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 5

오사카 자유여행 12 - 오사카 마지막 저녁식사 숨은 맛집 발견하다.

여행을 가면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흘러가는지 어느새 오사카는 어두워졌다.숙소인 다이코쿠초를 가는 길에 난바 파크스를 지나간다.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난바 파크스는 낮보다 밤이 이쁘다고 한다.일행이 작다면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할 수도 있었겠지만 일행이 많아 한번 움직이는게 보통일이 아니라서 어서 숙소로 가기를 바랄 뿐이다. 해가 졌으니 배꼽시계는 정확하게 울린다.숙소가기전에 저녁을 해결해야하는데 가다가 어느 식당앞에 멈춰섰다.원목으로 된 고전적인 일본의 우동집이다.한국말 안내가 없는 걸로 봐서 현지인이 가는 力餅식당이다. 위치는 다이코쿠초 지하철역에서 난바파크스 (북쪽으로) 몇블럭가면 된다. 메뉴는 가게 앞의 모형들을 보고 시켰다. 음식모형이 진찌같아 놀랬다.특히 계란 노른자가 진짜같다. 새우튀김덮밥과 ..

분위기 좋은 갤러리 카페 양산 스페이스 나무

부산 근교 양산에는 예쁘고 독특한 카페가 제법 있는거 같다.부산에 비해 땅도 넓고 부산 근교라는 장점이 있어 드라이브 하기 좋기 때문인거 같다.갑갑한 부산시내를 벗어나 조금만 시원하게 달리면 힐링하기도 좋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아는 사람은 아는 얼마전에 생긴 핫플레이스다.통도사 근처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복합문화공간.스페이스 나무이다. 입구모습.밤에 갔는데 입구인지 긴가민가 했다.건물부터 예술적이라 welcome 글자로 입구인지 알았다. 입구를 들어서면 공간이 하나 나오고 왼쪽으로는 카페가 있고 오른쪽에는 갤러리가 있다. 갤러리부터 관람을 해본다.국내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작품을 보다 보니 눈이 정화됨을 느낀다.광안대교 작품도 있고 요런 추상적인 작품도 있는데 색감이 참 이쁘다. 부산의 바닷가를..

오사카 자유여행 11 - 한국인이 많이 가는 구로몬 시장

여행은 먹고 걷고 체험하고 또 먹고 걷고의 연속이다. 돔보리(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타고 돈키호테 쇼핑을 끝내고 나니 다시금 피로가 조금씩 몰려온다. 난바역으로 가는 길에 에비스바시 상점가에서 카페를 찾아 보았다. 스타벅스가 눈에 띄었고 맞은편 2층에 개인카페가 눈에 띄었다. 스타벅스는 비슷할 거 같아 개인카페로 가기로 했다. 카페는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한국은 1개 건너 한개가 있는데 ㅎㅎ. 개인카페는 생각보다 공간이 작았다. 다행히 창가자리는 있었지만 스타벅스가 훨씬 넓고 편안할 듯. 여기는 어르신들이 모이는 약간 다방 느낌. 거기다 담배를 피워서 뭐라 말도 못하고, 아메리카노로 나온 커피는 머그잔도 아닌 작은 커피잔에 나왔다. 암튼 지친 몸을 좀 쉴 수 있었고 포켓와이파이로 간단한 sns도 했다. ..

오사카 자유여행 10 - 돔보리(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타기

사천왕 라멘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도톤보리에서 우리가 할 일은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타는 것이다. 도톤보리는 생각보다 큰 강이었기에 리버크루즈가 운행될 수 있었다.친절하고 코믹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크루즈는 20분간 운행한다. 크루즈 출발전 가이드가 친절하게 개인폰으로 사진을 찍어준다.가격은 700엔이었던가 싶은데 오사카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타는곳은 돈키호테 앞 이라서 우리는 돔보리 리버크루즈 타고 내려서 폭풍쇼핑을 했다.너무 쇼핑을 열심히 해서 애들은 같이 간 일행가족이 기다린다고 나보고 뭐라고 했고나중에 입구에서 한참후에 만난 그들은 우리가 가버린줄 알았다고 했다.ㅎㅎ한국가서 나눠줄 거라서 주로 과자 위주의 녹차킷캣 위주로 한화 70000 정도 쓴것 같다.혹시 신세카이 지역을..

오사카 자유여행 9 - 예쁜 악세사리,먹거리가 유혹하는 도톤보리,신사이바시스지

자연사박물관은 보지 못하고 지하철 나가이 역에서 미도스지 라인을 타고 신사이바시 역에 도착했다. =""> 신사이바시스지는 남부 지역 최대의 쇼핑 지역이다. 신사이바시스지부터 도톤보리까지 이어지는 상점가에서 쇼핑도 하고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도톤보리는 일본 오사카 부 오사카 시 주오 구의 지명으로 도톤보리 강의 약어이기도 하다. h&m , 유니클로 등 우리나라에도 있는 매장부터 눈에 띈다. 여기서부터 도톤보리까지 우리 눈을 유혹하는 것들이 많았다. 치즈타르트로 유명한 파블로(pablo) 신사이바시점이다. 촉촉한 타입으로 하나 구매했다. 숙소에 가서 먹었는데 맛은 진짜 최고다. 겉은 딱딱하고 안은 부드럽고 입에 살살 녹는다. 가격은 8600원 . 계산대에 아저씨 발음이 너무 희한해 스페인어 하는 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