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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속 음악가 윤이상 기념관

경남 통영 동피랑 마을 벽화에 이런 벽화가 있었습니다. 윤이상이라고 유명한 음악가였습니다. 알고보니 통영에는 윤이상 기념관도 있었습니다. 도심 속에 숨어 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요. 1층에는 사무실이었고 전시관은 2층에 있었습니다. 윤이상은 슬픔과 억압이 있는 곳에 음악으로 말하고 싶어했던 애국자라고 합니다. "나의 음악은 악을 배척하고 삶의 승리를 구가하고 슬픈 사람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인류사회에 희망을 주고자 하는 의욕이 담겨져 있습니다.나의 고국의 형제 자매 여러분! 부디 나의 음악을 통하여 위로와 용기를 얻으시고 내가 절실히 염원하는 평화적 사회와 민족끼리의 화해가 하루 빨리 실현 되기를 바라고 또 다 같이 노력합시다." 윤이상 선생이 쓰던 지갑과, 계산기, 그리고 태극기입니다. 윤이상 선생은..

간판이 당당해야 가게가 산다

간판이 하는 역할은 사람들이 가게의 이름을 찾는데 그치는것 뿐만이 아니라 가게의 정보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요. 그날도 시내를 돌아다니다 바라보게 된 간판에서 언어유희의 절정을 만났습니다. 몇가지 재밌고 톡톡 튀는 간판을 보실까요? " 잔 비어 " 잔을 비워라는 뜻과 영어의 beer 맥주라는 뜻이 통해서 생맥주를 많이 마셔서 비워라는 뜻으로 생각되네요 저 맥주집 가면 잔을 비우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보통 미용실하면 무슨무슨 헤어 무슨 미용실 이런 이름이 많은데 여기는 장발단속하니 잘라라는 의미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장발단속하던 시절의 향수가 느껴지기도 하는 이름입니다. 새마을 포차도 장발단속과 비슷한 뉘앙스의 간판이름입니다. 새마을 운동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면..

똥이 인상깊었던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철조망, 영어로 적힌 낡은 정문 , 전쟁영화에서나 보았던 풍경입니다. 이런 모습은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관람 마지막 코스는 포로수용소를 재현해 놓은 셋트입니다. 아까 그 문을 통과해 들어오면 이렇게 넓은 마당이 나오고 위쪽으로는 막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당 한 쪽에 있는 건물 안에는 포로들의 생활을 재연해 놓은 모형이 실감납니다. 재봉을 배우는 포로 그림과 작곡을 배우는 포로 따뜻하게 난방을 하는 포로 악기를 연주법을 배우는 포로의 모습까지 생생합니다. 마당에도 포로 모형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진 실외화장실에서 똥을 누는 포로의 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무 틈 사이로 똥을 받는 드럼통이 죽 놓여져 있었습니다. 똥이 꽉 찬 ..

통영 중앙시장에서 거북선을 탈 수 있다

몇년전 가족들과 여름 통영의 작은 리조트에 머물며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리조트 뒤에는 작은 바다가 있었는데 얕아서 아이들이 수영하고 놀기 참 좋았습니다. 밤에는 통영 중앙시장에 가서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가득 사가지고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통영 중앙시장 앞에는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고 찝찔한 바다내음이 코를 찔렀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통영의 동피랑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동피랑 마을 정상의 찻집에서 시원한 과일쥬스와 인증샷을 날리고 왔었지요. 그리고 올 해 통영은 세번째 방문입니다. 거가대교 개통기념으로 거제도를 지나서 통영까지 오게 된 거지요. 통영의 겨울바다는 여전히 찝찔한 바다냄새를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겨울의 통영하늘은 샛 파랗고 바람은 차갑게 뺨을 때렸습니다. 통영..

