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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해마다 매화를 보러 봄나들이를 갑니다. 목적지는 원동 순매원, 집에서 가까운 매화가 많이 있는 곳으로 국수,파전,떡볶이,막걸리를 즐길 수 있으며 미나리 삼겹살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원동매화축제가 끝난 후지만 원동가는 국도는 평일 낮에도 차로 붐볐습니다. 왜 이렇게 차가 많나 했더니 짐작대로 원동 매화 보러 가는 사람들이었죠.



순매원 가기 500미터 전부터 길이 막히기 시작합니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순매원을 향해 걸어갑니다. 아직 바람은 조금 차가운 듯 했지만 햇살은 너무 따스한 봄입니다. 순매원에 도착했습ㄴ다. 매화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매화가 뭐라고 이리 난리들일까요? 매화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상징이죠. 우리 마음도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려 주체할 수 없어 봄 나들이를 안 갈수가 없는거죠. 늘 보던 풍경인데 올 해는 조금 변화가 있네요. 순매원 기찻길 옆 철조망에 시화를 전시하고 있더군요. 매화를 보면 시가 저절로 떠오르지 않을 수 없겠죠.



순매원의 매력은 낙동강 옆 철길과 매화밭입니다. 강이 주는 편안함과 철길이 주는 그리움과 매화는 너무나도 궁합이 잘 맞는 친구 같습니다. 속된 말로 순매원은 자리를 아주 잘 잡았다는 거죠. 이렇게 좋은 풍경에 매실의 수확과 사람들이 찾아와 주니까요. 사주에서 물은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사주에 물이 부족하면 강 근처에 사는 게 좋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저도 언제부터인가 강을 보는 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강을 보고 있으면 정말 편안한 느낌을 받습니다.



매화를 감상해 봅니다. 매화 꽃에 빛이 살짝 들어와서 투명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조명을 받은 매화는 조금 더 아름답습니다. 자세히 보니 매화는 수술이 여러개 있었네요.



매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더 보기 좋습니다. 매화 밭에서 먹는 국수는 봄날에 할 수 있는 사치입니다. 순매원의 빨간 플라스틱 의자도 봄 풍경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꽃그늘 아래에서의 식사는 순매원을 찾는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얼마전에 생긴 풍경 좋은 커피숖 할리스 원동점입니다. 창가 자리에서 때를 잘 맞추면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저 곳은 봄이면 늘 자리가 터져 나갑니다. 옥상 루프탑 자리와 투명 유리로 된 스카이 존도 있습니다.



매화밭을 거니는 사람들 1



매화밭을 거니는 사람들 2



원동 순매원의 사진 포인트는 순매원을 위에서 볼 수 있는 곳이죠. 그 날도 많은 사람들이 기차가 가는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철도의 s라인과 순매원의 매화는 그대로도 아름답네요.



한 20분 기다리니 기차가 지나갑니다. 원동역에서 부산방면으로 가는 기차네요. 반대방향의 기차를 찍고 싶었는데 기차는 와주지 않았습니다. 아쉽지만 이 사진으로 만족하고 집으로 가려고 자리를 떴습니다.



늘 오는 봄이고 늘 하는 봄꽃놀이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봄을 시작해야 봄바람을 잘 달래고 한 해를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미리 계획을 잘 잡아서 전라남도 광양에 가볼 계획입니다. 이렇게 2018년 봄을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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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1102-1 | 순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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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2월에 대마도를 다녀왔는데 울릉도가 떠올랐습니다. 대마도도 섬으로 청정지역으로 여러가지 자원이 많은 것 하며 항구쪽이 발달되어 있는 게 우리나라 울릉도가 떠올랐습니다. 울릉도가 생각나서 사진첩을 뒤지다 보니 포스팅 못한 곳이 많이 있네요. 이번에 포스팅 할 것은 내수전 일출 전망대입니다. 울릉도에는 전망대가 많이 있더라구요. 그만큼 전망 좋은 곳이 많이 있다는 거죠.

 


내수전 일출 전망대 올라가는 길 시작지점입니다. 울릉도는 거의 꼭대기로 올라가야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 가는 길이 길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오르막길입니다. 데크가 잘 되어 있어 올라가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이 참 운치가 있는데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터널을 이룬 길입니다. 데크를 따라 계속 올라가다 보니 끝이 보입니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가운데 벤치가 있는 사방이 뚫린 내수전 일출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수평선과 죽도,관음도,섬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여기서 북면 석포마을까지 트래킹 코스가 펼쳐집니다. 중간에 정매화곡 쉼터가 있습니다.


유람선 그리고 오른쪽에 북저바위



저 멀리 저동항구와 촛대바위도 보입니다. 전망대에 오면 전체적인 풍경을 볼 수 있죠. 도동에서 저동으로 연결되는 해안산책로, 촛대바위, 울릉도의 해안선은 자연 그대로의 거칠지만 신비한 매력을 뿜고 있습니다. 이 풍경은 오리가 목을 쑥 내밀고 헤엄치는 모습같기도 하네요.



