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502

호수,텐트,자전거 모두를 즐길수 있는 양산 워터파크 공원

여름이면 바다로 계곡으로 워터파크로 떠난다.작년에는 부산에서 제일 가까운 워터파크가 경주에 있었는데 올해는 김해 장유에 생겨 멀리 안가도 된다. 양산에 있는 공원중에 워터파크 공원이 있다.얼마전 양산시장 나동연씨 유세장에 배우 김정태와 그의 아들 야꿍이가 함께 했는데 사람들이 몰려야꿍이를 안았다가 유세에 아이를 이용했다는 논란이 된 곳이다.결국 김정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를 자진하차하게 되었다. 양산 jc . 유리 혼죠 jc 교류및 한,일 교환사생대회 3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jc 간의 국제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30주년 한일 교환 사새대회를 기념하여 개최지인 이곳에 기념비를 새워놓았다. 한켠엔 분수가 흘러 더위를 식혀준다. 잔디옆에 장미길은 아직 장미가 작지만 해가 갈수록 멋질것이다. 잔디에는 여기저기..

전쟁의 역사를 돌아보는 월남전 참전 기념탑

벌써 6월이네요. 올 한해의 반이 되는 시점입니다. 5월에는 바쁜일이 있어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부산 가까이의 양산에 가보았더니 공원이 많았습니다.이번에 간 곳은 월남전 참전기념탑입니다. "베트남 전쟁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이후 분단된 베트남의 독립과 통일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여러국가들이 개입한 전쟁이다.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이 대립하던 냉전시대의 대리전쟁 양상을 띠기도 했다. 북베트남은 1954년 제네바 협정에 따른 베트남 전 지역의 보통선거로 단일정부를 구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이를 거부하고 베트남 공화국을 세워 남베트남에 독자적인 반공정부를 만들고자 하였다.이에 반발한 북베트남이 사실상 미국의 꼭두각시 정권이었던 남베트남을 공격하면서 베트남 전쟁이 시작되었고 미국은 도미노이..

국선도 기체험하기 아주 좋은 합천 모산재 (2)

모산재 정상에서의 국선도 수련은 계속되었다. 단체의 수련 모습이다. 칼을 이용한 국선도 수련모습도 공개되었다. 실제 신라시대의 화랑들이 국선도를 실제 싸움에 사용했다고 한다. 무기에 국선도 수련이 합쳐져서 강력한 기술이 되었을 것이다. 단체 수련을 끝내고 모산재 바위들의 생기를 느끼며 순결바위를 향한다. 순결바위로 가기전 여자 사범들의 수련이 있었다. 여자들의 수련모습은 부드러우면서 강한 느낌이다. 여기가 순결바위이다.순결바위는 남녀의 순결을 시험할 수 있는곳으로 이 바위는 평소 사생활이 순결치못한 사람은 들어갈수 없으며 만약 들어간다 해도 바위가 오므라 들어 나올 수 없다는 전설이 있다. 순결바위를 지나 좁고 가파른 내리막 돌길을 벗어나면 국사당이 나온다.국사당은 태조 이성계가 등극을 위하여 천지신명에..

국선도 기체험 하기 아주 좋은 합천 모산재(1)

경남 합천에 가면 아주 산세가 멋진 곳이 있다.올라가 보지 않고서는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없는곳이 있다.그곳은 모산재이다.모산재의 아름다운 산세는 옛시절 애국가 방송 배경화면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한 아름다운 모산재에서 2014년 4월19일 세계국선도 연맹의 기수련체험이 열렸다.기수련 코스는 영암사지터에서 모산재 돛대바위 - 무지개터 - 모산재 - 국사당 - 영암사지터로 돌아오는 코스다.우선 영암사지터에서 모산재를 향해 무사히 등반을 마칠수 있도록 기도를 하였다. 간단한 체조를 통하여 몸을 풀어주는 동작들이다. 국선도는 절도가 있으면서 온몸을 많이 쓰는 동작들이 많았다. 간단하게 수련을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영암사지에서 돛대바위까지는 아주 가파른 길이다.가파른 길을 올라가서 돛대바위에 이르..

