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502

창녕맛집

웰빙시대 웰빙식단이 각광받는 요즘, 보리밥집은 가격도 저렴하고 웰빙식단이라서 인기가 있는 메뉴다. 거기다 푸짐하고 맛깔스럽기까지 하다면 정말 좋은 메뉴다. 얼마전 갱상도 문화학교 생태기행에서 간 곳이 그런 보리밥집이었다. 우선 막걸리를 주문했는데 쌀알이 동동뜨는 막걸리가 얼음처럼 시원해서 사람들이 아주 극찬을 했다. 곁들여 나온 두부도 아주 부드러운 집두부였다. 금방 김장을 했는지 굴향이 나는 김치다. 김치와 따뜻한 두부를 먹으니 마냥 행복했다. 보리밥이 나오기 전에 나온 나물이다. 갯수만 13가지이다. 콩나물 배추나물 물김치 숙주나물 시래기나물 열무김치 버섯볶음 무생채 향긋한 산나물 겉절이 새콤한 미역나물 양파볶음을 따끈한 보리밥에 올려 비벼봤다. 가자미 조림과 된장찌게가 추가로 나왔는데 보리밥과 곁들..

비오는 운문사 풍경

여행하기에는 맑은 날이 좋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은 쨍한 날과 또 다른 운치가 있다. 비가 오는 날 청도 운문사를 가게 되었다. 낙엽도 땅도 촉촉히 젖어 있었다. 돌담도 촉촉하게 젖어서 좀 더 어둡지만 선명한 색을 띄었다. *운문사 처진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180호) 고승이 시들어진 나뭇가지를 꺽어서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스님들은 매년 봄 가을에 뿌리 둘레에 막걸리를 물에 타서 뿌려주어 정성을 다해 가꾸고 있다. * 구름이 산에 걸친 모습이 아주 멋졌다. 저 산에는 신선이 살고 있을것 같다. 사람들은 비가와도 운문사를 끊임없이 찾는다. 깨달음을 얻게 하는 감로수는 비로 인해 약간 불었다. 불공 드리는 스님의 모습도 부처님의 모습도 촉촉하다. 쨍한 날에는 눈이 부신 단청은 비를 맞아 파스텔..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용지공원 음악분수 쇼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 용지문화공원이 있습니다. 주요시설로는 불모산 3층석탑,새영남 포정사,봉림사 진경대사 보원 능공탑비,건강지압보도,호수,분수대 가 있습니다. 그 중 호수에서는 밤시간대에 멋진 야경을 빛내는 음악분수쇼가 펼쳐집니다. 용지공원 음악분수 공연시간은 2011년에는 9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에는 19:30~20:00까지 1회 공연, 주말에는 19:30~20:00까지, 20:30~21:00까지 2회 공연입니다. 자, 그럼 클래식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음악분수 공연에 빠져 보실까요? 클래식 음악과 함께 분수쇼를 보고 있노라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것 같습니다. 용지문화공원 :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1

무승부가 있는 청도 소싸움경기장

청도하면 유명한 것이 청도반시, 감말랭이, 운문사, 한재미나리,전유성의 코미디극장 그리고 소싸움이다. 소싸움축제는 대한민국 10대 지역관광문화축제중 하나이며 매년 40만명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2008년까지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 개최되었으나 2009년부터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경마장의 방식과 비슷하다. 우권을 구입해 최고 10만원까지 배팅할수 있고 승부를 맞힐 경우 상금을 받는다. 토,일요일에 10경기씩 열리는 소싸움은 경기당 6라운드 30분이고 그 이상이 되면 무승부가 된다. 무승부가 있어서 소가 죽거나 하는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 스페인의 투우에 비하면 소의 인권을 위해주는 경기방식이다. 경기장안 좌석에서 가까이 내려다 보이는 모래사장이 소들의 격전..

APEC 공식 만찬주가 숙성되었던 와인터널

사람들이 철길위를 걷고 있다. 모두 다 저기 앞의 터널을 향해 가고 있다. 그 터널은 감모형이 예쁘게 드리워져 있는 청도의 와인터널이다. 와인터널 내부에 들어서면 감나무아래 벤치가 멋스럽다. 터널 속 은은한 조명은 방문자를 분위기에 젖게 한다. *와인 터널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완공 1904년(1896-1904) 길이 1,015M 폭:4.2M 높이 5.3M 와인터널은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하여 2006.3월에 개장하면서 와인터널로 명명하여 현재 와인 숙성고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터널은 15도씨 온도와 60 - 70% 습도가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고 다량의 음이온이 어우러진 와인 숙성의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와인터널은 감와인의 숙성고,시음장,전시,판매장 그리고 다양한 ..