바다 한 가운데 보이는 평평하고 길쭉한 섬은 죽도입니다. 죽도는 울릉도 부속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며 유람선으로 죽도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직접 가보지 않았지만 아주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네요. 너른 평지가 보이는 데 아주 풍경이 좋을 것 같아요. 



내려가는 길, 초록으로 우거진 숲길은 참 상쾌합니다. 도심속에서 이렇게 우거진 숲에 가 볼 기회가 있었나요? 트래킹으로도 좋은 길, 울릉도가 매력있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울릉도 여행에서 트래킹만 하고 가더라도 아주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라는 울릉도, 갈때마다 다른 풍경의 울릉도는 매력있는 섬입니다. 배멀미가 살짝 걱정이긴 합니다만 날씨가 도와줄지도 모르잖아요.



* 동백나무 터널이 너무 이쁜 스팟. 그림자 사진 찍기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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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641 | 내수전일출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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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2018년에도 어김없이 봄은 왔네요.

올해 봄은 이래저래 어영부영 , 통도사 홍매화 소식도 들려오고 곧 원동매화 축제소식도 들리고 부산 곳곳에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 들려와서 매화의 자태를 보고 싶긴 했어요.




일 때문에 간 곳에 매화가 있으려나 했는데 뜻밖에도 노란 산수유 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처음 본 산수유꽃이 참 예쁩니다. 마치 산딸기가 생각나는 꽃입니다. 만개하기 전 보다 지금이 더 이쁜 것 같아요.





빛을 받아 반짝이는 산수유꽃입니다.

개나리가 생각나지만 훨씬 고운 꽃입니다.

별사탕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제가 산수유꽃을 찍은 곳은 밀양 무안면에 있는 사명대사 생가지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기분 좋은 봄입니다.

비가 그치면 매화꽃도 찾아 나설 예정입니다.



*매화 꽃봉오리인 듯? 밀양에는 매화가 늦네요.



*사명대사 생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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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무안면 고라리 399 | 사명대사생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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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일본-대마도

 


 대마도 하면 미우다 해변이라고 포스팅 했습니다.

미우다 해변 다음으로 간 곳 와타즈미 신사는 묘하게 신비한 분위기였습니다.

신사 입구의 하늘 천자 모양의 도리이는 일본 만화와 영화에서 이미 접한 곳입니다.

아이들이 즐겨 보던 '이누야샤' 나 '너의 이름은' 영화에도 도리이가 등장했었죠.

후쿠오카 여행시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을 모신 곳이었죠.

우리나라에는 절을 흔하게 본다면 일본에는 신사가 곳곳에 13만개나 있습니다.

와타즈미 신사는 조용한 마을 대마도 바닷가에 위치해서 더욱더 신비한 분위기를 띄고 있더군요.

와타즈미 신사에는 전해져 오는 신화가 있습니다.


 

와타즈미 신사는 대마도에 있는 유일한 용왕신사입니다. 아소만 입구에 있는 해궁으로 와타(바다) 즈(의) 미(뱀) 란 용을 말합니다.

와타즈미 신화를 살펴보면 니니기의 아들이 땅에 내려왔는데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가 형의 낚시바늘을 떨어뜨렸습니다. 낚시 바늘을 찾는 과정에서 용왕의 딸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결혼을 하였고 3년후에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생은 어느 날 갑자기 잃어버린 형의 낚시 바늘이 생각나서 용왕의 도움으로 바늘을 찾은 후에 하늘의 형에게 돌아갔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혼자 남은 공주는 바다 속에서 아기를 혼자 낳을 수 없어서 풍랑이 심한 어느날 출산을 위해 공주의 동생과 함게 와타즈미 신사로 왔습니다.여기서 남편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공주는 해변에 산옥을 짓고 아기를 낳는 동안 남편에게 절대 방안을 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남편은 아기울음소리만 들리고 산모는 나오지 않아 방안을 엿보았습니다.공주는 없고 뱀이 괴로워 나뒹구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화가 난 공주는 낳은 아기를 바다에 버리고 용궁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이때 버려진 남자 아이가 우기야후기아에즈로 별명이 이소라에비스입니다.

 

남자아이는 커서 이모와 결혼하여 초대천왕 진무덴노(신무천황)를 낳습니다. 이 전설이 지금 일본의 황실계보의 천신 부계와 해신 모계 혈통이며 일본의 기원신화입니다. 

 일본의 기원신화에는 근친결혼이 정당화 되고 신무천황의 신무인점을 보면 무인 사무라이가 지배하는 국가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용왕, 결혼, 하늘신 이런 소재는 우리 나라에도 많은 전설로 비슷비슷하네요. 

 


신사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런 갯벌이 보이는데 이소라에비스 신이 거처하는 바위 이와쿠라입니다.

이와쿠라가 바다와 육지의 경계인 갯벌에 있는 이유는 공주가 출산 후 아들을 갯벌에 놓아두고 해저 용궁으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와타즈미 신사는 바다 쪽으로는 3개의 도리이가 있습니다.