5월이면 장미를 실컷 볼 수 있는 부산 북구 화명장미마을

봄이 되니까 사람들은 따뜻한 햇살아래 산책을 할 겸 운동을 할 겸 밖으로 나온다. 지금은 벚꽃이 한장이지만 5월이면 장미가 예쁘게 피어나서 즐거울 것이다.봄은 아름다운 꽃을 많이 볼 수 있어 좋다. 부산 북구 화명동에 화명장미마을 이라는 공원이 있다.아파트촌 사이에 조성된 공원인데 장미가 종류별로 심어져 있어 장미가 필 무렵이면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룰것이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운동하기에 좋다. 광합성을 하러나오신 어르신도 보이고. 쉬어갈수 있는 정자도 있다. 49가지의 장미가 심겨져 있는데저 꽃들이 다 피면 정말 화려한 장미마을이 될거같다. 지금은 벚꽃이 한창이다. 나무도 봄을 맞아 새파란 새싹이 나온다. 유모차에 탄 아기는 봄을 느끼러 장미마을에 나왔다. 조형 나비도 봄의 기운을 더해준다. 하..

아주아주 긴 삼락공원 벚꽃터널

부산 사상이 아주 아름답게 달라졌다.공단이 많았던 사상에 경전철이 지나가고 그 아래에 공원이 조성되고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나 봄마다 열리는 삼락벚꽃축제로 해마다 낙동제방에 예쁘게 피는 벚꽃길을 걸으려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다.삼락공원 벚꽃길은 꽤 길고 벚꽃이 많아 벚꽃즐기기에 좋다.진해나 여의도 안가도 충분히 예쁜 벚꽃을 즐길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사상역에 내려서 삼락강변도로쪽으로 쭉 걷다보면 괘법르네시떼역이 나온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강변나들교가 나오는데 여기를 걸으면서 아래 도로를 보는것도 시원하다. 좀 가다보면 하트모양의 사랑의 자물쇠가 보인다. 아직 자물쇠가 그리 많이 달려 있지 않지만 시원하게 트인 전망에 많은 연인이 올거 같다. 저쪽 건너편에 흐드러진 벚꽃이 보인다..

전북 완주 송광사 탐방

순천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불보,법보,승보) 중 하나인 승보사찰로서 유명하다. 신라말 체징이 길상사라는 소규모 절을 지은것에서 비롯되어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대찰로 중건된후 고려부터 조선초까지 16명의 국사가 배출되었다. 전북 완주에도 송광사가 있다.넓은 평지에 자리잡아 접귾하기가 좋았다. 절 입구에 거대한 고인돌이 있었는데 관리가 안되고 설명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전북 완주 송광사는 신라 진평왕 5년(583)에 도의선사가 절터를 찾다가 영천수를 발견하고 터를 잡았다.경문왕 7년(867)에 구산선문 중 도의국사의 가지산파 제3조인 보조국사 체징(804-880)에 의해 중창되었다.그 후 폐사가 되어 주춧돌만 가시덤불 속에 남아 있던 것을 고려 보조국사가 이곳을 지나다 대성지임을 아시고 표시를 해두었..

전유성만큼 특이한 청도 맛집 니가쏘다쩨

경북 청도에 코미디언 전유성씨가 자리잡은지 오래되었다.철가방 코미디 극장도 유명하고 피자와 짬뽕을 하는 특이한 음식점도 유명하다.피자는 주로 스파게티나 스테이크 같은 음식이 주류인데 여기 청도 니가쏘다쩨에서는 피자와 짬뽕을 한다.피자를 먹으면 느끼한데 그것을 짬뽕이 잡아주는 역할을 하니 음식궁합이 맞는것 같다.앞으로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창의력이면 뭐든지 될것이다. 전유성만큼 메뉴도 독특해 유명맛집으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이름도 특이하다.니가쏘다쩨는 경상도 사투리를 발음그대로 적은 것이다.물 같은 것을 니가 쏟았지 ? 이런 뜻이다.건물입구부터 예술적으로 보인다. 이건물은 원래 작은 교회였는데 리모델링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바깥에는 대기하고 앉을 수 있는 나무의자가 있다. 건물내부로 들어서니 천..