창원단감이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시중에서 보는 창원단감은 어떻게 오는걸까요?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한 '창원단감 팸투어'를 통해 창원 북면 농협 공동 선별장을 찾았는데요. 그 규모가 꽤 컸습니다. 주욱 쌓인 박스하며 단감을 저장할 수 있는 저온창고가 꽤 컸습니다. 포장을 마친 감상자들이 트럭에 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농민들이 보내온 감입니다. 분이 많다는 건 당분을 의미합니다. 블로거 실비단안개님이 창원 단감 하나를 집어보았는데요. 크기가 참 큽니다. 창원단감 브랜드인 창에그린 상자가 가득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 공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실 창원북면의 농협 선별장 영업부장님이십니다. 첫번째로 농민들이 수거해 온 감을 거다란 기계가 자동으로 다른 컨베이어로 옮겼습니다. 컨베이어에 올려진 감상자는 컨베이어를 타고 다음 공정으로 ..

창원단감축제를 아시나요?

축제가 가장 많은 달은 10월입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축제로 가장 바쁜 때가 10월입니다. 앞 포스팅에서 창원단감에 대해 이야기 하였는데요. 창원단감도 예외없이 제 10회 '창원단감축제' 가 지난 2011.10.29 - 30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습니다. 올 10월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창원단감축제가 열린 10.29일도 부슬부슬 내리는 비 속에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창원 동읍사무소 앞의 동읍 주구운동장에서 열렸는데 주차장등 공사중이라 좀 어수선한 모습이었습니다. 상설행사로는 단감따기체험,페이스페인팅,요술풍선만들기, 감좋은 바람개비, 캐릭터 show,클레이아트,초크아트, 솟대만들기,탈곡체험이 있습니다. 10.29에는 풍년기원제,주민자치센터 공연, 단감품평회 및 단감중량 맞추기, 단감 높이 쌓기,..

스릴과 낭만(?)이 넘쳤던 창원단감 농가 체험기

가을이면 생각나는 감은 대략 두종류의 감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떫은감과 단감입니다. 떫은감은 곶감으로 홍시로 변신하고 단감은 변신을 하지 않습니다. 변신을 않는 단감은 주로 남쪽지방에서 많이 자랍니다. 단감은 추운기후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국 감생산량의 50%가 경남지역이고 경남 창원에서는 전국 단감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일행중 일부가 방문한 단감재배지는 창원 북면입니다. 창원 북면의 농가를 둘러보려니 고개를 올려다봐야했습니다. 대부분 산비탈에 감나무가 심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확한 감들이 등급에 따라 노란바구니 파란바구니로 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화이트보드에는 직거래주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직거래가 활성화 되지는 않았고 농협 공판장에 파는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청도 감클러스터사업단의 어마어마한 감 제품들

가을하면 대표적인 과일, 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단감의 달콤하고 아삭함이 홍시의 촉촉하고 달콤함이 곶감의 쫄깃하고 달콤함이 좋습니다. 이번에 청도 감클러스터사업단을 방문하였는데 청도 농산물 프라자가 함께 있었습니다. 여기서 감에 대한 많은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감잎염색한 옷과 이불 신발, 화장품, 감발효 원액, 감양갱, 감와인, 감식초, 음료수, 감말랭이,감잎차 등등등 아주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차한잔 할 수 있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청도 감 클러스터 사업단에서 만드는 제품들입니다. 원료만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반제품 상태, 완제품 세가지형태로 감제품을 만듭니다. 감양갱은 달콤하고 쫄깃한 게 감향이 나는 제품입니다. 일반 양갱하고 맛이 틀리고 먹기좋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 ..