정말 까칠한 초보운전 문구

운전면허를 따고 새로이 운전을 시작하는 사람을 보고 초보운전자라고 합니다. 초보운전때는 운전이 서툴러서 차량의 흐름을 막기도 하고 여러가지 돌발상황이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 뒷편 유리창에 초보운전 문구를 붙입니다. 말 그대로 초보운전이라고 문구를 붙이는 경우도 있고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가 타고 있어요의 최신 버전은 어떤걸까요? "까칠한 아기가 타고 있어요" 입니다. 화난 아기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그려져 있네요. 정말 무서운 데요 ? 까칠한 아기는 어디로 튈지 모르니 모두 조심해야겠습니다. ㅎㅎ.

나의 이야기 2011.01.17

가깝지만 멀었던 양산 계원사 가는 길

"집 나가면 고생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는 여행중 일정이 순탄하게 진행이 안되고 머피의 법칙처럼 꼬이기만 할 때입니다. 그럴땐 머릿속엔 후회가 가득차 버립니다. 괜히 떠났어 ~~~ 괜히 떠났어 ~~~ . 그냥 따뜻한 집에서 일상의 여유를 즐겼어야 하는건데.... 하지만 후회 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이미 일은 틀어져 버려 신속하게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런 것들이 여행의 묘미이기도 하겠지만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건 사실입니다. 그 날도 경남의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무작정 사진기를 들고 양산으로 향하였지요. 네비게이션에 의존해서 양산의 여행지를 몇 군데 찾아 갔었던지라 아무런 어려움 없이 계원사를 찾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계원사를 찾기에는 여러 우여곡절이 ..

지방블로거는 인터뷰가 불가능 할까요?

2011년 새해가 시작된지 오늘이 11일째군요. 아이들 방학에다 연말이다 해서 나름 바쁜 하루들을 보냈습니다. 지금도 방학이 끝난건 아니지만 새로운 방학이라는 시간에 적응을 어느 정도 한 상태라 오늘은 블로그에 글을 좀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폰 스피커에 아이폰을 연결하여 최근에 다운 받은 레이디 가가의 just dance를 들으며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정리하고 있었죠. " 띠딕 " 메시지를 알리는 불협화음에 노래는 잠시 끊겼다가 다시 이어졌습니다. 불협화음이 신경에 거슬렸지만 바로 아이폰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몇개의 사진을 더 정리하고 그제서야 아까의 불협화음이 생각났습니다. 아이폰에 장문의 메시지가 떠 있었습니다. ' 뭔데 메시지 내용이 이렇게 길지? ' 장문의 메시지를 천천히 읽어 보았습..

나의 이야기 2011.01.12

안동하회마을을 다 보여주마 (2편)

양진당을 둘러보고 충효당에 도착했습니다. 충효당 입구에서 쉬고 있는 한무리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초여름을 맞이하는 5월의 햇살은 너무 뜨거웠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몇개나 먹었는지 모릅니다. 쉬고 있는 무리를 지나 활짝 열린 충효당문으로 들어갔습니다. 기와와 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구름과 어우러진 게 너무 파랗고 맑습니다. 충효당은 나무들이 있어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충효당은 조선 중기 이름난 문신이었던 서애 유성룡(1542∼1607) 선생의 집이다. 유성룡 선생은 여러 벼슬을 두루 거치고 임진왜란 때에는 영의정으로 전쟁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데 많은 공헌을 한 분이다. 선생이 쓴『징비록』과『서애집』은 임진왜란사 연구에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자료로도 평가 받고 있다. 충효당은 행랑채, 사랑채, 안채로 ..

초등방과후 수업으로 요리교실도 있네요.