20년전 연애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청도 프로방스

사람들은 예쁜거, 예쁜색에 매료된다. 특히 여자들은 그런곳이 있다면 찾아가려고 한다.예쁜색 화사한 파스텔색,아름다운 루미나리에 조명은 우리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성냥팔이 소녀가 성냥불 하나로 아주 행복해 햇듯이. 경북에 그러한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마을이 있다길래 청도로 떠났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청도 프로방스이다.청도 프로방스는 프랑스 프로방스 마을을 재현해놓은 곳이다.1996년 청도테마랜드로 오픈했다가 2012년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로 다시 문을 열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프로포즈 로드이다.낮에는 흰 전구만 보이지만 밤에는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레스토랑은 프로방스풍 건물로 여기도 밤에 되면 빛으로 예쁘게 물든다. 원목으로 만들어진 소품가게도 예쁘다. 캔디를 파는..

싸이 말춤 석탑이 있는 부산 병풍암 석불사

부산 북구 만덕동에 암석에 여러불상들이 조각되어 있어 웅장한 모습을 하는 병풍암 석불사가 있다. 이 절은 1930년 조일현스님이 창건했으며 금정산 고당봉에서 뻗어온 산줄기가 남단에서 구포동,만덕동,성지곡의 세곳으로 갈라지면서 갑자기 급경사를 이루며 직벽의 암석군을 이루게 된다. 100m가 넘는 암벽이 비스듬히 누워있는데 모양이 병풍처럼 이루어져써 바위이름을 병풍암이라 부르고 그 바위 아래에는 바위와 바위 사이에 조각으로 이어붙인듯한 모습으로 매달리듯이 석불사가 자리잡고 잇다. 거대한 자연암석들사이에 세운 당우의 모습이나 지하와 지상으로 연결된 그 출입구도 여느사찰에선 보기 어려우며 높이가 무려 40m와 20m 가량되는 직벽의 암석을 깍아 여러불상들이 조각되어 모두 마애불이다. 꼬불꼬불 s코스 산길을 올라..

마이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진안휴게소

1년전 전북 전주를 갈때 였다.아들이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여러휴게소를 들렀다. 그렇게 전주를 향해 차는 열심히 달려가는데 왼쪽편에 마이산 봉우리가 보였다.전북 진안이 가까이 있다는거다.마이산 봉우리는 가면 갈수록 가까워졌다. 마침 아들이 또 화장실을 가자고 해서 진안휴게소에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진안휴게소는 지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깨끗했다. 저쪽언덕에는 정자와 길이 나 있었다. 정자로 가는 원목데크는 바람개비로 꾸며져 있었다. 올라와보니 저쪽건너편에 마이산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왓다. 정자이름은 마이정이다. 정자에서 바라보니 주차장도 한눈에 들어오고 마이산이 조금 더 아래로 보인다. 정자입구에는 마이산의 유래와 마이산 사계절 사진이 있다. 마이산의 유래 :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686..

수선화 못봐도 내겐 더운여름 추억을 만들어준 공곶이

작년 여름 거제도 여행을 떠났다.가족들과는 여름마다가는 거제도지만 친구끼리 떠나는 거제도는 또 달랐다.거제도 팬션에서 하룻밤을 묵고 끝없이 이어지는 수다,수다,수다.여자들은 수다 떨곳만 제공된다면 좋을것이다. 여행2일째 , 아침먹고 바로 오기에는 애매해서 한곳을 돌아보기로 했다.거제여행지도에 있는 바람의 언덕이나 포로수용소 등은 모두들 돌아본곳이었다. 지도상으로도 팬션에서 부산가는 길에 공곶이가 지나가는 길이었고 인터넷에서도 본 듯 한곳이고 노란수선화가있는 사진과 거제8경중의 하나라는 말에 거기로 결정했다.종려나무숲 촬영지라고도 했다.거제여행지도에도 공곶이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어서 공곶이가 해안가에서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다.네비게이션에서 1.5키로정도 남았는데도 해안가에 벌써 도착했다.뭔가 불길한 기운..