윤이상 기념관의 재발견

작년 겨울 윤이상기념관을 방문한적이 있었습니다. 초행길이라 윤이상기념관이 같은 도로를 몇번 뱅뱅 돌았습니다. 두번째방문은 수월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아직은 뜨거운 햇살이 비치는 초가을 오후였습니다. 윤이상 기념관은 햇살을 받아 따뜻하게 데워져 있었습니다. 윤이상이 받은 독일에서 받은 메달과 훈장에서 짐작하듯이 윤이상은 세계적인 음악가입니다. *윤이상은 아버지 윤기현과 어머니 김순달 사이에서 2남 3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통영은 풍부한 전통문화로 인해 많은 예술가와 시인들이 꿈꾸며 온몸으로 예술의 혼을 호흡할 수 있는곳이었다. 열세살때 바이올린과 기타를 배우고 연주하며 직접 선율도 써보았다. 자신이 만든 선율이 동네 무성영화를 상영하던 영화관에서 연주되는 것을 듣고 작곡가로서의 첫 꿈을 품게 된다. *19..

통영예술제를 다녀와서

지난 2011.10.1(토) ~ 10.10(월) 까지 통영에서는 제31회 통영예술제가 열렸습니다. 통영예술제는 통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인협회/미술협회/무용협회/사진작가협회/연극협회/음악협회/ 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고 통영시/경상남도/경남문화재단/문화체육관광부/통영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통영예술제를 가기 위해 검색을 했는데 주장소인 통영시민문화회관과 예술제 기간이 검색되었습니다. 통영시민문화회관에 갔더니 통영예술제라는 플랭카드가 붙어 있었습니다. 바다가 보이고 남망산 조각공원이 앞에 있어 풍경은 아주 멋스럽더군요. 일단 팜플렛을 보니 행사일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2011.10.1 토 오후 2시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는 연극협회의 퓨전 춘향전이 열렸습니다. 2011.10..

합천으로 추억여행 하러 가실까요?

여기는 가호역이다. 가호역이 어딜까?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가호역을 아는 사람은 합천을 가본 사람이다. 다시 설명하자면 가호역은 합천영상테마파크 관광을 시작하는 입구다. 가호역을 들어서면 들어가는 곳이 보이는데 거꾸로 가는 시계가 걸려있다. 시계가 거꾸로 가는 것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의미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00년부터 1980년대까지의 셋트가 마련되어 있다. 근현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셋트라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고 되고있다. 1988년 수자원공사가 부지를 조성하였고 2003년 태극기휘날리며를 촬영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가장 최근작으로는 1980년대 배경인 써니를 들 수있다. 포화속으로,무한도전 달력코너의 배경도 있다. 여기가 블로거들의 관심을 많이 산 곳이다. 반면 할아버지들은..

제주도는 올레길 , 가야산은 소리길 !!!

제주도 올레길 , 지리산 둘레길, 부산 갈맷길, 남해 바래길 등등 웰빙길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다. 자연과 접할 기회가 운동이 부족한 도시인들을 위한 길들이다. 이런 웰빙길이 경남 합천군 가야산에도 가야산 소리길이 있다. *가야산 소리길은 홍류동 옛길을 복원하고 다듬어서 홍류동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걸을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가야산 소리길이은 2011년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장부터 영산교까지 약 6km정도 계곡과 소나무숲을 걸으며 계곡소리,새소리,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다. 가야산 소리길은 자연과 역사,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다.* 우리 일행은 가야산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둘러보고 소리길 탐방을 나섰다. 차를 타고 올라온 곳을 소리길과 함께..

다시 가본 문경에서 고모산성과 주막거리를 보다 (2)

http://decemberrose71.tistory.com/417 글과 이어집니다. 토끼비리길을 다녀오고 다시 고모산성으로 향하였다. 산성이 아름답게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잔디가 나 있지 않은 돌담길이 구불구불한게 멋드러졌다. 진남문 위로 보이는 파란하늘까지 참 볼만한 곳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쌓아놓은 성벽과 잔디밭은 왠지 아늑하다. 진남문은 임진왜란때 왜구에 매우 고생해서 오랑캐 남쪽에 있는 오랑캐를 진압한다는 뜻이다. 성벽 위에서 찍어도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고모산성은 고모산성은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으 고모산(231m)에 있는 포곡식 산성이다. 2세기경에 처음 축조한 것으로 짐작되며, 이후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였다. 석현성 진남루(진남문)는 조선중기에 쌓았다. 고모산성을 넘어 ..

도심속 계곡을 찾아라!!!