요즘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 수학, 영어, 축구, 미술 등 다양한 수업이 있습니다. 수업이 많지만 조금 색다른 수업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런 바램을 알았는지 작년 가을에 우리 학교에 신설된 방과후 수업 중 인기 몰이를 한 수업이 있습니다. 바로 요리교실수업입니다. 아이들은 요리를 하고 싶어 하고 즐거워합니다. 집에서도 요리를 하고 싶다고 해서 손쉽게 준비할 수 있었던 카나페 정도는 해봤습니다. 집에서 하니 재료도 많이 남고 재료비도 많이 들더군요. 엄마들의 그런 고민을 해결해줘서인지 방과후 요리교실은 인기가 많았습니다. 방과후 요리교실에는 여러나라의 요리를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아이들이 해 온 몇가지 요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피자 쌀로 만든피..

10가지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는 순두부정식

따뜻한 찌게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찌게하면 대표적인게 된장찌게, 김치찌게, 순두부찌게를 들 수 있습니다. 그 중 순두부찌게는 부드러운 두부의 맛과 얼큰하고 시원한 들쩍지근한 국물맛이 입에 착착 감기는 음식입니다.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후문건너편 자리한 두부 집 순수는 꽤 넓은 홀과 방이 두,세개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순두부 가격이 6000원 순수두부정식이 7000원입니다. 순수두부정식은 보통 순두부하고 좀 다른 건가 봅니다. 일행은 1000원을 더 투자해 모두 순수두부정식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순수두부정식이 나와 상이 차려졌습니다. 와 !!! 감탄사가 나옵니다. 푸짐해서 좋습니다. 푸짐한 걸 좋아하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음식입니다. 두부와 샐러드를 중심으로 9가지의 반찬과 순두부찌게가 나왔습니..

천사날개,소망트리가 있는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qnt 크리스마스 이브에 부산 광복로를 나가보았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많은 시민들이 나왔더군요. 광복로는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곳입니다.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건너편에는 제 2회 크리스마스트리문화 축제를 알리는 포토존이 눈에 띄였습니다. 이제 두번째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워 앞으로 부산의 겨울축제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산타의 선물이 빠질 수 없겠죠. 조명을 받아 더욱 풍성해 보이는 대형 선물상자 조명입니다. 기로수를 조명으로 꾸미고 작은 선물 몇개만 매달아도 멋진 트리가 됩니다. 이렇게 제 2회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로 광복로 거리는 아름답고 색다른 트리들로 색다르게 변신해 있었습니다. 광복로 거리 어디든 포토존이지만 천사날개는 가장 인기있는..

경주 못지 않은 양산 고분

고분하면 어느 지역이 떠오르시나요? 여러 지역이 있겠지만 경북 경주가 떠오릅니다. 고분이 가장 많아 집과 집 사이에 무덤이며 인구가 28만명인데 무덤은 10만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스개소리로 경주의 인구는 죽은자까지 합쳐서 38만명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는군요. 의 고분은 평지에 있었다면 양산 북정리 고분군은 북정리 산 702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면 20여기 정도의 고분군입니다. 저기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고분이 바로 양산 북정리 고분군입니다. 올록볼록 고분이 주욱 늘어서 있는데 눈에 보이는 고분을 카메라에 다 담기가 힘듭니다. 카메라가 허락하는 한에서 잘라서 고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성황산(320m) 아래쪽의 서쪽 경사면에 위치하여 능선의 높은 곳에는 대형 고분들이 열을 지어있고 그아래로는 소형고..

천룡이 노닐다 간 홍룡폭포

경남 양산에는 그리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유래가 깊은 절이 있습니다. 저기 대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절이 그 절입니다.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1에 위치하고 있는 홍룡사입니다. 홍룡사(전통사찰 제 93호)는 양산8경중의 4경인 홍룡폭포를 볼 수 있는 절입니다. 절 입구에 있는 빨갛고 파란 바가지의 원색의 대비가 아름답습니다. 약수터인데 가뭄으로 물이 말라버렸습니다. 홍룡사 대웅전입니다. 대나무숲을 바라보고 있는게 인상적입니다. 홍룡사에는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의 관음보살 친견설화가 전해지고 있어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시는 관음성지라고 한다.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님의 상주처로서 중생들의 기도에 응답하는 곳이다 무설전에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이 봉안되어 있고 백의관음이 봉안된 관음전이 있다 홍룡폭포에는 33관음보살님 ..