부산밀면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준 부산밀면이야기

부산하면 돼지국밥 그리고 부산밀면이다. 냉면이 좀 질긴감이 있다면 밀면은 밀가루가 들어가 좀 부드럽고 부담없는 느낌이다. 여름이면 많이 들 찾는 밀면에대한 이야기를 전시회로 꾸몄다. 2013년,10월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에서 열린 '부산 밀면이야기' 특별전을 정리해본다. 전시회 여는 글에서 "지난 100년은 급격한 변화의 세월이었다.일제의 식민지배.한국전쟁,압축성장 시대로 빠르게 변화되었다.부산의 현대사 과정속에서 가장 친근한 음식인 부산밀면에 대해 의미와 그 속의 삶을 살아온 일상을 되새겨보고자 한다"고 함이다. 이호철의 소시민에도 피난시절 부산사람들의 냉면에 대한 인용이 있다. 부산에서 유명한 밀면집 사장님들의 밀면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당감동 사리원 밀면에서 서울에 올라가 ..

대청동 골목에 숨어 있는 보물,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시 중구 근대역사관 앞 건널목을 건너면 상가와 주택이 즐비하다.그 가운데 좁은 골목을 지나치다보면 아주오래된 붉은 벽돌의 성당이 하나 숨어있다. 벽돌과 탑이 오래된 역사를 말해주듯이 평범하지가 않다.보통 우리가 보는 성당의 모습과도 많이 다르다고 느껴 눈길이 자꾸 가는 곳이다. 그럴것이 이곳은 1924년 부산 중구 대청동에 지어졌다.부산주교좌성당은 부산시와 경상남도, 경상북도를 관할하는 대한성공회 부산교구의 17개 성당 가운데 1호 성당이다. 2013년 10월 30일, 소형 예배당이지만 1900년대 초반 당시 목재 골조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아 문화재로 등록됐다고 한다. 특히 100% 목조 자재로만 지어진 종탑이 견고해 우수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머릿돌을 보면 1924년..

런닝맨이 다녀간 감천문화마을 가봤더니

누구나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제일 아름답고 좋다고 생각할 것이다. 부산도 참 아름다운 곳이다. 산, 바다, 도시가 어우려져 세월의 흔적이 오래된 문화가 정착된 곳이라 더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도심정비 사업으로 주택가 골목이 하나하나 색칠을 입기 시작했다. 그 골목마을중 부산에서 가장 크고 알려진 한곳을 소개하자면 바로 감천마을이다.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피난민의 집단거주지로 형성되어 현재에 이른 마을이다. 감천마을은 지하철 토성역 6번출구에 내려서 마을버스를 타고 감정초등학교에 내리면된다. 혹은 지하철 괴정역 6번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감정초등학교에 내리면 된다. 마을버스에서 내려 감천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서서 마을을 바라보았다. 파란지붕에 주택이 계단식으로 다닥다닥 붙어..

전통을 지키는 색다른 사회적기업 어처구니

작년엔가 집안의 사촌이 전통결혼식을 했습니다. 보통 웨딩홀에서 드레스와 양복을 입고 결혼식을 하는데 이 친구는 전통결혼식을 한다고 하더군요. 듣자하니 와이프 될 사람이 아주 알뜰살뜰하다고 했습니다. 넓은 향교잔디밭 전통결혼식이 이뤄졌는데 신부는 가마타고 등장하고 연지곤지 찍고 신랑은 친구들 네다섯명이 의자에 앉은 신랑을 낑낑대며 데리고 오더군요. 추운 날이었지만 넓은 잔디에서 치뤄지는 전통결혼식이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답답해보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런 결혼식을 어디서 하나 했더니 어처구니 같은 그런 회사가 있었습니다. 어처구니는 관,혼,상,제 , 풍물강습,단체체험학습,기업연수,교육연극, 창원오광대,마당극,행사기획 등을 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여기서 어처구니라는 말은 맷돌의 손잡이를 말합니다..

집정리하게 도와주는 굿윌스토어

언제부터인가 다이소라는 가격이 저렴한 가게가 생겨났고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몇천원으로 필요한걸 여러개 살 수 있고 다양한 상품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었지요. 다이소는 마트마다 입접되어 있고 이제는 매장이 큰 게 군데군데 있어 크고 있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도 전국적으로 많은 지점이 있고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가 창원에 있습니다. 홍보가 아직 많이 되지 않아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못하는 굿윌스토어를 가보겠습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비영리단체입니다. 매장은 꽤 큽니다. 가방,모자 부터 코트 외 옷들. 욕실용품 가전제품 책 문구류 악세사리. 책. 거기다 맛난 커피를 2000원에 먹을수 있습니다. 커피가격은 2000원이지만 고급..

