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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된장찌게가 나오는 합천 삼우촌 식육식당

한국 사람들은 한우를 좋아합니다. 한우의 육즙이 살아있고 부드러운 질감을 좋아하지요. 그러다 보니 한우가 유명한 지방이 많습니다. 합천한우도 유명한 한우중 하나라고 합니다. 합천 삼우촌 식육식당에서 한우를 맛보았는데요. 김치와 상추, 양념장 ,참기름 고추,무쌈 ,마늘장아찌, 여기까지는 고기를 먹기위한 준비과정입니다. 둥그렇고 두꺼운 불판을 데워놓고 나면 이렇게 빨갛고 색깔좋은 한우가 나옵니다. 우선 얇은 우삼겹부터 구워먹습니다. 맛이 고소합니다. 나머지 한우를 올려 구워봅니다. 지글지글 육즙이 나오는게 군침돌게 합니다. 한우두께가 그다지 두껍진 않습니다만. 육즙이 살아있는게 부드럽습니다. 육회도 한입 먹어봅니다. 날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육회는 패스. 한우로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나니 한우가 들어간..

합천으로 추억여행 하러 가실까요?

여기는 가호역이다. 가호역이 어딜까?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가호역을 아는 사람은 합천을 가본 사람이다. 다시 설명하자면 가호역은 합천영상테마파크 관광을 시작하는 입구다. 가호역을 들어서면 들어가는 곳이 보이는데 거꾸로 가는 시계가 걸려있다. 시계가 거꾸로 가는 것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의미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00년부터 1980년대까지의 셋트가 마련되어 있다. 근현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셋트라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고 되고있다. 1988년 수자원공사가 부지를 조성하였고 2003년 태극기휘날리며를 촬영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가장 최근작으로는 1980년대 배경인 써니를 들 수있다. 포화속으로,무한도전 달력코너의 배경도 있다. 여기가 블로거들의 관심을 많이 산 곳이다. 반면 할아버지들은..

제주도는 올레길 , 가야산은 소리길 !!!

제주도 올레길 , 지리산 둘레길, 부산 갈맷길, 남해 바래길 등등 웰빙길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다. 자연과 접할 기회가 운동이 부족한 도시인들을 위한 길들이다. 이런 웰빙길이 경남 합천군 가야산에도 가야산 소리길이 있다. *가야산 소리길은 홍류동 옛길을 복원하고 다듬어서 홍류동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걸을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가야산 소리길이은 2011년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장부터 영산교까지 약 6km정도 계곡과 소나무숲을 걸으며 계곡소리,새소리,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다. 가야산 소리길은 자연과 역사,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다.* 우리 일행은 가야산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둘러보고 소리길 탐방을 나섰다. 차를 타고 올라온 곳을 소리길과 함께..

다시 가본 문경에서 고모산성과 주막거리를 보다 (2)

http://decemberrose71.tistory.com/417 글과 이어집니다. 토끼비리길을 다녀오고 다시 고모산성으로 향하였다. 산성이 아름답게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잔디가 나 있지 않은 돌담길이 구불구불한게 멋드러졌다. 진남문 위로 보이는 파란하늘까지 참 볼만한 곳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쌓아놓은 성벽과 잔디밭은 왠지 아늑하다. 진남문은 임진왜란때 왜구에 매우 고생해서 오랑캐 남쪽에 있는 오랑캐를 진압한다는 뜻이다. 성벽 위에서 찍어도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고모산성은 고모산성은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으 고모산(231m)에 있는 포곡식 산성이다. 2세기경에 처음 축조한 것으로 짐작되며, 이후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였다. 석현성 진남루(진남문)는 조선중기에 쌓았다. 고모산성을 넘어 ..

도심속 계곡을 찾아라!!!

* 경상남도 대표 블로그인 경남e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37104148 * 올 여름 휴가를 맞아 계곡이나 바다를 찾아 멀리 멀리 떠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가고 오는 데 피곤하고 지쳐서 아주 가까운 계곡이 없을까하고 생각하기도 할 겁니다. 창원시 마산 회원구 내서읍에는 도심속에 숨겨진 계곡이 있습니다. 창원시 마산 회원구 내서읍 삼계다리 아래가 바로 그 곳입니다. 삼계다리 위는 아파트 단지들과 상가, 마트, 학원등이 밀집되어 있는 번화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다리밑으로 가면 큰 바위와 작은 돌들이 쌓여 있는게 계곡입니다. 물은 감천계곡에서 내려온 물로 깨끗합니다. 물가에 앉아 준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라서 그늘은 완벽합니다, ..

