 2011년 3월 1박2일 울릉도편에 행남해안 산책로가 나왔고 기념타일을 해 놓은 곳입니다.

강호동,은지원,이수근,김종민,엄태웅,이승기가 나올 때 였네요.


잠시 땀을 식히고 아직 갈길은 멉니다. 도동등대도 봐야하고 저동항구로 가야하는데 날은 곧 어두워지기 시작할 거 같은데 해 지기 전에 갈 수 있을까요?


* 울릉군청에서 주최하는 팸투어를 다녀와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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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 행남해안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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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울릉도여행 하면 독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울릉도 여행 첫날은 울릉도 여객터미널이 있는 도동항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독도박물관을 관람하고 독도전망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독도전망케이블카는 도동항에서 울릉군청을 지나 위쪽으로 팻말을 따라 걸어가면 도동약수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독도전망케이블카 입장료는 일반 7500원, 청소년은 5500원입니다.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산악이 험준하고 나리분지외에는 평지가 거의 없는 신비의 섬입니다.

3무 5다의 섬입니다. 도둑,공해,뱀이 없고 물,미인,돌,바람,향나무가 많은 섬입니다.

오염되지 않아 여러 생태자원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평지가 거의 없는 울릉도는 아무래도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하는 명소가 많습니다.

울릉도 여행은 기본적으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는 것, 울릉도 여행의 특징이에요.

독도전망대케이블카도 독도전망을 보기위한 높은 곳에 있는 명소입니다.



빨간색 25인승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제일 앞자리나 뒷자리가 풍경이 멋지구요.

여름에는 창문이 열려 있으니 시원한 산바람이 케이블카 안으로 들어와 땀을 식혀주어 좋습니다.



독도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전망대에서 쉬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독도전망대 상점에는 울릉군 뺏지나 열쇠고리가 있습니다.

독도 티셔츠나 태극기가 있는데 독도에 대한 우리의 간절한 바램이 느껴지는 상품인것 같아요.



독도방향이라는 노란이정표를 바라봅니다.

안개 때문에 독도는 보이지 않지만 뭔가 간절해 지는 마음입니다.



어린아이 둘이 망원경으로 독도전망대를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독도가 잘 안 보여 실망할 것 같습니다.

  


독도전망대에서 15분정도 더 올라가면 시가지 전망대가 나옵니다.




영차,영차, 독도 전망대 시가지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시가지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독도까지는 87.4km 거리라고 하네요.



더 높은 곳이라 도동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동해 푸른바다가 보이고 얼굴같은 모양 아래에 도동항 여객터미널이 보입니다.




카메라를 조금 더 당겨보니 주택가와 상가들이 다닥다닥 붙은게 보입니다.

행남해안산책로가 위에서 보니 사람 옆모습 같습니다.



오른쪽엔 전망대 같고요.




여기는 위에서 본 독도박물관입니다.



* 도동항 울릉여객터미널



* 도동항에 정박해 있는 배와 자동차들


울릉도 풍경



고깃배가 지나가는 모습도 보였는데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안개가 끼지 않은 맑은 날에는 독도가 보인다고 하네요.



전망대에서 시원한 풍경에 땀을 식히고 케이블카로 하산합니다.

울릉도에서의 첫 느낌은 자연이 아름다운 섬이라는 것과 독도에 대한 자부심입니다.

여행3일째 아침에 독도를 가는데 처음 보는 독도가 연인과의 첫 만남처럼 설렙니다.

독도 가는 날 날씨가 좋기를 바라면서 다음 일정으로 이동합니다. 


해도사



* 울릉군청에서 주최하는 블로거팸투어를 다녀와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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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581-1 | 독도전망대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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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다... 그 맛집


 여행을 하면 그 지역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8월 28일부터 2박3일 간 울릉도 여행을 떠났는데요.

울릉도 여행 중 먹은 대표적인 울릉도 음식을 다 모았습니다.

울릉도는 신비의 섬으로 특색있는 신선한 먹거리가 많았습니다.


1. 너무나 고소한 홍합밥



울릉도 홍합밥은 자연산 홍합으로 지은 밥에 김가루와 양념장을 넣어 비벼먹습니다.

밥에 참기름이 들어가 있어 고소하고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져 간단하지만 맛이 좋은 홍합밥입니다. 



곁들여 나온 반찬은 울릉도에서 많이 나는 부지깽이 나물과 더덕껍데기 조림,돌미역무침,도라지무침입니다. 모두 건강식에다 간이 잘 맞고 돌미역무침은 쫄깃한 식감이 참 좋습니다.

특히 더덕껍데기 조림은 쫀득쫀득한 강정 같은 색다른 맛입니다.


배멀미 한 친구를 위한 홍합밥 도시락


일행중 독도를 다녀온 후 배멀미를 하는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그 친구를 위한 홍합밥 도시락입니다.

도시락을 싸니 홍합밥이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보배식당은 홍합밥 단일메뉴입니다.가격은 15000원입니다.

보배식당, 전화번호 : 054-791-2683 , 울릉도 도동 맛집


2. 바다맛이 진한 따개비 칼국수



따개비 칼국수는 따개비를 넣고 끓인 칼국수입니다.

