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제주도

 


제주 여행 일정 중에 폭포 하나는 보자고 했어요. 이튿날 코스상 서귀포에 있는 엉또폭포를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가는 날도 부슬부슬 비가 내렸죠. 



엉또폭포 가는 길 입구가 좀 막히더니 갑자기 넓어지는 공간이 보입니다. 키큰 나무들 옆의 입구에 오렌지색 지붕의 동화속 집 같은 교회건물 앞이 주차장입니다. 엉또폭포에서 나가는 길은 들어온 길로 갈 수 없고 일방통행으로 좁은길의 연속이며 여기 주차를 하지 않으면 엉또폭포와 멀어집니다. 우리는 주차장을 지나쳤다가 겨우 다시 돌아왔어요.



1박2일에 나온 엉또폭포, 이름이 독특한데요.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려진 이름입니다. 엉은 작은 바위그늘집보다 작은 굴, 도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입니다. 



엉또폭포를 가는 길도 참 이쁩니다. 우거진 숲의 옆길로 상쾌합니다. 난대림에 들어온 듯한 풍경의 엉또폭포 가는길입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은 사진배경으로도 참 좋습니다.



한쪽에는 천혜향 밭이 이어져 있는데 돌담위로 유채까지 합세해서 너무 예쁜 풍경입니다. 천혜향 작은 것은 한봉지 5000원에 바로 판매를 하더군요. 새콤달콤 맛이 진한 천혜향을 까먹으면서 엉또폭포로 올라갑니다. 엉또폭포는 날씨가 흐린 게 오히려 도움이 되네요.



엉또폭포 가는 길의 풍경도 환상적이고 폭포를 보려면 데크로 올라가야 합니다. 폭포가 살짝 보이긴 합니다. 엉또폭포에 이끌려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폭포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네요~



엉또폭포는 보일 듯 말 듯 숲속에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면 위용스런 자태를 드러내는 폭포입니다. 높이 50m에 이르는 이 폭포는 주변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폭포주변 계곡에는 천연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어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데크에 올라가서 보는 엉또폭포 꽤나 크고 웅장한 폭포입니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볼 수 있는 엉또폭포 모습입니다.



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엉또폭포 영상으로 보시죠~ 

정말 시원하고 웅장하죠? 여름 더위따위 다 날려버립니다.



시원하게 폭포를 감상하고 내려가는 길에 만난 자연은 참 아름답습니다. 민들레 꽃 가지에 송송 맺힌 물방울도 아름답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감귤, 천혜향밭도 참 싱그러운 초록을 띄고 있었답니다. 천혜향 나무 그늘아래 개집은 최고의 환경아닐까요?



엉또폭포에는 무인카페도 있으니 잠시 쉬었다 가도 좋습니다. 입구의 제주어 '대맹이 맹심헙써'라는 문구는 머리를 조심하라는 말 인듯요.



이름도 독특한 엉또폭포, "엉또에 오셨다 가시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라는 문구가 기분을 더 좋게 해줍니다. 

맞아요. 남국에 온 듯한 초록이 아주 좋은 엉또폭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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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 5628 | 엉또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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