* 경상남도 대표 블로그인 경남e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37104148 * 올 여름 휴가를 맞아 계곡이나 바다를 찾아 멀리 멀리 떠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가고 오는 데 피곤하고 지쳐서 아주 가까운 계곡이 없을까하고 생각하기도 할 겁니다. 창원시 마산 회원구 내서읍에는 도심속에 숨겨진 계곡이 있습니다. 창원시 마산 회원구 내서읍 삼계다리 아래가 바로 그 곳입니다. 삼계다리 위는 아파트 단지들과 상가, 마트, 학원등이 밀집되어 있는 번화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다리밑으로 가면 큰 바위와 작은 돌들이 쌓여 있는게 계곡입니다. 물은 감천계곡에서 내려온 물로 깨끗합니다. 물가에 앉아 준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라서 그늘은 완벽합니다, ..

다시 가 본 문경에서 토끼비리길을 걸어보니(1)

4년전쯤인가 문경에 간 적이 있다. 문경새재와 드라마촬영장, 석탄박물관,철로자전거 체험을 했는데 집에 가서도 문경의 자연이 아른거렸다. 문경새재의 길과 산새는 넉넉하게 우리를 감싸주었다. 그러면서도 역사가 묻어있어서 깊이가 있는 곳이었다. 철로자전거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레일위를 운전하는 철로자전거는 시원한 문경의 숲과 강을 보여주었다. 레일위를 시원하게 미끄러지는 철로자전거는 후련함을 선사해주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안에 있는 드라마촬영장도 아주 넓고 볼 게 많았다. 기와집들사이로 걷노라니 마치 내가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도 문경이 좋았는지 문경에 다시 가고 싶다고 했다. 2010.9.2일 문경을 다시 가게 되었다.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문화학교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

분단의 역사가 있는 임시수도기념관

부산지하철 토성역 근처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아대 옆 거리는 대한민국 임시수도 기념거리로 정비되었습니다. 길 의 끝에는 임시수도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한국전쟁시 임시수도시절에 대통령관저로 사용된 곳입니다. 임시수도기념관 : 이 건물은 1926년 8월 10일에 준공되어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다가 한국전쟁기 부산의 임시수도시절(1950 ~ 1953)에는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건물로서,1983년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게 되자 부산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한국전쟁기의 각종 사진자료 등을 전시하는 임시수도기념관으로 보수,활용하게 되었다.현재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전쟁기 당시 대통령관저로서의 모습을 재현하는 건물 복원공사(2000.4 ~ 2001.11)와 전시시설..

돝섬으로 놀러가요

*경상남도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35220609 * 창원시에는 배도 타고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마산 합포구 월영동에 있는 해상유원지, 돝섬입니다. 배를 타는 시간은 얼마되지 않지만 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돝섬에서 내려 소풍을 즐기는 것은 좀 색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유일한 교통 수단으로 마산여객터미널과 돝섬을 오가는 여객 선박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상시 운행되며, 편도 운행에 10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요금은 대인 기준으로 4,800원이며, 소인(만13세 이하)은 3,000원입니다. 돝섬에서 3회까지는 가고파국화축제를 열기도 했었습니다. 돝섬은 1982년 민간사업자에 의해 해상유원지로 개발되어 200..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맘껏 먹을 수 있는 칼국수집

남포동 거리를 쏘다녔습니다. 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지요. 비가 오고 흐린날엔 왠지 칼국수가 땡기지요. 10여년전의 어렴풋한 기억을 좇아 남포동의 칼국수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어디쯤이더라... 여기 어디쯤이었는데.... 기억을 좆다보니 30년전통의 동명칼국수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야... 여기... 비빔칼국수 좋아하지만 비오는 날이라 칼국수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김밥도 1줄 추가해서요. 칼국수는 3500원, 김밥은 2000원입니다. 등나무 의자는 바뀐지 얼마 안된듯 합니다. 입구쪽에 뭔가가 있었는데 바로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고기 집에 후식으로 있는 아이스크림입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칼국수를 다 먹고 먹어볼것입니다. 뜨끈뜨끈한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쑥갓..

이번여름은 도심속 야외수영장에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입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계곡,바다,수영장으로 체험을 하러 가기에 바쁩니다. 2011.8.1일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야외수영장이 생겼습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요금은 어른 ₩4000, 청소년 ₩3000, 어린이 ₩2000 입니다. 2011.8.5일까지는 무료입니다. 수영복과 수모는 꼭 준비해 오세요. 일반티와 반바지복장으로 수영장안에 들어갈수 없습니다. 그늘막도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튜브에 바람을 넣을수 있는 에어펌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탈의실 샤워시설입니다. 미아보호및 의무실이 있는 관리실입니다. 안전요원이 항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수심 0.8 m , 최고 1.2m 라서 어른들도 물놀이를 할수 있습니다. 여기는 어린이풀입니다. 도심속에서..