미션 수행할테니 용돈 달라는 아들

우리집 둘째아들(9살)은 컴퓨터를 좋아합니다. 컴퓨터를 많이 하는 아빠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컴퓨터를 즐겨하지요. 게임을 하다보면 캐릭터나 도구를 사기 위해서 캐쉬를 필요로 하는데요 이 캐쉬는 핸드폰 결제나 온라인 입급을 해야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아들은 엄마에게 캐쉬 충전해달라고 하면 엄마가 선뜻 안 해줄걸 알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 어머니 , 캐쉬 충전해주세요 " " 그런거 뭐하러 해 " " 꼭 필요해요. " " 캐쉬는 1년에 한 번 충전해 줄께 " " .... " 아들이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 " 그러면 어머니, 10가지 미션 할 테니까 미션 한개당 500원으로 5000원 주세요." 미션을 수행하겠다니 아들이 머리를 좀 굴립니다. 제의가 재밌고 신선해서 받..

입소문과 일치하는 창녕맛집

순대 좋아하시나요? 시장에서 사 먹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에는 추억이 어려 있습니다. 어릴적 엄마 따라 시장가서 먹던 떡볶이와 함께 엄마가 늘 주문하던 순대입니다. 엄마가 맛있다고 먹기를 권유했지만 거무튀튀한 색과 모양이 이상해서 냄새가 역겨워 절대로 입에 대지 않았던 음식입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고 성년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분식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때 맛 본 순대의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색다른 질감과 색다른 맛이었지요. 그 뒤로 순대를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순대하면 병천순대가 유명합니다. 아직 병천순대를 맛보지 못한 저로서는 병천순대에 언젠가 한번 가보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요. 창녕에서 진짜로 맛있는 순대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창녕은 2개의 읍 12개의 면으로 ..

안동하회마을을 다 보여주마 (1편)

2010년 5월의 어느날, 충북 제천을 다녀오는 길에 안동 하회마을을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지인이 다녀오고 나서 참 멋지더라는 곳이라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의지해 하회마을을 찾아가는 중 반갑게도 하회마을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시야에 드러났습니다. " 야 ! 길이 너무 이쁘다. " " 아니 하회마을은 가는 길도 이렇게 멋진거야? ?? " 우리는 감탄에 감탄을 마지 않습니다. 하회마을은 아마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거 같습니다. 차를 세우고 멋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해 목적지인 하회마을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여름을 준비하는 5월의 하늘은 정말로 쨍했습니다. 하회마을의 특색을 알리듯 갓을 쓴 양반이 익살스럽게 가로등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에 들..

예술작품이 되어버린 낙서

중학교시절 일기를 보면 일기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작은 그림이나 낙서가 있었습니다. 누구나 낙서를 좋아하겠지만 저는 특히 낙서가 좋았습니다. 별 의미없는 낙서를 종이에 옮기고 나면 뭔가가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낙서를 한 종이를 보면 그림도 아닌것이 올록볼록 한게 예쁘게 색다르게 보였습니다. 일목요연하지 않은 낙서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낙서를 좋아한다지요? 부산 자갈치 지하철역 벽은 낙서로 다시 태어난 역입니다. 부산 자갈치 지하철역 벽 낙서 감상해 보세요. 낙서가 아름다운건 다양한 소재 다양한 필체 다양한 내용 다양한 모양 때문인것 같습니다.

