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502

작은 박물관 같은 지하철 전포역

여기는 부산 지하철 전포역입니다 지하철 전포역은 지하철이 아니고 박물관 건물에 들어선것 같아요 12띠를 나타내는 그림들이 보입니다 저쪽 벽면에 그림들도 있고 박물관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전포지하철은 박물관 컨셉인 모양입니다 그걸 증명하는 예술작품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거북과 문어의 형상입니다 제목은 관계/문어,거북이 작가: 변지수 (대한민국신조형미술대전 우수상등 수상경력 다수) 재료 :나무,철, / 너트,스테인레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산다. 관계는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러한 관계를 여러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인간의 관계를 조형화하였다. 내면에 존재하는 인간의 도전정신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력은 부지런한 거북이로 능력은 문어로 비유하여 재미있게 형상화하였다 다른쪽 출입구에는 여자와 남자..

해운대의 여름을 준비하는 부산 119 수상 구조대

벌써 2010년 6월이 되었네요. 낮이면 온도가 무려 27도까지 올라가네요. 이렇게 뜨거운 날이면 바다속으로 풍덩 빠지고 싶어요. 오늘같이 뜨거운 날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뜨거운 날씨에 혹시 바다로 풍덩할 사람들을 지킬 해운대 119 수상 구조대들의 모습입니다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뜨거운 모래위에서 훈련중입니다. 인간 뜀틀을 하면서 자리를 옮겨가고 있습니다. 인간 뜀틀을 끝내고 아예 모래사장에 누워버렸네요 저 모래사장이 발에 닿기만 해도 정말 따가웠는데 해운대 119 수상 구조대들은 참고 훈련에 입합니다. " 배에 힘줘 " 교관의 호령에 해운대 119 수상구조대 모두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습니다 그 다음 몸풀기를 하는 해운대 119 수상 구조대입니다 몸을 한껏 수..

건물안에 베네치아를 옮겨놓은 곳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눈을 휘둥그레하게 하는 건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양식 건물이 주욱 이어져 있었습니다 마치 여기가 외국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멋진 건물들 . 건물이 바닥에 있지않고 꼭대기에 있어서 약간 아슬아슬하게 보이긴 했지만 이국적이 건물들이었어요 저게 뭘까 ? 궁금한 마음에 그 건물로 쫓아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그 건물에 다가갔더니 영화포스터가 눈에 띕니다 그럼 영화와 관련있는곳? 그 곳은 바로 부산대학교 효원 굿플러스 안에 있는 롯데시네마였습니다. 롯데 시네마 부산대점은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베네치아를 모토로 하여 만들었답니다. (롯데 시네마 홈페이지에서 ) 고품격서비스와 젊음과 낭만 , 영화가 공존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정말 색다른 영화관이죠? 6월 3일 방자전 개봉했다는데 방..

옷가게 사이에 위치한 부산 대각사

부산 남포동 도심가를 걷다보면 많은 상점들이 있어요. 패션을 완성해주는 옷가게 , 음식점, 찻집 , 그외 악세사리 가게 등등이 길가에 죽 들어서 있습니다. 무수한 입간판들 사이로 초록 바탕의 대각사라는 간판이 보이시나요? 절 표시와 연꽃 표시로 보아서 절인거 같기도 한데요. 정면에서 보니 대각사가 진짜 절이 맞군요. 대각사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대문을 들어서서 정면으로 보이는 대웅전 모습이에요 얼마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각사 대웅전 현판옆에 멋지고 큰 연등이 달려있습니다 한쪽 귀퉁이에 대각사의 유래에 대해 나와있었습니다 명치유신 9년, 일본 황실에서 부산에 불교 정토진종 사찰을 짓게 하자, 오오꾸라 재벌이 앞장서서 동본원사 부산별원이라는 최초의 일본 사찰을 세웠다.이곳은 개화파의 핵심인 유대치(한..