바다쪽 도리이는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원근감을 자아내며 색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신화 속 용궁의 딸이 바다로 가기 전에 여기서 한번 서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신사에 도리이가 바다에 있는 이유는 바다의 신 용왕이 수중 도리이를 통해서 육지에 있는 도리이를 통과해 신전으로 들어왔다고 믿기 때문이죠. 바다쪽 도리이는 신라( 혹은 김해 김수로왕) 를 향해 있는데 이것은 과거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가는 도해궁으로 '한반도도래설'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신사에 도리이는 5개인데 인간의 5욕 식욕,색욕,수면욕,재물욕,명예욕으로부터 해탈하라는 의미입니다.




입구의 이 물은 마실수 없다고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일본의 신사 입구의 물은 손을 씻는 용도로 쓰지만 한국의 절에 있는 물은 약수로 쓰이는 문화의 차이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신사입구의 양쪽에 개를 볼 수 있는데 암놈과 수놈입니다.

아주 자세하게 묘사를 해놓았다니 다음에 확인해 보세요.


 

신전옆의 큰 소나무는 오랜 시간을 신전을 지켰나 봅니다.

지금은 관광객의 사진장소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대마도는 부산과 가까운 이유로 한국사람의 기도 팻말이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한국관광객이 거의 많은 대마도인데 정작 드럭스토어의 일본인은 친절하지 않고 우리를 은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인이 친절하다는 건 다 옛말입니다.

현재는 친절함은 한국이 1등인 것 같습니다.


*신전 뒤 쪽 숲 속에도 도리이가 있다. 


 

 

 

와타즈미 신사의 매력은 푸드트럭이 있다는 거죠.

허허벌판에 있는 푸드트럭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반가웠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소고기맛고로케가 맛있다고 하네요.


 

각종 음료가 즐비하고 다양한 고로케를 판매하고 있는 후지야 푸드트럭입니다.

메뉴는 한글로 다 적혀 있어 주문하기 편리합니다.

아주머니도 아주 친절하시죠.


 

 250엔 짜리 아메리카노와 150엔짜리 소고기맛고로케를 시켰습니다.

고로케는 겉은 바삭하며 안은 촉촉하며 감자느낌에 소고기맛이 났습니다.

따끈해서 맛이 좋았죠. 날씨가 추워서 더 맛있었어요.

친구는 이 메뉴를 한국에 팔면 좋겠다고 했는데 어떤 분은 축축해서 싫다고도 하시네요.

제생각에도 한국은 어묵고로케처럼 쫄깃한 걸 선호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묵고로케 맛이 지루해지면 이 메뉴도 성공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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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일본-대마도

 우리가 지키지 못한 섬 대마도(쓰시마)를 다녀왔습니다.

SBS 불타는 청춘에서 낚시를 하러 불청 멤버들이 대마도를 방문했습니다.

그 중 미우다 해수욕장에서 이하늘이 새 친구로 멤버들을 만난 곳입니다. 



미우다 해수욕장은 제주도 바다가 생각나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에메랄드 바다, 바로 그 아름다운 바다색이었습니다.



날씨가 매우 좋고 추운 겨울에 하얀구름까지 한 몫해서 아주 예쁜 풍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름은 미우다이지만 풍경은 아주 고운 해수욕장이네요.




모래사장도 아주 희고 고운 곳입니다.

여름에 해수욕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모래 사장에 바위가 위치해 있는데 이 바위 뒤에서 불타는 청춘 이하늘이 친구들을 기다린 곳입니다.

모래사장에 있는 바위는 무인도 같기도 한 모습이네요.



화강암 바위가 빛을 받아 반짝거립니다.


*파도가 너무 멀리까지 밀려와서 신발이 젖었다.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예쁜 사진을 찍기 바쁩니다.

불타는 청춘에서 봤을때도 아주 예쁜 해변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욱 아름다운 미우다 해수욕장입니다.



미우다 해수욕장이 아름다운 건 환경보존이 아주 잘 되었기 때문이죠.

대마도 미우다 해수욕장은 대마도 볼거리 중의 최고의 장소인것 같아요.


*미우다 해변 팻말*


대마도는 행정구역상 나가사키현에 속하며 후쿠오카시에서 북서쪽으로 138KM 떨어져 있고 부산과는 남동쪽으로 49.5KM로 제일 가까워 1시간 거리면 히타카츠항에 도착합니다.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배로 가는 방법 밖에 없는데 갈때는 파도가 그런대로 괜찮았고 올때는 파도가 장난아니었습니다.

배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구토로 괴로워했죠.

저도 멀미약으로 멀미는 하지 않았지만 미식거리는 복통은 다시는 대마도는 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다음번에는 자유여행으로 설렁설렁 쉬다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용하고 작은 도시에서 천천히 맛집도 가고 쇼핑도 하는 여유로운 여행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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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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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인여행블로거. 경상남도블로그 따오기 기자단 2기(2010). 2011,2012 경남이야기(경상남도 블로그) 팀블로그,2013년 경남이야기 팀블로그로 활동, 2015.9월부터 양산관광sns홍보단 활동. 2015년 양산시장표창장 수여.2016년,2017년 제3기,4기김해 sns서포터즈. 밀양시2기sns기자, 창원시4기sns기자로 활동중 연락처decemberrose71@hanmail.net www.facebook.com/seongja.ki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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