웰빙의 바람, 바람골그가게로 놀러가보자

요즘 웰빙에 대한 관심은 음식,그 외 우리가 쓰는 화학적인 제품 등등으로 아주 많습니다.산업발달로 편리한 삶을 살지만 그 대신 우리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없애려는 노력입니다.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가깝습니다. 집가까이에 유기농가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가격이 비싸서 좀 부담이 됩니다. 제가 소개하는 사회적기업인 이가게는 가격 고민을 좀 덜수 있습니다.그 가게는 '바람골그가게' 입니다. (*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바람골그가게는 경남 창원시 안민동의 한 공동체입니다.작게 벌어도 행복한 삶을 살..

마산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회원현성지

마산은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바다가 있다면 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멋진 곳이 있을텐데요. 마산문신박물관 뒷쪽의 회원현성지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마산사람들도 잘 모르는 회원현성지로 가 보겠습니다. 마산문신박물과 옆 산책로는 얕은 산으로 가는 산책로입니다.나무가 잔디가 있어 아주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회원현성지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88호이다. 마산시 자산동 산 12-4번지 일원이다. 회원현은 과거에 굴자군,골포현,의안군,합포현 등으로 불리다가 1282년(고려충렬왕8)에 회원현으로 바뀌었다.이 지역 주민들은 이성을 자산산성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원래는 이 곳 현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던 현성자리이다.또한 이 성은 몽고의 일본 정벌을 위한 전초기지였던 정동행성과 합포성으로 옮기기 전의 절도사영 등 중요 군사..

마을 전체가 그림같은 남해 다랭이마을

**경남이야기에 실린글입니다. http://blog.gsnd.net/140171204008 아주 어릴 적 초등학교 사회책에서 배운 계단식 논이 기억나십니까?계단식 논은 지형적으로 평지가 아닌 비탈진 곳의 논입니다.아주 옛날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력이 보이는 논이지요.지금에 와서 이 계단식 논의 아름다운 풍경이 하나의 관광컨텐츠로 자리잡은 곳이 있습니다.바로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입니다. 남해 바다를 따라 난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가천 다랭이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랭이 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없는 마을로 마늘과 벼가 주소득 작목입니다.해풍의 영향으로 작물의 병해충 발생률이 낮아 친환경농업이 가능한 마을입니다.아직 개울에는 참게가 살고 있고 용담,가마우지 등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여건을 지닌 ..

액션영화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창원해양공원 군함전시관 (1)

*경상남도 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gsnd.net/140162358548 진해는 해군사관학교가 있고 진해군항제가 유명합니다.해마다 봄이되면 진해군항제의 아름다운 벚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창원시 진해구에는 해군과 관련된 창원해양공원이 있습니다. 창원해양공원은 음지도라는 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음지교를 건너오면 됩니다. 섬에 위치하고 있어 탁트인 바다가 보여 아주 풍광이 좋은 곳입니다. 창원해양공원은 크게 군함전시관, 해전사체험관,해양생물테마파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군함전시관을 둘러보겠습니다.군함이 얼마나 큰지 사진앵글에 다 들어오질 않습니다. 군함전시관은 1944년 미국 조선소에서 제작되어 1951년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퇴역한 강원함의..

마늘이 들어간 달콤,짭짜름 전복찜과 고소한 전복죽

팸투어 2일째 남해 가천다랭이마을을 한바퀴 돌고 홍현마을로 접어들었다. 작은 바닷가마을인데 부산으로 치면 기장이나 미포 바닷가를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 더 정겨웠다. 바다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가? 바다 근처 사람은 바다가까이 있는 식당에 주기적으로 회나 해산물등을 먹으러 가야 한다. 기장 연화리에서 해녀가 잡아 끓여 주던 전복죽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바닷가 마을 음식점의 최고요지는 창문이 크게 뚫려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는 거다. 남해 자연맛집도 그러했다. 일찍 들어와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창가자리에 앉았다. 창가를 통해 바다를 실컷 볼 수 있었다. 전복죽과 전복찜을 시켰다. 기본찬이 나왔다. 멍게,전어,고둥,모두다 신선했다. 고구마도 맛잇었고 샐러드 오징어무침도 맛이..