남포동거리에는 청동상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오랜만에 남포동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20대때 남포동 거리는 부산 최고의 거리였습니다. 주말이면 영화를 보러 오는 사람들 , 친구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 맛있는 순두부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 낙지볶음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 깡통시장에 수입품 사러 오는 사람들, 옷을 사러 오는 사람들, 리어카마다 즐비한 이쁜 악세사리를 사러 오는 사람들,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별미인 오징어 무침과 부추 부침개의 맛을 보러 오는 사람들. 호떡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 남포동은 사람들로 늘 붐볐습니다. 세월이 흘러 세상이 좀 바뀌었습니다. 영화관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젠 남포동을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형마트도 많이 생기고 곳곳에 쇼핑몰이 생기고 백화점들이 들어서면서 남포동의 옛날의 기..

30년만에 옛길을 이어주는 거북모양 구름다리

부산에 국제규격의 빙상장 부산북구문화빙상센터가 있습니다. 주말에 특히 많은 사람들이 빙상장을 찾습니다.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거라서 이용가격이 5000원으로 저렴합니다. 최근에 이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요. 없던 멋진 다리가 하나 생겼더라고요. 현대식으로 세련된곡선을 한껏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다리위에서 사람들이 저 멀리 낙동강 풍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왼쪽부분은 빙상장올라가는 도로이고 오른쪽은 남해고속도로입니다. 원래는 남해고속도로가 있는 곳이 하나의 언덕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남해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언덕이 사라지고 산이 잘려졌는데 이 구름다리가 매끄럽게 이어줍니다. 다음 지도를 보면 더 쉽게 이해됩니다. 노란동그라미 부분의 빙상장과 절을 붉은선의 구름다리가 이어주는 거죠. 다리아래로 남해고..

바다가운데 초대형 거북머리가 ?

전라남도 여수를 관광하면 빠지지 않는 코스가 향일암입니다. 향일암은 일출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향일암 매표소에서 향일암까지는 제법 가파른 등산코스입니다. 이 많은 계단들을 지나서 저기 저 정상까지 가야 향일암에 도착합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에 좁은 바위틈을 몇개나 지나 서 오르고 또 오르면 향일암에 도착하게 됩니다 드디어 향일암에 도착해서 향일암 주차장쪽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뭔가 형상이 나오지요? 바로 거북이 모양이라는 거지요 향일암 관광시 놓치는 거 하나 향일암에서 내려다 본 향일암 입구의 주차장부분이 거북머리모양 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향일암 쪽이 거북의 몸통이 되겠지요. 이렇게 보면 진짜 거북이 같습니다. 근데 바위 문양이 특이하죠? 바로 거북의 등 문양을 닮아있었습니다. 여수반도에서도 다시 돌..

어린이날 풍경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인근 부산경남경마공원을 가보았습니다. 경마공원ㅊ 경마공원 입구부터 차들로 붐볐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려는 차들이 쭉 줄을 지어 서있습니다. 어린이날 행사일정이 소개 되어있습니다 큰케잌을 커팅해서 나눠먹는 행사는 오전에 이미 치러졌습니다. 입구부터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합니다 굿네이버스에서 책을 3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동화책 2권과 만화책 1권을 샀습니다. 여름샌달도 1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사계절 썰매동산에서 무료로 썰매를 태워주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마감되어버렸습니다 여기저기 자리를 깔고 텐트를 치고 사람들이 싸온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오늘 가장 인기가 있는 솜사탕부스의 줄입니다. 일단 경마공원실내 구경갔다가 나중에 먹기로 하였습니다...