롤리폴리와 거위의 꿈을 합창으로 부른다면?

2011.9.17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청소년합창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롤리폴리' 동영상입니다. 창원대암고등학교 학생들이 불렀습니다. 아이들이 자체제작한 옷을 입고 티아라의 안무도 완벽 재현했습니다. 창원여자고등학교 아이들의 ' 거위의 꿈' 합창으로도 아주 아름다운 노래였습니다. 거위의 꿈은 소리가 잘 안들리니 스피커를 높여주세요. 동영상을 다 올리지 못했지만 참가한 학생들 모두 뛰어난 노래실력이었습니다.

남자의 자격 합창보다 더 재밌는 청소년합창페스티벌

2011.9.17일 토요일 저녁 5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청소년합창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교육청과 창원시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은 올해로 12회를 맞는다고 한다. 벌써 12회째라고 하니 중요한 청소년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가학생은 모두 고등학생 5팀이다. 우리 중학교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교내에서 반별 합창대회가 있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그 합창대회가 아주 중요한 행사였다. 그 때 불렀던 합창곡은 외국곡이었는데 가사에 follow가 들어가는 화음이 아름다운 곡이었다. 우리반이 몇등한지는 기억안나지만 합창할때 여러소리가 합쳐져서 나는 소리가 아주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그때 잠깐 합창의 아름다움을 맛보았었지 싶다. 그러다가 대학교 1학년때 과동아리..

다시 가 본 문경에서 토끼비리길을 걸어보니(1)

4년전쯤인가 문경에 간 적이 있다. 문경새재와 드라마촬영장, 석탄박물관,철로자전거 체험을 했는데 집에 가서도 문경의 자연이 아른거렸다. 문경새재의 길과 산새는 넉넉하게 우리를 감싸주었다. 그러면서도 역사가 묻어있어서 깊이가 있는 곳이었다. 철로자전거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레일위를 운전하는 철로자전거는 시원한 문경의 숲과 강을 보여주었다. 레일위를 시원하게 미끄러지는 철로자전거는 후련함을 선사해주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안에 있는 드라마촬영장도 아주 넓고 볼 게 많았다. 기와집들사이로 걷노라니 마치 내가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도 문경이 좋았는지 문경에 다시 가고 싶다고 했다. 2010.9.2일 문경을 다시 가게 되었다.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문화학교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

분단의 역사가 있는 임시수도기념관

부산지하철 토성역 근처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아대 옆 거리는 대한민국 임시수도 기념거리로 정비되었습니다. 길 의 끝에는 임시수도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한국전쟁시 임시수도시절에 대통령관저로 사용된 곳입니다. 임시수도기념관 : 이 건물은 1926년 8월 10일에 준공되어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다가 한국전쟁기 부산의 임시수도시절(1950 ~ 1953)에는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건물로서,1983년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게 되자 부산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한국전쟁기의 각종 사진자료 등을 전시하는 임시수도기념관으로 보수,활용하게 되었다.현재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전쟁기 당시 대통령관저로서의 모습을 재현하는 건물 복원공사(2000.4 ~ 2001.11)와 전시시설..

돝섬으로 놀러가요

*경상남도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35220609 * 창원시에는 배도 타고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마산 합포구 월영동에 있는 해상유원지, 돝섬입니다. 배를 타는 시간은 얼마되지 않지만 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돝섬에서 내려 소풍을 즐기는 것은 좀 색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유일한 교통 수단으로 마산여객터미널과 돝섬을 오가는 여객 선박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상시 운행되며, 편도 운행에 10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요금은 대인 기준으로 4,800원이며, 소인(만13세 이하)은 3,000원입니다. 돝섬에서 3회까지는 가고파국화축제를 열기도 했었습니다. 돝섬은 1982년 민간사업자에 의해 해상유원지로 개발되어 200..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맘껏 먹을 수 있는 칼국수집