[남해가볼만한곳]금산산장에서의 아침과 쌍홍문,전망이 경이로운 보리암

이번 9월에 개방했다는 부소암의 모습에 감탄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간 곳은 도심속의 식당가가 아니라금산 속에 숨겨져 있는 금산산장이었다. 바윗돌 사이에 모습을 드러내는 초록지붕이 바로 금산산장이다. 금산산장앞에서는 암벽과 나무숲 사이로 상주해수욕장이 훤하게 드러나 보인다.이런 곳에 산장이 있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오늘은 단체손님밥상을 준비하느라 바빠서 어제 숙박하신 분도 같이 돕고 있다. 산장을 잠시 둘러봤다.산장의 반찬을 만들수 있게 해주는 텃밭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고 있다. 산장을 보면 세월을 느낄수 있다.4대째 이어지고 있다는 이 산장의 벽은 돌을 주워다가 그 사이를 시멘트로 메꿔 아주 튼튼하게 지어졌다. 오랜세월을 인증하듯이 담쟁이 넝쿨이 집 담벼락과 어우러져 멋스럽다. 금산산장은 정식,도토리묵,민..

이번 9월에 개방해서 더욱더 신비한 보물 남해 금산 부소암

작년 여름에 남해를 간 적이 있다.남해 상주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고 그 다음날 남해 보리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을 돌고 왔다.남해는 정말 예쁜 섬이었다.해수욕장도 좋았고 독일마을도 예뻤다. 해안선을 따라 논이 보이는것이 참 특이했다.다랭이논도 너무 아름다웠고 보리암에 올라가서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것이 환상적이었다. 보리암에 가면 보리암과 정상만 가면 다 본 줄 알았다.그래서 이번 팸투어에서도 간데를 또 간다는 생각에 별로 기대를 안했다.부소암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기대를 한것뿐. 남해 금산은 정말 금산이었다.보리암 정상,보리암,부소암,금산산장,쌍홍문 등등등 모든게 볼거리고 신기했다. 팸투어 이틀째 우리의 등산코스는 보리암에서 보리암정상에서 해돋이 보기 - 부소암 - 금산산장 - 쌍홍문 지나서 다시..

<남해여행> 빠질거 같아 무서웠던 카약, 알고보니 즐겁기만 하다

남해 나들이 이튿날, 새벽부터 서둘러 금산 보리암의 정기를 받고 금산산장에서의 웰빙아침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두모마을로 카약체험을 하러갔다. 두모마을에서는 여러가지 체험이 많았다. 개매기체험,바지락체험,선상낚시,해양래프팅,모터보트,카약등등 그 외에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을 할 수도 있다. 카약 체험전에 구명조끼를 입고 카약의 기본동작, 전진,후진, 제자리돌기를 교육받았다. 카약을 타러 들어왔는데 먼저 타고자 하는 사람이 없다. 1인용인 경우에는 빠질수도 있다는 말에 모두들 겁을 먹었다. 다행히 2인용이 있고 2인용은 절대로 안 빠진다는 말에 몇몇을 빼고는 거의 2인용을 타기로 했다. 차를 타면 안전벨트가 있는데 카약은 플라스틱 모양의 배에 내 몸을 얹어 가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물에 빠질까봐 무서웠다. 선..

남해 문항마을에서 어부가 되던 날

아직 낮에는 뜨거운 태양으로 덥다고 느껴지는 10월의 어느날, 남해로 나들이를 갔다.남해 블로거 팸투어가 있어서이다. 첫번째 나들이 장소는 남해 문항마을인데 여기서 후리그물 고기잡이체험을 할 것이다. 바다에서 후리그물 고기잡이체험을 하려면 우선 먹어서 힘을 비축해야 한다. 문항마을에 도착하자마자 한상가득 차려진 음식에 감탄사가 쏟아졌다.(실제 체험시 셀프밥상이다)문항마을에서 잡는 쏙튀김,쏙 삶은것과 우럭조개국에다가 여러가지 나물들. 웰빙에다가 맛있는 음식들이다. 쏙튀김은 껍질째로 튀겼는데 딱딱하지 않을까는 격정이 들었다.입에 넣은 순간 그 걱정이 사라졌다. 하나도 딱딱하지 않고 맛있었다. 체험장으로 왔다.가족단위 또는 유치원생들이 많이 와서 이미 체험을 하고 있었다. 체험 입장료 : 개막이 맨손고기잡이 ..