부산 서면, 미모를 다투는 성형외과 골목

부산 서면에 성형외과 골목이 있다는 건 잘 아실겁니다. 성형외과 간판들이 경쟁하듯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가까운 부산에 성형을 하러온다는 뉴스도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일본인을 위해 일본어로 간판을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여기 저기 성형외과건물들이 서로의 미모를 다투듯이 쭉 늘어서 있었습니다. 성형하면 이뻐진다는 이야기를 증명하려는듯 성형외과 건물들은 멋진 위풍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회색벽과 둥근유리창들이 멋스러운 성형외과 건물부터 세련된 검정색 카페 같은 성형외과 건물 튜명유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성형외과 건물 건물 통째로 대리석벽으로 꾸며 멋진 저택같은 성형외과 건물 검정벽돌과 친근한 글씨체로 꾸민 성형외과 건물 고급스런 보라색 대리석 성형외과 건물 강렬한 붉은색과 세련된 은색 스틸..

부산에 몽마르뜨 언덕이 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은 부산타워로 유명합니다. 부산타워에 올라가면 부산전경을 한눈에 보며 차를 마실수 있습니다. 전시관도 몇개 있어서 관람도 할수 있습니다. 주말엔 공연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시민들이 와서 쉴수 있는 공간도 많습니다. 또한 엄청난 수의 비둘기떼를 볼수도 있습니다. 도심속의 굶주린 비둘기들은 먹이를 얻으려 사람에게로 몰려듭니다. 용두산 공원 입구에 일렬로 작은 집들이 서있습니다. 이 집들은 용두산 공원에 오신 분들께 초상화를 그려주는 곳입니다. 몽마르뜨언덕은 프랑스 예술가들이 몽마르뜨언덕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예술활동을 하는곳이지요. 이곳을 감히 부산의 몽마르뜨언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집대문마다 그림들이 아주 개성적입니다. 주말에는 저 대문들이 활짝 열려서 예술가들의 그림그리는 모습을 ..

이순신 광장에서 역사를 배워보세요

올 3월말에 여수를 갔습니다. 우리가 여행 간 이틑날이 마침 여수에 이순신 광장이 생기는 날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축하를 하고 즐거운 행사도 많이 하였지요. 새로 만든 이순신 광장은 광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역사공부까지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광장이었습니다. 역사공부속으로 한 번 떠나 보실까요? 우선 이순신 관련 대리석판이 눈에 띕니다. 여기의 글을 몇자만 옮겨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관 덕수, 자 여해, 시호 충무. 서울 출생. 1576년(32세) 식년무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고, 1591년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전라좌수영(여수)에 부임하여 수군에 대한 군기를 엄히 하면서 허물어진 성벽을 축조하고 거북선을 건조하였으며,좌수영과 돌산 사이에 쇠사슬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과 힘을 합쳐 왜적의 침입..

여수엑스포를 응원하는 사람들

2012년 여수에서 세계적인 행사 엑스포가 열립니다. 여수 팸투어 동안 많은 여수사람들을 보았는데요. 여수엑스포를 응원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우선 여수시 공무원들과 엑스포 관계자 그리고 여수시장님(오른쪽위)의 응원을 볼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응원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중 특히 눈에 띄는 분이 있었습니다. 문화해설사님이신데 적당한 사투리와 추임새를 섞어서 지루할수 있는 문화해설을 아주 맛깔스럽게 들려주셨습니다. 제가 만난 문화해설사님 중 아주 재밌고 개성있으면서 매력적인 분이셨습니다. 문화해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나 할까요 . 이순신광장 개소식에서도 여수엑스포를 응원하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페이스페인팅팀과 다문화여성모임, 이순신 광장 개소식 공연에..

내가 추천하는 여수 사미

여수 여행을 가면 무엇을 먹고 와야 할까요? 혹시 여수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먹어보아야 할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먹거리는 서대회무침입니다. 제가 이번 여수 여행에서 가장 반한 음식입니다. 가장 특색이 있는 음식입니다. 여수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서대를 회를 쳐서 거기다 특효 막걸리식초로 초장을 만든 서대회지요. 특효 막걸리식초는 여수의 각 가정에서 막걸리를 오랜시간 발효시켜 만든 식초라고 합니다. 막걸리 식초로 만든 초장은 다른 초장과 달리 끝맛이 막걸리 맛이 나는게 서대회에 흡수되어 서대회를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식초의 시큼한 맛이 마치 막걸리처럼 톡 쏘는 맛, 이 맛이 서대회를 씹으면 톡 톡 뿜어져나옵니다. 서대회를 밥에 비벼먹는데 탕으로는 아구탕이 나옵니..