국물색깔이 전복죽 색깔 같습니다.



은혜식당(신애분식) 따개비 칼국수는 할머니께서 직접 반죽한 손칼국수입니다.

따개비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이 진합니다.



곁들여 나오는 깍두기, 오이, 나물, 양념장도 맛이 깔끔한데요.



조금 싱겁다 싶으면 양념장 넣어서 드시면 더욱 맛이 좋아요.

특히 칼국수에 깍두기를 올려 먹으면 맛이 최고인 것 같아요.



신애분식(은혜식당) 이 유명한데 한가지 유의할 점은 할머니께서 하루에 30~40 그릇만 팔고 있으니 미리 예약안하고  가면 허탕 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따개비 칼국수 가격은 10000원, 신애분식 (은혜식당) 054-791-0095



3. 너무나 시원한 오징어 내장탕



2일차 오전에 먹은 오징어 내장탕입니다.

보통 오징어 내장은 버리는데요.

울릉도에서는 오징어 내장으로 시원한 오징어 내장탕을 해 먹습니다.



부지깽이 나무, 더덕은 매끼 계속 나오는 메뉴입니다.

울릉도에서는 부지깽이,더덕이 특산물입니다.



부지깽이는 울릉도에서만 나고 더덕은 1키로에 2만원선이니 울릉도 여행와서 사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찬이 정갈하고 간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 맛있었습니다.



오징어 내장과 콩나물,무우,부추등으로 시원하게 끓여 내어 숙취해소로 아주 좋은 메뉴입니다.

제가 먹어 본 탕 중에 가장 시원한 탕이었던 것 같아요.



오징어 내장은 모양이 좀 이상한 것 같지만 정말 부드러워요.

국물과 함께 다른 야채와 먹으면 밥도둑입니다.



오징어내장탕 가격은 10000원 , 울릉도특미음식 전문점 뭐무꼬?  전화번호 054-791-3003

울릉도 도동 맛집


4. 매콤하게 맛있는 오징어물회, 잡어물회



섬인 울릉도에서는 물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회와 각종 야채에다가 양념장이 얹어져 나오는데 이것과 밥과 비비면 회덥밥이죠.



회를 잘 비벼서 살얼음이 언 빨간 육수를 부어주면 물회가 되죠.

울릉도 물회는 조금 매운 맛이 강했어요. 

여름에는 시원해서 물회가 특히나 즐겨찾는 메뉴입니다.




오징어물회 가격은 15000원 , 향토회 식당 054-791-7711.   울릉도 도동 맛집


5. 울릉도 산나물로 만든 산채비빔밥



산채비빔밥이 흔한 메뉴이긴 하지만 울릉도 산채비빔밥은 부지깽이 나물과 고사리, 삼나물 등이 들어간 건강한 비빔밥입니다.

울릉도에서 난 나물은 맛도 좋고 몸에 좋은 나물이죠.



반찬으로 여러가지 장아찌와 부침개, 나물 등이 나왔는네요.

특히나 울릉도에서 유명한 명이나물은 크기가 크고 맛있습니다. 

도심가 식당에서 보는 작은 명이나물은 울릉도 산이 아니라고 하네요.



이 집 (산마을)의 독특한 막걸리입니다.

씨껍데기 막걸리입니다.

씨껍데기 막걸리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참 좋더라구요.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먹으니 몸에 활력이 절로 생기는 맛입니다.

다른 산채비빔밥보다 훨씬 신선하고 부드럽네요.


산채비빔밥 10000원, 산마을식당  , 054 - 791 - 4643 ,   울릉도 나리분지 맛집 



6. 탱탱한 오징어 살이 씹히는 오삼불고기



오삼불고기도 흔한 메뉴이긴 한데 울릉도 오삼불고기는 오징어가 두툼하고 많이 들어 있습니다.

양념맛이 아주 좋아 맛이 좋았습니다.

 


밑반찬으로 쌈과 부지깽이 나물, 명이나물 등입니다.



고기 먹을때 먹으면 어울리는 명이나물 절임입니다.

울릉도 명이나물은 크기가 아주 크고 쫄깃합니다.

오삼불고기와 싸먹으니 맛이 기가 막힙니다.



튼튼한 몸통을 자랑하는 오징어, 오삼불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흰밥위에 오삼불고기와 명이나물을 얹어 먹으니 그 맛은 최고에요.

맥주나 소주하고도 어울리는 오삼불고기입니다.



울릉도에서 고기 먹고 싶으면 오삼불고기 드셔보셔요.

오징어가 많고 많이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오삼불고기 가격은 1인분 15000원 , 참조은밥상 054-791-7747 


6가지 울릉도 먹거리를 소개했는데요.

울릉도 먹거리는 가격도 좋고 신선한 재료라서 더 좋습니다.

배멀미가 좀 걱정이긴 하지만 멀미약에 의존하면 되고 다음엔 더덕도 사와야겠어요.

울릉도 맛집을 정리하다 보니 울릉도 맛과 풍경이 더욱더 그리워지네요.



* 울릉군청에서 주최하는 팸투어를 다녀와서 적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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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189 | 보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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