경남을 그대로 축소한 경남도청 연못

연꽃은 연못에 자랍니다. 연꽃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연꽃은 사진작가들에게도 아주 좋은 소재거리입니다. 붉은 색, 흰색, 아이보리색, 덜 핀 연꽃, 활짝 핀 연꽃 등 등 소담스럽게 물위에 떠 있는 연꽃은 보통의 꽃처럼 쉽게 다가갈 수 없어서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연꽃 사진을 참 갈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에게도 연꽃 사진을 찍을 기회가 왔습니다. 경남도청에 볼 일이 있어 갔는데 정말 멋진 연못이 숨어있는 거 아니겠어요? 연못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물론 연꽃도 있었습니다. 사진 속의 연꽃은 경상남도청의 연못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럼 경상남도청 연못을 구경해 보실까요? 경상남도청 연못은 제법 컸습니다. 연못 사이로 다리도 보이고 석등도 보이는게 아주 멋졌습니다. 부..

봉하마을에서 연예인 이름을 찾아라

최근에 봉하마을을 방문하였는데 예전보다 많이 바뀐 모습이었습니다. 대통령 생가는 그 모습 그대로였고요 기념품관에는 노무현 대통령 관련 서적들이 즐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관이 새로 들어섰는데요.그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주말이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였습니다. 사진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릴적부터 봉하마을에서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사진으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노무현 대통령 초등학교 졸업사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디에 있을까요? 새로 건립된 노무현 기념관입니다. 사진과 자전거, 손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무현 기념관을 보고 나서 노무현 대통령 묘소로 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묘소는 역삼각형 모양의 구조였습니다. 역삼각형 모양의 끝 쪽 역삼각형에 이렇..

경남 QR코드를 알리면 아이패드와 호텔티켓이 공짜!!

출처 http://blog.naver.com/gnfeel/140119444344 "경상남도 관광 모바일 사이트" 오픈 EVENT!!! 아이패드받으러 가자~!! 경상남도 대박이벤트~!!! 경상남도에서 이번에 경남 관광 모바일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아이패드와 경남 유명호텔 숙박권을 무료로 드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12월 8일부터 열리는 이벤트에서 아이패드를 '공짜'로 가져가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많은 참여와 호응 바랍니다. ^_^ 1) 응모기간 : 12월 8일(수) ~ 12월 31일(금) 2) 참여조건 : 블로그 및 카페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계시는 분들 모두~ 3) 응모방법: 가. 경상남도 관광협회 블로그 (http://blog.naver.com/gntour)..

카테고리 없음 2010.12.08

대나무는 낙서로 아파요

어느 겨울 따뜻한 날,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1에 위치하고 있는 홍룡사를 찾았습니다. 홍룡사 입구에서 대웅전을 바라보니 대웅전 앞에 대나무밭이 있는게 색다릅니다. 대나무숲이 신기한 풍경이라 눈길이 자꾸 갔습니다. 대나무는 오래 되었는지 굵고 곧게 쭉 뻗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나무 표면이 좀 이상합니다. 얼룩덜룩하게 지저분한게 관광객들이 대나무 표면에 새긴 글씨였습니다. 조금 장난스럽기도 하고 행복하자는 마음들을 대나무에 새긴 것입니다. 누군가가 대나무에 새기기 시작해 손이 닿일만한 곳에는 거의 다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급기야 절에서는 " 대나무에 이름을 새기거나 낙서를 하지 마세요. 대나무가 아파해요. 자연을 사랑하면 복을 받습니다." 라는 안내문을 내 걸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이야 알겠지만 살아..

카테고리 없음 2010.12.07

낙동강 굽이치는 물길 비경은 어디로??

낙동강의 굽이치는 물결이 훤하게 내려다 보이는 곳이 어딜까요? 낙동강의 제 1경이고 하늘이 스스로 만들었다 하여 일명 자천대로 불리는 곳입니다. 그 곳은 바로 경북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 12-3 에 위치하고 있는 경천대입니다. 낙동강변에 위치한 경천대는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300여리 물길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경천대는 낙동강물을 마시고 하늘로 솟구치는 학을 떠올리게 하는 천주봉 기암절벽과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울창한 노송숲과 전망대 , 조선 인조 15년(1637) 당대의 석학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은거하며 학문을 닦던 무우정과 경천대비, 임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용마전설과 말먹이통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명승지와 유적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 경천대 홈페이지 경천대..