여수엑스포 마스코트 여니와수니 이야기를 아십니까?

얼마전 여수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여수 팸투어는 전라도로의 첫여행이라고 할수있겠어요. 여수의 첫 느낌은 작은 도시 임에도 색깔이 확실한 도시라는 겁니다. 남해 바다 최고의 일출을 볼수 있다는 향일암은 일출의 색이라서 오렌지색입니다 향일함은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으로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입니다. 동백나무가 흐드러진 오동도는 섬전체가 동백나무로 둘러싸여서 빨간색이고요 조선팔경중 일경을 이루는 오동도는 동백을 비롯하여 194종의 울창한 희귀수목과 기암절벽이 섬 전체를 감싸 이국적인 정취가 풍기는 바다의 꽃섬입니다. 야경이 멋드러진 돌산대교는 화려한 네온사인의 색입니다. 여수의 돌산도와 여수반도를 연결해 주는 길이 450m 폭 11.7m의 사장교로 야간경관이 아름답습니다. 그외에도 ..

동전만 먹는 무늬만 자판기

부산 해운대에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시립미술관에 잠시 들렀습니다. 야외조각공원에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점심식사를 한 직후라서 커피가 무척 땡겼습니다. 두리번거리며 자판기를 찾았습니다. 커피자판기가 눈에 띄었지요. 커피자판기 동전투입구에 100원을 넣었습니다. 커피자판기는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반환레버를 돌려보았지만 동전은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동전만 먹고 말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금액의 전자판에 불이 오지 않았던겁니다. 그러니까 이 자판기는 그냥 방치되어있는 자판기였던것이었습니다 웃기게도 커피 자판기에는 양호,정상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커피 나오는 곳을 보니 관리가 안되고 방치되어 있었는지 먼지 투성이입니다. 음료수가 나오는 곳도 때가 끼어 더러운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른쪽에도 자판기..

무한 마케팅에 빠진 백화점 풍경

어제 에코 트레인에 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관련글 http://decemberrose71.tistory.com/174 윗 글은 색다른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과 나란히 자리잡은 부산 롯데 센텀시티 백화점은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에코트레인으로 고객을 유치합니다. 이렇게 이쁘고 멋진 정원은 부산 롯데 센텀점의 야심작입니다 정말 이쁘고 편한 공간이죠? 분수까지 있어 여름엔 더 시원하고 좋을듯 합니다 부산 롯데 센텀시티점은 이렇게 광장에 아름다운 분수와 조경을 설치하고 의자와 탁자를 배치하여 사람들이 편히 쉴수 있게 하였습니다. 문화공연같은 이벤트들이 즐비합니다. 부산 신세계는 3월 27일 8시부터 ..

에코 트레인 타보실래요?

부산에 에코 트레인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왜 에코 트레인이냐고요? 전기로 운행되어서 매연이나 소음 걱정이 없습니다. 이 에코 트레인을 타려면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앞 광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은 세계 최대의 백화점입니다. 규모가 엄청크고 특히 옥상정원은 잔디도 깔려있고 전망도 좋아 멋집니다. 저멀리서 에코 트레인이 오고 있습니다. 구매 영수증만 있으면 이 기차를 탈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구매하실 필요는 없겠지요. 어린아이들이 참 좋아할 원색의 기차입니다. 빨강,파랑,노랑의 기차네요. 내리는 아이들이 참 즐거웠나 봅니다. 갈수로 마케팅은 색달라지네요. 백화점 갈일이 있으신분은 이용해보셔도 괜찮겠네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당신은 아이가 있..