남포동 거리를 쏘다녔습니다. 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지요. 비가 오고 흐린날엔 왠지 칼국수가 땡기지요. 10여년전의 어렴풋한 기억을 좇아 남포동의 칼국수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어디쯤이더라... 여기 어디쯤이었는데.... 기억을 좆다보니 30년전통의 동명칼국수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야... 여기... 비빔칼국수 좋아하지만 비오는 날이라 칼국수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김밥도 1줄 추가해서요. 칼국수는 3500원, 김밥은 2000원입니다. 등나무 의자는 바뀐지 얼마 안된듯 합니다. 입구쪽에 뭔가가 있었는데 바로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고기 집에 후식으로 있는 아이스크림입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칼국수를 다 먹고 먹어볼것입니다. 뜨끈뜨끈한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쑥갓..

배내골에 오토 캠핑장이 생겼네요

이번 여름 경남의 캠핑장을 검색하다가 부산에서 가까운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얼마전에 생긴 '배내골 오토 캠핑장' 입니다. 배내골은 물이 맑고 물이 많아 자주 가는 계곡입니다. 배내골은 팬션도 많고 여름휴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첫 캠핑을 오토 캠핑으로 하게 되었는데요. 오토 캠핑장은 텐트옆에 차를 주차 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텐트에서 잔다니까 다른 날보다 조금 긴장되더군요. 잠을 잘 수 있을까 ? 모기는 없을까? 등등등. 배내골 오토 캠핑장에 도착하자 그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여기저기 자리잡은 텐트를 보니 마음이 안정되었습니다. 전체 사이트는 A,B,C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눈에 띄고 계곡쪽의 A 구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B 구역에 다리하나 사이를 두고 연결되어 있었..

숙박리뷰 2011.08.19

통도사에서 물놀이 할 수 있어요

경남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http://blog.naver.com/gnfeel/140133632924)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7월입니다. 장마가 끝나면 더위를 피하려 여기저기로 떠날텐데요. 더위를 피하는데는 계곡도 좋고 바닷가도 좋고 물놀이 시설도 좋습니다. 그 중 시원한 계곡을 찾아 양산 통도사로 향하였습니다. 양산 통도사로 들어가는 진입도로입니다. 길을 감싸안듯 길 양쪽에 우거진 소나무가 멋스럽습니다. 통도사는 영취산 남쪽 기슭에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 재위중인 646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인사,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 절입니다. 통도사는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 사찰이라 불립니다. 통도사에 도착했습니다. 우거진 ..

카테고리 없음 2011.08.15

이번여름은 도심속 야외수영장에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입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계곡,바다,수영장으로 체험을 하러 가기에 바쁩니다. 2011.8.1일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야외수영장이 생겼습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요금은 어른 ₩4000, 청소년 ₩3000, 어린이 ₩2000 입니다. 2011.8.5일까지는 무료입니다. 수영복과 수모는 꼭 준비해 오세요. 일반티와 반바지복장으로 수영장안에 들어갈수 없습니다. 그늘막도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튜브에 바람을 넣을수 있는 에어펌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탈의실 샤워시설입니다. 미아보호및 의무실이 있는 관리실입니다. 안전요원이 항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수심 0.8 m , 최고 1.2m 라서 어른들도 물놀이를 할수 있습니다. 여기는 어린이풀입니다. 도심속에서..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연화리 커피숖 '소풍'

부산의 기장 연화리로 바다구경을 갔습니다. 커피숖은 없고 횟집이 줄줄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에 소풍이라느 커피숖이 생겼습니다. 원두를 갓 볶아 커피를 만들어 주는곳이군요. 수제치즈 케이크와 수제쿠키도 있답니다. 커피를 볶아 주시는 소풍의 주인이십니다. 주방이 아기자기 합니다. 쿠키도 많네요. 1층에는 창을 향한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창작을 하면 멋진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2층의 모습입니다. 창가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편안한 가구가 배치되어 있네요. 밤에는 아주 분위기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큰 창을 통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원한 바다 풍경에 속이 후련해집니다. 바다를 보며 마시는 아이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찾은 매운 양푼이 갈비찜

아이폰으로 이동중에 맛집을 검색해 봤습니다. 부산시 동래구를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윙스푼맛집으로 검색한 결과 양푼이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양푼이 갈비찜은 1박2일, 양준혁 편에 대구의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유명한 양푼이 갈비찜, 부산에서 맛볼수 있다니 그 맛이 궁금했습니다. 점심시간 이었는데 서너팀이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한팀은 막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데 얼굴이 붉어진채 였습니다. 맵지만 맛있을것 같았습니다. 돼지갈비찜 매운맛 2개와 보통맛 2개를 시켰습니다. 돼지갈비찜 1인분은 8,000원입니다. 밥과 된장찌개는 따로 시켜야했습니다. 물김치와 연두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매운맛을 중화시키려면 이런 메뉴가 필요합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계란찜도 나왔습니다. 갈비찜을 싸먹을 상추입니다. 양푼이..