마지막 황손 이석의 '승광재'

"비둘기집"이라는 노래를 아는가?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메아리 소리 해맑은 오솔길을 따라산새들 노래 즐거운 옹달샘터에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포근한 사랑 엮어갈 그런 집을 지어요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메아리 소리 해맑은 오솔길을 따라산새들 노래 즐거운 옹달샘터에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포근한 사랑 엮어갈 그런 집을 지어요 그런 집을 지어요 요즘세대야 모르겠지만 이런 아름답고 포근한 가사에다 따라부르기 쉬운 음이라서 유명한 곡이다.이 곡이 바로 조선 고종의 아들이자 순종의 아우인 의친왕 이강(1877~1955)의 10번째 아들인 가수 이석씨가 부른 노래다.. 황손 이석씨는 현재 전주한옥마을의 촌장으로 승광재에 ..

술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전주전통술박물관

술은 옛날부터 있었고 사람들에게 만남을 부드럽게 해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해준다.때론 과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술이 없다면 만남이 얼마나 재미없을까 싶다. 전주한옥마을을 하나하나 꼼꼼히 둘러보다가 전주전통술박물관을 만났다.박물관이라는게 어떤 특정한 것을 자세히 보여주는것이다.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통술에 관해 궁금한것을 자세히 모아놓았다. 술의 기원은? 과연 인간은 언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을까? 옛문헌의 전설과 신화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인류보다 원숭이나 동물들이 먼저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다고 한다.태곳적에 과일나무 밑에 바위틈이나 웅덩이에 무르익은 과일이 떨어져 쌓이고, 문더러져 과즙이 괴이면, 자연에 존재하는 효모에 의하여 발효가 일어나 저절로 술이 빚어지게 되었다. 주변을 지나던 동물들..

창작의 고통을 느끼게 하는 최명희 문학관

전주 한옥마을을 돌다보면 최명희 문학관을 만난다. 최명희씨에 대해 잘 몰랐는데 전주한옥마을에 와서야 최명희씨가 전주출신 유명한 작가라는 걸 알게되었다. 최명희 작가에 대해 조금 알고 가자. "전주는 작가의 고향이자 문학 열정을 불태웠던 곳이다. 전주 풍남동(당시 화원동)에서 태어난 작가는 풍남초등학교 (1960년 졸)와 전주사범학교 병설여자중학교 (1963년 졸), 기전여자고등학교(1966년 졸)를 거친 뒤,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다음 1968년 영생대학(현 전주대학교) 야간부 가정과에 입학하여 2학년을 수료했다. 이 기간 중 작가는 모교인 기전여고에서 서무직에 종사하기도 했다. 1970년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학년에 편입해 1972년 졸업과 동시에 기전여고에 교사로 부임하여 서울 보성여고로 옮기기..

동심을 자극하는 전주 자만마을 벽화마을

전주 한옥마을 오목대에서 저쪽 건너편 그림이 그려진 육교를 건너면 마을 하나가 나온다. 자만마을 벽화갤러리라고 되어있는 벽화마을 이다. 흰 바탕의 회색갈매기가 생동감 있다.파란 지붕과 흰색이 어우러져 바다를 연상케 한다. 버스 정류소에 버스가 들어오는 벽화는 원래 벽의 굴곡으로 더 생동감 있어졌다. 돌고래 머리에서 선인장이 자란다는 상상은 동화적이다. 스머프 마을인지 버섯위에 집들이 재밌다. 어릴적 저런 상상화를 그린 기억이 있다. 숲속동물마을인지 동물 머리만 가지런한게 독특하다. 집옆 전봇대는 나무가 되어 동물들과 어우러져 있다. 꽃, 하트, 나비, 별 , 피아노는 소녀적 감성을 아주 잘 나타내는 소재이다. 튜울립이 금방 필듯한 벽화도 있고 크고 노오란 꽃잎이 유유히 날아다닌다. 벽화마을을 다니다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