부산의 또 다른 벽화마을 닥밭골이라는 곳이 있네요

통영에는 동피랑마을이 벽화마을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부산의 안창마을도 벽화마을로 유명합니다. 부산 동대신동에 또다른 벽화마을이 있다고하여 가 보았답니다. 여기를 닥밭골이라고 하는데 위키백과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부산 서구 대신동의 옛 지명은 ‘닥밭골’ 또는 ‘고분도리’ 라고 하였다. 닥밭골은 닥밭(楮田)이 있던 골. 즉 닥나무가 많이 나는 골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닥밭골 일대에 위치한 마을이어서 이름을 닥밭골이라 하였다. 옛날 형무소 소재지인 동대신2동 삼익아파트 부근에 있었다고 하나 분명하지는 않다. 닥나무가 많이 나는 골짜기라하여 이름을 닥밭골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닥밭골 구경 시작해 볼까요? 파스텔톤 꽃으로 벽을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여긴 벤치같은데 조형물이 스머프마을같군요. 주민을 위하여 지압돌..

봄맞이 산책을 갔다왔어요

봄이 옴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이 매화라고 하지요. 우리 동네 화단에 예쁜 매화가 피었길래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지금은 매화가 환하게 피었습니다. 봄이 오면 날씨가 따뜻해지니 실외활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우연히 알게된 부산의 대신동의 한 산책로가 참 아기자기해서 소개해 봅니다. 산책로를 따라 한번 걸어 볼까요 산책로의 시작부입니다. 산책을 방해하니 오토바이는 출입금지라네요. 산책로에서 장난을 치면서 아이들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나무로 둘러싸여 공기가 참 좋아요. 구불구불한 산책로를 주욱 지나가면 작은 구름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다시 긴 길이 시작되어 하늘을 찌를듯이 뻗어있는 나무를 보면서 끝없는 하늘도 한번 쳐다보았다가 계속 걸으면 작은 벤치와 저수지가 나오지요 저수지에는 오..

호랑이해를 기다린 지하철역이 있다

이곳은 부산 지하철 범내골역입니다 부산 범내골 지하철역안에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놀라셨나요 ? 모형호랑이지요. 범내골의 유래를 살펴보면 범천이라고 자성대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강을 말하는데 동천이라고도 합니다. 범천은 증산에 인접한 산들이 산세가 험하고 산림이 울창하여 호랑이가 서식하였는데 호랑이가 이 계곡에서 자주 출몰하엿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따라서 범천은 한자식으로 호천이라고도 표기하였답니다. 따라서 범천동은 범내에서 유래되어 범내골을 중심으로 그 인근지역을 지칭하는 동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옛날에 호랑이가 많이 나왔다는 말이죠. 지하철 안에 들어가보니 벽에 뭔가 큰 그림이 있었습니다. 뭔가 짐작이 가시나요? 바로 호랑이 발입니다. 이것은 호랑이가 성큼성큼 걸어가는 모습 반대편 벽..

자신있게 소개하는 지하철의 갤러리+커피+휴식공간

그림들 참 멋지죠? 피카소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그림입니다. 원색적인 붓터치가 우리 눈길을 확 사로잡는군요. 인간내면을 표출하려 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멋진작품입니다 이건 얼굴 같은데 어떤 표정들을 실은것 같군요. 근데 여기가 어느 전시회장이냐고요? 바로 부산지하철 수영역내에 있는 '쌈'이라는 공간입니다. 밖에서 본 '쌈' 아늑하고 이쁘지요?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하나 파헤쳐보겠습니다. 우선 커피를 한잔 마셔야죠. 호랑이 모양의 기부함에 기부금을 넣고 음료를 이용하면 됩니다 기부함에는 천원짜리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요즘 커피값 비싼데 천원이면 정말 저렴한 커피지요. 여유가 되시는 분은 조금 더 쓰셔도 좋겠습니다. 커피메이커에 비치된 컵을 올려놓고 커피를 채웁니다. 원두커피가 싫으신분은 커피믹스나 녹차..