가마솥밥에 28가지 반찬이 나오는 한식집

부산 기장에 바닷바람을 쐬러 아줌마들이 나섰습니다. 아이들 교육이야기, 일상의 이야기,등등등 수다를 풀어내며 국도를 달렸습니다. 바다냄새 맡으면서 충전의 기회를 가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밥집을 정하지 않고 갔는데 가다 보니 차들이 줄을 서서 가는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풍원장이라는 시골밥상 집이었습니다. 한 친구가 그 집이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망설일 것 없이 들어갔습니다. ㄷ 자 구조의 한옥집이었습니다. 마당 가운데는 차를 마실수 있는 벤치도 있었습니다. 쨍하고 푸른 하늘이 마당가운데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시골밥상 4개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1인당 12000원입니다. 테이블 당 가스버너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가마솥을 올리고 불을 켜 밥부터 준비해 주었습니다. 곧이어 나온 반찬들 , 13가지..

5000원대 맛집(3) - 홍콩반점 0410

중화요리를 대표하는 음식하면 짜장면과 짬뽕입니다. 짬뽕하면 얼큰한 국물맛이 맛의 포인트입니다. 짬뽕에 있어서 해물과 야채는 필수재료입니다. 보통의 짬뽕은 각종야채와 오징어, 홍합등 각종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짬뽕은 각종야채와 오징어 홍합등 각종 해물이 많지 않습니다. 푸짐한 홍합과 푸짐한 배추에 돼지고기로 짬뽕의 맛을 살렸습니다. 빨간 짬뽕국물은 홍합이 많이 들어가 얼큰하고 시원헙니다. 배추와 돼지고기도 들큰한 맛을 내는 데 한 몫을 합니다. 짬뽕가격은 4000원 짬뽕밥은 4500원입니다. 좀 더 배부르게 먹으려면 탕수육 하나 시켜도 괜찮겠습니다. 가격은 큰게 15000원입니다. 다음에는 탕수육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짬뽕 전문점 홍콩반점 0410 입니다.

5000원대 맛집 (2) - 금곡 가야밀면

여름하면 냉면이나 밀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더위를 식힐때 냉면이나 밀면은 참 좋은 음식입니다. 냉면은 면이 조금 질긴 느낌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밀면은 질기다기 보다 쫄깃한 느낌이 더 많습니다. 육수의 맛도 시원하면서 달큰한 느낌이 더 많습니다. 다음 백과사전에 의하면 밀면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밀면은 부산 지방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이다.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 감자 전분 등을 배합하여 만든 면과 소사골과 여러가지 약초, 채소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시원하게 해서 함께 먹는다. 냉면과 비슷하게 물밀면, 비빔밀면이 대표적이며 면에 쑥 등을 첨가한 쑥밀면도 있다. 밀면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3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 설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김해 봉하마을 봉화산 숲길 가보셨나요?

김해 봉하마을에 두가지의 길이 생겼습니다. 두가지 다 ' 대통령의 길'인데 하나는 화포천 습지길 (blog.naver.com/gnfeel/ 참조) 이고 나머지 하나는 봉화산 숲길입니다. 봉화산 숲길은 약 2시간 30분(5.3km) 걸리는 1길과 약 1시간 30분(2 km ) 걸리는 2길 이 있습니다. 1길은 대통령 묘역- 마애불 - (오솔길) - 사자바위 - 정토원 - 호미든관음상 - 편백나무 숲길 - 장방리 갈대집- 본산배수장 - (북제방길) - 약수암 -생태연못 - 대통령 추모의 집 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2길은 대통령 묘역- 마애불 - (오솔길) - 사자바위 - 정토원 - 호미든관음상 - 도둑골 - 약수암 -생태연못 - 대통령 추모의 집 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대통령의 길중 2길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쿠폰 모으는 장관님