김해 봉하마을 봉화산 숲길 가보셨나요?

김해 봉하마을에 두가지의 길이 생겼습니다. 두가지 다 ' 대통령의 길'인데 하나는 화포천 습지길 (blog.naver.com/gnfeel/ 참조) 이고 나머지 하나는 봉화산 숲길입니다. 봉화산 숲길은 약 2시간 30분(5.3km) 걸리는 1길과 약 1시간 30분(2 km ) 걸리는 2길 이 있습니다. 1길은 대통령 묘역- 마애불 - (오솔길) - 사자바위 - 정토원 - 호미든관음상 - 편백나무 숲길 - 장방리 갈대집- 본산배수장 - (북제방길) - 약수암 -생태연못 - 대통령 추모의 집 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2길은 대통령 묘역- 마애불 - (오솔길) - 사자바위 - 정토원 - 호미든관음상 - 도둑골 - 약수암 -생태연못 - 대통령 추모의 집 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대통령의 길중 2길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습지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화포천 습지길

경남 창녕 우포늪은 경남의 대표습지이자 국내최대규모의 자연늪입니다. 우포늪에는 가시연꽃등 480여종, 쇠백로 등 62종의 조류,왕잠자리등 55종의 수서곤충류,두더지 등 12종의 포유류, 남생이 등 7종의 파충류,그 외 양서류,패류가 살고 있습니다.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에 의해 국제보호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습지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우포늪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창원의 주남저수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경남의 습지는 여기 뿐일까요? 아닙니다. 경남 김해 진영에 있는 봉하마을의 화포천 습지가 있습니다. 화포천은 낙동강의 지류로 11개의 지천에서 물이 흘러들고 습지 면적이 약 500만 m² 에 달하는 하천이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넓은 습지가 있었으나,농지개간, 공장 ..

계단으로 갈까 미끄럼틀 타고 갈까?

놀이터에 가면 미끄럼틀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유치원 다닐 때까진 따라다니며 미끄럼틀을 보아왔었습니다. 여름에 워터파크 같은 물놀이 시설에 가도 미끄럼틀을 볼 수 있긴 합니다. 거리를 거닐다 놀이터가 아닌 거리에서 미끄럼틀을 만났습니다. 낮은 지대와 높은 지대의 경사를 긴 미끄럼틀이 연결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미끄럼틀 중 가장 긴 미끄럼틀이었습니다. 미끄럼틀이 있는 높은 지대로 와보니 미끄럼틀과 길이 나란히 보입니다. 대천천네트워크 (맨발동무도서관) 라는 곳에서 관리하는 곳인가 봅니다.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미끄럼틀 시작점에 섰습니다.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지인에게 한 번 내려가 보기를 부탁했습니다. 생각보다 무섭진 않다고 하네요. 주욱 미끄러지지 않아서 엉덩이로 살살 밀면 ..

동화속 주인공들로 채워진 해운대 모래축제

해운대 모래축제가 2011.6월.3일 부터 6월 6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모래조각의 주제는 '모래성으로 떠나는 동화여행'이라고 합니다. 모래위에 그려진 동화 주인공을 만나보세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개미와 배짱이 인어공주 화룡점정 등대와 인어 중세성 세계최대 센텀시티 백화점 백설공주 걸리버 여행기 신데렐라 흥부네 가족풍경 어린왕자

한옥이라서 놀란 창원의 집

경남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29291477 창원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계획도시, 신도시, 공업도시입니다. 그래서 옛 역사를 떠올릴 만한 고가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편견을 깨는 것이 바로 '창원의 집'입니다. 창원 관광 10선중 하나인 창원의 집은 입구에서부터 어떤 곳인지를 확연하게 보여줍니다. 기와 지붕에 낮은 돌담 벽 , 키높고 풍성한 나무들, 창원의 집 안에는 전통가옥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창원의 집은 기계공업공단 조성과 아울러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기존의 고유한 전통적인 농경문화의 유산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나머지 이를 적극 보존하고 전승시켜야 한다는 취지 아래 비교적 한옥이 많이 보..