문화골목을 아시나요?

여기는 부산 경성대 문화골목입니다. 정보력 좋은 친구 덕분에 알게 된 골목입니다. 그런데 문화골목이 뭔지 조금 생소하시죠. 저도 뭔지 무척 궁금했었지요. 일단은 문화골목은 경성대앞의 상가 속에 있는 작은 골목입니다. 그 작은 골목에 뭐가 있느냐? 문화골목 간판에 모든 설명이 다 있어요. 용천지랄이라는 공연장이 있고 석류원이라는 갤러리가 있고 다반이라는 커피/와인바가 있습니다. 러스트 꼬숑이라는 재즈바가 있고 의하면 노가다라는 맥주/라이브 가 고방이라는 주점이 풍금이라는 노래방이 델리시오소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골목에서는 문화생활의 모든걸 다 이룰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연극이나 갤러리를 구경하고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술을 한잔하고 노래까지 할수 있는 골목이다 이거죠. 도로에서 양쪽으로 문..

이기대에는 공룡의 흔적이 있었다

컵라면을 맛있게 먹고 힘을내서 12번(어울마당)을 뒤로 하고 11번 (공룡발자국)을 향하여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른쪽으로 바다는 계속 이어지고 시원한 절경들이 뻗어 있었습니다. 광안대교는 계속 시야에 보이는 건 말할거 없고요. 얼마쯤 걸었을까요 . 공룡발자국(11번)이라는 팻말이 있는곳에 다다랐습니다. 이곳은 2000년 3월 '자연사환경학회'의 조사로 약 6500만년전 (중생대 백악기말)에 살았던 대형초식공룡인 울트라사우르스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곳입니다. 움푹 패인곳이 마치 공룡발자국 같아보이지만 그건 저의 생각일뿐입니다. 공룡화석이 발견된 곳이라지요. 내려가보니 낚시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낚시꾼들은 무얼 낚고 있었을까요? 꿈을 낚을수도 재미를 낚을수도 .... 물고기만 낚을수도 ..

송도해수욕장 독특한 풍경 6가지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가보셨나요? 송도해수욕장은 다른해수욕장과 차별화된 독특한 풍경이 있더군요. 첫번째, 가수 '현인'의 동상이 있는 '현인광장' 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난 국민가수 '현인'씨를 기리기 위해서인데요. 2007년에 만들어졌답니다 관련글 : 송도해수욕장에 가면 가수 현인이 있다 두번째, 바다가운데 4가지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것은 2007년에 만들어진 전국 최초의 해상조각작품인 고래조형등대랍니다 등대같지 않은 등대라고 할까요? 야경은 정말 멋지겠군요. 세번째, 항구가 가까이 있어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남항이라는 항구가 가까이 있어 저 멀리 큰 배가 보입니다. 네번째, 거북섬이라는 작은 섬과 연결되는 다리가 있습니다. 거북섬이라고 거북이 등짝 모양 같은 거북섬에 연결되는 다리가 설치되어 ..

벽을 허물어 사람들과 공유하는 부경대

여기는 부산 부경대 앞입니다. 방학인데도 학생들이 눈에 띄입니다. 학교에 공부를 하러왔을까요? 동아리 활동을 하러 왔을까요? 아무튼 학생들의 생기가 느껴집니다. 부경대 앞 인도 뭔가 다른 인도와 다른게 느껴지시나요? 예전 부경대의 시멘트 벽을 허물었습니다. 예전 부경대의 벽은 낡은 시멘트 벽이었는데 꼭 공장건물의 벽 같았습니다. 그래서 부경대를 지나갈때마다 ' 저거 무슨 건물이야?' 하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다가 정문에 다다라서야 ' 아하! 부경대였구나' 하고 쓴웃음을 지었지요. 부경대는 그런 이미지를 벗어나고 대학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하여 과감하게 벽을 허물었습니다. 벽을 허물고 낮은 난간을 설치하였습니다. 산책로를 만들고 인도를 넓혔습니다. 거기다 새로 자전거 도로까지 만들었습니다. 벽을 허물고 인도..