2011.6.24일 경남블로그 공동체와 100인 닷컴에서 주최하는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김정길 장관의 간담회였습니다. 갱블회원으로 있다보니 가끔씩 정치인을 만날일이 있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면이 많습니다. 김두관 도지사를 만나보았는데 듬직하고 믿음이 가는 느낌이고 조용하면서 포스가 느껴졌고 김경수 비서관은 참 신뢰감을 주는, 차분한 사람. 소박함, 삼국지에서 유비를 보좌하는 관우의 모습입니다. 2011.6.24에 만난 김정길 장관은 아주 편안한 옆집 할아버지 같았습니다. 연노란 셔츠와 청바지차림에 단화를 신은 모습은 스마트해서 나이를 짐작하기가 어려운 모습이었습니다. 선하고 시원한 눈매, 꽃중년(?) 같습니다. 가끔씩 툭툭 튀어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는 농담으로 간담회 분위기를 재밌게 ..

카테고리 없음 2011.06.29

5000원대 맛집 (1) - 조방원조 할매낙지

낙지볶음은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입맛을 돌게합니다. 낙지는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이며 단백질,인,철,비타민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며 빈혈예방의 효과도 있습니다. 부산에서 낙지음식 하면 조방낙지가 유명합니다. 조방은 부산 자유시장(범일동)자리에 있던 일제시대 조선방직회사입니다. 대륙침략을 꿈꾸던 일제가 추진한 남면북양 사업중 남면의 한 축을 담당했었던 조선방직을 조방이라 합니다. 식민지 노동자의 값싼 임금에 기초를 둔 이 방직공장은 가혹한 노동환경과 폭압적인 노조관리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이런 조선방직 근로자 주변의 노동자들을 위해 값싸고 푸짐한 조방낙지가 생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방낙지는 범일동이 원조지만 부산 곳곳에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 중 덕천동의 조방원조 할매낙지를 가 보았습니..

습지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화포천 습지길

경남 창녕 우포늪은 경남의 대표습지이자 국내최대규모의 자연늪입니다. 우포늪에는 가시연꽃등 480여종, 쇠백로 등 62종의 조류,왕잠자리등 55종의 수서곤충류,두더지 등 12종의 포유류, 남생이 등 7종의 파충류,그 외 양서류,패류가 살고 있습니다.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에 의해 국제보호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습지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우포늪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창원의 주남저수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경남의 습지는 여기 뿐일까요? 아닙니다. 경남 김해 진영에 있는 봉하마을의 화포천 습지가 있습니다. 화포천은 낙동강의 지류로 11개의 지천에서 물이 흘러들고 습지 면적이 약 500만 m² 에 달하는 하천이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넓은 습지가 있었으나,농지개간, 공장 ..

계단으로 갈까 미끄럼틀 타고 갈까?

놀이터에 가면 미끄럼틀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유치원 다닐 때까진 따라다니며 미끄럼틀을 보아왔었습니다. 여름에 워터파크 같은 물놀이 시설에 가도 미끄럼틀을 볼 수 있긴 합니다. 거리를 거닐다 놀이터가 아닌 거리에서 미끄럼틀을 만났습니다. 낮은 지대와 높은 지대의 경사를 긴 미끄럼틀이 연결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미끄럼틀 중 가장 긴 미끄럼틀이었습니다. 미끄럼틀이 있는 높은 지대로 와보니 미끄럼틀과 길이 나란히 보입니다. 대천천네트워크 (맨발동무도서관) 라는 곳에서 관리하는 곳인가 봅니다.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미끄럼틀 시작점에 섰습니다.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지인에게 한 번 내려가 보기를 부탁했습니다. 생각보다 무섭진 않다고 하네요. 주욱 미끄러지지 않아서 엉덩이로 살살 밀면 ..