놀이기구보다 짜릿한 요트체험을 창원에서~~

경남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30114073 요트 타보셨나요? 영화 속에 나오는 태양은 가득히의 리메이크작 멧 데이먼의 리플리 (1999년)에서 요트가 등장합니다.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김원준,박소현 커플이 요트위에서 타이타닉의 주인공모습을 재현 하기도 했고요. 옵티머스 블랙 TV CF 에서는 유아인과 박사랑이 요트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핸드폰을 광고합니다. 이렇게 요트는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이지만 누구나 요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귀산동에 있는 경남해양캠프입니다. 요트가 정박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탈 요트는 오른쪽의 것입니다. 이 요트는 편하긴 하지만 바람의 힘으로 가는 요트의 진정한 맛을 느낄수 없다고..

부산 용두산 공원에는 여의주 품은 용이 산다

부산 용두산 공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지우 동상, 사랑의 자물쇠 , 한자가 쓰여진 화장지 , 하지만 이것보다 먼저 있었던 부산 용두산 공원 자리를 지킨 것은 여의주를 품은 용입니다. 용의 아래쪽에 노산 이은상 선생이 쓴 시 , 부산탑찬가가 새겨져 있습니다. 1973년이라고 새겨져 있어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습니다. 부 산 탑 찬 가 여기는 이 나라의 관문 국토의 정기가 서려 맺힌 곳 백두산 힘차게 뻗어 내린 금정산맥 앞바다 푸른 물결 태평양 맞물렸네 첨성대처럼 곧게곧게 치솟은 탑 위에 높이 올라 저 멀리 바라보라 통일과 번영과 자유와 평화의 큰 길이 영롱한 햇빛 아래 눈이 부시고 그리로 밀물보다 더 거세게 달려가는 이 땅 겨레의 의기에 찬 모습 우리는 무궁화 피는 나라의 국민 조국과 인류를 ..

부산 용두산 공원 화장실은 화장지도 색다르다

부산 용두산 공원내의 부산타워 건물 2층 화장실입니다. 화장지를 쓰려고 화장지를 뽑는데 화장지 가운데 뭔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자를 새겨놓았습니다. 중국에서 부산에 관광을 많이 오는 데 그걸 의식한 것 같습니다. 한자 공부좀 해 볼까요? 갈 거 , 앉을 좌, 자리 석, 부딪칠 충, 갑자기 돌. 빌 축, 축하 하 뿌리 근, 근본 본 길 도, 길 로 한자공부 되셨나요? 부산 용두산 공원 , 참 많이도 바뀌었습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은 사랑의 자물쇠로 채워져 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이 많이 정비되었습니다. 외부 벤치와 의자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부산타워 앞의 철조망에는 하트 모양이 눈에 띕니다. 하트 주변과 안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네요. 앗!! 이것은 ??? 하트와 자물쇠 !! 사랑의 자물쇠군요. 하트안에 철조망이 겹치는 지점이 사랑의 자물쇠의 명당자리인지 많은 열쇠가 거기 밀집해 있습니다. 명당자리에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지 못한 사람은 하트의 가운데 움푹 들어간 자리에도 자물쇠를 채웠습니다. 높아서 달기 어려웠을텐데 그 어려움을 감수하고 자물쇠가 매달려 있습니다. 하트에서 벗어난 철조망에도 사랑의 자물쇠는 달려 있습니다. 철조망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물쇠는 제각각의 모양과 이름으로 가득차서 철조망에 달려 있습니다. 큰 걸 채우면 사랑이..

벚꽃과 튜율립과 호수가 있는 공원

* 경남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28101866 벚꽃 흩날리는 공원에서 한쌍의 연인이 데이트를 합니다. 날씨는 화창하고 공원에는 화사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연인의 뒷모습은 봄날처럼 화창합니다. 그들은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기를 보내고 있겠죠. 입구를 지나 공원 안으로 들어오니 호수가 있네요. 호수를 바라보는 벤치에 앉은 두사람도 연인인 듯 합니다. 분수가 솟아올라 호수의 물이 간간이 튀는데 기분좋게 시원합니다. 유치원 아이들도 선생님과 봄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빠알간 튜울립을 담으려고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앉아서 사진을 찍습니다. " 스마일, 찰칵~~ " 다른 유치원에서도 놀러왔습니다. 무당벌레들이 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