동자승,사탕,세계인형까지 재밌게 변한 절의 기도 문화

절에 가면 언제부턴가 동자승인형이 눈에 띕니다. 동자승인형이 돌 위에나 바위위에 놓여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돌을 하나씩 쌓아서 기도를 하던 풍습이 바뀌어 요즘은 동자승인형을 돌위나 바위위에 올려 놓고 기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절 산신전의 뒤켠에 있는 공간인데 돌판이 쌓인 곳 위에 누군가가 동자승인형을 올려 놓았습니다. 이런 공간을 택한건 누구에게 들키지 않고 혼자만의 기도를 원했을 거라는 심리에서 온것 같습니다. 여기 계단 풍경은 더 재밌고 특이합니다. 마치 여러가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처럼 여러종류의 인형들이 등장하는군요. 다양한 표정의 동자승 인형에다가 팬던트, 사탕까지도 놓여져 있습니다. 우리 한복을 입은 여자아이의 인형도 있고 동화 속 남자여자아이 인형, 거기다 인디언 인형까지..

1400년전 석불이 모셔져 있는 강변의 절, 용화사

여기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에 있는 용화사라는 절입니다. 사진속의 대웅전이라는 글자가 보이시나요? 보통 대웅전은 그 절에서 가장 화려하고 큰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기 용화사의 대웅전은 작습니다. 작지만 용화사는 통도사의 말사입니다. 작지만 저기 대웅전 안에 들어가 보면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 절에 모셔져 있는 불상은 금으로 된 불상입니다. 그렇지만 용화사 대웅전 안에 들어가 보면 석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 이 불상이 반전의 주인공입니다. 이 불상은 보물 제491호 석조여래좌상이며 1400년 된 것입니다. 마치 석굴암 속에 간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석조여래좌상과 마주하니 그 포스가 엄청납니다. 오랜시간 역사가 묻어 있는 불상이라 그런지 대웅전 내부에서는 더 긴장하게 됩..

팸투어의 꽃 , 모닥불 토크 구경하실래요?

경북 상주 곶감 팸투어 1일차 곶감명가와 도림사를 방문한 일행은 명실상감한우에서 맛있는 식사를 끝내고 숙박지인 승곡농촌체험마을(http://gosg.or.kr/)로 향합니다. 승곡농촌체험마을 주방에 들어서니 손두부가 벌써 우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단백질 섭취하는 날? 승곡농촌체험마을에서 만든것인데 뒤풀이때 안주로 먹으려고 주문한 손두부입니다. 너무너무 단단해서 잘 잘라지지 않는 진짜 손두부였습니다. 승곡농촌체험마을에는 손두부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무튼 눈으로 보기에도 아주 튼실한 영양 덩어리일것 같은 손두부 였습니다. 여장을 풀고 나서 블로거들은 마당에 모였습니다. 모닥불 토크를 시작하기 위해서지요. 우선 곶감명가의 안주인께서 100인닷컴 대표에게 기념품을 선물합니다. 감클..

크리스마스트리로 수놓아진 광복로 야경

부산 광복로의 밤거리가 온통 트리조명으로 반짝거립니다. 제 2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11월30일 오후 6시 트리점등식을 시작으로 2011년 1월 17일까지 50일간 각종 이벤트, 크리스마스 트리,조명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형 트리에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표현을 하는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하트모양 , 눈의 결정 모양 조명아래 주말밤 광복로 거리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아직 조명과 트리를 단장중이긴 합니다만. 광복로 밤거리를 수놓은 트리조명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올해는 광복로 거리에 아치형으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붉은 조명으로 일렬로 늘어서 있습니다. 작년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루돌프 사슴코 조명 앞에서는 연인들이나 친구들이 추억 남긴다고 바쁩니다. 길 가에 늘어뜨..