영화 해운대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

주말에 아이들과 가족이 다함깨 이기대에 갔습니다. 부산사람인 저도 영화 '해운대'보고 처음 알았는데요. 해운대에서 참 멋지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가려고 벼르다 벼르다가 저번주말에 가게되었습니다. 이기대에 가보니 이기대가 엄청 큰 곳이라 하루종일 걸리겠더군요. 오후에 도착해서 일부만 관광하기로 하였습니다. 나머지는 다음에 또 관광하기로 하고요. 저희가 주말에 돌아본곳은 1번 에서 12번(어울마당)을 거쳐 11번 10번 9번 8번 그리고 2번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그럼 이기대를 하나하나 파헤쳐보겠습니다. 이기대 중에서도 오른쪽 부분입니다. 1번에서 12번(어울마당)으로 출발합니다. 내리막길이 계속됩니다. 내리막길의 끝에 바다가 서서히 드러나네요.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이런 계단이 나오고요 진행방향으로 시선을 ..

해녀가 사는 거북이모양의 섬 보셨나요

입니다 여기는 부산 남구에 위치한 이기대입니다. 이기대는 영화 해운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요. 멋진 바다와 광안대교를 감상하면서 해안도로를 걷고 있는데 해녀막사라는 팻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해녀막사가 뭔지 부산 남구청에 적어놓은 팻말에 의하면요. 이곳은 해녀들이 어구보관,잠수복 탈의 및 조업후 휴식장소로 40여년전에 만들어진 것인데 2005년에 ' 이기대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계기로 강한 파도에 견딜수 있도록 정비,복원하였답니다. 해녀막사의 전체적인 모양은 거북이가 앞으로 나아가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머리부분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갯바위이며 이를 중심으로 해녀들이 오랜세월 파도와 싸워 얻은 경험과 감각으로 만든것입니다. 현재 10여명의 해녀들이 해삼,전복,성게,미역 등 각종해산물을 채취하여 살아가..

송도해수욕장에 가면 가수 현인이 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갔더니 입구에서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굳세어라 금순아' 였습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를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 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 꿈도 그리워질 때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 달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설움 바꿔서 살아를 본들 천지간에 너와 난데 원한 있으리 금순아 굳세어다오 북진통일 그날이 오면 손을 잡고 웃어보자 얼싸안고 춤도 춰보자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입구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지요 가수 현인의 동상이었습니다. 현인의 동상과 노래가 왜 있는걸까요? 부산시 서구에서는 해방직..

시부모님 사진속 42년전 그곳을 가보다

저번주 아버님 생신이라서 시댁을 방문하였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따뜻한 방에서 쉬고 있다가 사진첩에서 재밌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아버님,어머님 결혼사진인데 바닷가의 다리위에서 찍은 풍경이었습니다. 어디인지 여쭤봤더니 부산 '송도해수욕장'이라는 겁니다. 시부모님께서는 1968년에 결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1968년도의 부산 '송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며칠전 남편과 사진도 찍고 바람도 쐴겸 송도해수욕장에 갔습니다. 시원한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고요. 송도가 나름 이쁜 해수욕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부산살면서 송도간 기억이 한번도 없네요. 처음간 송도해수욕장이 생각보다 예뻤습니다. 바다구경을 적당히 마치고 시부모님 사진 찍으신곳도 있나 찾아보았지요. 송도해수욕장에 있는 설명에 의하면 옛사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