동화속 주인공들로 채워진 해운대 모래축제

해운대 모래축제가 2011.6월.3일 부터 6월 6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모래조각의 주제는 '모래성으로 떠나는 동화여행'이라고 합니다. 모래위에 그려진 동화 주인공을 만나보세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개미와 배짱이 인어공주 화룡점정 등대와 인어 중세성 세계최대 센텀시티 백화점 백설공주 걸리버 여행기 신데렐라 흥부네 가족풍경 어린왕자

한옥이라서 놀란 창원의 집

경남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29291477 창원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계획도시, 신도시, 공업도시입니다. 그래서 옛 역사를 떠올릴 만한 고가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편견을 깨는 것이 바로 '창원의 집'입니다. 창원 관광 10선중 하나인 창원의 집은 입구에서부터 어떤 곳인지를 확연하게 보여줍니다. 기와 지붕에 낮은 돌담 벽 , 키높고 풍성한 나무들, 창원의 집 안에는 전통가옥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창원의 집은 기계공업공단 조성과 아울러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기존의 고유한 전통적인 농경문화의 유산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나머지 이를 적극 보존하고 전승시켜야 한다는 취지 아래 비교적 한옥이 많이 보..

놀이기구보다 짜릿한 요트체험을 창원에서~~

경남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30114073 요트 타보셨나요? 영화 속에 나오는 태양은 가득히의 리메이크작 멧 데이먼의 리플리 (1999년)에서 요트가 등장합니다.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김원준,박소현 커플이 요트위에서 타이타닉의 주인공모습을 재현 하기도 했고요. 옵티머스 블랙 TV CF 에서는 유아인과 박사랑이 요트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핸드폰을 광고합니다. 이렇게 요트는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이지만 누구나 요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귀산동에 있는 경남해양캠프입니다. 요트가 정박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탈 요트는 오른쪽의 것입니다. 이 요트는 편하긴 하지만 바람의 힘으로 가는 요트의 진정한 맛을 느낄수 없다고..

부산 용두산 공원에는 여의주 품은 용이 산다

부산 용두산 공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지우 동상, 사랑의 자물쇠 , 한자가 쓰여진 화장지 , 하지만 이것보다 먼저 있었던 부산 용두산 공원 자리를 지킨 것은 여의주를 품은 용입니다. 용의 아래쪽에 노산 이은상 선생이 쓴 시 , 부산탑찬가가 새겨져 있습니다. 1973년이라고 새겨져 있어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습니다. 부 산 탑 찬 가 여기는 이 나라의 관문 국토의 정기가 서려 맺힌 곳 백두산 힘차게 뻗어 내린 금정산맥 앞바다 푸른 물결 태평양 맞물렸네 첨성대처럼 곧게곧게 치솟은 탑 위에 높이 올라 저 멀리 바라보라 통일과 번영과 자유와 평화의 큰 길이 영롱한 햇빛 아래 눈이 부시고 그리로 밀물보다 더 거세게 달려가는 이 땅 겨레의 의기에 찬 모습 우리는 무궁화 피는 나라의 국민 조국과 인류를 ..

부산 용두산 공원 화장실은 화장지도 색다르다

부산 용두산 공원내의 부산타워 건물 2층 화장실입니다. 화장지를 쓰려고 화장지를 뽑는데 화장지 가운데 뭔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자를 새겨놓았습니다. 중국에서 부산에 관광을 많이 오는 데 그걸 의식한 것 같습니다. 한자 공부좀 해 볼까요? 갈 거 , 앉을 좌, 자리 석, 부딪칠 충, 갑자기 돌. 빌 축, 축하 하 뿌리 근, 근본 본 길 도, 길 로 한자공부 되셨나요? 부산 용두산 공원 , 참 많이도 바뀌었습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은 사랑의 자물쇠로 채워져 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이 많이 정비되었습니다. 외부 벤치와 의자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부산타워 앞의 철조망에는 하트 모양이 눈에 띕니다. 하트 주변과 안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네요. 앗!! 이것은 ??? 하트와 자물쇠 !! 사랑의 자물쇠군요. 하트안에 철조망이 겹치는 지점이 사랑의 자물쇠의 명당자리인지 많은 열쇠가 거기 밀집해 있습니다. 명당자리에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지 못한 사람은 하트의 가운데 움푹 들어간 자리에도 자물쇠를 채웠습니다. 높아서 달기 어려웠을텐데 그 어려움을 감수하고 자물쇠가 매달려 있습니다. 하트에서 벗어난 철조망에도 사랑의 자물쇠는 달려 있습니다. 철조망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물쇠는 제각각의 모양과 이름으로 가득차서 철조망에 달려 있습니다. 큰 걸 채우면 사랑이..