곶감명가가 명가일수 밖에 없는 이유

경북 상주 곶감 팸투어 1일차 , 첫 방문지는 곶감명가 ( http://www.sjmg.co.kr )입니다. 곶감명가를 둘러보고 사장님 내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곶감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곶감명가가 명가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 보겠습니다. 1. 상주 곶감 최대 규모 눈을 휘둥그레 하게 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곶감 명가의 연매출액은 무려 40-50억이나 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13년동안 단칸방에 살면서 고생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양돈과 오이를 중심으로 복합영농을 시작했는데 돼지는 키우고 오이와 쌀농사는 짓는것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남들처럼 먹이주고 비료주고 김매면 돼지는 크고 오이는 쑥쑥 자랐습니다. 그렇지만 오이농사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배운대로 했지만 원인..

1분만에 해먹는 유기농 건강식 아침

남편이 술마시고 온 그 다음날 국 끓인다고 고생하시죠? 콩나물국, 오징어국 등등 안 끓여 본 국이 없죠? 이번 경북 상주 여행에서 만나게 된 기막힌 시래기 된장국 하나만 있으면 1분에 오케이입니다. 이 시래기 된장국은 도림사라는 사찰에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도림사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절입니다. 유물이 발견된 곳이기도 합니다. 도림사에 들어서기 전부터 시래기가 널려져 있습니다. 말린 시래기는 철분이 많아 아주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겨울철 된장을 함께 풀어 끓이면 맛도 참 좋은 음식입니다. 도림사의 장독들 좀 보세요. 갯수가 몇갠지 셀 수 없습니다. 일렬로 쫙 늘어선 장독의 풍경이 장관입니다. 무우말랭이들도 탁 트인 도림사마당에 쫙 깔렸습니다. 도림사 주지스님입니다. 비구니절인건 아시겠죠? 편안한듯 ..

G20 정상들이 맛보았다는 그 한우집

11월 17일 포스팅 100인 닷컴 팸투어 2탄에 예고한대로 11월 20일 경북 상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경북 상주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거기다가 상주한우도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내사랑 구미호" 드라마에서도 구미호가 한우,한우하고 노래를 부르죠. 구미호가 한우의 맛을 알다니 어지간히 입이 까다로운가 봅니다. 몇년전 한우 등심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기대 가득했던 한우의 맛은 아주 실망스러웠습니다. 질기고 텁텁한 듯 별 맛을 모르겠더라구요. 그게 한우의 맛이라 생각하니 오히려 다행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먹고 싶지 않을테니까요. 그렇게 한우에 대한 실망을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실상감한우는 그 한우에 대한 실망감을 놀라움으로 변신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명실상..

블로그와 스마트폰과 일반휴대폰을 연결해 주는 마이피플위젯

마이피플은 스마트폰에서 등록된 친구끼리 메시지를 주고받는 어플입니다. 카카오톡과 비슷한데 음성쪽지도 가능하다는게 장점입니다. 마이피플이 위젯으로 나왔습니다. 다음 위젯뱅크중 최신위젯란에 마이피플위젯이 있습니다. 마이피플 위젯을 눌러 퍼가기를 합니다. 그 다음 내블로그에서 플러그인 설정에 마이피플 위젯을 추가(+) 해 주면 됩니다 이제 저장된 위젯을 사이드바 설정으로 원하는 위치에 붙이면 됩니다. 스킨 에서 마이피플을 추가해주어 적당한 자리를 지정하여 저장해 줍니다 블로그 사이드바에 이렇게 마이피플 위젯이 나타납니다. 저에게 제가 메시지를 보내 봤습니다. 보내는 사람은 휴대폰이나 메일주소를 적어야 합니다. 메시지가 성공적으로 발송되었답니다. 다시 스마트폰 마이피플 어플에 확인을 해보니 위젯이라는 항목이 새..

아이폰 체험기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